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치환의 "연탄한장"이란 노래 참 좋네요

누리심쿵 조회수 : 687
작성일 : 2017-08-18 11:07:06

안치환씨 노래중 이런 곡이 있는지 몰랐는데

지인 추천으로 들어봤어요

작사가가 그 유명한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이 시를 만든 안도현 님이네요

 

안도현님은 아직도 작사 저작권료를 받아 매달 기부한다고 합니다

본인 노래 가사처럼 살고 계시나봐요

 

연탄한장

삶이란 나 아닌 다른이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싸늘해지는 가을 녘에서 이듬해 봄 눈 녹을 때까지

해야 할 일이 그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있다는 듯이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히 남는 게 두려워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려하지 못했나보다
하지만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아침에
나 아닌 다른 이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나는 만들고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rG4DNjNBcyw

 

 

IP : 124.61.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8 11:47 AM (126.235.xxx.6) - 삭제된댓글

    안치환의 연탄 한 장 노래 감사합니당
    안도현님의 삶을 본받아서 많이 들어야겠어요

  • 2. ..
    '17.8.18 12:01 PM (126.235.xxx.6)

    세상이 점점 삭막해져 가고 있어도 어느 한편에서는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고
    한번쯤은 살만 한것 같아요..

    저도 안도현님의 삶을 본받겠습니다.

  • 3. 나름 팬
    '17.8.18 12:06 PM (115.95.xxx.243)

    의미있는 노래죠.. 안치환노래 다 좋아해요. 울아이들 어릴때 드라이브 자주다니면서 안치환노래 하루종일 노래들었어요. 울아이들은 지겨울거에요.. 저는 아무리들어도 너무 좋아요..ㅎㅎ

  • 4. 광팬
    '17.8.18 2:52 PM (121.129.xxx.142)

    이 노래도 꼭 들어보세요.

    오늘이 좋다


    우리 모두 함께 모여
    너무 오랜만에 모여
    지난날의 추억을 나눠보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누구는 저 세상으로
    또 누구는 먼 나라로 떠났지만
    그립던 너의 얼굴 너무 좋구나
    니가 살아 있어 정말 고맙다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
    살다보니 외롭더라
    니가 있어 웃을 수 있어 좋다
    시집 안 간 내 친구야
    외기러기 내 친구야
    오늘은 내가 너의 벗이 될게
    우리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하나도 넌 변한 게 없구나
    남은 인생 통틀어서
    우리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술 한잔에 해가 지고
    또 한잔에 달이 뜨니
    너와 나의 청춘도 지는구나
    잘난 놈은 잘난 대로
    못난 놈은 못난 대로
    모두 녹여 하나되어 마시자
    하지만 우리 너무 취하진 말자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구나
    남은 인생 통틀어서
    우리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608 거북목 교정치료. . 문의드려요. 3 조언부탁 2017/10/25 1,132
741607 한일관 유가족, 개한테 녹농균 안나왔다고? 최시원측 탈출구 찾는.. 7 ........ 2017/10/25 1,990
741606 마녀의법정 어제꺼 2번봤네요 ㅋㅋㅋ 3 호롤롤로 2017/10/25 2,115
741605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갈수있는 수목원 ... 17 제라드와토레.. 2017/10/25 2,077
741604 사촌동생 축의금 얼마해야되나요? 14 부조 2017/10/25 7,766
741603 일본쿠키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3 .. 2017/10/25 841
741602 롱스커트옷이. 어른거리는데 9 지름신 2017/10/25 1,915
741601 집 고민. 조언 바랍니다. 2 고래 2017/10/25 1,154
741600 김어준 "블랙하우스" 티저영상 털보 웃음 .. 2017/10/25 727
741599 추석 이후부터 한 쉬운 목주름 관리인데 효과가 있는 듯 해서요 2 긴가민가 2017/10/25 2,622
741598 제주도 서귀포에서 공항(시계방향으로) 코스 봐주세요. 5 rnd 2017/10/25 1,135
741597 김어준 국민 다스체조송(웃음 대박) 4 어준님 최고.. 2017/10/25 2,197
741596 말투를 바꾸니까 인간관계가 잘 풀리네요 6 .. 2017/10/25 6,794
741595 다이어트 잘되고계시나요 13 .. 2017/10/25 2,167
741594 연차없는 회사가 많나봐요 9 별똥별 2017/10/25 2,688
741593 미국에 사시는 은사님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4 28 2017/10/25 421
741592 달순이 보시는 분 질문이요? 6 꽃피워라 2017/10/25 898
741591 민주노총, 우린 약자. 힘있는 정부와 대통령의 존중 배려 필요 16 ........ 2017/10/25 1,138
741590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0.24(화) 3 이니 2017/10/25 365
741589 반려견산책시..아시는분 도와주세요 9 ..... 2017/10/25 1,084
741588 플리마켓에서 장사 하면..... 1 장사의신 2017/10/25 935
741587 감정이라는 건 혼자 느껴야 하는건가요? 3 감정 2017/10/25 947
741586 최시원측 ...자기 반려견에서 녹농균 나오지않았다 1 ... 2017/10/25 1,318
741585 아주 사랑받는 여자는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6 아내 2017/10/25 1,780
741584 아이방에 대형책장2개정도 두신분ᆢ비염알러지 땜에 5 먼지 2017/10/25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