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전에는 그리 길거 같은 나날들이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얼마 안남았는데, 제가 조절이 안되네요.
밑에 유아 둘 키우는데 글보고 완전 공감 합니다.
그냥 돌멩이가 되고 싶어요.
초1 이랑 3 살 남아 키우는데...
운동이랑 방과후 하나씩 하는 시간 빼고는 집에 있으니...
친구들 다 학원가고 없고, 그나마 있는 친구랑 오고가며 노는데..
하루종일 붙어있고 싶어해요.
그 친구 없음 tv 봐도돼? 심심해. 뭐하지?? 계속 반복.
하도 개임 하고 싶다고 해서 책 읽으면 게임 한판. ( 하루 2 판 제한) 하니 이게 부작용으로 게임하기 위해 책을 읽네요. ㅜㅜ
학습 만화책만 봐서 극약 처방 한건데...부작용은 생각 못했어요.
사교육 글 읽고 , 학원 가기 싫다고 안보내는게 불안해서 뭔가 해볼까 싶다가...
부쩍 자기 주장만 하는 큰애랑 한참 실랑이 하다보면 맥이 풀려 버려요.
어제도 실랑이 하다 결국 화내고 재워서, 참자. 참자 다짐하고 아침을 맞이 했는데...
찾는 물건 안보인다고, 엄마가 치워서 그렇다고 한참 짜증 내는거 받아주다 저도 버럭 했습니다. 눈앞에 있는데 안보인다고. ㅜㅜ
아는 아동심리 보시는분이 지금 화가 나 있는 상태라고 다독이라 하셔서, 마음 잡아보다 자기 주장만 하는 큰애랑 실랑이하면 또 버럭.
덕분에 3 살 동생은 뒷전.. 형 방학하고 고함만 치네요.
엄마는 무한 체력이어야 하나봐요.
한 시간만 이라도 나 혼자 있었으면 좋겠네요.
남편 들어오면 애 이야기, 결정해야 될거 이야기등 딱 필요한 이야기 나누고 나면 입 다물고 싶어요. 자는 애들 옆에서 일찍 자다가, 새벽에 혼자 있었는데.. 아침이 안왔으면 했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또 큰애하고 실랑이 했네요
방학...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17-08-18 09:33:17
IP : 125.184.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8.18 9:39 AM (222.118.xxx.66) - 삭제된댓글힘드시죠? ㅜㅜ 저도 체력이 너무 뒷받침이 안되더라구요..
애들은 나름 적응력이 좋답니다..
잠깐 학원보내고 돈으로 때울수 있는 일은 최대한 돈으로 떼우고..
남편도 계속 교육시켜서 써먹을수 있게 만들어야 해요..
요즘 사회는 엄마의 역할이란게 과거처럼 희생하는게 아니라
인프라 정보 돈 인력을 잘 사용해서 지혜롭게 사는거 같아요...
힘내세요..2. 아직
'17.8.18 9:45 AM (14.48.xxx.47)1학년이니 친구랑 놀게 내비두는것도 괸찮지 않을까요?
자꾸 제어하려하면 서로가 힘들것 같아요.3. ....
'17.8.18 9:46 AM (211.36.xxx.107)남자아이들 둘중 하나에요
배고프거나 심심하거나
하루종일 있어봐도 이두개의 무한반복4. ..
'17.8.18 9:5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심심하면 너 하고 싶은것 해
하고는 안돼는 것 몇가지는 미리 알려주세요.
컴퓨터나 스마트폰 게임 같은것.
배고프다고 해도 식사시간, 간식시간 이외에는 먹을 수 없다 .(먹고 싶은것 참는 것도 연습- 개학이 며칠 안남으니 단 5일이라도 실행하면 좋을듯)
요리를 하든, 놀이터 가서 놀든, 미술을 하든, 씨름을 하든,5. ᆞᆞᆞ
'17.8.18 12:41 PM (211.109.xxx.158)초등학교 남자애는 친구랑 밖에서 뛰어 놀아야해요
개가 1일 1산책이 필요한 것처럼 말이죠
더군다나 방학인데
요즘은 놀이터에 애들이 없고 힘드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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