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정 동네에가면 기운이 느껴지는 분 계세요
예전 댓글에 집안에 노란빛깔? 기운이 있는 집이 화평하단 댓글 보고 생각난건데
저도 평창동 이 쪽 동네 다녀오면 산기운이 세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그 아래 동네 부암동, 성북동은 오히려 아늑한 산의 느낌이구요
저에게 인상적인 동네는 혜화동이예요
아무리 추운 날에도 혜화동로터리 쪽으로 가면 따뜻한 기운이 있어요
이게 저만의 주관적인 느낌인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1. 푸
'17.8.19 10:43 AM (58.125.xxx.140)맞아요. 저희 집이 북한산 뾰족뽀족한 봉우리가 보이는 집이었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 집만의
이유였는지 몰라도 집이 아늑하고 편안하지 않더라고요.
북한산이라도 둥그스름한 봉우리면 또 다를 수 있고, 유명한 동양학자 조용헌씨 책에도 평창동은
산의 암벽바위 위에 지어진 동네라서 굉장히 기운이 강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뇌를 많이 쓰는 작가나 예술가 들은 잘 맞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복불복이라 잘 안 맞으면
사업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
성북동은 북한산이라도 아늑한 느낌 있고요, 원글님 말씀처럼 혜화동은 정겨운 동네 느낌 있어요.2. 서울 서쪽
'17.8.19 10:51 AM (223.33.xxx.21)영등포 여의도 당산 이쪽만가면 바람불고 침침하고 스산해요. 저만 이런줄알았더니 남편도 그간 똑같이 느껴왔다는
3. .....
'17.8.19 11:02 AM (221.141.xxx.8) - 삭제된댓글전의 기억때문은 아닐까요?
그 당시 경험과 관련되어서요.4. 저도 혜화동은
'17.8.19 11:09 AM (1.225.xxx.199)아늑해요. 중고등 시절을 거기서 지내서 그런지도...
근데 저는 어느 동이라고 전체가 다 그런 건 아니구요 마을단위? 동네? 골목?
여튼 길 가다 어느 어귀에 들어서면 "아, 여기는 참 따뜻하다. 여기서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드는 곳이 있어요.
주로 오래된 주택가가 그랬던거 같아요. 아파트촌은 그런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5. ...
'17.8.19 11:12 AM (58.233.xxx.150)평창동을 산에서 내려다 본 적이 있는데요
느낌이랄지 기운이랄지 암튼 음침하던데요.
좋은 집들에 깔끔하고 깨끗한데 음침 하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는 등산이 취미인 친구인데
북한산에서 평창동쪽으로 내려가는 친구에게는 산책정도의
코스인데 가까워도 잘 안간대요 느낌이 싫어서요.6. 그립다
'17.8.19 11:16 A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추억과 기억이 관련되어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혜화동은 어렸을 때 근처 살았고 혜화동성당 다녔어서 예전에는 지나만가도 추억으로 아련했네요.
싫은 사람 사는 동네는 지나가기도 싫고 ㅎㅎ7. ...
'17.8.19 11:30 A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저는 서울의 어느동네에 늘직업으로
자주갔는데요
그곳주민들의 소리가들리더군요
아!너무행복해...
이런 소리가 갈때마다느껴졌어요8. 홍이
'17.8.19 12:25 PM (39.7.xxx.9)윗님.어느동네가 그리 행복한가요
알려주세요9. 쓸개코
'17.8.19 2:14 PM (218.148.xxx.21)혜화동.. 제가 좋아하는 동넵니다.^^ 옆동네 살아서 산책 종종 갔어요. 친구도 살았고.
주택가다운 주택가라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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