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버럭한바탕했네요.
1. ..
'17.8.16 9:43 PM (222.234.xxx.177)사람이 피곤하고 힘들때 서로의 모습을 더 적날하게 보게되는거같아요
서로 아껴주고 도와주며 살면 좋은데 그게 쉽지가 않죠..2. .........
'17.8.16 9:44 PM (216.40.xxx.246)그래서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잖아요.
둘이서 꽁냥꽁냥 할때야 좋지만 애들 낳고 서로 지치고 바닥까지 떨어지면 본모습이 나오죠.3. ᆢ
'17.8.16 9:45 PM (211.219.xxx.39)맞벌이를 하면 하는대로 기분이 드러운게 내가 남편만큼 벌지는 못하니까 가사노동의 주가 되어야 한다는게 무의식중에 학습이 되어서 힘들었어요.
전업이 되어서는 어차피 가사는 내 구역이다 싶으니 차라리 배속은 편해요. 이혼 어쩌고저쩌고는 생각안할라고요.
다만 아쉬운건 아들들 교육적으로 안좋죠. 성역할이 19세기에 머물러 있을까봐요.4. oo
'17.8.16 9:54 PM (125.191.xxx.148)하..제가 딱 그래요..
어쩌다 남편에게 혼자 육아를 담당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 이렇게말하면
나는 너 보다 더 힘들다..그러니까 그런 엄살?은 아무것도 아니다..란 식으로 받아주네요..
본인이 더 힘들다네요,,항상..돈은 자기가 더 번다고요..
저도 간간히 일하면서 정말 몸 여러게 몫하면서 사는데 정말 별일 아닌것처럼..
육아 솔직히 아무런 도움없이 아파도 제대로 못쉬고 못먹고 할떄도 많고..다 별일아닌것 처럼 말해요
정말 ,,그러면서 일 그만두고 싶다..일하기 싫다..이런 불안한 말은 매일 하면서요 ㅠㅠ
저도 일 당당하게..육아도 반반 이렇게 하고 살고싶어요..;;;5. 정말 그래요 ㅠ
'17.8.16 9:55 PM (223.62.xxx.237)맞벌이해도 결국 내가 애 돌보고 집안일하는거 전업할때랑 비슷하게 하니까(솔직히 그전만큼 못해주지만 남편도 그닥 더 해주지는 않으니) 조금 억울하기도 하더라구요 사실 나혼자 먹고살려면 얼마든지 먹고살수 있는데 애 양육비만 받아서 헤어지고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아플때도 신경안써주고 점점 약아빠지게 굴때 정나미가 똑 떨어지네요
6. alsa
'17.8.16 10:00 PM (124.49.xxx.61) - 삭제된댓글민며느리 형사취수제 데릴사위 국사강사들이 저런제도 강조한게
이런게 생각난다니까요. 정말 애들 어느정도 클때까진 서로가 노동력
이러다간 늙어 병들면 수발이겠죠.누가 아플진 몰라도..7. 아
'17.8.16 10:22 PM (191.175.xxx.16)아 진짜 이해가요.
저는 전업이라 제가 다 하기는 합니다만
가끔 너무 아플때 있잖아요.
그럴때도 남편은 나몰라라 제 눈치만 보다가 진짜 어쩔쉆이 죽도록 하기 싫은데 몸 움직이는걸 보면..
도대체 왜 같이 사나 모르겠어요.
애들아빠는 맞나싶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19612 | 건강검진결과가 나왔는데.. 3 | ㅎㅎ | 2017/08/17 | 2,014 |
719611 | 나도 내 머리카락 떨어진게 보기 싫은데 5 | ㅇㅇ | 2017/08/17 | 1,479 |
719610 | 국민은행통장 2 | 통장 | 2017/08/17 | 1,064 |
719609 | 여의도우체국에서 우표첩 예약 성공 7 | 우표첩 | 2017/08/17 | 1,180 |
719608 | 이명박과 아줌마부대 5 | 놀고자빠졌네.. | 2017/08/17 | 1,207 |
719607 | 중고가구 1 | 중고가구 | 2017/08/17 | 612 |
719606 | 어찌됐든 자유당은 정권잡기 힘들겠다 17 | 문통 | 2017/08/17 | 2,617 |
719605 | 암웨이유산균인테스터플로라.. | 암웨이유산균.. | 2017/08/17 | 629 |
719604 | cgv 극장 프라임 자리는 일반석과 무슨 차인가요. 1 | .. | 2017/08/17 | 899 |
719603 | 문대통령님 질문 경청하실때 8 | 이니이니 | 2017/08/17 | 2,928 |
719602 | 최저시급 만원이면 대학병원 전공의도 1억연봉이에요. 18 | 최저시급 | 2017/08/17 | 3,889 |
719601 | 식당서 주인께 티비틀어달럈어요 6 | 점심 | 2017/08/17 | 2,133 |
719600 | 홈플러스 반품 된다고 합니다. 2 | 계란 | 2017/08/17 | 1,175 |
719599 | 초1 80만원 정도로 사교육 커버 가능 할까요? 5 | ㅎㅎ | 2017/08/17 | 1,791 |
719598 | 초등3아이도 엄마가 놀아줘야 하나요? 9 | 방학 | 2017/08/17 | 931 |
719597 | 치질....수술.. 5 | 난감스..... | 2017/08/17 | 1,658 |
719596 | 글로벌 카드 수수료 없는 거 9 | ... | 2017/08/17 | 518 |
719595 | 한겨레 김보협 기자도 덜덜 10 | ** | 2017/08/17 | 4,894 |
719594 | 네이버까지 1위 등극 ㅋㅋ 12 | .. | 2017/08/17 | 3,662 |
719593 | 초보운전 신호위반.. 4 | 비니 | 2017/08/17 | 1,476 |
719592 | 영어유치원에서 교재외우기시키나요? 2 | 산 | 2017/08/17 | 882 |
719591 | 삼성냉장고 광고에 나오는집 어디일까요 1 | 집 | 2017/08/17 | 889 |
719590 | 사교육 글... 정말 씁쓸해요... 42 | ... | 2017/08/17 | 6,209 |
719589 | 구미우체국에서 있었던 일 17 | ... | 2017/08/17 | 4,554 |
719588 | 걸레냄새나는 폴리에스터 100프로 옷 살리는방법 아시는분 8 | 빨래냄새 | 2017/08/17 | 5,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