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치환의 "연탄한장"이란 노래 참 좋네요

누리심쿵 조회수 : 714
작성일 : 2017-08-18 11:07:06

안치환씨 노래중 이런 곡이 있는지 몰랐는데

지인 추천으로 들어봤어요

작사가가 그 유명한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이 시를 만든 안도현 님이네요

 

안도현님은 아직도 작사 저작권료를 받아 매달 기부한다고 합니다

본인 노래 가사처럼 살고 계시나봐요

 

연탄한장

삶이란 나 아닌 다른이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싸늘해지는 가을 녘에서 이듬해 봄 눈 녹을 때까지

해야 할 일이 그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있다는 듯이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히 남는 게 두려워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려하지 못했나보다
하지만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아침에
나 아닌 다른 이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나는 만들고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rG4DNjNBcyw

 

 

IP : 124.61.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8 11:47 AM (126.235.xxx.6) - 삭제된댓글

    안치환의 연탄 한 장 노래 감사합니당
    안도현님의 삶을 본받아서 많이 들어야겠어요

  • 2. ..
    '17.8.18 12:01 PM (126.235.xxx.6)

    세상이 점점 삭막해져 가고 있어도 어느 한편에서는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고
    한번쯤은 살만 한것 같아요..

    저도 안도현님의 삶을 본받겠습니다.

  • 3. 나름 팬
    '17.8.18 12:06 PM (115.95.xxx.243)

    의미있는 노래죠.. 안치환노래 다 좋아해요. 울아이들 어릴때 드라이브 자주다니면서 안치환노래 하루종일 노래들었어요. 울아이들은 지겨울거에요.. 저는 아무리들어도 너무 좋아요..ㅎㅎ

  • 4. 광팬
    '17.8.18 2:52 PM (121.129.xxx.142)

    이 노래도 꼭 들어보세요.

    오늘이 좋다


    우리 모두 함께 모여
    너무 오랜만에 모여
    지난날의 추억을 나눠보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누구는 저 세상으로
    또 누구는 먼 나라로 떠났지만
    그립던 너의 얼굴 너무 좋구나
    니가 살아 있어 정말 고맙다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
    살다보니 외롭더라
    니가 있어 웃을 수 있어 좋다
    시집 안 간 내 친구야
    외기러기 내 친구야
    오늘은 내가 너의 벗이 될게
    우리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하나도 넌 변한 게 없구나
    남은 인생 통틀어서
    우리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술 한잔에 해가 지고
    또 한잔에 달이 뜨니
    너와 나의 청춘도 지는구나
    잘난 놈은 잘난 대로
    못난 놈은 못난 대로
    모두 녹여 하나되어 마시자
    하지만 우리 너무 취하진 말자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구나
    남은 인생 통틀어서
    우리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097 효리네 민박 요가선생님 5 푸하하 2017/08/19 8,060
720096 전라도분은 경상도 사람에게 43 ㅌㅌ 2017/08/19 5,927
720095 천주교 49재 보통 안지내죠?(다시 올림) 9 sdluv 2017/08/19 3,202
720094 박복자 살인범 안 궁금한데 ... 알타리 8 비법 2017/08/19 4,681
720093 유럽 또 테러 난리네요 13 dkny 2017/08/19 6,396
720092 어린시절 피서얘기 4 에이고 2017/08/19 1,951
720091 집을 먼저 팔고 이사를 가려고 하는데요 4 ... 2017/08/19 1,830
720090 '정교사 채용' 미끼로 성추행..추악한 고교 감사 4 샬랄라 2017/08/19 1,446
720089 약국 약사님의 행동(남자약사) 11 ... 2017/08/19 4,754
720088 10월 제주 가보셨나요..? 네가족 돈 2백 깨질 것 같은데 갈.. 25 아웅이 2017/08/19 7,495
720087 겨울의 북해도 3 동글이 2017/08/19 1,865
720086 안재희역할하는분 인터뷰보니 3 품위있는그녀.. 2017/08/19 2,761
720085 볼때마다 피부 부러운 연예인 있으세요? 29 ㅇㅇㅇㅇ 2017/08/19 7,082
720084 썰전 패널로 본 정치팬덤 현상 18 재밌다 2017/08/19 2,625
720083 외벌이 400. 저금 얼마나 할수 있을까요 12 저금 2017/08/19 6,008
720082 영전강 스강 정규직전환 기준 내일 발표 18 정말 어이없.. 2017/08/19 3,109
720081 6세남아..어디가 아픈지를 모르겠어요 3 조언절실 2017/08/19 1,743
720080 황태 많이먹어도 될까요? 4 .... 2017/08/19 2,081
720079 싸구려쌀 6 이상 2017/08/19 1,683
720078 품위녀 예고끝에 범인에게하는말 나온거같아요 17 2017/08/19 13,968
720077 로스쿨 나와도 사법연수원 거치는건가요? 10 f 2017/08/19 3,309
720076 품위있는 그녀 범인 나온거죠? 12 ... 2017/08/18 12,336
720075 영어 듣기능력 향상시키는 교재, 방법등 알려주세요. 10 고1 영어듣.. 2017/08/18 1,771
720074 머리 자르는거 요즘 얼마씩 해요? 10 컷트 2017/08/18 2,528
720073 고3 수시 두 과중 어디가 더 나을까요? 2 고민 2017/08/18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