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괜찮아 사랑이야' 라는 드라마 기억하세요..?

... 조회수 : 2,825
작성일 : 2017-08-17 23:41:00






살며 재밌게 본 드라마는 물론 많지만..
단연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라고 하면
발리에서 생긴 일과
괜찮아 사랑이야 라고 하고 싶네요..

괜찮아 사랑이야는 드라마기에 픽션 요소가 많이 있다는 것 알고 있어요
근데 이 드라마는 저한테 정말 엄청난 깨달음을 준 드라마네요..
처음 인간의 내면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거든요..

당시에는 보면서.. 단순히 놀랍다라는 감정에만 지나지 않았는데
후에 두번 세번 반복하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인간의 아픔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주제는 조현병이었지만..
인간의 아픔과 슬픔 상처가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그 이후로 신기하게도
주위에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잘 보여요..
그만큼 제가 관심을 갖고 잘 알게 되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겠지만
또 그만큼 제가 지인들의 아픔과 상처에 관심도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암튼 마음이
우울하고 슬프면 가끔씩 다시 보기하는 드라마인데
정말 볼 때마다 너무 좋네요...
꼭 제 마음을 치유해주는 드라마같아요...







IP : 211.36.xxx.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17 11:43 PM (125.179.xxx.41)

    웰메이드 드라마였죠
    꽤 수작이었음..
    생각할거리를 많이주는..

  • 2. 맞아요
    '17.8.17 11:48 PM (66.170.xxx.146)

    원글님 만큼은 아니였지만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되는 것을 노희경작가가 정말 잘 풀어서 썻고 연기자들이 연기를 참 잘한거 같았던 드라마였어요.
    발리도 참 잼나게 본 드라마 였는데...
    그러고 보니 둘다 우리 인성이가 나온드라마네요.

  • 3. 저도
    '17.8.17 11:50 PM (222.233.xxx.111)

    열 번 정도 본거 같아요.
    노희경 드라마는 인간을 따뜻하게 이해하는 드라마 같아요

  • 4. ...
    '17.8.17 11:55 PM (211.36.xxx.48)

    맞아요,
    그러고 보니 다 조인성이 주연이네요...^^
    정말 이제 한번 더 보면 딱 10번 될 것 같아요..

    노희경 드라마는 너무 따듯하고 아름다워요

    디마프도 너무 가슴 시리게 아름답고 좋았는데,
    조금 더 큰 울림이 있었던 드라마는 아무래도 괜찮아 사랑이야 였던 것 같아요..

  • 5. ㅁㅁㅁㅁㅁ
    '17.8.17 11:59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첨에는 공효진 조인성 기럭지와 비주얼 보려고 보기 시작했는데 반복할수록 사람 내면의 상처에 대해 그리고 부모로서의 책임감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참 좋은 드라마에요 일년에 2~3번은 보는듯요

  • 6. ㅡㅡㅡ
    '17.8.18 12:00 AM (116.37.xxx.99)

    Ost도 느무 좋아요 윤미래

  • 7. ...
    '17.8.18 12:07 AM (211.36.xxx.48)

    맞아요 노래도 몇년째 운전하면서 듣고 있는데.. 노래만 들어도 눈물이 날 때가 있어요

  • 8. 그래
    '17.8.18 12:09 AM (122.34.xxx.137)

    저도 좋았어요 특히 공효진이 조인성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는 게 많았던 드라마에요

  • 9. Best
    '17.8.18 12:40 AM (180.69.xxx.24)

    제가 젤 좋아하는 드라마에요
    외국서 힘들때
    밤에 보며
    얼마나 울고 어찌나 힐링되던지.

    삽입곡만 들어도 맘이 아득해져요

  • 10. 소재가
    '17.8.18 2:19 AM (73.193.xxx.3)

    꽤 무거운데 보면서 마음이 맑아지는 드라마라 좋아햐요.
    OST도 주옥같구요.

  • 11. 맞아요
    '17.8.18 11:03 AM (180.67.xxx.181)

    이 드라마보면서 엑소라는 그룹 알게 되기도 했어요.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그룹.
    연기자들 전부 연기도 잘 했어요

  • 12. 2014년 여름에
    '17.8.18 1:52 PM (211.107.xxx.182)

    조인성이 연기를 잘했던 드라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034 김무성, MB때 부정 없었다···정치 보복·남남갈등 부추기는 적.. 13 고딩맘 2017/09/27 1,143
733033 인생을 찢겨진 책에 비유하셨던 글 좀 찾아주세요 9 도움 2017/09/27 1,881
733032 작년 크로커다일 검정에 장미무늬 얇은패딩 2 ... 2017/09/27 917
733031 반전세 도배장판 문의 드립니다 5 월세 2017/09/27 1,266
733030 유치원 학부모 공개수업에서 놀랬어요. 8 충격 2017/09/27 7,162
733029 통 연락 안하다가 명절에 시댁가면 분위기 어색하지 않으세요? 10 추석 2017/09/27 3,164
733028 증권사 애널리스트 연봉이.. 2 애널 2017/09/27 3,563
733027 달걀후라이 vs 달걀말이 뭐가 더 맛있으세요? 23 ㅎㅎ 2017/09/27 3,444
733026 요즘 가요들은 다 외국 노래 같아요. 4 ... 2017/09/27 909
733025 강쥐목줄 안하고 나와서 적반하장이라니..ㅉㅉ 6 겁보 2017/09/27 1,179
733024 되게 어려보이는 베스트 찾았어요 ㅋㅋ 36 이거슨ㅋㅋ 2017/09/27 7,796
733023 보험 가입, 청구후 근접조사? 4 ... 2017/09/27 765
733022 묘한 냄새가 나는 재질의 옷 9 어부바 2017/09/27 2,148
733021 장윤주는 신혼일기 나온 게 실수 같네요 51 …. 2017/09/27 31,233
733020 혈관염 위험한건가요? 5 ㄴㄴ 2017/09/27 1,739
733019 환경단체들 "안철수, 중도가 아니라 이익만 쫓는 기회주.. 7 잘아네 2017/09/27 1,185
733018 저번에 시가랑 연 끊었다는 원글이예요 11 .. 2017/09/27 4,624
733017 서해순이 드뎌 여자 프레임 가지고 왔네요. 18 .. 2017/09/27 6,685
733016 뭔가 답답하고 짜증나는게 왜 그런가했더니 3 제목없음 2017/09/27 1,737
733015 싱가폴 영어 면접 경험담 15 구직자 2017/09/27 4,288
733014 30대남자가 50넘은 아버님으로 보일수도 있나요? 8 오케이강 2017/09/27 1,470
733013 친정엄마 정신 흐려지시는거 보기가 괴롭네요.. 9 2017/09/27 3,745
733012 오늘자 안철수 부산고후배에 팩폭 영상.YMV 8 불펜펌 2017/09/27 2,308
733011 파일들을 블로그에 보관해도 될까요? 3 ... 2017/09/27 620
733010 고등영어 과외쌤 계시면 질문좀받아주세요 5 질문 2017/09/27 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