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요.
지난 일요일 28 Km 를 뛰었어야 했는데 너무 더워서 20 Km 에서 중단했어요.
시간만 많으면 조금 속도를 늦추어서라도 하겠는데
병문안 갈 일도 있고 해서요.
오늘 광복절 지난 일요일에 못한 28 Km 를 반드시 뛰겠다는 결심으로 시작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발이 힘들기는 했지만 완수했어요.
산에 있는 길을 뛰어서 계속 오르막 내리막..
나중엔 이게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도 모르겠고, 아무 생각도 없이 비웅덩이만 피하면서 뛰었어요.
평지 28 Km 뛴 것보다 훨씬 더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렸네요.
이제 한창 푹푹 찌는 여름은 지난 것 같아서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