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 후 부모님들도 자식 생일 챙기시나요?

즐겁게 조회수 : 6,352
작성일 : 2017-08-18 19:51:10
저는 양가 부모님들 생신때마다 꼬박꼬박 챙겨드려요. 양가 모두 차로 1시간 내외에 사시니까 방문해서 밥사드리고 용돈도 드리고요.

근데 제 생일에는 양가부모님 모두 전화 한통 없으시네요. 물론 사위 생일에도요. 결혼 첫생일 빼고는 쭉 모른 척 하시네요. 근 20년을 참 일관성 있으셔요 양가 부모님들이 .

제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봤어요.. 내 자녀들이 부모 생일이라고 매년 찾아와서 밥사주고 용돈주는데, 내 자녀 생일을 그냥 지나가긴 어려울 거 같은데요. 전화라도 하지.

전화 한 통 없어서 왠지 삐질거 같다. 20년 동안 몰랐다가 갑자기 오늘 서운한 느낌이 드는 건 뭔지.....
좀 있으면 친정아빠 생신인데 가서 아빠한테 내생일은 왜 안챙기기냐고 직구를 날려볼까요 ㅎㅎㅎ
(오해하진 마세요 부모님과 저는 사이 좋아요)


IP : 182.211.xxx.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8 7:57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시댁은 남편, 저, 아이들 생일 모두 축하받아본적 없고
    친정은 제 생일만 챙겨주세요. (아버지 쌩유 ㅠㅠ)

  • 2. ᆢᆢ결혼17년
    '17.8.18 7:58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저희 시댁은 며느리들 생일에 십만원씩 보내주세요
    명절에도 며느리들에게 꼭 용돈주시구요
    며느리들도 생신 잘 차려드리구요
    그런데 전 생일 안챙기셔도 괜찮아요
    노인들에게 챙김받고 싶은 생각 없어요
    남편이 잘 잘 챙겨주면 되죠

  • 3. ..
    '17.8.18 7:59 PM (222.234.xxx.177)

    이기적인거죠.. 맨날 보고 싶다 자주온나 하면서 생일때는 입다무는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 4. 친정두요?
    '17.8.18 8:00 PM (115.136.xxx.67)

    친정에서도 그런다니 좀 서운하네요
    뭐 사달라는게 아니라 어쩜 전화 한 통 안하시는지

    시댁에서는 안 챙길지라도 친정에서는 다 챙기던데요
    한번쯤 말해보세요

  • 5. ㅇㅇ
    '17.8.18 8:01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자식 생일이라고 돈주는건 잘 못본듯

    여태 키워주셨고 결혼시 지원도 해주고

  • 6. 그런데
    '17.8.18 8:02 PM (59.5.xxx.186)

    챙겨 받아도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안챙겨주시니 더 좋아요.
    결혼하기 전 미역국 끓여주고 생일 챙겨 주셨었죠?
    이제 어른됐다고 안챙기는것 같아요.
    부부 둘이서 챙기면 되는거죠.

  • 7. 생일
    '17.8.18 8:04 PM (211.108.xxx.4)

    친정에서는 결혼전에도 안챙겨줬어요
    며느리들어오니 며느리들은 챙기더라구요
    저는 시댁에서 용돈주세요

  • 8. ..
    '17.8.18 8:04 PM (124.111.xxx.201)

    친정은 원래 애들 생일 안챙기는 집이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군손님이 들끓는 집이라
    미역국도 얻어먹은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서 지금도 부모님 생신만 챙기고
    우리대. 우리 아이대는 생일날 전화한통도 없어요.
    시집은 팔순 노모가 결혼 30년된 며느리도
    축하한다 전화주시고 금일봉 주십니다.
    아들들이 본인 생일에 어머니 모시고 밥 먹어요.

    시집은 서로 주고받기 잘하는 집이고
    친정은 그런거 안해도 잘 지내는 집입니다.

  • 9. ..
    '17.8.18 8:05 PM (222.234.xxx.177)

    꼭 선물 돈을 바라는게 아니라 만나서 밥한끼하고 축하한다 말해주는게 정아닌가요

  • 10. ....
    '17.8.18 8:06 PM (211.246.xxx.27)

    시어머니말씀이 남편생일에는 제가 시부모님 초대해서 식사대접을 해야하는거랍니다 ㅎㅎ 남편생일에 남편만 챙겨주면 되는거 아니냐고 어머닌 아버님생신때 시부모님 초대하셨냐하니 입쑥

  • 11. ...
    '17.8.18 8:20 PM (220.75.xxx.29)

    시댁은 돈 십만원씩 주시고 전화 하시더니 저랑 대판 싸우고은 저만 생신에 돈 부치고 그쪽은 아무것도 없어요. 줘도 싫어요.
    친정은 저랑 남편 애들까지 항상 아침에 전화나 문자 주시고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용돈 보내주세요.

  • 12. 즐겁게
    '17.8.18 8:21 PM (182.211.xxx.29)

    네 시댁은 그렇다고 해도 친정에서 안챙기는게 좀 서운하네요. 그래서인지 저도 자잘한 거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네요. 큰 거에만 신경을 ㅎㅎ

  • 13. 친정
    '17.8.18 8:25 PM (1.241.xxx.219)

    친정에서는 저 애들 애들아빠까지 이십년 넘게 챙겨주시는데 시댁에서는 한번도 아이들과 저는 안 챙기세요. 다만 아이아빠 생일에만 잔화해서 미역국 끓였냐 뭐해줬냐고 물으시고 작년부터는 뭐 사먹으라고 돈도 조금 주시는 눈치인데 여전히 저와 아이들 생일은 모른척 하세요. 단한번도 안 챙기시죠

  • 14. p000
    '17.8.18 8:29 PM (211.36.xxx.57)

    친정엄마 혼자사시는데 20년간 사위생일챙기셨음
    시댁은 내생일도 모름 남편생일에전화와서 맛있는거해줬냐고 확인전화
    정떨어져요

  • 15. 0000
    '17.8.18 8:30 PM (211.36.xxx.57)

    글쓰다보니 위에글쓰신분 저희집하고 똑같네요 ㅎ

  • 16.
    '17.8.18 8:30 PM (39.118.xxx.44)

    시댁이고 친정이고 아무도 안챙기세요. 하지만 전 좋아요. 4명이나 되는 자식들 생일마다 전화하기는 그 연세에 깜박깜박 하시는 머리로 무리일거에요. 30 후반인 저 역시 깜박깜박 하는데요뭘.
    82 어느 글에서 아들 생일, 며느리 생일 기억했다가 같이 밥 먹자고 찾아오는 시부모님 - 결국 생일상은 며느리가 차림 - 글 읽고 기함했어요. 차라리 모르시는게 백배 나아요.

  • 17. ,,,
    '17.8.18 8:40 PM (59.31.xxx.242)

    제생일 남편생일 친청에서 챙겨주세요
    계좌로 친정엄마가 용돈 쏘세요
    맛난거 사먹으라고~^^

    울 시엄니 시골서 농사만 지으신 분이라서
    6남매 생일 하나도 모르세요
    본인 생신도 가끔 까먹으시니
    이젠 그러려니해요~

  • 18. ....
    '17.8.18 8:43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내생일날 생일상 차려 대접한 사람 여기 있어요.
    내생일이 싫어지던 때가 있었는데 몇해 꾸여꾸역 차리고 남편이 말려서 이젠 안 오십니다. 대신 용돈도 없어요.
    친정에서는 자식마다 사위포함 용돈 주십니다.
    아마 돌아가실때까지 주실것같아요.
    큰 돈 아니지만 기분좋게 외식합니다.

  • 19. 저요
    '17.8.18 8:46 PM (211.214.xxx.192)

    양가 모두 근처에 사셔서인지 생일 꼭 챙겨주세요.
    시어머님이 아침에 전화주시던가 아침 먹을거리 챙겨서 갖다주시고 편지도 써주세요.친정 부모님은 생일있는 주말에 식사 사주시고요.

  • 20. 친정은
    '17.8.18 8:57 PM (218.234.xxx.167)

    어릴적부터 미역국 얻어먹은 것도 손가락으로 꼽고
    결혼도 제돈으로
    사위 첫생일도 안챙겨줬구요
    제 생일에 전화한통

    시가는 제 생일만 챙겨주세요
    아들 생일은 안챙겨주고요

  • 21. ㅁㅁ
    '17.8.18 9:05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그 정성은 또 대단하셨던지라

    자식은 물론 외손주 열살생일토록
    떡도 챙기심

    안챙기심이 더 이상함

  • 22. 우리엄마...
    '17.8.18 9:45 PM (211.192.xxx.179)

    딸 아들 며느리 사위 생일 꼭 챙기세요
    생일 전날 오셔서 밥 사주시고 용돈 주시고..4명 생일 꼬박 꼬박 챙겨주시는 엄마 아빠 새삼 감사하네요

  • 23.
    '17.8.18 10:31 PM (182.215.xxx.214)

    우리엄마 아빠는 저랑 사위 생일 꼭 챙겨주세요
    용돈도 보내주시고
    며느리랑 오빠도요,
    하지만 제 시댁은 단한번도 제 생일날 전화한통조차 없습니다
    우리는 꼬박꼬박 챙겨드리는데ㅡ말이죠

  • 24. 저희는
    '17.8.19 12:34 AM (125.184.xxx.67)

    서로서로 다 챙겨요. 돈이 핑퐁 처럼 왔다갔다 하는 거죠 ㅎ

  • 25. ....
    '17.8.19 4:07 AM (121.124.xxx.53)

    친정만 저희 생일 한 7,8년 축하금 주시다가 얼마전에 끊었어요.
    나이드시고 어렵게 사시니 힘드셔서요..
    언니네도 챙겨주시니 사실 힘들죠..

    하지만 시가는 결혼후 한번도 챙겨준적 없는... 전화한통 없고.
    그러면서 안부전화는 죽어라 바라네요.. 훗..
    본인생일들 받아먹기만... 얄미워서 챙겨주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841 논술 문의좀드려요 2 ... 2017/08/19 739
719840 이혼소송 관련 도움 좀 구하고자 합니다 15 ... 2017/08/19 2,941
719839 시어머니랑 통화하고 28 이럴거면 2017/08/19 5,952
719838 아침식사 끝 6 모모 2017/08/19 1,537
719837 레진으로 떼운이 아파서 재치료시.. 2 .. 2017/08/19 1,146
719836 쭉 느낀건데 알바들이 밤부터 새벽에 설쳐대내요,? 32 지난번부터 2017/08/19 1,148
719835 특정 동네에가면 기운이 느껴지는 분 계세요 6 궁금 2017/08/19 3,887
719834 40대 중반 미혼인분도 결혼정보회사 9 ㅂㅅㅈ 2017/08/19 4,460
719833 옛날에 82에 떴던 말실수 모음집 26 퓨쳐 2017/08/19 8,522
719832 다시는 남편한테 여행준비 안 시킬거예요 2 ... 2017/08/19 1,952
719831 시골집에 멍멍이가 제발로 들어왔어요. 강아지에게 필요한것좀 20 알려주세요 2017/08/19 4,682
719830 요즘 유행은 식빵이네요. 2 2017/08/19 3,464
719829 흰머리 염색 한 달 몇 번 하시나요? 1 궁금이 2017/08/19 1,441
719828 재산세 내면 주민세는 안내나요? 7 주민세 2017/08/19 1,739
719827 수영장물따신곳은 호텔인가요? 3 수영 2017/08/19 1,235
719826 얇고 가는머리 퍼머 잘 해줄 곳 추천바래요. 1 외출 2017/08/19 728
719825 '애인 해달라'달리는 택시에서 승객이 기사에게 키스 ㄷㄷㄷ ㅇㅇ 2017/08/19 2,558
719824 스물두살 전문대졸 여자애에게 뭘 배워보라고 할까요 6 2017/08/19 2,177
719823 노원/성북/동대문구 척추병원 운동재활하는곳 추천부탁드려요 척추 2017/08/19 408
719822 호주로 일주일을 간다면.? 5 궁금 2017/08/19 1,285
719821 선볼때 커피숍에서 먼저 만나는게 좋을까요? 9 2017/08/19 2,594
719820 나이많은 수험생, 시험 일주일 전 먹을 수 있는 약 있을까요? 3 궁금 2017/08/19 1,059
719819 고속버스 안인데... 8 힘들어 2017/08/19 3,554
719818 김영하 작가가 아내만을 위해 썼다는 소설이 무엇인가요? 2 차차 2017/08/19 2,634
719817 5.18 양쪽이 문제가 있었다고...ㅠㅠ 3 아직도 2017/08/19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