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올료 코엘료의 오자히르

tree1 조회수 : 653
작성일 : 2017-08-16 16:59:56

제가 무척 좋아하는 책이죠

이첵의 메세지가 ㅎㄷㄷㄷㄷㄷㄷㄷㄷ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책은

한 80페이지 정도 밖에 안 읽었다는 거..

ㅠㅠㅠㅠㅠㅠㅠㅠ


책 내용은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던거 같은데요


앞에

콘스탄틴 파바티???의 시가 나오는데

그 시가 너무 좋은겁니다..

ㅠㅠㅠ

그리고 리뷰검색해서 대충 내용을 알았는데

그내용과 너무 일치해서

ㅎㄷㄷㄷㄷㄷㄷㄷ한 충격과 함께 너무도큰 깨달음을 얻었죠


이런겁니다

아내가 사라졌던가

그런데 아내를 다시 찾았는데

아내는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죠

그런데 원래 남편은 상관 안하고 다시 받아들입니다

물론 이것은 주제 표현을 위한 과장인데..

여기서 말하고자 메세지가 압권이죠 정말..


사랑은 어떤걸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그 사람 있는 그 자체로 사랑하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 사랑한다면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는

그 여자의 상황도 받아들일수 있어야 하는겁니다..


그렇겠죠???

그렇지 않습니까>>ㅎㅎㅎㅎ


절대로 사랑은 소유가 아닙니다...


여기서 나오는 문장을 제가 또 너무 좋아해서

평생에 잊지 못할듯요

이거죠...

단 한번도 소유한 적 없는데 어떻게 잃을수 있는가

이게 사랑아닙니까

진정한 실체입니다

헤어졌다고 잃은겁니까

언제 한번은 자기가 소유한 적 있었습니까

같이 결혼했다 한들

그게 소유입니까

아니잖아요..

그런데 헤여졌다고 무엇을 잃었단 말입니까>.

정말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제 인생의 진리입니다..

잊지 못할것입니다...


그리고 앞에 나온 그 시가 너무나 좋습니다

제인생의 시입니다...

이거 인터넷에 많거든요

한번 찾아보세요^^


이겁니다

나 그대가 없었으면

처음부터 시작도 하지 않았을 이길

그대가 말한것이 사실이 아니었을지라도

그래가 약속한 꿈의 세상이 없었을지라도

그 과정에서 현자가 되었으니

그대 처음부터 나를 속인것이 없노라..


아..정말 대단하고 멋있고

훌륭한 시 아닙니까

이게 인생 전체입니다...


너가 약속한 환타지는 실현되지 않았을지라도

너를 사랑하면서 내가 이 많은 것들을 할수 있었다

그러니까 첨부터 니가 거짓말 한거 아니고..

나는 다 이루었다는 거 아닙니까...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하죠..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게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2.254.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8.16 5:01 PM (61.255.xxx.48)

    되게 좋게 읽었던 기억
    한국적 정서엔 맞진않지만;;

  • 2. 긍정이필요해
    '17.8.17 12:49 AM (220.124.xxx.167)

    코엘료 책 중에서 연금술사, 오 자히르 너무 좋아합니다. 연금술사가 워낙 유명해 코엘료 이야기 나오면 오 자히르 추천하는데 반응들이 ... 원금님 반갑네요!

  • 3. 코엘료
    '17.10.28 3:09 PM (112.150.xxx.104)

    사랑은 어떤걸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그 사람 있는 그 자체로 사랑하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 사랑한다면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는

    그 여자의 상황도 받아들일수 있어야 하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636 많아야 30초반으로 보인다는 소리는.. 11 질문 2017/08/17 2,511
719635 알레르기 ᆞ 알러지 어떻게 얘기하시나요 6 배리아 2017/08/17 1,221
719634 계단오르기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 19 .. 2017/08/17 5,870
719633 국민당이 '고마워요.문재인'조작놀이래요 21 ㅇㅇ 2017/08/17 2,415
719632 안철수 또 당헌 당규 위반했네요. 18 진짜 꼴보기.. 2017/08/17 3,000
719631 [펌] 한글 처음 배운 어머니의 시.jpg 9 ........ 2017/08/17 2,095
719630 너무피곤했는데 수영하니까 오히려 몸이 풀린느낌 3 ... 2017/08/17 1,766
719629 제주 항공권 구입을 어디서 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 5 정신머리 2017/08/17 1,209
719628 정권이 바뀌어도 뉴스는 안 보게 되네요.. 4 좋은날7 2017/08/17 603
719627 미드 오렌지이즈더뉴블랙 재미있네요 2 .. 2017/08/17 2,411
719626 안철수 “건국절 논란, 통합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10 고름 2017/08/17 1,977
719625 예전 예언준에 3 ㅇㅇ 2017/08/17 1,264
719624 거침없이 하이킥, 그 담엔 뭐 볼까요. 5 . 2017/08/17 761
719623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기 어떤가요?? 1 .. 2017/08/17 1,352
719622 안철수 역사인식은 뉴라이트같네요 8 ㅇㅇㅇ 2017/08/17 1,077
719621 금방지울거에요~ 자랑있음(재수없음?) 13 ㅎㅎㅎㅎㅎ 2017/08/17 3,211
719620 서초구 반포나 방배쪽 요가 문의해요~ 궁금해요 2017/08/17 437
719619 문통 기자회견전 가요4곡 4 ... 2017/08/17 1,476
719618 나는 이재용 재판에 파견된 방문판매원이었다 - 미디어 오늘 2 고딩맘 2017/08/17 1,197
719617 거봉 넘 맛있어요 ㅠ 4 .. 2017/08/17 1,624
719616 치과 문의합니다, ... 2017/08/17 366
719615 봤을 때 기분 좋아지는 사람 18 ... 2017/08/17 7,402
719614 야당들 전략은 문대통령 까기밖에 없네요 8 아무말잔치 2017/08/17 847
719613 고마워요 문재인~~ 7 해피송 2017/08/17 785
719612 지금 대통령기자회견 다시보는데 8 .. 2017/08/17 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