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낳고부터 시가도 친정도 가기 싫어요

... 조회수 : 4,707
작성일 : 2017-08-16 23:20:18
시가는 가면 세끼 시엄니 도와 음식하고 상 차리고 설거지하고
다과 내오고 그 와중에 11개월 아기 이유식 먹이고 분유 먹이고
정말 짜증 폭발이구요

친정 가면 세끼 다 차려줘서 편하지만 내 집이 아닌 곳에서
아기 케어 하는 일이 저에겐 집에서 할때보다 2배로 벅차네요
시가 가서도 마찬가지구요

결국 안가게 되네요

친정은 이해하는 분위기인데 시부모님은 절 아주 나쁘게 생각하시네요

친구들은 넌 시가에 받은거 없으니 그냥 그렇게 하라는데
받은게 있다고 잘하고 없다고 안하는 게 아니라

아기 낳고나니 자꾸만 좀 더 편한걸 찾게 되네요

딴데가서 2배로 힘든 육아 하는 게 도무지 안내키고
그저 딱 필요한 행사만 당일치기로 다녀오고 싶어요
저 이기적인거죠? ㅠㅠ
IP : 125.183.xxx.1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8.16 11:23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뭐가 이기적인가요?당연히 아이있을때와 없을때는 방문횟수가 다른건데 이해 못하시는 시댁이 이상한듯 싶어요
    이유식 기저귀 여벌옷 물티슈 등등 한짐 챙기는거 정말 힘들죠 세돌쯤 되서 어른과 비슷하게 먹고 기저귀 떼면 좀 외출이 편해지니 아이와 편한대로 지내세요

  • 2. .........
    '17.8.16 11:25 PM (216.40.xxx.246)

    아뇨. 애 어릴땐 걍 애랑 나 편한 위주로 지내세요.
    무리해서 나 피곤한거, 내 몸 아프고 애기 아픈거 아무도 안알아줘요.

  • 3. 아기만 생각하세요
    '17.8.16 11:27 PM (218.237.xxx.241) - 삭제된댓글

    시가 친정은 아기 맡길때만 가는곳이예요
    이럴때 이기적이지 언제 이기적이되나요

  • 4. ..
    '17.8.16 11:27 PM (49.170.xxx.24)

    아니요. 편한대로 하세요

  • 5. 애없는
    '17.8.16 11:30 PM (221.140.xxx.157)

    전 애 없는데요. 갓난아기 두고 자주 못가는게 당연한거죠
    아무리 가족이라도 그런것도 이해 못해주면.. 더더욱 안가는게 맞지 않나요. 배려가 없는건데..

  • 6. 당연하죠
    '17.8.16 11:31 PM (61.98.xxx.144)

    애도 어디 다녀오면 꼭 탈나고 그러면 엄마는 몇배로 힘들고
    애 다다다 뛰어 다닐때 데리고 다니세요

  • 7. .........
    '17.8.16 11:32 PM (216.40.xxx.246)

    ㅋㅋㅋ 웃긴건 정작 애 다다다 뛰어다닐땐 정신사납다고 싫어해요.
    암튼 애기엄마는 무조건 본인과 애기 편한대로 움직이세요.

  • 8. 저는 시가
    '17.8.16 11:35 PM (218.234.xxx.167)

    10개월 아기 키우는데 진짜 가기싫어요
    그나마 친정은 아기랑 잘 놀아주는 사람들이 많고 기저귀니 젖병소독이니 다 편하게 시키는데
    시가는 시키지도 못 하고 설거지니 뭐니 해야하고(잘 안시키는데 설거지는 꼭 제 차지이고 과일도 저한테 깍으라고 쓱 밀어요) 아기보고싶다 노래부르시는데 가봤자 쇼파에 앉혀놓고 같이 티비나 보고
    아기가 지루해하면 저한테 주고
    주시는 음식도 그냥 김치종류 두어개
    사실 그거 없어도 사는데 나름 예의차린다고 맛있다 등등 해야하고 남편은 그거 몇개 갖고 오면서 우리가 자기집 싹쓸이하고 간다는둥 어휴
    그래도 전 시가 가까운데 한달에 한번쯤 안자고 다녀와요
    그 이상은 제가 피곤해서 못 하겠어요
    왜 나만 시가가서 설거지 해야하는지 그것도 억울하구요

  • 9. ㅋㅋㅋ
    '17.8.16 11:39 PM (61.98.xxx.144)

    맞아요
    다다다 뛰면 안반기죠
    그러니 가라고 한겁니다 ㅎㅎ

    에너지 넘치는 애 보려면 힘드니까~

  • 10. .....
    '17.8.16 11:53 PM (68.96.xxx.113) - 삭제된댓글

    자주 안가셔도 돼요.
    요즘도 저런 시댁이??

    편하게 사세요. 님이 넘 착하셔서...다 신경쓰시고 살아서 힘드신거예요~
    그 와중에...남편분, 참 말도 밉게 하네요;;
    가져오시지 마세요. 맛있단 말 안해도 괜찮아요

  • 11. 옹옹옹
    '17.8.17 1:40 AM (211.36.xxx.6)

    원래 고맘때 분유와 이유식 병행할때가
    준비물도 많고 시간도 많이 들어요
    그걸 옆에서 보기만하면 모르지요,,,,,,,,,ㅜ ㅠ

  • 12.
    '17.8.17 8:25 AM (211.111.xxx.11) - 삭제된댓글

    진짜 시댁 배려없네요
    저는 가면 어머님 밥 해주시고 아버님 애 봐주세요
    이래도 갈까말까...(꼭 남편.시누이 문제생김)
    원글밈 안가도 돼요!

  • 13.
    '17.8.17 8:27 AM (211.111.xxx.11) - 삭제된댓글

    손주 보고싶다하시면 남편이랑 아기만 보내고 있어요 주로 토요일...
    일요일도 아빠가 애 데리고 나가요 이제 21개월.
    주중만 혼자 다 보는것도 힘든데
    시댁에서 밥을 차리다니...
    그냥 아들과 손주만 고히 보내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091 문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11시 생중계 합니다~~~ 6 고딩맘 2017/08/17 1,004
719090 젊을 때는 어려웠는데 나이 드니까 쉬운 일 뭐가 있나요? 13 질문 2017/08/17 4,392
719089 잘 먹고 잘 자는데도 살 안찌시는 분들 34 2017/08/17 6,951
719088 급질) 노인분이 폐결핵이 의심된다는데 폐사진 말고 수면내시경 하.. 3 결핵 2017/08/17 1,796
719087 부산에 유아옷 파는 시장 1 아기옷 2017/08/17 473
719086 82에 우체국 가신분 없나요? 49 ㅇㅇ 2017/08/17 3,002
719085 영어공부용 쉬운 원서 책 추천해 드려요 31 초가지붕 2017/08/17 5,794
719084 대만가시는 친정엄마 (3박4일) 환전 1 대만여행 2017/08/17 1,279
719083 2007년에 정권빼앗으려 발악한 한나라당 feat.유승민 8 ........ 2017/08/17 1,626
719082 달걀 산지번호 관련 우리집 일화 3 닭알 2017/08/17 2,289
719081 현명한 부모의 오계명 4 도움 2017/08/17 2,449
719080 사과향 샴푸? 16 .. 2017/08/17 3,853
719079 잠을 못 자는 초등 딸 3 .... 2017/08/17 1,662
719078 insight instead of sight 뜻이 뮈죠? 3 뒤늦게 2017/08/17 2,647
719077 저도 자동차보험료 줄이는 팁 ㅡ운전경력 12 현직 2017/08/17 4,419
719076 뜻좀 알려주새요^^;; 2 ㅁㅁ 2017/08/17 821
719075 가디건 좀 골라주세요. 9 여름가디건 2017/08/17 1,901
719074 노현정 얼굴 좋네요 41 .. 2017/08/17 27,004
719073 서일농원 청국장 드셔보신분 2 궁금 2017/08/17 1,662
719072 겨울코트가 아울렛에 언제 등장할까요? 5 2017/08/17 1,577
719071 자식은 전생에 원수 18 길이 안보임.. 2017/08/17 8,012
719070 미국은 외계인과 정말 교신하고 있을까요? 8 ㅎㅎ 2017/08/17 3,040
719069 루카스 스위트 아메리카노 맛있나요? .... 2017/08/17 901
719068 돌반지 어떻게 하셨어요? 4 마우코 2017/08/17 1,910
719067 하노이 하롱베이 1 ... 2017/08/17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