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죽고없는 럭셔리 내고양이.
스트릿어미가 울집에 들어와 낳은 아주 큰 고등어였어요.
순백의 어미가 어찌 저런 선명한 무늬의 고등어를 낳았나싶게
5마리 새끼 중 혼자만 고등어였어요.
거묘라고들하죠ㅡ9키로ㅎㅎㅎ
키도크고 다리도길고요.늘씬했어요.작은얼굴.힝...
제가 락을 좋아하는데
틀기만하면 정말 스피커멀리멀리멀리 도망가는거예요
음..뭘좀아나싶어서
클래식을 틀어줘봅니다
맨첨엔 베토벤. 도망은안가고 원래있던자리에.가만히있어요
모짜르트.자기자리에서 꼬리흔들며 가만히.
음...혹시해서 바흐...헉 스피커앞에가서 자리잡고
꼬리살랑살랑 정말 듣습니다.
평균율 좋아하길래
그레고리안성가도 틀어줘보니 너무 좋아합니다.
가끔 틀어주면 스피커앞에 자리잡고 바닥에 드러눠서
굵은 꼬리 흔들며 듣던 모습이 선하네요.
정말 럭셔리고냥이죠?ㅠㅠ클래식좋아하는 녀석이라니.
에효 자주 틀어줄걸..ㅜㅜ 제가클래식을 많이안들었어요ㅜㅜ
너무빨리갔어요.
지금 클래식라디오에서 바흐 나와서....ㅠㅠ 생각나서요 ㅜㅜ
동물도 음악들어요.
좋아하는곡 틀어주고 같이 들으세요.
클래식은 동물도좋아하는
자연에 훨씬 가까운 소리는 맞는거같아요.
1. 헙......
'17.8.16 11:36 PM (119.82.xxx.208)상상하니...눈물나게 아름답네요....
2. 아 가슴아파요
'17.8.16 11:55 PM (210.222.xxx.88)냥이들 멍이들보다 더 오래사는데..
안타깝네요.
그런 녀석이 빨리 가다니 ㅠㅠ3. 냥사랑
'17.8.17 12:01 AM (223.62.xxx.28)너무 멋진 아이같은데 안타깝네요.
음악 듣는 냥 너무 사랑스러워요~4. 그 고등어
'17.8.17 12:35 AM (58.143.xxx.127)아빠 유일하게 닮은 딸이였던 듯
돗자리 함 깔아봅니다
키도 크고 다리도 길고~ 늘씬한
거기다 작은 얼굴....클래식까지 섭렵~
미인박명일세!5. ..
'17.8.17 1:00 AM (1.237.xxx.175)동물들도 좋아하는 음악이 있더라구요.
우리집 멍뭉이는 재즈와 쇼팽을 좋아해서 자주 함께 들었어요. 따라부르기까지 했는데..
지금도 그 음악이 나오면 추억 속으로 빠져듭니다.
그립네요.....ㅠㅠ6. ㅎ
'17.8.17 3:13 A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스트릿어미ㅋ
7. 오~~
'17.8.17 5:44 AM (122.37.xxx.188)저희집은 난해한 현대 음악이 나오면 안아달라고 하는 멍뭉이가 있어요
8. 짜라투라
'17.8.17 6:50 AM (211.244.xxx.179) - 삭제된댓글소소한
수필같아요
저두 큰 고등어 하나 키우고 싶네요9. 와우
'17.8.17 8:18 AM (183.100.xxx.248)와우
멋진원글과 미인박명댓글에 한참웃고 갑니다10. ~~
'17.8.17 9:51 AM (183.99.xxx.45)제목이 뭔가 소설 제목같은 그런 느낌이예요
11. .......
'17.8.17 10:35 AM (222.106.xxx.20) - 삭제된댓글마음 헛헛했는데 공감해주셔서 감사요.
맞아요 아빠고양이가 그일대 스트릿캡틴이었는데
엄청큰 흡사 호랑이같은 반질반질한 선명한 고등어였답니다. 어미가 우리집에 새끼낳고 눌러앉고나서 찾아와서
어우어우 집앞에서 매일울었어요.나오라고하는건지뭔지 왜그리울었나는 모르겠어요ㅋ
그리고 아주잘생긴 총각입니다!미남박명ㅜㅜ인가ㅠㅠ
쇼팽좋아하는 강쥐는 참 새초롬 예쁠거같네요
난해한 현대음악에 안아달라는 멍이에 진짜 웃었어요~
멍이마음이이해되서요ㅋㅋ얼마나깜놀했을까.12. .. ...
'17.8.17 11:05 AM (39.7.xxx.164)마음 헛헛했는데 공감해주셔서 감사요.
맞아요 아빠고양이가 그일대 스트릿캡틴이었는데
엄청큰 흡사 호랑이같은 반질반질한 선명한 고등어였답니다. 어미가 우리집에 새끼낳고 눌러앉고나서 찾아와서
어우어우 집앞에서 매일울었어요.나오라고하는건지뭔지 왜그리울었나는 모르겠어요ㅋ
그리고 아주잘생긴 총각입니다!미남박명ㅜㅜ인가ㅠㅠ
쇼팽좋아하는 강쥐는 참 새초롬 예쁠거같네요
난해한 현대음악에 안아달라는 멍이에 진짜 웃었어요~
멍이마음이이해되서요ㅋㅋ얼마나심난했을까.ㅎㅎ13. ㅇ
'17.8.17 11:13 AM (116.124.xxx.148)그래도 그 고양이는 행복하게 살다 갔을거예요.
14. 유자차
'17.8.17 2:43 PM (1.236.xxx.22)상상해보니 너무 귀여운 고양이네요. 하늘나라에서도 멋지게 살고 있을듯 하네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720494 | 한밤에 단식 중인 명진 스님 찾아온 윤영찬 수석 8 | 고딩맘 | 2017/08/19 | 2,250 |
| 720493 | 세번이상 결혼한 연예인 누가 있을까요? 25 | 연예인중에 | 2017/08/19 | 9,888 |
| 720492 | 에어컨 소개시 이사업체에 커미션이 있대네요. 1 | 에어컨 | 2017/08/19 | 887 |
| 720491 | 종로5가약국들 어디가 저렴한가요? 1 | ㅇㅇ | 2017/08/19 | 1,025 |
| 720490 | 100년 뒤엔 세상이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 9 | af | 2017/08/19 | 2,041 |
| 720489 | 다이어트중 변비엔 6 | 음식 | 2017/08/19 | 1,483 |
| 720488 | 학교 교사들 수업 왜 잘 안하고 애들이 다 알아서 할거처럼 굴죠.. 42 | 뭐냐 | 2017/08/19 | 5,004 |
| 720487 | 이혼의 득과 실, 가늠이 안됩니다 32 | 오늘 | 2017/08/19 | 6,821 |
| 720486 | 정말 개털인 개의 털... 어떡하면 좋죠? 18 | 어이쿠 | 2017/08/19 | 2,460 |
| 720485 | 시어머니의 손주차별... 21 | 차별 | 2017/08/19 | 5,575 |
| 720484 | 어려서 사교적인 아이 커서도 비슷한가요? 2 | 궁금합니다 | 2017/08/19 | 730 |
| 720483 | 아진백?? 2 | .... | 2017/08/19 | 1,187 |
| 720482 | 문통 복지정책이 우리애들 발목을 잡을거라 봅니다. 66 | p | 2017/08/19 | 3,463 |
| 720481 | SF/스릴러 영화.. 14 | .. | 2017/08/19 | 1,795 |
| 720480 | 걱정 3 | 호텔 룸메이.. | 2017/08/19 | 617 |
| 720479 | 복직 앞둔 YTN 노종면 앵커의 뉴스진행 촬영 현장 24 | 고딩맘 | 2017/08/19 | 2,251 |
| 720478 | 가요 따라 부르며 수학문제 푸는 능력자 12 | . | 2017/08/19 | 1,877 |
| 720477 | 마음을 터놓고싶습니다 1 | ᆢ | 2017/08/19 | 944 |
| 720476 | 작년에 네덜란드냉동흰자 수입했었나요?? | ㄴㅈ | 2017/08/19 | 411 |
| 720475 | 부모는 뭐고 자식은 뭘까요.. 12 | 도리 | 2017/08/19 | 4,382 |
| 720474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1 | tree1 | 2017/08/19 | 717 |
| 720473 | 저도 우아진이 범인이다애 500원 겁니다.ㅋ 17 | 쪽집게 | 2017/08/19 | 5,765 |
| 720472 | 처진 가슴의 비애.. 4 | 이 나이에... | 2017/08/19 | 2,795 |
| 720471 | 좀전에 자기뒤에서 비난하고 다닌 사람이 청첩장 보냈다는 글 | 완전 동감 | 2017/08/19 | 680 |
| 720470 | 최근에 공군 보내신 아들 계신분들 계세요? 1 | 아들 | 2017/08/19 | 1,1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