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와 함께살기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ㅠ 워낙 저랑 성격도 정반대, 성향도 완전히 다르구요 저는 어려서부터 남자형제와 차별을 당하며 자라서 엄마에 대한 감정이 안좋아요..게다가 제가 크게 아팠을때 엄마가 저와 남편에게 보여준 행동을 생각하면 서운한 감정도 많이 남아있어요
경제적으로 여유라도 있음 따로 나가 사시라고 할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좁은 집구석에서 부딪치며 살다보니 스트레스가 말할 수 없네요. 어디다 풀데도 없고 ...자기 엄마를 싫어하는 제가 나쁜년이 아닐까 수없이 생각해요. 오늘도 지긋지긋한 인신공격성 잔소리에 대거리도 못하고 이렇게 손꾸락으로 화풀이 하고 있네요
1. .......
'17.8.16 11:21 AM (114.202.xxx.242)님이 안나섰으면, 좋은 대우 받고 이쁨 받았던 아들이 모시고 가던지,했겠죠.
가서 며느리랑 싸움이 나든 말든, 그건 그집의 숙명인거고.
저는, 어릴적 차별받았던 자식이 다른형제 제치고 부모 모시고 사는거 반대에요.
그 자식은 부모랑 살면서, 그전에 어느정도 치유되고 잊었던 가슴의 멍까지 전부다 살아나요.2. 남편도 힘듬
'17.8.16 11:24 AM (124.59.xxx.247)남자형제들에게 말하세요
지친다고요.
모실형편 안되면 원룸이라도 얻어주자고요.3. 리니네
'17.8.16 11:24 AM (182.224.xxx.110)그 이쁨받았던 아들이 엄마집을 날려먹었어요..지는 잠수타고..몸만 간신히 빠져나온 엄마..갈데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할 수없이 모시고 왔고 그게 벌써 5년이네요
4. 음
'17.8.16 11:27 AM (211.114.xxx.77)엄마 따로 모신다면 수급자 될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님네 소득이나 재산일 경우. 전화 129번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수급자가된후엔 임대주택도 얻을수 있고 생활비도 보조가 되니 그걸로 엄마는 독립적으로 사시라고 하세요.
아참. 출가한 딸 집에 사는 친정부모의 경우. 별도가구로 수급자 신청 됩니다.
일단 복지전화 129 전화해서 상담해보세요.5. ..........
'17.8.16 11:30 AM (112.105.xxx.49) - 삭제된댓글남편은 어떤가요?
애들은 있나요?
참지 마시고 할말 해가면서 사세요.
하루이틀 모실거면 참고 좋게좋게 넘어간다지만
계속 살아야하면 할말 해가며 살아야 합니다.
맘에 안들면 아들네 가라고 하세요.
딸내 얹혀살면 성질도 좀 죽이고 살아야지
사위보기 미안하지도 않나.
애지중지 키운딸도 아니면서 뭘 당당하게 신세지며 사는지.
아무튼 내일 당장 내보내실거 아니면 원글님에게 맞추도록 하세요.
그래야 합니다,
속 모르는 사람들이 욕하면 데려가 모시라 하세요.6. ...
'17.8.16 11:30 AM (58.230.xxx.110)남편도 힘들거에요...
7. ᆢᆢ
'17.8.16 11:31 A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방학에 중딩딸과 같이 있어보니
돈을 써서 운동도 같이하고 쇼핑하고 맛난거 먹고
하니 너무좋던데
돈없이 집에만 있으면 서로 으르렁 할것 같아요
성인둘이 좁은집에서 얼굴만 봐도 힘들것 같아요
정 힘들면 서로 일자리라도 알아보세요
어머니도 할수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요8. 리니네
'17.8.16 11:36 AM (182.224.xxx.110)네..남편에게 한없이 미안하죠. 먼저 엄마 모시자고 해준게 남편이었거든요. 엄마 모시던 다음해부터 저도 직장 구해서 일하다가 요즘은 건강이 조금 안좋아져서 쉬고 있는데 집에 있기가 참 힘들어요. 얼른일자리 다시 알아봐야 할까봐요
9. 근처에 보증금 작은
'17.8.16 11:44 AM (118.46.xxx.139) - 삭제된댓글원룸이라도 알아보시지 그러세요.
계속 그렇게 사시면 스트레스어째요10. .........
'17.8.16 11:51 AM (216.40.xxx.246)얼른 일 구하셔서 친정엄마는 작은 방 하나 얻어 내보내세요.
11. ㅠㅠㅠ
'17.8.16 11:59 AM (124.50.xxx.3)이해해요
알바라도 구해서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는게...
저는 몇 년 전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병원에 일주일 입원하고 그랬어요.
은근히 친정엄마하고 안 맞는 사람 많아요.
출근할 때 쯤 오시는데 현관 문 열때 부터 인상...
퇴근해서 가면 집은 어지러져 있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고 집에 가시면서 저보고 다 치우라고...
하여튼 엄청 스트레스 받았죠.12. ..
'17.8.16 12:08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노인들은 고독사니, 외롭니 해도 어쨌든 따로 살아야 해요.
친정이든, 시가든..
가능하면 좀 떨어진데라도 방얻어 혼자 사시라 해야 해요.
노인분들과 같이 사는건 자식이 너무 힘들어요.13. ㅇㅇ
'17.8.16 12:13 PM (223.33.xxx.103)정상적인 부모라도 다큰 성인자식과 같이 산다는건 미친거예요
제발 착한남편 핑계대지마시고 따로살 방법을 강구하세요14. 처음부터
'17.8.16 12:30 PM (60.253.xxx.109) - 삭제된댓글싼게라도 방을 얻어 드리지 그랬어요 원래 중간에 그렇게 빠져나오기가 정말 힘듭니다
암튼 남편에게 잘하고 사세요 그리고 시댁에게 잘해야겠네요 받은만큼 어깨가 무거울듯요15. ,,,
'17.8.16 12:47 PM (121.167.xxx.212)엄마가 경로당이나 마실이나 운동 나가시든지
원글님이 밖으로 돌든지 해야 평화가 유지 돼요.
둘이서 바라 보고만 있어도 의견 충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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