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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자녀들 방학때 집에서 어떻게 지내고들 있나요

.... 조회수 : 2,776
작성일 : 2017-08-16 11:35:22

전공 관련 아르바이트 일주일에 이틀,

나머지 오전 일찍 학원수강 주4회 하나씩 하고(3시간 가량)


기나긴 방학을 스마트폰과 혼연일체 되어서

방에서 빈둥거리고 있는데

낮에 실컷 자고 밤에 갑자기 활발히 활동하니, 니가 연예인이냐 잔소리 해도 소용없네요.ㅠㅠ

방청소도 안하고 지저분하게 해놓고...저도 해주기 싫어서 문닫아버려요.


다른집 대학생들도 방학을 저렇게 보내는지 궁금해요.


물론 가끔 친구 만나러 가고,

모은 돈으로 지난달에 해외여행도 한 열흘 다녀오긴 했네요.


그래도 매일 낮에 자거나

스맛폰 들여다보거나 하니

저 대학다닐때와 비교가 돼서 가슴이 답답하네요.


대학 신입생입니다.



IP : 14.36.xxx.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6 11:37 AM (124.111.xxx.201)

    아이고 기특하게 잘 보내고 있네요.
    저만큼도 안하는 애들이 수두룩빽빽 입니다.
    배부른 투정이세요.

  • 2. ...
    '17.8.16 11:37 AM (58.230.xxx.110)

    알바 주4회
    연합동아리연습 주2회
    영어공부 약간
    친구들과 여행 3회

    정말 너무 바빠 얼굴도 못보네요~

  • 3. 원글
    '17.8.16 11:39 AM (14.36.xxx.50)

    낮에 자고 밤에 활동하는 애들은 많지 않죠?
    그나마 어제는 알바도 없고, 학원도 없어서 그런가
    비오고 선선해서 그런가
    세상에 아침먹고 다시 자서 밤9시쯤 일어나던데, 보고있자니 속이 부글부글...

  • 4. ..
    '17.8.16 11:42 AM (59.5.xxx.186)

    알바 3회 이외에는 폰이나 컴과 혼연일체
    아니면 친구들 만나고 놀다가 늦게 들어옴.
    2학년이예요.
    진심 걱정됩니다.
    잔소리도 안먹히는 나이라.

  • 5. 우스개로
    '17.8.16 11:50 AM (175.213.xxx.5) - 삭제된댓글

    유럽가면 완벽하게 시차적응 필요없이 지내도 된다 했어요
    그나마 일학년땐 이것저것 알바 열심히 하더니 이젠 뒹굴뒹굴
    평생 일하고 살아야하는데
    그래 이때아님 언제 그리 뒹굴거리겠냐하고 놔둡니다
    대학졸업하면 독립하라고 했어요

  • 6. 새벽
    '17.8.16 11:58 AM (218.154.xxx.70)

    요즘 대학생들 독서 이런건 담 쌓은것같아요^^

  • 7. 신입생 딸
    '17.8.16 12:04 PM (116.123.xxx.168)

    알바 주2회 빼고는
    친구들 만나고
    나머지는 밤늦게까지
    폰 ㅜ
    워너원 영상 보고또보고
    책 한자 안보더라고요

  • 8. ,,
    '17.8.16 12:16 PM (118.40.xxx.79)

    2학년 3학년 둘,
    의료봉사 한번 갔다온것 빼고
    거즌 침대 몸 폰 이렇게 3층구조.

    천불납니다.

  • 9. ..
    '17.8.16 12:18 PM (14.47.xxx.162)

    저희는 1학년,2학년 둘인데 놀며 공부하며 지내고 있어요.
    무엇보다 제가 출근해서 안보니 속이 편해요.ㅎ
    새벽에 수영하고 어학원이라 전공 관련 학원 다니고 있어요.

  • 10. ㅇㅇ
    '17.8.16 12:30 PM (49.142.xxx.181)

    애들이 방학때 쉬는게 그렇게 싫은가요? 난 좋든데;;;
    학기중에 공부하느라 너무 고생하는걸 봐서인지 그냥 저렇게 쉬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저희 아이는 실습 나가는 학과라 실습 오리엔테이션도 나가고 가끔 친구도 만나고 합니다.
    오늘은 학교내에서 실습 오리엔테이션 한다고 해서 학교갔어요.
    그나마 방학때나 쉬지 개강하면 코피터지게 공부하고 실습해서 방학이 차라리 낫습니다.

  • 11. ㅇㅇ
    '17.8.16 1:43 PM (1.243.xxx.254)

    알바한 돈으로 방학마다 해외 자유여행 가고요
    이번에는 캄보디아 일본 다녀온후
    바로 알바하러 지방갔네요 하루일당이 10만원이 넘어요

    돈벌고 여행하고 자유롭게 사는데
    성인이라 그냥 둡니다

  • 12. 저는
    '17.8.16 3:28 PM (119.192.xxx.12)

    하이텔/유니텔 세대라 인터넷도 길게 할 수 없어서(집전화 못받으니 ㅋㅋ)... 방학 때는 뒹굴뒹굴 집에서 아리랑, 태백산맥도 독파하고, 공지영 소설들도 읽고 그랬는데 요즘은 스맛폰 있으니. 편리하지만 상대적으로 정말 책은 덜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ㅠㅠ

  • 13. ...
    '17.8.16 7:19 PM (203.234.xxx.239)

    너무 건전하게 잘 보내는데요.
    화수목 오후는 알바, 월수 낮에 학원.
    그외엔 잠과 빈둥빈둥입니다.
    12시 기상은 기본이구요.
    그런데 지금 안하면 언제 그러겠어요?
    취업하면 싫어도 새벽에 일어나야하고
    평생 마음 편하게 빈둥거릴 시간이 지금 밖에
    없을거 같아 전 내버려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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