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고등학교때 무용시간 있었나요? 람바다를 시험 봄.
고1은 무용시간이 있었어요.
핑크색 발레슈즈 같은것도 신어보고..
사립이라 그선생님 일시켜주려고 그런과목도 있었던거지요??
여튼 무용을 했고
2학기엔 람바다 곡으로 실기평가를 봤어요..
람바다........
생각하니 너무 웃겨..ㅡㅡ
1학기엔 창작무용....
1. ..
'17.8.18 3:50 PM (175.197.xxx.22)중딩때 있었어요 발레를 했던거같은데 슈즈는 안신고 걍 스트레칭위주로만~~~그것도 몇번하고 없어진거같아요 좋았는데~~
2. ....
'17.8.18 3:50 PM (112.220.xxx.102)람바다..
음악자동지원되네요 ㅋㅋㅋㅋㅋ3. ...
'17.8.18 3:5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고등학교 1학년, 2학년 때 무용수업 있었어요
포크댄스, 부채춤 등등 배웠는데 재미있었어요 ㅎㅎㅎ4. 넘 웃겨요
'17.8.18 3:52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보통 발레동작 하는데? 우린 호호굿?이란 걸로 실기 봤음.
체육샘이 무용샘이었음.
람바다라니....몸치들도 많은데 애들이 얼마나 흐느적 허부적 대고
코믹상황을 연출했을지 상상만해도 빵 터지네요..5. ..
'17.8.18 3:54 PM (14.47.xxx.162)무용,교련있었죠.
무용 실기때 조별 과제로 창작 무용도 시험 봤어요.6. 음
'17.8.18 3:54 PM (125.185.xxx.178)그때 배운 무용동작이 요가때 도움되더군요.
다리찢기 앞으로 숙이기등등
요가샘이 유연하다고 하네요.7. 추억
'17.8.18 3:54 PM (223.38.xxx.14)고1때 무용과목있었구요
중간고사(또는 기말)과제로 조를 짜서 창작무용 발표과제를 주었었어요
살짝 공주님이셨던 무용선생님은 아이들이 좀 여성스러운 창작무용을 짜오길 기대하신듯한데
우리반은 여성미 제로의 다소 우스꽝스러운 아프리카 토속무용을 준비했더랬죠
발표회 진행하다가 중단하고 운동장 오리걸음 한바퀴 기합받았어요 ㅠ8. 우리 무용쌤은
'17.8.18 3:55 PM (110.12.xxx.88)완전 마녀였음 진짜 못되도 그렇게 못됐을까 싶은...
맨날 발토시끼고 왔다갔다..
그시절에는 왜이렇게 상식없는 선생들이 많았나모르겠어요9. 고1
'17.8.18 3:56 PM (39.7.xxx.33) - 삭제된댓글있었죠.
60 다 되신 너무너무 날씬하고 무서운 무용쌤이셨는데
이분이 진짜 대단? 특이 하신게
우리 그때 현대무용 곡 이 컬러미배드의 아이워너ㅅ ㅅ 위드유 였어요.
이게 아마 그당시 퇴폐적 뭐 이런 이유로 금지음악이었을텐ㄷ 그음악을 크게 틀어대심 ㅋㅋㅋ
저흰 국악과 나온 국악쌤이 단소 창도 가르치시고
진짜 예체능 잘 배웠죠
독일어도 제대로 배우고
생각해 보니 요즘 기간제쌤들이 연수 받아 정교사 되서 엉뚱한 과목 가르칠지 모른단 소문 있던데 예전이 훨씬 나았네요10. 음
'17.8.18 3:59 PM (1.238.xxx.39)39님 말씀하신 곡 제목은 I wanner sex you up일듯 합니다.
hey~ beautiful lady~ i need you tonight~~으로 시작하는...11. ...
'17.8.18 4:00 PM (211.208.xxx.83) - 삭제된댓글발레동작,왈츠등 세계민속춤등 열심히 배웠었지요.
윗님 ㅋㅋ
무용선생님 목소리, 얼굴은 마녀였지만 몸매,키,열정은 멋졌던 기억이 ㅎㅎ
무용시간에 누워서 음악도 듣고, 마루바닥에 누워서 쉬곤했었는데 그립네요.12. cozyinT
'17.8.18 4:02 PM (211.208.xxx.83) - 삭제된댓글발레동작,왈츠등 세계민속춤등 열심히 배웠었지요.
윗님 ㅋㅋ
무용선생님 목소리, 얼굴은 마녀였지만 몸매,키,열정은 멋졌던 기억이 ㅎㅎ
무용시간에 마루 바닥에 누워서 음악도 듣고, 쉬곤했었는데 그립네요.13. ...
'17.8.18 4:03 PM (211.208.xxx.83)발레동작,왈츠등 세계민속춤등 열심히 배웠었지요.
윗님 ㅋㅋ
무용선생님 목소리, 얼굴은 마녀였지만 몸매,키,열정은 멋졌던 기억이 ㅎㅎ
무용시간에 마루 바닥에 누워서 음악도 듣고, 쉬곤했었는데 그립네요.14. ㅇㅇㅇ
'17.8.18 4:03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무용선생님 2명이었는데
한분은 무용전공 완전할머니선생님
모든걸 우아하게 행동하길 원하셨고
한명은 초짜 체대출신 여자인데
악마로 통했음 이여자때문에 한명자퇴했고
지금껏두고두고 욕합니다
키작고남편군인이었던 ㅇㅇㅇ15. ..
'17.8.18 4:09 PM (39.7.xxx.235) - 삭제된댓글고1때 있었는데 무용샘이 개그맨 뺨치게 재밌으셨어요. 체구도 뚱뚱했구요^^ 탈춤 배운것 기억나네요.
16. ..
'17.8.18 4:09 PM (1.238.xxx.165)중학교때도 있었어요. 몸치인 저는 무용시간이 정말 싫었어요
17. ....
'17.8.18 4:13 PM (119.67.xxx.194)인문계 여고
발레슈즈 같은 건 안 신어봤고
체육복 입고 무용했죠.
아바의 댄싱퀸에 맞춰 무용인지 에어로빅인지 모를
무용실기 시험을 봤었네요.
동작은 잘 기억이 안 나고 음악만 기억나요.^^18. 저도
'17.8.18 4:23 PM (106.248.xxx.82)중학교 때는 있었어요. 여중.
무용 쌤이 완전 무서운 아줌마 쌤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굉장히 마르고 선은 고왔던거 같네요.
일주일에 한번 발레수업한다고 발레 기본 발 자세부터 스트레칭 그런거 했었어요. ㅎㅎ19. ...
'17.8.18 4:28 PM (203.234.xxx.227)고2때까지 있었어요.
그 수업으로 무용 재능 발견한 친구가 뒤늦게 현대무용해서
대학 갔던게 기억나요.
저는 무용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 나무토막 같았구요.20. ..
'17.8.18 4:30 PM (223.62.xxx.226)고2때까지 있었어요
근데 무용선생이 자기유학준비한다고 매번 기초동작몇개 가르치고는 조별로 무용짜서 시험치르게 했던기억나요21. Rossy
'17.8.18 4:31 PM (164.124.xxx.137)어 여기 왠지 ㅅㅁ여중이랑 ㅅㅁ여고 나온 분들 계실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여고
'17.8.18 4:49 PM (211.245.xxx.178)무용 있었어요.
여시같은 쌤이긴 했지만, 천상 여자구나..했어요.
체육과는 다르게 우아하게 걷던 무용샘 기억나네요.
교련도 있었고, 가사 실습도 많았고..
전 여고시절이 재밌어서 그런가 그립네요.23. ㅋㅋ
'17.8.18 5:16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이승욘 시어머니가 무용샘이셨죠. 화장 겁나 두껍게 하셨던 ㅋ
되도 않는 몸매에
되도 않는 돼지색 타이즈에
막돼먹은 창작무용 실력으로 하위에서 1등.
X짜증나던 수업이었어요. 목길고 하얗고 학같은 지지배들 틈에서 우물에 빠진 돼지마냥 허우적허우적 ㅜㅜ24. 중, 고
'17.8.18 5:26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남녀공학 중, 인문여고 둘다 있었네요
중딩 남자 얘들이랑 같이 배우는 통에
여 무용샘 매시간 마다 소리 고래고래
지르시고 무용북채 막대기 허구헌날
내동댕이 쳐지고 ㅋㅋ
아놔 뻣뻣한 한국 남중생들 땜시
울학교 여중생들은 숨소리도 못 냈어요
허나 각 쟝르별로 경험하게 해주신 덕에
무용의 문외한에서 살짝 벗어날수 있었어요
지나고 보니 참 열정적 이셨던 분 이였내요
대충 훑고 지나가도 괜챤았을텐데요25. 000
'17.8.18 5:27 PM (203.233.xxx.130)아 웃겨....저희도 무용과목있었어요. 무용 교련. --;;
우린 step by step에 맞춰서 시험봤었는데..ㅋㅋㅋㅋ 뉴키즈온더블럭은 모하면서 사나모르겠네요. ㅋ26. 사립학교
'17.8.18 5:47 PM (180.67.xxx.181)중고 사립이었는데 중학교는 대기업 재단인데 꽤 무용처럼 수업했어요 ㅋ 샘은 엄청 뚱뚱했어요. 시설도 좋았고..
고등은 듣보잡 개인재단인데 무용실 지하에 곰팡이 냄새때문에 우웩. 거미줄에 샘 자기맘대로 수업 바꾸고..
근데 나중에 안 사실인데 두 학교 모두 샘들 무용과 아니고 체육과 나오셨더라구요--;27. 사립학교
'17.8.18 6:04 PM (119.203.xxx.70)저도 사립학교 였는데 전면 거울이 있는 무용실이 있어서 토우슈즈 같은거 신고 바에 다리 올려놓고
아라베스크 1번에서 5번까지 기본동작 했던 기억나네요.28. ...
'17.8.18 9:30 PM (116.33.xxx.3)공립, 공부에 신경쓰는 학교였는데 고2까지 있었어요.
그 때 배운거 몇 가지 아직도 생각나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우리나라 문화가 스킨십이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인지 그 때까지 인식하지 못했었는데, 파트너 바꾸어 반복하는 댄스 시간에 친구들마다 체온이나 피부의 느낌이 천차만별이란걸 알게 되었어요. 한 친구의 피부가 확연히 부드럽고 매끄러워서 충격적이었어요. 그 때 경험으로 비춰보면 여자에게 남자의 피부도 그렇겠지만, 남자에게 곱고 매끄러운 피부를 가진 여자는 정말 매력적일 것 같아요.
중학교 때 무용선생님은 푼수끼있는 아줌마 선생님이었는데, 부적절한 성적 농담을 했었어요. 몇몇 아이들만 웃었는데 어젯밤에 머리를 부딪혀서 아직도 아프다는 얘기를 하며 왜 그리 낄낄대며 웃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던 기억이 나요. 서른 넘어서야 알았네요.29. ...
'17.8.18 9:34 PM (116.33.xxx.3)중학교 때는 반지하에 곰팡이 냄새, 스트레칭 하고, 선생님이 전혀 무용과 거리가 멀어보였었어요.
고등학교 때는 체육관도 아니고 무용실이 별도 건물에 햇살이 환하게 들고 전면거울에 예쁜 음악들, 진지한 선생님, 좋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공립인데 어떻게 그랬는지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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