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치환의 "연탄한장"이란 노래 참 좋네요

누리심쿵 조회수 : 715
작성일 : 2017-08-18 11:07:06

안치환씨 노래중 이런 곡이 있는지 몰랐는데

지인 추천으로 들어봤어요

작사가가 그 유명한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이 시를 만든 안도현 님이네요

 

안도현님은 아직도 작사 저작권료를 받아 매달 기부한다고 합니다

본인 노래 가사처럼 살고 계시나봐요

 

연탄한장

삶이란 나 아닌 다른이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싸늘해지는 가을 녘에서 이듬해 봄 눈 녹을 때까지

해야 할 일이 그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있다는 듯이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히 남는 게 두려워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려하지 못했나보다
하지만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아침에
나 아닌 다른 이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나는 만들고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rG4DNjNBcyw

 

 

IP : 124.61.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8 11:47 AM (126.235.xxx.6) - 삭제된댓글

    안치환의 연탄 한 장 노래 감사합니당
    안도현님의 삶을 본받아서 많이 들어야겠어요

  • 2. ..
    '17.8.18 12:01 PM (126.235.xxx.6)

    세상이 점점 삭막해져 가고 있어도 어느 한편에서는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고
    한번쯤은 살만 한것 같아요..

    저도 안도현님의 삶을 본받겠습니다.

  • 3. 나름 팬
    '17.8.18 12:06 PM (115.95.xxx.243)

    의미있는 노래죠.. 안치환노래 다 좋아해요. 울아이들 어릴때 드라이브 자주다니면서 안치환노래 하루종일 노래들었어요. 울아이들은 지겨울거에요.. 저는 아무리들어도 너무 좋아요..ㅎㅎ

  • 4. 광팬
    '17.8.18 2:52 PM (121.129.xxx.142)

    이 노래도 꼭 들어보세요.

    오늘이 좋다


    우리 모두 함께 모여
    너무 오랜만에 모여
    지난날의 추억을 나눠보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누구는 저 세상으로
    또 누구는 먼 나라로 떠났지만
    그립던 너의 얼굴 너무 좋구나
    니가 살아 있어 정말 고맙다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
    살다보니 외롭더라
    니가 있어 웃을 수 있어 좋다
    시집 안 간 내 친구야
    외기러기 내 친구야
    오늘은 내가 너의 벗이 될게
    우리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하나도 넌 변한 게 없구나
    남은 인생 통틀어서
    우리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술 한잔에 해가 지고
    또 한잔에 달이 뜨니
    너와 나의 청춘도 지는구나
    잘난 놈은 잘난 대로
    못난 놈은 못난 대로
    모두 녹여 하나되어 마시자
    하지만 우리 너무 취하진 말자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구나
    남은 인생 통틀어서
    우리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065 저희 남편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요.. 8 세상에 2017/08/18 3,808
720064 임용합격하고 교사되면 정신빠지는 분들 많은 듯 16 We 2017/08/18 4,378
720063 품위있는그녀 박복자는 3 박복자 2017/08/18 3,537
720062 남녀관계아닌 나란 사람에게만 집착하기.. 1 .. 2017/08/18 1,381
720061 TV에선 왜 이렇게 먹는게 많이 나와요.ㅠ 8 대체 2017/08/18 1,885
720060 초경 후에 1 처음이라 2017/08/18 625
720059 귀여운 앞집아이들 ㅎㅎ 12 앞집아이들.. 2017/08/18 5,953
720058 생리가 안터지고 허리배주위가 묵직뻐근해요... 7 ㅇㄱ 2017/08/18 4,049
720057 [질문]혈압약을 먹다가 등산을 했는데 혈압이 확 낮아졌네요 12 마운틴 2017/08/18 5,394
720056 낯선 동네로 이사...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6 이사 2017/08/18 1,907
720055 회사다니시는 분들,사무실에서 욕하시나요? 1 ㅇㅇ 2017/08/18 994
720054 부모라도 정말 치떨리게 싫으신분 계신가요?? 9 ... 2017/08/18 2,943
720053 여기서 추천한 육개ㅈ 칼국수 맛없네요, 14 ........ 2017/08/18 2,899
720052 천안에 사시는 분들... 3 영화관람 2017/08/18 1,267
720051 요즘 이마트에호주산 쇠고기 파나요? 2 ㄱㄱ 2017/08/18 1,092
720050 커튼봉 직접 설치해보신 분 계세요? 8 .... 2017/08/18 1,557
720049 오븐 잘 사용하시는 분께 9 지름신 2017/08/18 2,303
720048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세요? 11 아침 2017/08/18 3,602
720047 전주 한옥마을 왜색 교복 불편했어요 19 상징 2017/08/18 4,986
720046 팬텀싱어 예선은 3 2017/08/18 1,913
720045 딴지마켓. 김치 맛있나요? 9 묵은지 2017/08/18 2,202
720044 택시운전사 봤는데요.. 6 2017/08/18 2,004
720043 어린이집 그만뒀는데 cctv 후유증에 시달려요 6 시상에 2017/08/18 4,456
720042 고위직으로 퇴직하신 어른인데 문대통령의 행보를 우려하네요. 131 ㅇㅇㅇ 2017/08/18 19,159
720041 "생활 어렵다" 300만원에 아기 팔아..30.. 5 ........ 2017/08/18 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