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품위녀 범인은 김희선 같아요

품위 조회수 : 3,624
작성일 : 2017-08-19 14:52:37
모두에게 품위있고 심지어 이름도 우아한 우아진이지만, 사실 이게 모두 거짓인거 반전일듯해요. 
끝에가서 방순과 조여사들 돈으로 품어주고, 김용건도 지키려고 하는 박복자가 진정 품위를 가진 여자가 아닐까요. 
머리 잘 돌아가는 우아진이 남편이 이쁜 화가 만나게 만들 상황을 만들어준다거나, 혼자된 시아버지에게 젊은 간병인을 구해준거 부터 말이 안되죠. 모든게 우아진이 꾸민 일이죠. 
중간에 범인이라 생각될 만한 가족들 이야기는 시청자를 혼란하게 만들 작가의 의도일듯 해요.
박복자가 죽는 다는 결말을 처음부터 밝혔으니, 당연히 범인이 누구인가가 가장큰 궁금증일테고, 그럴려면 가장 뻔한 범인일듯한 우아진을 가장 범인이 아닐듯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이야기가 풀리쟎아요. 
손자나 그 외 사람들이 범인이라면 너무 전개가 단순하고, 사실 우아진이 범인인데 가장 큰 궁금증은 왜 우아진이 범인이어야 할까요? 그 집 식구들 중에 박복자를 유일하게 인간대접한것도 우아진인데...
20회에서 우아진이 복자를 죽여야 할 이유가 나와야 하는데, 갑자기 숨겨진 과거 이야기 뭐 이런거 나오면 전개가 너무 급작스럽고, 그러니 피디가 범인에 대한 복선을 여러군데 던져 놓았다고 하는 말 같고요. 
만약 한대표를 뒤에서 움직이는게 팔선녀(?)가 아니라 우아진이라면...? 

우아진은 겉으로 보든 스스로든 품위가 있는 완벽주의자죠. 품위를 지키기 위해 문제가 생기면 완벽하게 해결해야 하는 여자고요. 문제 해결 방식은 상대방을 버리거나 (이혼) 아니면 상대방을 치워버리려고 하죠 (이태임). 
그런 우아진이 데리고 온 여자가 이런 저런 문제를 일으키니 내 손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 듯하고요. 
복자가 집에 들어온 이후로도 뭔가가 우아진의 완벽함에 흠집을 내는게 있는데 (20회에 나올듯), 이건 복자를 죽여야만 본인의 완벽함과 품위를 지킬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근데 그 흠집은 사실 오해였고 그걸 풀어줄 단서가 세탁물 쪽지 아닐까요? 

마지막회 너무 기다려져요!
IP : 96.231.xxx.1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궁금
    '17.8.19 2:57 PM (117.111.xxx.60)

    정말누굴까요.
    김희선아니면 은규

  • 2.
    '17.8.19 2:57 PM (14.47.xxx.244)

    만약 김희선이 범인이라면 너무 끔찍할꺼같아요

  • 3. 품위
    '17.8.19 2:59 PM (96.231.xxx.177)

    그나져나 선제작인데 어떻게 이렇게 스포가 없을수 있을까요? 그 수많은 제작진들은 다 알고 있고 말도 새어나올법 한데...

  • 4. 범인은...
    '17.8.19 3:20 PM (112.161.xxx.105)

    한대표가 아닐까 합니다. 첫째아들에게 누명씌울려고 칼 가져다놨을듯. 가족들은 서로 범인이라고 의심하면서 진행하다가 결국 검거되는 사람은 한대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5. 저도
    '17.8.19 3:24 P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우아진에 100원 걸어요.ㅎㅎㅎ

  • 6. 감희선이
    '17.8.19 3:25 PM (222.233.xxx.7)

    살인을 통해서 얻는게 뭐죠???
    도저히 이해가 안감.

  • 7. ㅇㅇ
    '17.8.19 3:34 PM (61.106.xxx.81)

    나도 김희선같음

  • 8. ...
    '17.8.19 3:53 PM (223.38.xxx.13)

    형사가 우아진에게 뭔가 있댔나 였나? 한 마디 하긴 했었죠.
    우아진이 범인이라 가정해보면.
    일단 박복자가 고소 못하게 해야 한대표 뒤에서 받아낼 돈 다 받아낼거고.
    우아진 아버지가 돌아가신 설정이었던 것 같은데 시아버지가 회사 뺏으며 그리되어 복수하려?
    남편이 너무 싫어서? 처음부터 짝님 있었죠.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위선들을 처벌하고 싶어서?
    다른 이들은 모두 미끼에 넘어갔지만, 박복자만은 늦긴 했어도 인간의 품위를 보여주었고, 박복자가 자신의 제안에 걸려든 이유는 탐욕만이 아닌 자신을 향한 순수한 호의가 있었음을 세탁물 쪽지에서 알게 되고... 자신은 자신만의 입장에서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진행했었지만, 결국 스스로에게 인간 실격이라는 낙인을 찍을 수밖에 없게 된다?
    어찌 되던 오늘 전반부는 재미있겠네요~~

  • 9. 설마
    '17.8.19 4:26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우아진은 아니라는데에 100 받고 100

  • 10. 저도
    '17.8.19 10:02 PM (116.124.xxx.148)

    작가가 말하는 품위있는 그녀는 박복자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856 플로리스트 관심있어서 배우는데 생각하고 많이 다르네요 13 ㄱㄴㄷㄹ 2017/09/07 3,568
726855 MB 비자금을 향한 주진우의 액션저널리즘- 저수지 게임 ! 11 고딩맘 2017/09/07 1,068
726854 배치가 왜 문통이 약속 어긴건가요? 7 사드 2017/09/07 970
726853 요즘 학교폭력 심한거 먹는것과 연관 있을까요? 37 궁금 2017/09/07 3,105
726852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가 싫으네요.. .. 2017/09/07 397
726851 아래 특급 주부글이요,, 진자 특급 주부만 클릭하세요 3 .. 2017/09/07 1,344
726850 살빼고 젤 좋은점 뭔가요 16 자극 2017/09/07 3,940
726849 지인상으로 장례식 가는길인데요.. 6 .. 2017/09/07 1,668
726848 개신교인들이 만든 명바기 4 도적 2017/09/07 566
726847 전자동 커피 머신-까페라떼 5 원두커피 2017/09/07 1,097
726846 그럼 40대이후 멋진 옷차림은요. 20 꼴불견 아니.. 2017/09/07 8,987
726845 고등학교 무상교육 현재 고1도 해당되나요?? 7 무상교육 2017/09/07 1,446
726844 아파트 계단청소 3 .. 2017/09/07 1,312
726843 영어 잘 들리는 분 이거 들리나요? 12 영자 2017/09/07 1,628
726842 이건 좀 심하다, 한국당 가짜뉴스 3종 세트 고딩맘 2017/09/07 513
726841 고 노무현 대통령님 시절 좋았던 거 뭐뭐 있었나요? 5 그리워요 2017/09/07 844
726840 평창에서 살기 어떨까요? 2 alice 2017/09/07 1,141
726839 황혜영 부럽네요 11 .. 2017/09/07 7,637
726838 국토거래부 아파트 실거래가 앱보는데요 1 2017/09/07 1,461
726837 '비건/비혼/페미니스트 하우스'를 만들며 EMP 2017/09/07 603
726836 책 자주 읽으세요 6 도서관 2017/09/07 1,579
726835 청귤청을 담아봤는데요 설탕비율좀 봐주세요~ 6 음식초보 2017/09/07 1,043
726834 여드름에 인스턴트 식품이 안 좋은 건 확실한가요. 10 . 2017/09/07 1,704
726833 66.4% "KBS-MBC 파업 공감한다" 26 샬랄라 2017/09/07 938
726832 꽃바구니 리본에 예쁘게 봐 주세요 ~~ 3 새 풍속도?.. 2017/09/07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