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가 그렇죠.
얽히고 설켰지만 결론은 종이 한 장 차이.
그리고 가족이 범인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것은,
가족이 가장 가깝고 서로를 가장 위해줘야 함에도, 남보다 못하게 대한다는 거.
뭐든 시기가 있다는 거.
나중에 잘해주고 풀려고 해도 이미 마음은 돌아섰다는 거.
남이 서운하게 하고 나를 못믿는거 보다
가족이 서운하게 하고 나를 못믿고 막대하는게
제일 큰 상처 잖아요
자식들 자기가 못믿을 짓 했는데도 부모만은 날 감싸주길
바라잖아요
그러나 부모는 언제까지 믿고 기다려주지는 않는 거고
큰아들,큰며느리는 박복자도 싫지만
자기 아버지,자기 시아버지가 훨씬 더 싫을 겁니다
안회장이 자식들 보다 박복자가 더 믿고싶었던 거 처럼
사연없는 인생이 없는 거죠
범인이 누구인거 같다..시청자들이 설왕설래 하는 건
애청자로 그냥 점쳐 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