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올료 코엘료의 오자히르

tree1 조회수 : 664
작성일 : 2017-08-16 16:59:56

제가 무척 좋아하는 책이죠

이첵의 메세지가 ㅎㄷㄷㄷㄷㄷㄷㄷㄷ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책은

한 80페이지 정도 밖에 안 읽었다는 거..

ㅠㅠㅠㅠㅠㅠㅠㅠ


책 내용은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던거 같은데요


앞에

콘스탄틴 파바티???의 시가 나오는데

그 시가 너무 좋은겁니다..

ㅠㅠㅠ

그리고 리뷰검색해서 대충 내용을 알았는데

그내용과 너무 일치해서

ㅎㄷㄷㄷㄷㄷㄷㄷ한 충격과 함께 너무도큰 깨달음을 얻었죠


이런겁니다

아내가 사라졌던가

그런데 아내를 다시 찾았는데

아내는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죠

그런데 원래 남편은 상관 안하고 다시 받아들입니다

물론 이것은 주제 표현을 위한 과장인데..

여기서 말하고자 메세지가 압권이죠 정말..


사랑은 어떤걸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그 사람 있는 그 자체로 사랑하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 사랑한다면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는

그 여자의 상황도 받아들일수 있어야 하는겁니다..


그렇겠죠???

그렇지 않습니까>>ㅎㅎㅎㅎ


절대로 사랑은 소유가 아닙니다...


여기서 나오는 문장을 제가 또 너무 좋아해서

평생에 잊지 못할듯요

이거죠...

단 한번도 소유한 적 없는데 어떻게 잃을수 있는가

이게 사랑아닙니까

진정한 실체입니다

헤어졌다고 잃은겁니까

언제 한번은 자기가 소유한 적 있었습니까

같이 결혼했다 한들

그게 소유입니까

아니잖아요..

그런데 헤여졌다고 무엇을 잃었단 말입니까>.

정말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제 인생의 진리입니다..

잊지 못할것입니다...


그리고 앞에 나온 그 시가 너무나 좋습니다

제인생의 시입니다...

이거 인터넷에 많거든요

한번 찾아보세요^^


이겁니다

나 그대가 없었으면

처음부터 시작도 하지 않았을 이길

그대가 말한것이 사실이 아니었을지라도

그래가 약속한 꿈의 세상이 없었을지라도

그 과정에서 현자가 되었으니

그대 처음부터 나를 속인것이 없노라..


아..정말 대단하고 멋있고

훌륭한 시 아닙니까

이게 인생 전체입니다...


너가 약속한 환타지는 실현되지 않았을지라도

너를 사랑하면서 내가 이 많은 것들을 할수 있었다

그러니까 첨부터 니가 거짓말 한거 아니고..

나는 다 이루었다는 거 아닙니까...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하죠..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게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2.254.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8.16 5:01 PM (61.255.xxx.48)

    되게 좋게 읽었던 기억
    한국적 정서엔 맞진않지만;;

  • 2. 긍정이필요해
    '17.8.17 12:49 AM (220.124.xxx.167)

    코엘료 책 중에서 연금술사, 오 자히르 너무 좋아합니다. 연금술사가 워낙 유명해 코엘료 이야기 나오면 오 자히르 추천하는데 반응들이 ... 원금님 반갑네요!

  • 3. 코엘료
    '17.10.28 3:09 PM (112.150.xxx.104)

    사랑은 어떤걸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그 사람 있는 그 자체로 사랑하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 사랑한다면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는

    그 여자의 상황도 받아들일수 있어야 하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2545 뉴트리불렛 NB900 이상 써 보신분 어떠세요? 5 따라쟁이 2017/10/29 1,640
742544 휴양지 여행 많이 다녀오신분 도움부탁드려요~^^ 7 꼭요 2017/10/29 1,568
742543 무화과 안 씻고 먹어도 되나요? 7 신노스케 2017/10/29 3,596
742542 니가 편해서라는 말을 잘 듣네요 4 위선 2017/10/29 1,735
742541 어린 아이들 옷 정리 어떻게 하세요? 서랍장? 옷걸이? 7 정리왕 2017/10/29 2,362
742540 어젯밤 꿈에 헤어진 남친 어머니가 6 어젯밤 2017/10/29 2,897
742539 패키지 정용화 4 별로네요. 2017/10/29 3,368
742538 생리컵 사용 후기 14 또 다른 신.. 2017/10/29 7,653
742537 쇼핑관련 중국어 도움 부탁드려요. 2 .... 2017/10/29 717
742536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있지요? 2 Bc 2017/10/29 1,341
742535 잼팟 사려고 하는데 어떤 제품? 1 궁금 2017/10/29 1,096
742534 영화제목이 궁금해요. 3 궁금이 2017/10/29 1,017
742533 주말에 정주행하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3 이번생은처음.. 2017/10/29 2,101
742532 돈 있어야 합니다 6 노후준비 2017/10/29 4,442
742531 혈압계 가지고 계신분 궁금해요. 1 종류 2017/10/29 1,326
742530 자전거 대여해서 타기 좋은장소 어디가 있을까요? 5 지방도 괜찮.. 2017/10/29 1,122
742529 앞에선 네네거리고 뒤에서 욕먹는게 그렇게 부럽나봐요 2 12345 2017/10/29 1,069
742528 가까이서 본 연예인 중 가장 예뻤던 연예인 누구였나요? 71 ㅡㅡ 2017/10/29 22,715
742527 생리끝이 너무 길어요 ㅜㅜ ㅜㅜ 2017/10/29 1,495
742526 하루 4시간자고 몇년생활하는게 가능한가요? 14 혜민맘 2017/10/29 4,668
742525 갤럭시 s7엣지 4 tnwjd 2017/10/29 1,324
742524 스타벅스에서 과외하는 선생님과 아이... 4 보통의여자 2017/10/29 3,489
742523 배우 황영희 씨 너무 좋지 않나요? 6 moioio.. 2017/10/29 2,472
742522 어제 촛불집회,촛불파티 ,둘다 좋았습니다! 9 새벽 2017/10/29 1,408
742521 휴양지 여행 많이 다녀오신분 도움부탁드려요~^^ 16 꼭요 2017/10/29 3,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