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얘기.(?)

........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17-08-18 23:31:47
미드를 찾아가며 첨 본건 satc였을거예요
프렌즈야 워낙 유명했는데 전 재미없어서 안봤어요.
(프렌즈를 제가 좋아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Satc는 세상에 넘 재미있는데다가
네명의 친구사이도 참 현실적이었어요
그 아기생일과 캐리구두에피소드는 정말 예리하게
현실 미스들의 마음을 캐치한 명에피소드죠.
빅과는 정말 짜증나서 마지막 시즌엔
미국시간에 맞춰서 영상올라오면 자막없이 봤어요
열받아서 자막을 기다릴수가없었어요.
근데.이렇게 절실한 상태로 드라마를 보면
그냥 다 알아서 들리는 (이미 열받아있어서 영어인지 한글인지
구분도안가는 지경) 상태가돼요
바로 토익셤이 있었는데 공부하나안해도 듣기는 그냥 점수가나와요. (물론 아주고득점을 위해선
문법 어휘는 별도의 공부가 필요해요.ㅋ저는 영어공부란걸
해본적이없어서~ 그냥 듣기의 높은점수와 문법 어휘의 어정쩡한.점수로 그냥...갑니다.제 업무에 영어가 별 필요없기도하고요)

그리고 브리즌브레이크을 연휴에 만나서
식음을 전폐하고
보게됩니다.
케이블에서하는 추석맞이 시즌 전방송 뭐 이런거였던거같아요.
3일동안 최소한의
잠만자고 거의 안먹고봤어요ㅋㅋ
자리를 뜰수없어서요.궁금해미칠거같아서.
아우 파일다운받아보는거면 쉬는게 가능한데ㅡ망할방송이 주구
장창안쉬고해주니까 덩달아 저도 안쉬어요.
문제는 그냥 잠깐 허리아파.일어났는데
하루가.다 가있는 기현상이 ㅋㅋ
결국 이것도 미국방송되면 바로 영상만 구해보고
나중에다시 자막으로보고했네요.
이건 드라마 특성상 대사에 이야기전개에 핵심인것들이있어서
그걸 놓치면 좀 이해하기 힘들어서
나중에 자막판을 보긴했어요.
그간 영어공부는 따로 해본적이 없어서
뚝 떨어져있던 리스닝 점수를 또 득합니다.

그후 이런저런 드라마에 심드렁해서 몇편보고말고하다가
(이러면 영어점수도 안올라요ㅡ아무리드라마 많이본들
소용없음)
왕겜을 시즌2에 접하면서 다시.1시즌을 구해보고
일단 급하니
왕겜도 너무 궁금해서 허접은 영상으로라도 자막없어도
일단 먼저 봐야하는 지경이되었네요.
문제는 입을열면 스타크나 용엄마의.억양인
영국식도 아니면서
고대인도 아닌 왕갬식 발음이나와요ㅜㅜ 미치겠음ㅠㅠ

참 중간에 헤드윅이있네요
인생영화.
얼마나 많이봤던지 대사 가사 다 외우게되더군요
가사들은 너무 좋은게 많아서 외웠고
급기야 향연도 읽음.
대사도 찾아서 출력해서
심심할때마다 보고 또보고 곱씹고
대사 다.찾아서 소장한건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던거같아요.

아 자꾸 딴길로 글이가는데요
제가말하려는건 애들 외국어 공부 시키시려면
언어자체가 이유가 되면 안된다는거예요.
언어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야
그다음으로 갈수 있어요.

주변에
드라마로 그어렵다는 중국어도 마스터한 친구도있고
야동에 빠진나머지 ㅡ.ㅡ일어의 경지에 오른친구도있네요ㅋㅋ
딴친구를 봐도
헤리포터에 미쳐야 원서를 미친듯이 읽게되더라고요.
(하루한페이씩 엄마랑 하자 이런거랑은 차원이 달라요.)
하긴 아이돌노래따라하느라 한글뗀 외국인들도많죠.
그러니 애들 너무 쪼지마세요.
대신 경험치를 넓혀주면 그많은 경험중 하나에서
언어는 중요한게 아닌 카테고리를 찾을수있을겁니다.

(물론 그 카테고리에서 수준높고 고급스러운
언어의 영역으로 넘어가는건
또 다른 얘기이지만요)


IP : 211.200.xxx.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딩맘
    '17.8.18 11:45 PM (118.37.xxx.64)

    맞아요. 완전 동감.
    전 한달동안 그레이아나토미 전 시즌을 2습 했어요.
    머릿속에 영어랑 의학용어가 짬뽕되서 꿈에도 나왔어요.
    나중에 데릭이 죽는 장면에선 내 남친을 보내는듯한 가슴저림이,,,,

    영어lc점수가 일시적으로 쑤욱 올라가는건 덤으로 따라옴.

    본인이 재미느끼고 미치는 것에는 당할게 아무것도 없음. 진리임!

  • 2. 그래서 스피킹은 하시나요?
    '17.8.19 12:51 AM (125.184.xxx.67)

    듣기랑은 또 별개인데요.

  • 3. .......
    '17.8.19 1:00 AM (211.200.xxx.12) - 삭제된댓글

    스피킹을 한다는게 뭐죠?
    말을한다?

    여행가서 외국사람들하고 친구되고
    얘기하고 이런건 어려움있어본적 없고..

    업무상 정해진 영어말고
    정말 어쩌다 회의에 던져질때가 있거든요.
    요런건 제가 네이티브들하고
    붙으면 디베이트할정도는 안되더라고요.
    이정도하려면 영어를 업으로 하는 수준의
    고급영어 스킬장착이 필요해요.
    저는 따로 공부는 안하는 수준이란걸 알려드려요.
    고급 단계로 가는건 모든 분야가 그렇듯
    다른 차원의 얘기예요.

    뭐 우리나라 고급학원가 기준으로 치면
    테스트받으면 네이티브반 배정받아요
    이유는 잘몰라요.
    근데.이건 짜증납니다.
    막상 프리토킹 들어가보면
    현지서 살다가 학교다니다와서 그냥 감유지하기위해
    다니는분들하고는 저랑 실력에 안맞아서
    레벨 내려달라고 한적도있어요.

  • 4. .......
    '17.8.19 1:03 AM (211.200.xxx.12) - 삭제된댓글

    스피킹을 한다는게 뭐죠?
    저정도 들을정도면 말을 못할수가없어요.
    별개라는게 좀 이해안가는 개념같아요.
    정말 영어책 듣기 읽기 쓰기.이렇게 뭔가를
    공부하는게 아니라서요.
    그냥 공부가 아니고 소통의 도구일뿐인데요.
    어떻게 들리는데 별개인건지 잘모르겠지만..

    여튼 뭐
    여행가서 외국사람들하고 친구되고
    얘기하고 이런건 어려움있어본적 없고..

    업무상 정해진 영어말고
    정말 어쩌다 회의에 던져질때가 있거든요.
    요런건 제가 네이티브들하고
    붙으면 디베이트할정도는 안되더라고요.
    이정도하려면 영어를 업으로 하는 수준의
    고급영어 스킬장착이 필요해요.
    저는 따로 공부는 안하는 수준이란걸 알려드려요.
    고급 단계로 가는건 모든 분야가 그렇듯
    다른 차원의 얘기예요.

    뭐 우리나라 고급학원가 기준으로 치면
    테스트받으면 네이티브반 배정받아요
    이유는 잘몰라요.
    근데.이건 짜증납니다.
    막상 프리토킹 들어가보면
    현지서 살다가 학교다니다와서 그냥 감유지하기위해
    다니는분들하고는 저랑 실력에 안맞아서
    레벨 내려달라고 한적도있어요.

  • 5. .....
    '17.8.19 1:12 AM (211.200.xxx.12)

    스피킹을 한다는게 뭐죠?
    저정도 들을정도면 말을 못할수가없어요.
    별개라는게 좀 이해안가는 개념같아요.
    정말 영어책 듣기 읽기 쓰기.이렇게 뭔가를
    공부하는게 아니라서요.
    그냥 공부가 아니고 소통의 도구일뿐인데요.
    어떻게 들리는데 말하는게
    별개인건지 잘모르겠지만요
    왜냐면 들리는대로 말하게되어있거든요.

    여튼 뭐
    여행가서 외국사람들하고 친구되고
    얘기하고 이런건 어려움있어본적 없고..

    업무상 정해진 영어말고
    정말 어쩌다 살벌한 회의에 던져질때가 있거든요.
    요런건 제가 네이티브들하고
    붙으면 디베이트할정도는 안되더라고요.
    (제 주업무는 아니라서 내용도 좀 생소해서 더그럴수도)
    이정도하려면 영어를 업으로 하는 수준의
    고급영어 스킬장착이 필요해요.
    저는 따로 공부는 안하는 수준이란걸 알려드려요.
    고급 단계로 가는건 모든 분야가 그렇듯
    다른 차원의 얘기예요.

    뭐 우리나라 고급성인학원가 기준으로 치면
    테스트받으면 네이티브반 배정받아요
    이유는 잘몰라요.
    근데.이건 짜증납니다.
    막상 프리토킹 들어가보면
    현지서 살다가 학교다니다와서 그냥 감유지하기위해
    다니는분들하고는 저랑 실력에 안맞아서
    학원비 아까워서
    레벨 내려달라고 한적도있어요.
    쉬는시간에보니까
    완전 어려운 단어로 단어잇기도 하고
    미국만화보면 나오는 그 단어퀴즈같은것도하고
    ㅡ다.내가 모르는단어들ㅋㅋㅋ
    퀴즈도하고 놀던데 저는 그런 유흥까지 여유롭게
    할 수준은 안되서요.

  • 6. 달탐사가
    '17.8.19 1:38 AM (218.153.xxx.55)

    제가 학위공부랑 영어공부 중인데
    몇달간 페이퍼 영어로 쓰고 철학 사회학 정치학 원서로 읽어도 말하는거 잘 안늘고요. 심지어 스피킹 연습도 병행하건만...
    그러다 공부 쉬면서 한달정도 미드 몇시즌 달리면 학교가서 영어 술술 나오더군요...따로 스피킹 공부 안해도 듣는거만으로 스피킹 엄청 늡니다. 본인이 듣는 속도가 본인 말하는 속도랑 얼추 비슷하단 얘기도 있어요.

  • 7. .. .....
    '17.8.19 2:08 AM (211.200.xxx.12) - 삭제된댓글

    윗분 뭐 보셨어요?
    이제 왕겜 시즌7도 끝나고 담시즌은 내년이라ㅜㅜ
    출퇴근시간에 볼거 찾고있거든요.
    (직딩맘님 전 그레이아나토미가재미가없었어요ㅜㅜ
    이거도 몇개시즌은 다 보기도했는데
    그냥 슬렁슬렁 중간에 빼먹으며 보고 그랬네요)

  • 8.
    '17.8.19 2:29 AM (211.219.xxx.39)

    부러운 이야기네요.

    저도 꽂히면 끝을 보는 성격인지라 일드에 정확히 타쿠야에 빠져서 정말 전폐하고 봤네요. 작정을 하건 아니지만 일본어 드라마로 떼었어요 할줄알았는데 전 안되든데.. 자막을 봐서일까요?

  • 9. ....
    '17.8.19 3:30 AM (121.124.xxx.53)

    저도 윗분과 비슷.
    자막으로 봐서 그런가요. 프렌즈 한참 빠져있을때 백수라서 엄청 봤는데 크게 달라진게 없는.......

  • 10. ........
    '17.8.19 10:34 AM (211.200.xxx.12) - 삭제된댓글

    일어를 드라마로 떼는덴 당연 일어 초급은 되는 수준
    이셨죠?
    아예 언어를 모르는 상태로는 불가능해요

    아 그리고 제가 중요한거를 안썼어요
    밑에한글자막이나와도 영어로 대사를 들어야돼요
    듣고 동시에 한글번역을 본다 생각하세요
    뭐 동시통역을 자막이 해주고있다 이런느낌.
    그냥 멍 화면보고 자막보면 안되고요.
    그게.특별히 노력해서라기보다
    그 드라마나 영화를 너무 좋아하면
    자막자체보다는
    배우원래의 엑센트 느낌 이런거에.집중해서
    듣게되어요.

  • 11. .........
    '17.8.19 10:47 AM (211.200.xxx.12) - 삭제된댓글

    일어를 드라마로 떼는덴 당연 일어 초급은 되는 수준
    이셨죠?
    아예 언어를 모르는 상태로는 불가능해요

    아 그리고 제가 중요한거를 안썼어요
    자막으로봐도돼요
    근데 숨안쉬고 듣게되진않죠
    궁금해미치는디 잘안들리니까
    숨안쉬고 듣게돼요ㅋ

    보통땐
    밑에한글자막이나와도 영어로 대사를 들어야돼요
    듣고 동시에 한글번역을 본다 생각하세요
    뭐 동시통역을 자막이 해주고있다 이런느낌.
    그냥 멍 화면보고 자막보면 안되고요.
    그게.특별히 공부하려고 노력해서라기보다
    그 드라마나 영화를 너무 좋아하면
    자막자체보다는
    배우원래의 엑센트 느낌 이런거에.집중해서
    듣게되어요.
    영어는 공부가아니란걸
    깨우쳐야가능한데
    아예.애들같은 경우엔 겨울왕국에 미쳐서
    보고또보던데 이런경우
    통째로 외우는게 가능할거예요.

  • 12. .........
    '17.8.19 10:49 AM (211.200.xxx.12)

    일어를 드라마로 떼는덴 당연 일어 초급은 되는 수준
    이셨죠?
    아예 언어를 모르는 상태로는 불가능해요

    아 그리고 제가 중요한거를 안썼어요
    자막으로봐도돼요
    근데 숨안쉬고 듣게되진않죠
    자막'못'구하면
    궁금해미치는디 잘안들리니까
    숨안쉬고 듣게돼요(자막있으면 당연 자막버전으로보지요
    ㄱ한시가급한데 자막없이 보게되지않아요ㅋㅋ)
    그만큼 자막이 없어도 봐야할만큼
    시급 급박 중요한 드라마여야해요.ㅡ.ㅡ
    이게중요하죠


    보통땐
    밑에한글자막이나와도 영어로 대사를 들어야돼요
    듣고 동시에 한글번역을 본다 생각하세요
    뭐 동시통역을 자막이 해주고있다 이런느낌.
    그냥 멍 화면보고 자막보면 안되고요.
    그게.특별히 공부하려고 노력해서라기보다
    그 드라마나 영화를 너무 좋아하면
    자막자체보다는
    배우원래의 엑센트 느낌 이런거에.집중해서
    듣게되어요.
    영어는 공부가아니란걸
    깨우쳐야가능한데
    아예.애들같은 경우엔 겨울왕국에 미쳐서
    보고또보던데 이런경우
    통째로 외우는게 가능할거예요.

  • 13. Abc
    '17.8.19 4:22 PM (118.222.xxx.223)

    영어 abc만 아는 사람은 미드 어떤 것을 보아야하나요?
    간절하여 여쭤봅니다.
    지금은 일빵빵만 하고 있구요.
    꼬~옥 부탁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264 40대 중반 둘 중에 뭘 사시겠어요? 16 ..... 2017/08/22 3,895
721263 집에 있을때 누가 찾아오면 바로 못나가는 분들 계신가요 11 ... 2017/08/22 3,440
721262 이번주 목요일 오션월드 어떨까요 5 2017/08/22 827
721261 디지털 카메라 필요할까요? 카메라 잘 아시는 분~ 8 ... 2017/08/22 877
721260 아파트 앞에 놀이터.. 12 집매매 2017/08/22 2,399
721259 스켈링 많이 아픈가요 9 왜살까 2017/08/22 2,886
721258 부모님70세정도 되신분들 컴터나 인증서작업 잘 하시나요?? 8 70 2017/08/22 1,211
721257 어제 동물학대 신고하셨다는 글 3 .. 2017/08/22 697
721256 사과, 배, 참외 껍질째 먹어요. 16 ... 2017/08/22 2,212
721255 소녀상 1일 후원자 활동 마감 인사 19 ciel 2017/08/22 816
721254 시디즈 어른 의자 괜찮나요? 11 2017/08/22 2,836
721253 옆으로 누우면 나오는 뱃살 어떻게 빼나요. 16 .. 2017/08/22 7,623
721252 혹시 농구 좋아하세요? ㅋ 허재아들이 국가대표로 뛰고 6 ㅇㅇㅇ 2017/08/22 2,703
721251 시부모님과의 해외여행 어떻게 생각하세요? 20 .... 2017/08/22 4,145
721250 수능 일부과목 상대평가라면 국영수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4 차라리 2017/08/22 745
721249 집 근처에서 저렴하고 깨끗한 숙소 어떻게 찾죠? 6 제니 2017/08/22 956
721248 초등아이 학습용으로 노트북/태블릿 어떤걸로..? 2 .... 2017/08/22 764
721247 文정부 첫 소방관 전용보험 나온다...정부가 보험료 50% 지원.. 19 와우 2017/08/22 1,448
721246 아이가 몇살일때부터 향수를 쓰는게 괜찮을까요? 4 ㅁㅁ 2017/08/22 958
721245 임종석 비서실장 탁행정관 관련 "대통령 인사권 존중돼야.. 9 당연하죠 2017/08/22 1,659
721244 장관이라는 여자가 대통령 인사권에 딴지 걸고 있는 거 보면 참 .. 25 ㅇㅇ 2017/08/22 3,338
721243 영등포 타임스퀘어~~ 5 영등포 2017/08/22 1,725
721242 테이크아웃 커피뚜껑 미남배우가 만든거네요. 11 멋지네요 2017/08/22 4,407
721241 과연이런시대가 올까요?헤드셋만끼면 자동통역 7 888 2017/08/22 1,172
721240 근데 임대사업자 등록은 왜 안 하는 거에요? 10 ... 2017/08/22 3,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