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자꾸만 싫어지는데 그 이유가

... 조회수 : 7,051
작성일 : 2017-08-17 09:42:47
저랑 안맞이서 그런 것 같아요
딱히 저를 구박하거나 말로 상처를준 적은 없는데
왜 싫을까 생각을 해봤더니
안맞아서 그런 것 같아요

1.시댁에 자주 오길 바람 (한달에 2-3번 이상은 와야 아무말 안하심. 차로 1시간 거리)
2.일 벌리는 걸 좋아하심. 자손들 북적북적 모여 먹고 마시고 좋아하심
3.시어머니 사전에 당일치기는 없음. 당일치기 하려면 대놓고 싫은 내색 보임
4.기회만 되면 약간의 구실만 되면 자식네들 집에 가심
5.출산하고 한달 안되어도 명절엔 아기랑 와야한다는 주의 (워낙 오가는데 집착하는 분이라)
한마디로 시댁 오가고 자손들 북적북적 모이는 것에 집착을 하셔서
눈치가 보이고 불편함
한여름에도 소용 없음. 계절 상황 전혀 안가림 4계절내내 저러심
50대때부터 저러시더니 60대 중반인 현재도 저러심
IP : 125.183.xxx.15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7.8.17 9:46 AM (211.36.xxx.39)

    전20년찬데..
    제가내린 결론도 안맞아서인것 같아요
    예를들면 저는 어머님의 임기응변식 대처가 너무 싫은거죠
    전 정석대로 가야하는데..

  • 2. ...
    '17.8.17 9:46 AM (116.41.xxx.111)

    그냥 일방적으로 이래라저래라 해서 그래요

  • 3. ..
    '17.8.17 9:49 AM (221.160.xxx.244)

    그래도 악의는 없는분 같네요
    비교적 정상이시네요
    저는 거실불 킬때 허락 맡으래요
    거실불 키겠습니다
    라고요

  • 4. ...
    '17.8.17 9:51 AM (115.138.xxx.195) - 삭제된댓글

    비호감 행동 가지가지 하시네요
    특히 3번은 극혐. 내 집 놔두고 남의집 자는게 얼마나 불편하고 챙길 게 많은데.
    5번도 완전 극혐. 애가 한달인데 오길 바란다니 미친 할망구

  • 5. 가짜주부
    '17.8.17 9:55 AM (1.214.xxx.99)

    저는 18년 같이 살고 있는데 저를 구박하는것도 아니고 시집살이를 시키지도 않는데, 님 마음 충분히 공감됩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좋은 시어머님인데ㅠㅠㅠ

  • 6. 그럼
    '17.8.17 9:56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싫어하는 내색 하거나 말거나 짐싸서 집에 와요.
    뭘 그리 잘보이려고 원하는대로 움직여 주나요?
    저는 신혼때는 가서 잤지만 애 생기고는 집으로 왔어요.
    하루 자려면 짐이 어딘데..
    서운해하거나 말거나 그랬더니 처음엔 서운해 하셨지만
    나중에는 그려려니해요.

  • 7. 거의 그런듯요
    '17.8.17 9:58 AM (211.46.xxx.51)

    그 시대 시어머니들 거의 그런듯 해요
    윗분 말씀처럼 악의는 없으셔서 다행에여
    그냥 어머님 성향상 모이길 좋아하는거 같네요. 나이들수록 외로워지기도 하고 나이들수록 맘이 여려지고 그래서 그럴수도 있구요.
    적당선 유지하면서 님 너무 화내지 말고 지내세요
    저도 시어머니랑 안좋아서 화내고 보니 몇년이 지나도 서로 개선이 안되요 완전 불편.
    남편은 못되도 자기 엄마인데 자기 엄마한테 화내는거 싫어할테고,, 그냥 시간이 오래 지나보니 맘이 안좋네요
    표현해도 시어머니랑 며느리는 개선보단 더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물론 각자의 성격마다 다를테지만,,,
    서울로 간 대학생 아들 자주 오지 않는거 서운한데 어쩜 시어머니도 자주 오지 않는거에 대해 속상한것도 같지 않을런지~
    맘 추스리면서 그냥 지내세요 넘 힘들면 조금씩만 적당선을 놓으시구요. 그럼 좀 나을거에요 굿럭~

  • 8. 당연
    '17.8.17 9:59 AM (220.118.xxx.190)

    살아온 시대가 다른데 마음이 같을 수가 없지요

    내가 편해야 이웃이 편하다는 말
    시엄니가 살아온 시대는 뭐 그래 넉넉했겠어요
    허리끈 졸라 매고 자식들 공부 시키는 것이 전부였으니 무슨 마음의 여유가 있을리가...

    아무리 이해 하려고 해도
    싫은 것은 싫으니....
    그리고 내 어머니도 싫을때 있는데 남 어머니가 뭐 그리 좋겠어요

  • 9. ㅇㅇ
    '17.8.17 9:59 AM (219.251.xxx.29)

    전 제사전날 음식다하고 제사당일 아침9시반에갔는데 늦게왔다고 미친듯이몰아붙이고 난 이집며느리다 크게 자기보는앞에서 만세삼창 하라고 하더군요
    미친...
    안하니까 안한다고 따라다니면서 가정교육 더럽게 배웠대요 ㅋㅋ
    저기위에거는 물론 기본이구요
    원글시모스타일 잘 알아요 진짜극혐 조선시대 말안통하는스탈 개인에대한존중란게 없는

  • 10. ㅎㅎ
    '17.8.17 10:01 AM (220.118.xxx.190)

    만세 삼창 하시지
    대한 독립 만세도 외치고
    야 정말 이런 시어머니도 있군요

  • 11. ...
    '17.8.17 10:03 AM (116.41.xxx.111)

    와 ㅇㅇ 님 시어미니 대박.. 진짜 막장드라마를 많이 보셨는지 제정신이 아닌 시어머니들 넘 많네요

  • 12. 아오
    '17.8.17 10:03 AM (211.49.xxx.218)

    제목만 보고서는 은근 반감 드는데
    내용을 보니 싫어할만 하네요.
    이기적인 시모 같으니.
    한달에 두세번 많아요
    내속 터져가며 바라는대로 다 하느니 말듣다가 쟤는
    저런애로 그냥 찍히는게 나아요.

  • 13. ㅇㅇ
    '17.8.17 10:05 AM (219.251.xxx.29)

    아 참 만삭때 시아버지 생신상 차리라 난리 ㅡ단칼에거절했지만..
    다같이밥먹는다고 앉으면 시아버지 드시라 하라고 왜안하느냐 자기가 여행을 가기전에 공항인데 왜 안부전화를 안하느냐 (한번빼먹음-담부터절대안함) ..식구들 모인자리에서 나한테말함 매일전화해야 정이쌓이는데 왜매일안하냐
    왜 돈은 안들고 선물만들고왔느냐 (선물뒤에 돈들어있는거
    못보고) 월급받으면 시할머니드려야한다

  • 14. ...
    '17.8.17 10:05 AM (223.33.xxx.99) - 삭제된댓글

    원래는 혼자 조용히 지내는거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을지도..
    40대까지는 북적이는거 딱 질색이었다가 며느리 본후에 저렇게 바뀌었을지 누가 알까요

  • 15. ...
    '17.8.17 10:08 AM (223.39.xxx.141)

    어쩌면 원래는 혼자 조용히 지내는거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을지도..
    40대까지는 북적이는거 딱 질색이었다가 며느리 본후에 저렇게 바뀌었을지 누가 알까요

  • 16. 형제
    '17.8.17 10:10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형제가 많은가봐요
    그리 북적대는걸 좋아한다니.

  • 17. ㅇㅇ
    '17.8.17 10:11 AM (219.251.xxx.29)

    만세삼창 하라고 하니 너무 기가 막혀서 남편 쪽을 보니 찌질한 놈 방에 숨어들어가서 안나오더라고요
    말려야되는거아닌가요...임신중이어서 몸도 무거웠고요

    입덧하고 토하는데도 매주말마다 오라고 해서 교통사고도나서 덕분에 임신중에 입원도했어요
    속울렁거려 자동차 못탄다니까 전철다고 오래요
    오자마자 변기에토하는거 보고도

  • 18. ㅇㅇ
    '17.8.17 10:16 AM (219.251.xxx.29)

    참 만세삼창 하라고 한날 너는 ㅎㅎ씨의 딸이 아니라 ㅌㅌ씨의 며느리다 호적에서 파여진거다 이지랄
    열받아서
    제가 왜 우리아버지의 딸이아니죠 하니깐 당돌하네어쩌네 18번이 니네집에 내가 전화해야겠다 사돈호칭은 느그엄마
    제가 엄마라고 하지 말고 사돈이나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했다고 건방지다 지랄지랄

    님들은 이런 시모랑 대판 한 후 며느리 눈치 보며 다가온다면 다시 받아주실수 있나요?
    전 못하겠네요....

  • 19.
    '17.8.17 10:20 AM (117.123.xxx.250)

    ㅇㅇ님 시엄니는 정말 대박이네요
    그분 딸도 잇는지 궁금합니다
    자기 딸 교육은 어찌 시켯을라나..ㅋ
    저도 10년안에 시엄니 될텐데
    공부하고 갑니다

  • 20. ...
    '17.8.17 10:25 AM (14.46.xxx.5)

    '17.8.17 9:59 AM (219.251.xxx.29)

    전 제사전날 음식다하고 제사당일 아침9시반에갔는데 늦게왔다고 미친듯이몰아붙이고 난 이집며느리다 크게 자기보는앞에서 만세삼창 하라고 하더군요

    >>>>
    와 미친... 제대로 싸이코네요
    아이고 어찌사세요 ㅇㅇ님..

  • 21. ㅇㅇ
    '17.8.17 10:26 AM (219.251.xxx.29)

    저거는 10프로도 안쓴거에요ᆢ
    글타고 경제적으로 써폿이 있었냐?ㅎㅎ
    남편앞 축의금도 싹다가져가고
    남편이모아논게없어서 전세 차 가구 제가 다했어요
    맞벌이했고요
    그런데도 예단도 해달라 이바지 양가 집들이는 안하냐


    제 시모 이야기하면 다들 입 딱 벌리고 못믿어요

  • 22. ㅇㅇ
    '17.8.17 10:31 AM (219.251.xxx.29) - 삭제된댓글

    남편 개천의 용 전문직이에요
    시모시부의 자격지심 아주 어마무시 해서
    제 친정부모님 깎아내리고
    (예를들어 교수면 내앞에서 교수 욕함)

    한번도 부모님 만날때 밥산적없어요
    내가 첫애 낳을다고 만날때도 저희부모님이 밥값계산
    얻어먹고 뒤에서 욕함 느끼하니 짜니...

    자기무시하나 안하나 자기말듣나 안듣나 머릿속에 이거뿐

  • 23. ㅇㅇ
    '17.8.17 10:32 AM (219.251.xxx.29) - 삭제된댓글

    아 참 자기 딸도 있어요
    명절때마다 총알같이 친정에와서 짜증남

  • 24. ㅇㅇ
    '17.8.17 10:35 AM (219.251.xxx.29)

    아 참 자기 딸도 있어요
    자기딸 시댁에 가있으면 제삿상 물리기전에 와서 절하라고
    닥달전화 (빨리오라는거죠 나는 그땜에 내집못가고)
    보통 자기딸 시댁가있으면 전화하고 그러나요?

  • 25. 원글님 ㅇㅇ님한테 밀렸쓰...
    '17.8.17 10:48 AM (211.178.xxx.174)

    ㅎㅎㅎㅎ
    ㅇㅇ님 시모 일등!

  • 26.
    '17.8.17 10:50 AM (203.128.xxx.25) - 삭제된댓글

    이다음에 냉정한 시엄마란 소리 들을거 같아요 ㅜㅜ
    북적대는거 싫고 애들 뛰는거 싫고 오고가는거 싫어요

    음식싸주고 택배보내고 이런거도 싫고요
    결혼했으면 생사여부나 알고 알아서들 살면 좋겠어요

    저같은 사람도 그닥 좋은 시엄마는 아닐거 같아요

  • 27. ...
    '17.8.17 10:53 AM (223.62.xxx.66)

    다 싫어할 이유...
    20년이 되면 며느리가 막나가는 이유가
    다 저런짓들의 화가 쌓여서에요~

  • 28. ㅇㅇ
    '17.8.17 11:02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와우 그 시모 대단한 정력의 소유자

    화목은 하겠고 재미는 있겠으나 힘든 자손은 있을테고

    울시모는 대놓고 자식들 집에 오는거 싫어함

    시부 계셨을때도 집에 안계시더만

    주말에도 노인들 잘 모이는곳에 다니셔요

    제 시모는 합리적이고 78세인데 건강하셔요

    별로 안주고 안받고.. 맘이 아주 편하네요

  • 29. ㅇㅇ
    '17.8.17 11:04 AM (219.251.xxx.29) - 삭제된댓글

    내시모가 더 막장이라고,그쪽 암것도 아냐 그런걸 말하려고쓴게 아닌데 방언이 터져버렸네요
    분명한건 원글님이 쓰신 시모상 너무나 비합리적이고 짜증나는거 맞아요
    아직도 기이하고 비정상적인 문화 땜에 투쟁해야 하죠
    어찌보면 참 어리석어요 한국인들은

  • 30. ㅇㅇ
    '17.8.17 11:05 AM (219.251.xxx.29)

    내시모가 더 막장이라고,그쪽 암것도 아냐 그런걸 말하려고쓴게 아닌데 방언이 터져버렸네요
    분명한건 원글님이 쓰신 시모상 너무나 비합리적이고 짜증나는거 맞아요
    아직도 기이하고 비정상적인 문화 땜에 투쟁해야 하죠
    참 어리석은 문화에요

  • 31. 위에 전...님
    '17.8.17 11:07 AM (219.251.xxx.29)

    제기준으론 엄청 좋은 시모 마인드네요
    폐만 안끼쳐도 대박이죠

  • 32.
    '17.8.17 11:11 AM (203.226.xxx.41) - 삭제된댓글

    욕먹을 각오를 하고 싫은건 하지마세요

  • 33. 저도 싫은데요
    '17.8.17 11:53 AM (59.6.xxx.151)

    아드님 자주 보고 싶고 자손들 모이는 거 좋아하는 건
    이해는 합니다만
    북적북적 먹고 마시고, 당일치기 없고, 집에 가려고 하고
    친구라도 저러는 저는 싫습니다

  • 34. ...
    '17.8.17 11:55 AM (119.64.xxx.92)

    이랄라고 자식 낳은거니 어쩔수가.
    자식 성인되서 남처럼 살거면 자식을 왜 낳냘 사람들 지금도
    천지삐까리..일걸요.

  • 35. .......
    '17.8.17 12:20 PM (182.212.xxx.62)

    누군가의 희생으로 자신의 만족을 채우기 위해 집착하는데는
    다 맞춰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에요.
    상대방이 얼마나 힘든지 절대 알려고 들지도 않고 당연시 여기죠.
    당신 원하는대로 인생을 맞춰사니
    얼마나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가득찰지...
    지금이라도 기준에 부합된 삶을 살려고 하지 말고
    자기 주장하면서 횟수를 차차 줄이세요.

  • 36. 안맞는게 아니고
    '17.8.17 4:24 PM (1.176.xxx.211)

    전국의 며느리들이 싫어라하는 행동은 다하시는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938 폴리소재 반팔인데 드라이클리닝하라고 되어 있어요. 3 드라이클리닝.. 2017/08/18 566
719937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는데 병원추천좀 부탁드려요 sara 2017/08/18 349
719936 울 엄마 말씀하시길, 돈 쓰는 것도 타고 나더라~~~ 40 삼돌어멈 2017/08/18 17,941
71993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8.17(목) 2 이니 2017/08/18 402
719934 아파트 단지내에 초등학교가 있음 좋나요? 시끄러울까요? 17 2017/08/18 3,305
719933 삼척여행 도와주세요 9 가이드 2017/08/18 2,528
719932 아 ㅡ 따뜻하다 김정숙여사님 근황 17 한바다 2017/08/18 5,023
719931 양원경 전부인 박현정 아침드라마에 나오네요 8 .. 2017/08/18 7,571
719930 형아 때리는 3세 동생.. 어떻게 교육해야할까요? 18 사과 2017/08/18 3,977
719929 잠실근처에 요가배울곳 추천해주세요 ..하쿠 2017/08/18 246
719928 전세 계약서 조언부탁드려요. 계약금 날릴판입니다 8 .. 2017/08/18 1,812
719927 이거 저만 웃길까요 ㅎㅎ 3 그린빈 2017/08/18 1,355
719926 또 큰애하고 실랑이 했네요 3 방학... 2017/08/18 1,518
719925 비정도면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14 ㅇㅇ 2017/08/18 3,834
719924 조혜련씨.. 27 .... 2017/08/18 23,518
719923 무이자할부에도 소비자가 부담하는 카드할부수수료가 있나요? 3 ^^ 2017/08/18 933
719922 질문)디오션과 엠블? 2 여수여행 2017/08/18 412
719921 길냥이 아파트에 안전하게 살기 9 길냥 2017/08/18 922
719920 시부모님 생각 자주 하시나요? 18 .. 2017/08/18 2,842
719919 공인인증서 비번 오류로 풀어야 하는데 아무 은행이나 가도 되나요.. 4 2017/08/18 1,167
719918 손목 뼈 옆에 작은 뼈같은게 나왔어요. 12 아,, 2017/08/18 8,308
719917 오늘 길고양이가 죽었습니다 9 ㅇㅇ 2017/08/18 1,666
719916 스페인여행 잘 아시는 분 9 스페인 2017/08/18 2,333
719915 6살 터울 자매면 언제부터 둘이 집에 두어도 될까요? 15 ㅇㅇ 2017/08/18 2,817
719914 광주 택시기사 진실 2017/08/18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