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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신으로 자식 공부아닌 기술 가르쳐 잘되신 분 계신가요?

00 조회수 : 3,642
작성일 : 2017-08-18 00:11:04

소신으로 학원안보낸다는 베스트 글 읽다보니

댓글들이

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내용인데

읽다보니 ..

마음이 답답해지고 괴롭네요.


저도 소신이었는지, 잘난척이었는지..

방치하다가 이제 정신차리고

용량이 종지만한

아이 앉혀놓고 가르치다 홧병날 것 같아요


남편한테 하소연하면

사회나가서 보면

돈있는 사람들 학벌 순 아니라면서

공부잘하면 그 밑에서 월급장이 밖에 안된다고

그러는데


제주변엔 그런 부자 없어요 ㅜ

기술배워서 잘 풀린 케이스도 본 적이 없어요.

제가 젤 많이 본 건

공부 열심히 해서 제 밥벌이 하는 거요..

이것도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그러니 공부도 안하고 제 밥벌이 어떻게 해낼지 감히 상상도 안가요.






IP : 61.74.xxx.2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들이
    '17.8.18 12:15 AM (58.230.xxx.234)

    뻑하면 기술 기술 하는데
    그런 말 믿지 마요..
    공대 나온 엔지니어는 돼야 기술자입니다.

    공부 못하면 농사나 짓지.. 라는 옛날 말의
    근래 버전입니다. 농사는 아무나 짓나요.

    그리고 공부 못하는 아이가 기술 제대로 배워서 장인급 될 가능성 별로 없어요.

  • 2. 밥그릇
    '17.8.18 12:17 AM (203.170.xxx.176)

    공부 쪽 재능없는 거 초등3학년생때 알아보고
    아버지가 야구시킨 케이스 ~~ 이종범 야구선수

    저희남편 어려서부터 밖에나가 놀지않고 그림그리는 게 유일무이 낙.현재 까지 주우욱 밥벌이해여
    시부모님 딱히 소신잇어서가 아니라 자식 줄줄이 낳기만하고 개처럼 풀어놓고 방치. 신기하게
    과외시키고 그 옛날 유학까지 시킨 친정 쪽보다 자식농사는 잘시킨 셈요

  • 3. 밥그릇
    '17.8.18 12:20 AM (203.170.xxx.176)

    아..그리고 먼저 살던 아파트에 유명 헤어디자이너 사셧음요 본인 자제도 그냥 편하게 키우시더만요 애가 고교생엿는데 그렇게 행복하게 학교생활하는 친구 첨 봣네요

  • 4. 아마
    '17.8.18 1:0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가수 연예인 헤어나 메이크업 아티스트
    근데 공부보다 더 힘든게 동네가 아니라 구나 도시가 들썩이는 외모나 재능이 있어야해요.

  • 5. ..
    '17.8.18 1:20 AM (114.204.xxx.212)

    단골 미용사 , 고등학생 자기 아이도 미용학원 보내고 있고 나중에 부부미용사로 결혼시킬거래요
    요즘은 성실히 하면 월 천도 어렵지 않다고요
    적성이 맞으면 기술이 정년도 없고 좋긴한거 같아요

  • 6. ㅇㅇ
    '17.8.18 1:33 AM (122.36.xxx.122)

    왜 그런지 모르지만

    기술자들은 자식들 기술 하는거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무시받아서 그런지 몰라두요.

    현대조선있는 울산같은데에선 전문기술자들도 많은거같은데 그런 사람들 자식들은 좋으려나...

    기술자로 잘풀리려면 아버지나 친척중 그일 하는 사람 있어야 하지 않나요?

    정샘물이나 조민기 부인같은 경우는 허허벌판에서 헤딩해서 올라간 케이스고

    요즘 뭐든 경쟁 치열해서 쉽지 않을걸요

  • 7. ㅇㅇ
    '17.8.18 1:33 AM (122.36.xxx.122)

    목수나 뭐 그정도 되는 기술자급 아니면

    쉽지 않아보이던데

  • 8. ...
    '17.8.18 2:34 AM (125.186.xxx.152)

    기술배워서 제 밥벌이 하는 정도 찾으면 많죠.
    꼭 화이트칼라 월급쟁이 부릴 정도로 성공하는거 말고요.
    셰프나 헤어디자이너 등등

  • 9. ㅣㅣ
    '17.8.18 6:57 A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50대에선 많이 봐요
    남편나이가 50대니까
    공부 잘한 사람은 대기업,외국계회사,교사(특목고),의사,
    경찰서장,검사,판사,변호사,법무사,시청 공무원,은행원 정도고
    공부 그냥그랬던 사람은 중소기업 오너, 중소기업 이사,
    개인사업,농부 정도 인데
    개인사업자가 의사,변호사..보다는 못해도 대기업,외국계
    회사,시청공무원,농부,교사,은행원 보다는 형편이 좋네요

    주위 50대는 공부 별로였어도 돈 많은 집은 많아요
    근데 사업마진이 점점 떨어져 장사나 사업도 예전 같진 않죠

  • 10. ..
    '17.8.18 7:55 AM (121.175.xxx.4)

    근데...공부 안하는 아이가 기술도 열심히 안 배우면 성공하기 어렵죠. 인생의 진리죠.
    가술을 가르키는게 아니고 공부가 적성이 아니고. 다른 것이 적성에 맞아 한 우물을 열심히 파서 성공하는겁니다.
    부모는 아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 지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지 여기저기 말듣고 휘둘리면 안되구요.

  • 11. .....
    '17.8.18 9:28 AM (116.41.xxx.111)

    기술만큼이 정말로 능력있고 재주가 있어야 성공하는거에요. 운동이랑 예체능.. 타고난 재능없는 사람들끼리 죽얼 해야하는게 공부구요.
    운동이든 기술이든 공부든 재능없는 사람들은 그냥 죽어라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어요.

  • 12.
    '17.8.18 9:49 AM (182.225.xxx.189)

    제 남동생이요...
    엄마가 일찍 부터 공부머리 아닌것 같아서
    중. 고등학교 자유롭게 살게하다...
    대신 탈선은 안하고.. 편하게^^;
    고3 때부터 기술 배워서 지슴은 30살인데 순수익
    월 2천 넘게 벌어요...

  • 13. 충격
    '17.8.18 9:56 AM (111.101.xxx.97)

    주변에 세자매가 있는데요. 눈썹문신 한다길래 뭐 쪼마난 야메로 가게 하나보다 하고 갔더니
    웬열
    뭔 각각 세자매가 웬만한 피부과보다 더 큰 샵을 하나씩...중국까지 진출하고
    정말 깜깜놀 햇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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