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지에 학교근처에 대학생 딸아이
밥을 계속 사먹게 하자니 언제까지 손에 물안묻힐것도 아니고
해먹는게 좀불편해도 알차지않을까 해서 생각이 많네요
그외에도 돈한창 쓸나이고 한정없네요 방값도 그렇고요
기숙사에 처음부터 안들어가서 들어가면 불편할듯하고요
시설은되있고 밥통과 팬 두어개만있음 될듯한데요
경험자어머님들 지출액수를비롯해서 이야기좀 들려주세요
감사드려요
1. 해먹는 게
'17.8.16 12:21 AM (58.230.xxx.234)돈 더 들지 않나요..
혼자 해먹으면 버리는 게 너무 많아요. 타고난 살림꾼 아니라면
요즘 1인 가구 많아서 마트 가면 혼자 데우고 끓여먹는 1인분 인스탄트
싸고 질 좋은 거 많습니다.2. 그냥
'17.8.16 12:25 AM (112.223.xxx.27)열심히 먹거리 날릅니다.
주중 절반은 아이에게 오게되네요3. ....
'17.8.16 12:25 AM (211.36.xxx.73) - 삭제된댓글자취 꽤나 해 본 사람인데요.
인스턴트 덜 먹고 스스로 해 보는 것도 중요해요.
다만 공부때문에 바쁘니까 원글님이 반찬을 좀 보내주시구요. 처음엔 밥만이라도 혼자 해보라고 하세요. 전기밥솥이 하는거지만... 그러다 반조리 반찬 좀 보내주시구요. 스스로 굽거나 끓이거나 데우면 되는거. 그렇게 시작해서 조금씩 요리 스스로 배워나가요4. 브메랑
'17.8.16 12:29 AM (101.228.xxx.148)저희딸 아이도 학교 바로 앞에 원룸 얻어주고 쿠쿠 전자렌지 전기주전자 후라이팬 그릇 남비 등등 한살림 준비해주고 김이랑 기본 반찬 냉장고에 넣어주고 건강 생각해서 되도록 해먹으라고 했더니 처음엔 해먹더니 좀 지나선 힘들다고 거의 사먹네요 또 여름엔 음식물 처리도 골치 아픈가봐요
이래저래 돈 많이 드네요 집값 빼고 통신비 용돈 다 포함해서 월 백만원은 드는거 같아요5. 혼자살면
'17.8.16 12:31 AM (223.62.xxx.102)식재료 사서 해먹는게 돈 더 들어요
학교나 집 근처에 깔끔한 백반집에 가는게 낫구요
저도 혼자서는 싱글인데
아침은 과일 토스트 커피 혹은 씨리얼 과일 커피
점심은 백반집
저녁은 샐러드나 과일로 간단히 먹어요
가끔 사먹는게 질릴때는 반찬 웹사이트에서 주문하구요6. 그니까
'17.8.16 12:53 AM (112.223.xxx.27)자취생 단골 메뉴 계란 못먹으면
자취생 굶게 생겼는데 ㅜㅜ7. 후우
'17.8.16 1:37 A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애한테 해 먹게 시키겠다는 이야기이신데, 요사이 취업률이 얼마나 낮은지, 학생들이 학점에 얼마나 목매고 공부하는지 도통 관심이 없으신 분이시군요.
장보고 다듬고 밥 해먹고 치우고 그걸로 하루 다 갑니다. 공부할 시간 따위 없어요.
쓸데없이 한가롭게 애한테 밥 해 먹게 강요하시다가 아이는 아이대로 스트레스 받고 취업기회는 물 건너가고 다 망칩니다.
학점과 스펙만 신경쓰게 하세요. 반찬 못 해다 나르면 사 먹도록 놔 두세요.
여자애죠?
남자애한테는 시킬 생각도 안 하시죠들.. 좀 놔 두세요.8. ㅇㅇ
'17.8.16 2:43 AM (110.70.xxx.70)학과공부 취업준비도 바쁜데 한가하게
장보고 반찬 만들고 할 시간 없어요
집밥 먹게 하고 싶으면 밥만 하게하고
원글님이 일주일분식 밑반찬과 국 등등 다 해서 직접 나르시던지
익일 오전택배로 붙이세요9. 저는
'17.8.16 9:50 AM (211.226.xxx.127)주말마다 아이 올 때 대여섯끼 정도 먹을 음식 해서 보냈고요.
아침은 시리얼이나 선식에 과일쪽 정도로 간단히 먹고.
점심은 학생식당. 저녁은 학교근처 식당이나 한그릇 음식 해먹는 정도. 바쁠 때는 라면 끓여 먹고요.
설렁탕같은 포장해다 두 끼 먹고..
아이가 맛난 음식에 관심 있고 요리도 좀 취미 있어서 가능했어요. 장본 건 한달에 20만원 안쪽이고요.10. 저는
'17.8.16 9:56 AM (211.226.xxx.127)집이 멀어 오가는 시간은 주는데
청소 빨래 요리에 드는 시간이 느니 그게 그거라고 집으로 들어왔어요. 그래도 좋은 경험. 교환학생가니까 굶지 않고 잘 사먹고 해먹고 .
작은 애는 음식 취미 없어서. 해외 내보내니 밥만 하고 반찬 사다 먹고 라면 먹고 친구랑 맛있는 음식점가고..점심은 학교에서 주니 한 달에 30만원도 안썼네요.
결론은 할줄은 알아야하지만 억지로는 안된다는 거고요.
어릴 때부터 제가 열심히 해먹였더니 애들이 균형잡히게 먹을 줄 알아요. 늘 사먹을 수만은 없어서 조금씩 해먹게 되는 것 같았어요11. .....
'17.8.16 12:39 PM (222.108.xxx.28)저 전문직이고, 전문직 학과 나왔는데요...
제가 좀 집밥을 과하게 좋아하는 집순이 스타일입니다.
나중에 요리 해보면서 알게 된 거지만 요리 솜씨도 좀 있는 편이고요..
대학교 1학년은 기숙사 살다가
대학 도서관에서 좀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려면 기숙사는 통금 때문에 어렵고 해서
자취 시작했는데요..
자취하면서 거의 학교 식당에서 먹는 점심 외에 아침 저녁을 해 먹었어요..
이렇게 하면요..
거의 식사 준비해서 먹고 치우면 다시 다음 끼니 식사준비하는 수준이예요..
그 와중에 학교 수업만 간신히 다녀와서 다시 나머지 시간 전부를 식사준비하고 치우는 데에..
그 전에 요리 그렇게 해 본 적 없으니 요리하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요령도 없고 ㅠ
그냥 마트에서 사온 냉동 간편식 - 만두, 동그랑땡 등 - 으로 차려도 어린 자취생 입장에서는 시간 오래 걸려요...
당연히 도서관 갈 시간도 없죠..
밥 해 먹고 치우기 바쁘니까요..
심지어는 저는 친정 어머니가 자취할 때, 북어국, 오징어무국, 된장찌개, 불고기, 오징어볶음 등등 각종 반찬을 사각 틀에 정갈하게 얼려서 비닐 씌워서 하나하나 라벨링까지 해서 주셨어요..
데워 먹으라고..
그렇게 해 주셔도 어설픈 자취생은 차려먹기만 해도 그냥 하루 해가 저뭅니다.
그 전 해에 평점이 4.2인가 3으로 거의 모든 과목을 A 아니면 A로 받았는데
자취하던 해부터 평점이 거의 2.5 ~ 3 사이...
결론은..
자취하더라도, 밥 해먹으라 하지 마세요..
성적 개판됩니다... ㅠ
요새 그렇지 않아도 취직하기 힘든데 성적이 저모양 되면 정말 취직하기 어려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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