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딸아이가 현재 4학년이예요. 5월생이구요. 키는 147정도 되고
가슴이 어느정도 나오기 시작해서 패드가 덧붙여진 런닝을 입다가
얼마전부턴 후크달린 초기단계 브라를 하기 시작했어요.
겨드랑이와 다리사이에 솜털수준의 털이 자라기 시작하고
뭣보다 얼마전엔 팬티에 냉같은것도 나오구요.
요즘 뭐든 아이들이 빠르다지만 너무 빠른거 아닌가 싶어서요.
가슴가지곤 소아과선생님 상담을 받아봤는데
이른편이나 크게 걱정할 것 없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냉부분은 뒤에 생긴일이라 다시한번 병원가서 상담 받아봐야 할듯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는 있는데
이거 뭐 엄마로서 어찌 해야할지.. 걱정이 앞서네요.
대처만 해줘야할지 아니면 병원가서 호르몬주사나 뭐 이런것들을 알아봐야할지..
냉보이고 얼마만에 생리가 시작되는지도 궁금하구요..
대처는 기본적으로 해주면 되겠지만(생리대착용법을 가르쳐준다거나 비상시 대처방법을 가르쳐준다거나..)
엄마마음으론 되도록 늦게 했으면 하는데.. 약간..심란합니다..ㅎㅎ
보통으로 가는게 제일 마음이 놓이는 일일텐데.. 그게 제뜻으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아이앞에선 만약 시작되면 겁낼것 없고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처리하는건 습관들면
잘할수 있다..라고 얘기를 했고 아이도 자기성장에 대해 긍정적인것 같아요.
딸아이 키우고 계신 선배님들 답변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