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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왔는데 아랫집요...ㅠㅠ

고민 조회수 : 7,399
작성일 : 2017-08-16 15:10:45

초딩 남자아이 두명데리고 이사왔어요.

리모델링을 3주가까이 해서 아랫집에 인사도 드릴겸

과일세트들고 찾아가서 말씀드리니까...

아랫집에 아저씨는 지방근무하셔서 가족이 주로 두명 사는데

아주머니가 암환자라 하시네요.

딸은 박사논문 내년 2월 졸업이라 조용히 좀 해달라고

부탁하시는데... 예전에 살던 사람들이 새벽 세시고 네시고

쿵쿵대서 너무 힘들었다고..ㅠㅠ

38평 아파트에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조용히 살까요.

매트깔면 확실히 효과 있나요.

예전에 1층살았는데 뛰니까 소리가 윗집에 올라가는건지

항의하셔서 비싼 매트 온집안에 까니까 안내려오시던데...

아이들 제지는 당연히 하겠지만 걱정되네요ㅠㅠ

IP : 112.161.xxx.5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모델링을
    '17.8.16 3:13 PM (58.230.xxx.234)

    3주 했으면
    그 분들은 이미 탈진 상태겠네요..

    전 옆집 리모델링 겨우 나흘 했는데,
    덕분에 이명 증상 생겨서 지금도 약 먹어요. 사람 돌아요.

    자기들은 집에 없으면서 공사하는 아저씨들이 뭔 죄인마냥 이집 저집 선물 돌리고 싸인 받고..
    그 집 이사 오던 날부터 그냥 밉고 싫더라구요.
    그냥 도움 안되는 제 얘기 썼습니다.

  • 2. 비싼매트
    '17.8.16 3:18 PM (183.98.xxx.142)

    버리신건 아닐테니
    사뿐히 즈려밟고 다니시면 될듯요 ㅎㅎ

  • 3. 에바수지
    '17.8.16 3:20 PM (1.176.xxx.211)

    목욕탕슬리퍼 신기세요.

    저희는 아이들이고 어른이고 슬리퍼 두툼하거 신고 살아요.
    발바닥건강에도 좋아요.

  • 4. ~~
    '17.8.16 3:25 PM (58.230.xxx.110)

    환자가 계시다니 조금 더 신경써 주실 분이시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아래층은 이런 윗층 만나 다행이네요...
    사려깊으실듯~

  • 5. ...
    '17.8.16 3:28 PM (221.151.xxx.79)

    어차피 돌릴 과일바구니였음 리모델링을 3주 하기 전에 인사하고 양해를 구했음 더 좋았을텐데요. 이미 짜증날대로 나 있을텐데 초딩 2명이라니 뭘해도 곱게 안보일듯요. 게다가 애들이 1층에 살던 버릇 당장 고칠 수나 있나요? 매트 당장 두툼한 걸로 깔고 애들 슬리퍼도 신기세요.

  • 6. 무조건
    '17.8.16 3:32 PM (1.234.xxx.114)

    애들을 잡아야죠
    남자애2명임 ㅠ

  • 7. 맞아요.단속하세요
    '17.8.16 3:36 PM (223.62.xxx.149)

    부디. ..제발

  • 8. ..
    '17.8.16 3:40 PM (222.237.xxx.49) - 삭제된댓글

    매트 효과 굉장히 좋아요

  • 9.
    '17.8.16 3:58 PM (1.233.xxx.29)

    1층 사실때도 위층에서 항의 올 정도면
    아이들이 시끄럽게 놀겠네요
    애들있는 집은 매트가 기본이구요
    밤늦게는 방에서 조용히 있으라하세요
    저도 옆집 인테리어공사 2주 동안
    한겨울인데도 거의 나가 있었어요 미쳐요
    울집도 남자 아이 둘인데 초등때까지 엄청 조심
    시켰어요 제가 아래집 내려가서 위층 울집
    들으니 절로 고개가 숙여지더라구요
    동선이 파악될 정도니까요

  • 10. ㅇㅇ
    '17.8.16 3:59 PM (49.142.xxx.181)

    아파트에 살수 밖에 없어 아파트 살지만 소음은 정말 서로 조심해줘야 할 문제인것 같아요.
    내집인데 내가 뛰지도 못하냐 못도 못박냐 리모델링도 못하냐 악기연주도 못하냐 마늘도 못찧냐 할게 아니고
    상대 입장에서 생각해주셔야죠. 어쩔수 없는 소음이면 모를까 안날수 있느 소음이면 내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 11. ...
    '17.8.16 4:11 PM (39.7.xxx.32)

    온집안을 알집매트로 깔아야 할듯..

  • 12. Rossy
    '17.8.16 4:27 PM (164.124.xxx.137)

    헬스장용 방진 매트 까시면 효과 좋습니다.

  • 13. 777
    '17.8.16 5:13 P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아랫집은 지옥이겠어요....
    층간소음 피해자로써
    가해자들은 아랫층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모르더라구요
    시끄럽다하는데 본인애들은 안뛰는거같은면 직접가서 들어보세요 꼭!!!!! 그래야 그 고통 조금이라도 알듯..
    이렇게 걱정은 하셔도 솔직히
    우리애들 못뛰게혼내기 싫은데
    싶은맘이 더크잖아요???
    제발 아랫집 배려하며 삽시다
    예민하지않던 사람도 애들 쿵쿵거리며뛰고 가구끄는소리
    장난감 바닥에 떨구는소리 어른들 뒷꿈치 소리 듣다보면 심장병 걸리기 일보직전됨

  • 14. ㅎㅎㅎ
    '17.8.16 5:36 PM (115.40.xxx.102)

    우리 윗집은 애가 셋,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집에 뇌병변 1급 환자 간병하고 있다고 애들 좀 못 뛰게 해달라니 애들 아빠 하는 말..환자를 왜 집에 데리고 와서 간병하냐고 병원가라하더군요...
    집에서 아빠 간병하면서 받는 스트레스에 윗집 층간소음까지 받는 스트레스가 겹쳐서 진짜 죽고 싶더라구요..왜이렇게 힘들게 살아야하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도 나고
    집에 아픈 사람있으면 나가지도 못하고 붙어있어야하니, 층간소음 피하지도 못하고 계속 당해야만 하니, 조심 좀 해세요..ㅠㅠ

  • 15. 깜찌기펭
    '17.8.16 5:52 PM (117.111.xxx.18)

    예쁘게 리모델링한 새집. 기분좋으시겠네요.
    아랫집이 그사정인걸 알고 왔나요..모르고 온것.
    아이들에겐 잘 일러두시고, 오가며 뵈면 꼭 인사예쁘게하라 시키세요.
    윗집애가 인사잘하는 이쁜놈이면..뛰는 소리도 걷는 소리로 느껴질만큼 마음이 다를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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