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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거 치매 인가요?

걱정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17-08-19 14:16:05
제가 외국에 사는데 한달동안 일이 있어 통화못하다가 친정엄마랑 통화중에 오랜만이라 친척들 얘기도 하고 그러다가 외삼촌댁 아들 결혼 날받았다는 얘기 후 엄마가 제 아이도 잘있냐고 묻는다는걸 외삼촌 아들 이름대면서 현성이도 잘 지내지? 그러는거예요. 저는 말이 잘못 나온줄 알고 뭐 현성이? 걔를 왜 여기서 찾어? 하니까 엄마가 갑자기 우리 애 이름을 얘길 못하는거예요. 어? 뭐지? 여러번 그러는거 듣고 갑자기 걱정이 확 되면서 우리애 이름이 뭐야? 하니까 어 이상하네 왜 갑자기 생각이 안나지? 이러다가 아~맞다 민준이! 이러시는데 이거 혹시 치매인가요?
이제 만 62세예요.
IP : 71.128.xxx.1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9 2:20 PM (110.35.xxx.122)

    이름 생각 안나는 일은 있을 수 있는 일이죠.
    더 의심되시면 여러가지 질문들을 해보세요. 최근의 일에 관해서.
    치매는 옛기억은 비교적 온전하고 short term memory 가 떨어집니다.

  • 2. 젊은 사람에게도
    '17.8.19 2:28 PM (175.223.xxx.3)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때부터 조심하셔야 해요. 어르신들 가벼운 인지장애가 있으면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일찍부터 신경과 검진이나 치매검사 받아보시도록 손을 쓰세요. 옛날 기억엔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본인이나 가까운 사람들은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눈에 보이는 증상도 회피하기 쉬워요.

  • 3. 치매는
    '17.8.19 2:47 PM (118.32.xxx.208)

    있었던 일이 생각이 안나는것이 아니라 아예 기억이 안나는거라네요.

    어제 만나서 무얼했다. 그저께 만나서 밥을 먹었다. 냉장고에 두부를 사다 넣었다.. 등등의 사소한 사건을 눈으로 보면 "아 맞다. 그랬었지?" 하면 건망증인데 "이게 왜 여기있지? 기억이 안나네." 하면 치매라네요.

  • 4. 제가 그런경우가
    '17.8.19 2:48 PM (59.8.xxx.115) - 삭제된댓글

    많아요
    심지어 내 딸이랑 여동생이랑 100% 동일인물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그 착각이 오래가요. 하루정도 갈때도
    50대 초반이예요
    치맨가?하다가 그 착각한걸 깨달으면 치매는 아니래서 그냥 지내요

  • 5. 윗님
    '17.8.19 4:25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딸과 여동생을 동일인물로 착각하다니 심각한데요

  • 6. 59님
    '17.8.19 4:53 PM (175.223.xxx.3)

    딸과 여동생 착각 얘긴 그냥 두실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치매 아니라고 회피하지 마시고 신경과 한번 가보세요.
    요즘은 약이 많아서 초기에 발견하면 완화되고 호전까지 되기도 하지만
    많이 진행된 뒤에는 그만큼 치료가 어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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