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인강으로 공부하는건 어떤가요?

...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17-08-17 10:37:10
저는 소신도 없이 학원을 안보냈어요
초6학년 아이가 음미체를 너무 좋아해서 저학년부터 하다보니 정작 수학학원 보낼 시간을 못냈고 영어는 윤' 영어숲보내고 있어요. 이번 여름방학은 이래저래 놀다보니 6학년2학기 선행도 어제부터 시작했어요. 보통 방학 때 쎈수학 a.b형은 훑고갔는데 이마저도 못한 채 앞에 학원글 읽다보니 부모로서 죄책감마저 듭니다..
저희는 현재는 서울이나 내년 초 강원도 **읍으로 이사를 앞두고있어 지금 학원보내는게 망설여집니다.
개학 앞두고 고민하다 *베스트 무료체험으로 어제 수학 인강 한번 보여줬더니 학교쌤보다 낫다고 재밌게 잘 들었어요.
수학머리 없고 저와 쎈수학으로 공부해서 단원평가 90점대 나오는 문과형 아이에요.
중학교 1~2년을 인강으로 유지하고 싶은데 불가능할까요?
읍단위 학원 보내느니 차라리 인강이 낫겠다 싶거든요.
다행히 제가 수학전공해서 도움 줄 수 있어요.
아니면
반학기라도 서울서 남은 기간 학원맛 좀 보여줘야 하는건지..
대형학원은 아니고 찍어논 중소형 학원이 있긴 있어요. 썩 맘에 드는건 아니구요.

학원 질을 떠나 인강이 고민되는 건 한두달 지나 아이가 늘어질까봐에요 . 사춘기가 온 후로 혼자 문 잠그고 공부하는데 옆에서 터치없다면 인강이 졸거나 딴짓하기 딱 좋잖아요.
현재 스맛폰이 없는데 사주는 조건으로 인강을 엄마와 같이 듣자고 하면 우스운 거래일까요? 사춘기 때 얼마나 자기방에 홀로있기를 애정하는지 아는지라 대학갈 때 사주겠다는 스맛폰을 갖고 나온 거에요.

어차피 이사가면 음미체는 거의 하기가 불가능한 환경이에요.
부모로서 아이와 거래하고 꼼수만 부리는 것 같은 이 마음은 뭔지..개운치가 않네요..

다시 정리해서 여쭙니다
계획: #베스트 인강, 지금~중2 (2년반) , 문과수학 끝내기
아이조건 : 학원 안다녀봄,현재 선행 안됐음, 집에서 쎈수학 단평 90점,수학머리 없음
교육환경 : 강원도 작은 읍
엄마조건 : 전업, 수학전공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76.xxx.10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7 10:41 AM (211.246.xxx.44)

    엄마가 수학전공이면 인강시키고 문제짚 풀리면 되겠네요

  • 2. 홀로공부 최단점
    '17.8.17 10:43 AM (125.176.xxx.108)

    혼자하다보니 각성이 떨어져 오답이 많아 시간대비 효율성이 떨어져요
    이걸 어찌 극복해야할지..

  • 3. 00
    '17.8.17 10:46 A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엄마 전공보다 아이랑 합이 맞냐가 우선이죠. 학교쌤이나 교수들이 사교육 왜 시키겠어요? 남 가르치는 거랑 자식이랑 너무 달라서죠. 아이가 엄마표 받아들인다면 좋은 거고 아님 서로 틀어질 일만 생기니 신중하셔야 해요.

    인강은 부모가 제일 잘 알죠. 우리 애가 인강이 되는 타입인지 아닌지. 확신 없고 설마 싶으면 시작도 마세요. 아님 거실에 컴퓨터 놓고 뒤에서 지켜보는 방법을 쓰거나요. 잘등에 불 떨어진 고딩들도 인강 틀면 게임에 챗에 웹서핑, 졸음 무지막지한 유혹에 넘어가요. 초중딩은 더 의지박약일 수 있으니 심지 굳고 진짜 공부에 집중하는 아이라고 할지라도 인강은 수시로 들여다보고 따로 학습과정 부모가 체크해줘야 해요.

  • 4. 인강좋아요
    '17.8.17 10:47 AM (118.46.xxx.139) - 삭제된댓글

    강의도 잘하고
    근데 우리 아이같은 경우는 문제풀이나 숙제 과정(예습복습)이 부족해서 안맞더라구요. 계속 잔소리하기도 지치고
    엄마가 문제풀이나 숙제를 봐주고 애가 거부하지않는다면 괜찮아요.

  • 5. 엄마와 공부에
    '17.8.17 11:05 AM (125.176.xxx.108)

    익숙해지긴했는데 사이는 그닥이에요
    그래서 저도 아이만큼이나 마음가짐이 필요하고요
    인강을 한다면 다짐을 받으려고요
    엄마와 같이 듣자고

  • 6. 인강
    '17.8.17 11:10 AM (220.117.xxx.207) - 삭제된댓글

    인강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주변 다른 엄마들의 걱정이 원글님처럼 인강듣다 딴짓하지 않을까가 의외로 많더라구요.
    인강 아니고 학원강의는 애가 딴짓을 안할까요?
    선생이 앞에 있으니 딴짓까지는 못해도 멍때리거나 딴생각 충분히 들을 수도 있어요.
    결국 인강이냐 학원강의냐가 문제가 아니라 내 아이가 공부할 의지가 있냐 없냐 그 차이 같습니다.
    내자식은 결국 부모가 제일 잘 알더군요.
    애가 집중력있고 공부할 의지 있으면 인강 꽤 좋아요.
    결국 인강이냐 학원강의냐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 7. 인강
    '17.8.17 11:11 AM (220.117.xxx.207)

    인강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주변 다른 엄마들의 걱정이 원글님처럼 인강듣다 딴짓하지 않을까가 의외로 많더라구요.
    인강 아니고 학원강의는 애가 딴짓을 안할까요?
    선생이 앞에 있으니 딴짓까지는 못해도 멍때리거나 딴생각 충분히 들을 수도 있어요.
    결국 인강이냐 학원강의냐가 문제가 아니라 내 아이가 공부할 의지가 있냐 없냐 그 차이 같습니다.
    내자식은 결국 부모가 제일 잘 알더군요.
    애가 집중력있고 공부할 의지 있으면 인강 꽤 좋아요.

  • 8. 000
    '17.8.17 11:16 AM (202.30.xxx.65) - 삭제된댓글

    인강 하면 다 망한다 하시는데
    인강 강사의 퀄리티는 대한민국 최고입니다.
    최고 중의 최고들이 인강 찍어요.
    문제는 아이 혼자 활용이 잘 안 된다는 거죠.ㅠㅠ

    엄마가 수학 아시고 전업이시라니 무조건 엄마가 동료 학생이 돼서 같이 듣는 것 추천합니다.
    저는 강남 학원가 한복판에 살면서도 인강 시켜요. 강남 학원 선생님 중 진정 검증된 분들이 인강 나오시니까요. 저희는 일단 혼자 풀리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모르는 문제만 인강 돌려가며 보는 방식으로 합니다.

  • 9. ..............
    '17.8.17 11:26 AM (175.112.xxx.180)

    인강 좋아요.
    단, 소문난 인강샘 다 필요없고 맛보기로 먼저 들어보세요. 설명 깔끔하고 아이가 듣기 편안해하는 강의로 들으면 됩니다.
    또 하나 엄마가 강의만 안한다뿐이지 옆에서 지켜보며 체계적인 관리를 해줘야해요. 인강도 같이 골라보고 문제집도 같이 체크해보고 진도도 조절해주고요. 생각보다 쉽진않아요.
    이 모든게 가능하다면 학원보다 인강이 훨 낫다고 봅니다.

  • 10. 유투브로 같은 내용 비교해봤는데요
    '17.8.17 11:36 AM (125.176.xxx.108)

    확실히 #베스트 인기쌤 강의가 깔끔하고 명료했어요
    댓글표현대로 저도 학생으로 돌아가 교수법도 배우고 같이 공부할 마음이에요

    어제 6-2학기, 개념설명듣고 쎈수학푸니 좋더라구요
    인강으로 잘 해나가면 중학교 때 슬럼프올 때 스마트폰 사줄 용의가 있고요

  • 11. .............
    '17.8.17 11:58 AM (175.112.xxx.180)

    여러 과목중에 수학은 인강&엄마표로 하기 가장 쉽고 간단한 과목이예요.
    영어,국어처럼 문법,독해,어휘,듣기 말하기,쓰기 등등 잡다하게 나눠져있는건 어디에 구멍이 있는지 진단하기도 어렵고 효과적인 학습방법 투입하기도 비전문가인 엄마입장에서는 힘들거든요. 하면서도 이게 제대로 하는게 맞나 의심스럽고..........
    수학은 그냥 진도에 맞춰 보충, 심화 적절히 조합시키며 한길로 주욱가면 되잖아요.

  • 12. ㅇㅇ
    '17.8.17 12:30 PM (117.111.xxx.84)

    근데 읍으로 이사가서 계속 사실거에요?
    그러면 중학교 배정 받기전에 가세요.
    농어촌 전형 받으려면
    중고등 계속 본인과 가족 거주지가 읍이어야 해요
    잠깐 살다 나올거면 상관없ㄱᆢ요

  • 13. ㅅㅅ
    '17.8.18 12:05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영어는 인강 힘드나요?
    저희도 인강하고 싶은데....영어는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989 서울대 전지현이긴 했나봐요 42 피아노맨20.. 2017/10/05 38,339
734988 정말 궁금해서요, 어르신들을 왜 자식이 오면 왜그리 자고 가는걸.. 6 이해가..... 2017/10/05 3,209
734987 중국인으로부터 먹거리 선물 받았는데....(견과류,월병) 10 중국 2017/10/05 3,166
734986 이병헌 나오는 영화.많이들 보시네요;;;;; 30 도레미파솔 2017/10/05 3,688
734985 귀신을 본것같아요 13 . 2017/10/05 8,399
734984 안철수 딸 위안부로 보내야 한다!!! 는 문재인지지자 38 친문의 이중.. 2017/10/05 2,596
734983 우엉 어떻게 8 우엉 2017/10/05 1,459
734982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호텔은 최악입니다. 8 이런 2017/10/05 4,281
734981 내용펑 합니다 5 .. 2017/10/05 1,575
734980 MRI찍은영상 타병원에가서 판독할때 4 구미 2017/10/05 2,256
734979 손과 발이 부었어요. 나는나 2017/10/05 709
734978 발 삐끗해서 발등이 부어올랐는데 어느 병원 가야하나요? 9 ... 2017/10/05 2,427
734977 이 영화보면 맘이 편안해진다..하는거 있으세요? 45 안정을 원해.. 2017/10/05 6,184
734976 특급 대통령 문재인 추석특집. 대통령님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4 더 큰 희망.. 2017/10/05 1,760
734975 어제오늘 신문 안오는거 맞나요?? 2 궁금 2017/10/05 615
734974 mb압권은 건강보험료 13,000원이죠. 12 ... 2017/10/05 3,494
734973 자꾸 불안하고 쫄려요.... 도와주세요! 10 싱글 2017/10/05 3,102
734972 남자들커뮤는 참 평화로워요 40 2017/10/05 7,991
734971 이달 중순에 이탈리아 여행가는데요?? 6 .. 2017/10/05 1,731
734970 같은 학년이라도 맏이와 막내는 다른 거 같지 않나요? 21 ,. 2017/10/05 4,050
734969 맞벌이하시는 부부들 생활비 반반 내나요 10 2017/10/05 5,813
734968 숨쉬기가 힘드네요..강남 부부상담센터 추천부탁드려요. 23 ..... 2017/10/05 7,364
734967 대치동 학원들은 9 55 2017/10/05 2,871
734966 영어 한 문장 해석 부탁합니다. 감사 2017/10/05 857
734965 질문) 독일에서 한국으로 소포 보낼래 3 예쎄이 2017/10/05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