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자는 결혼하면 어떨까요?
몇달전에 소개팅한 남자인데요..
예를들어 차타고가다가 옆차선 차가 진로방해해서
급브레이크를 밟아야할때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줄서서 기다리는데 자기사이로 지나가는
사람이잇을때나
또 기다리는데 갑자기 주문받는 사람이 바뀌어서 다른줄이 자기보다 빨리 주문했을때
표정이 싸늘하게 싹 바뀌고 그 사람을 거의 노려보는 식으로 쳐다봅니다.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하며 딱 봐도 나 진짜 화났다 욕할기세로여.
누가봐도 물론 짜증날만한 상황이긴 한데..
나중에 와이프한테도 이렇게 예민하고 무섭게 굴꺼 같단 생각이 드는데 어떤가요.?
1. 맞습니다
'17.8.18 12:04 PM (59.6.xxx.199)잘 보셨어요.
2. ㅇㅇ
'17.8.18 12:07 PM (58.140.xxx.152)이효리가 자기남편은 애초에 화라는게 뭔지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그러던데..
참 부러웠거든요.
그분은 마음에 내재된 화가 어마어마해보이네요.3. ...
'17.8.18 12:09 PM (221.151.xxx.79)이미 헤어진거 아녜요???
4. 드런
'17.8.18 12:10 PM (113.216.xxx.220)인성이네요
제일 서로 잘보여야할때 저 정도라면...5. 은
'17.8.18 12:13 PM (124.53.xxx.97)어여 도망가셔요
6. 헐
'17.8.18 12:17 PM (175.223.xxx.63)데이트폭력이 왜 생각날까요.
그만 만나세요.7. 저 남자랑
'17.8.18 12:21 PM (223.38.xxx.197)결혼하는 여자는 멍가실 날이 없을 거에요.
8. 봄날
'17.8.18 12:27 PM (180.71.xxx.26)지나치게 다혈질에 화가 많은 사람이네요.
왜그렇게 속에 화가 많이 쌓여있나 함 대화를 해 보시고, 자신을 반성하는 마음이 있다면 좀 더 지켜보고, 대화에서도 버럭해대며 자기 합리화만 하는 사람이라면 그만 끊으세요.9. ...
'17.8.18 12:30 PM (203.226.xxx.14)다혈질 분노장애
10. 댓글보니 무섭네여 ;;;
'17.8.18 12:32 PM (222.101.xxx.77)처음엔 잘 웃고 서글서글해서 저렇게 예민한줄 몰랐는데 저도 이번에 깜짝 놀라서 글 올려봤네요...
상황도 무시못하지만 저런게 정상은 확실히 아닌거란거 알겠네요..11. 흠흠
'17.8.18 12:44 PM (211.36.xxx.120)적당히 핑계대고 헤어지세요....
12. ...
'17.8.18 12:4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속에 화가 많은 사람
13. cereal
'17.8.18 1:09 PM (218.158.xxx.11)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
얼른 헤어지시는게...14. ㅠ
'17.8.18 1:16 PM (222.121.xxx.194)연애중이니 그 정도고요. 결혼하면 밖에서도 집에서도 제 마음대로 안되면 미쳐서 소리지르고 난리납니다. 댓글 중에 대화하고 반성하면 두고 보라고 하시는데 백번 반성해도 백한번째 발광하지 사람 안변해요.
15. ㅠ
'17.8.18 1:17 PM (222.121.xxx.194)원글님 안전이별 하세요.
16. 태어나서
'17.8.18 2:41 PM (1.235.xxx.221)인생에 최대로 젠틀맨처럼 보여야 할 그 상황에서도 그정도로 표출되는 거 보면 결혼해서는 아내 뿐만 아니라 아이들한테도 저런 식으로 화낼 가능성 100% 인 사람이죠 .고치지도 못합니다. 댓글들처럼 남자가 분노하지 않게 , 남자가 차는 것처럼 해서 이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