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사람 통해서 부동산 거래 못하겠네요.

.... 조회수 : 2,419
작성일 : 2017-08-16 13:48:08
신도시에 상가주택이라는게 있길래 좀 알아봤어요.
마침 거기에 남편 동네 형님이 부동산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상가주택 관심 있는데 매수하는거 어떻게 보냐 물었더니 지금이 기회라고..
마지막 기회라고. 사기만 하면 노후 대책 빵빵하게 되는거라고.
그래서 괜찮은 매물 나온거 있음 알려달라 했어요.
그러곤 서너 채 사진으로 보내오고 그 중에 건물 없이 부지만 있는게 있더군요.
부지를 사서 우리가 꼼꼼하게 건축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가격 물어봤어요.
택지 분양가에 피 1억 붙인 금액이라 조금 고민 하겠다고 했고 그 주변 사진 좀 찍어달라고 했어요.
저희가 지금 해외 살아서 카톡으로만 가능해요.
사진 받아보니 바로 앞에 교회가 있고 정육대리점, 애완용품 공판장, 술집,카용품 전시장 등이 있더라고요.
피 1억도 부담스럽고 주변 환경도 맘에 안들어서 안하겠다고 했더니 안해도 좋으니 일단 전화 달라고..
국제전화인거 뻔히 알면서 얼마나 장황하게 설명하던지요.
전화통화하니 딱 확신이 들길래 안하겠다고 확답 보냈어요.
그러고 몇 달 지났나..
남편이 살던 동네에 소문이 쫙 났더라고요. 
그 선배가 우리더러 너무 서운하다고.. 어떻게 우리가 자기한테 그럴수 있냐고  
동네가 작고 촌동네라 사돈의 팔촌까지 다 아는 동네에서 우리 이상한 사람 만들어놨더라고요.
가격 조정이라도 해달라고 했으면 우린 죽일년놈 됐을거에요.
너무 기가 막혀서 하소연 해봐요. 

IP : 180.158.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 일을 그리하나..
    '17.8.16 1:53 PM (180.229.xxx.143)

    맘에 들어야 매수하는거지 그사람 돈벌게 해주려고 마음에 안들어도 사야하는건 절대 아니죠..그사람 손님 하나 놓쳤네요.

  • 2. ..........
    '17.8.16 1:53 PM (123.228.xxx.109) - 삭제된댓글

    못난 사람들이네요.
    아는 사람일수록 금전, 재산과 관련된 거래는
    하면 안 되요.
    빨리 잊어버리세요.

  • 3. ......
    '17.8.16 1:54 PM (114.202.xxx.242)

    부동산,보험,자동차 등등
    돈이 몇천이상 드는것들은 저는 지인이랑 일 진행 절대 안해요.
    차라리 남이 깔끔해요. 성사가 되든 안되든.

  • 4. ...
    '17.8.16 1:57 PM (180.158.xxx.72)

    그러게요.
    껄끄러워서 아는 사람과는 거래 못하겠어요.
    이번 일로 배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841 유시민의 시국이야기. 문재인 대통령은 잘 하고 있다. 8 7월 시민광.. 2017/10/27 3,090
741840 수영복 문의 4 동남아여행 2017/10/27 1,105
741839 꿈에 20대아이돌 강다니엘 방탄정국이 나와요 7 물빛1 2017/10/27 1,808
741838 송중기 탈모인 거죠? 30 ㅇㅇ 2017/10/27 33,093
741837 '공영방송 정상화' 가로막는 자유한국당의 몽니 2 샬랄라 2017/10/27 752
741836 일산 강촌마을 2단지(한신2차) 어떤가요? 7 .! 2017/10/27 2,471
741835 제가 서운한게 이해 되세요? 23 ..... 2017/10/27 6,606
741834 출산 후 망가진 몸 언제 회복될까요? 9 ㅂㄱ 2017/10/27 2,618
741833 집순이님들 하루종일 집에서 뭐하시나요? 12 2017/10/27 6,332
741832 늦둥이의 기준이 뭔가요? 3 늦둥이 2017/10/27 2,702
741831 이선희 예쁜 얼굴인가요? 18 가수 2017/10/27 5,485
741830 홍영재 산부인과, 목영자 산부인과 둘 다 없어졌나요? 5 병원 2017/10/27 5,329
741829 오늘 중등아이가 현장학습을가요. 5 부모맘 2017/10/27 1,310
741828 아이같이 해맑은 사람이 부러워요. 9 안그래도 2017/10/27 7,377
741827 흰다리새우도 항생제 투성이에요???ㄱㅛ 1 양식산 2017/10/27 2,439
741826 유럽 한나라만 가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26 유럽 2017/10/27 6,060
741825 삶이 벅차요.친구들은 놀러다니는데 4 40후반 2017/10/27 3,397
741824 기력이 약한 건 타고 나는 건가요 9 소음인 2017/10/27 3,319
741823 항상 머리묶는 사람인데 어떤 파마 하면 예쁠까요 13 ㅇㅇ 2017/10/27 5,385
741822 핸드메이드 안감없는 코트는 언제 까지 입나요? (사진) 8 40대 2017/10/27 3,237
741821 다단계 권유하는 친구 제 종교를 이용해야 할까요? 14 2017/10/27 3,361
741820 어서와 ᆢ인도친구들 넘재밌네요 5 좋다 2017/10/27 3,828
741819 한살림 화장품 좋네요~ 5 즐거운 인생.. 2017/10/27 3,840
741818 수영 강습때 수영복 질문 5 aa 2017/10/27 2,285
741817 올래길 걷기복장 좀 문의드립니다 3 올러길 2017/10/27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