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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그만뒀는데 cctv 후유증에 시달려요

시상에 조회수 : 4,538
작성일 : 2017-08-18 21:46:32
어린이집 유치원교사로 십수년 근무하다
그만두고 다른 일해요.
요즘엔 다른 직장에도 cctv 많다지만
어린이집은 정말 세세하게 다 cctv가 찍히고 있고
그걸로 원장님한테 감기를 받기때문에 늘
누군가 날 쳐다보고 있단 생각이 있었나봐요.
관두고 다른일 할때
이 자유로움은 뭐지? 하다가 바로 cctv 해방감이구나 싶었네요.
그 이후론 솔직히 약간 정신병적인 증상처럼
누군가 저를 쳐다보는게 너무 싫어요
쳐다보눈 것 말고 관찰할까봐 소름끼쳐요.
저 병든거 맞죠? 어쩌죠?
IP : 223.38.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8 9:49 PM (216.40.xxx.246)

    저도 과거에 근무했었고 그땐 씨씨티비 이전이었지만
    수시로 엄마들이나 원장및 선임교사들이 조용히 불시에 창문으로 들여다보고 ... ㅎㅎ 그게 더 무서워요. ㅋㅋ

    이해는 하지만 오히려 더 당당할수 있지 않을까요? 내가 꺼리는 짓은 안했다 이거니까요.

  • 2. 시상에
    '17.8.18 9:52 PM (223.38.xxx.84)

    저도 오히려 cctv덕을 본 적도 있었죠. 아이가 집에서 선생님한테 엉덩이 팡팡 맞았다고 해서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학부모랑 cctv 보니까 그런 장면이 없고 그 아이가 꿈에서 그런거였다고 나중에 말해서 오해는 풀렸었으니까요. 그런데도 이제 어린이집에서 근무를 안해도 어디선가 누가 날 관찰하는 것 같기만하면 막 너무 소름돋고 싫어요.

  • 3. .........
    '17.8.18 10:01 PM (216.40.xxx.246)

    저는 한창 수업을 하다가 뒷목이 싸늘... 해서 보면 흰옷입은 원장님이 스윽 뒷문으로 빠져나간다거나- 종교부설이라 옷이 검정 내지 흰색- 갑자기 시커먼 머리가 창문으로 쑥 숨거나 해서. ㅋㅋ 차라리 씨씨티비면 걍 그러려니 할텐데 정말 불시에 감시당하고 있구나 하는 그 기분. ㅎㅎ
    사방이 유리로 된 교실이었거든요.

    원글님도 한 몇년 지나면 걍 웃으면서 얘기할날이 오실거에요. 그 일이 박봉에다가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많이 받죠 . 애들은 이쁜데 처우가 형편없고 ..

  • 4. ㅇㅇ
    '17.8.18 10:08 PM (110.70.xxx.94)

    좋은 선생님들께서는 불편하시겠지만..
    저희 아이는 선생님한테 지속적으로 학대 당하던거
    Cctv 덕분에 증거를 잡았어요ㅠㅠ

  • 5. ...
    '17.8.18 10:24 PM (191.101.xxx.254)

    저는 어린이집은 아니고 시큐리티가 굉장히 요구되는 직업을 가졌었는데 2미터 거리마다 다 시큐리티 카메라였어요. 반원 모양의 검은색 으로 된 거구요, 어느것이 진짜인지 몰랐어요.
    하도 많아서 나중에는 그냥 아무런 상관 안하고 관심도 안 가졌어요 .
    그런데 어린이집은 워낙에 일이 힘들고, 아이들 혼내고 싶어도 카메라 때문에 하지를 못하고 내 아이 같은 경우에도 속에 열불 날때가 많은데 남의 아이들 그것도 여러명을 케어하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어요.
    카메라도 그렇고 일도 워낙에 힘들어서 맘에 맺힌게 많아서 그러신게 아닐까 싶어요.
    상담이라도 꼭 받아보세요. 제가 보기에는 PTSD 증상으로 보입니다.

  • 6. 챰여수업에
    '17.8.18 10:3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유치원 학부모 참여수업에 반 애들 발표 1회씩 다 시키고 시간 남아서 손들어서 시켰더니 누구는 한번 누구는 두번 발표시킨다고 학부모들이 원장실에 항의...
    그뒤로 참여수업에 발표 안 시킵니다.
    애가 똥싸서 새옷 갈아입히고 똥 묻은 옷 그대로 비닐에 담아 보냈다고 전화오고(수업하지 말고 똥 묻은 옷 빨래하라는 건지) 갑질을 그렇게 하더라고요.
    Cctv없을 때도 그런데 cctv있으면 얼마나 힘들까요?
    초등학교에서는 못하는 진상짓을 유치원에서는 해내더라고요.

  • 7. 챰여수업에
    '17.8.18 10:3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유치원 학부모 참여수업에 반 애들 발표 1회씩 다 시키고 시간 남아서 손들어서 시켰더니 누구는 한번 누구는 두번 발표시킨다고 학부모들이 원장실에 항의...
    그뒤로 참여수업에 발표 안 시켰어요.
    애가 똥싸서 새옷 갈아입히고 똥 묻은 옷 그대로 비닐에 담아 보냈다고 전화오고(수업하지 말고 똥 묻은 옷 빨래하라는 건지) 갑질을 그렇게 하더라고요.
    Cctv없을 때도 그런데 cctv있으면 얼마나 힘들까요?
    초등학교에서는 못하는 진상짓을 유치원에서는 해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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