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넘게 같은집에 사는사람들 많은가요??
돈 아끼는 남편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그냥 말이 안통해요. 집은 오래돼서 층간소음에...
이사가자고 해도 벽에 대고 말하는 느낌.
주변에서도 왜 다들 이사안가고 그러고 사느냐고...
아이는 대학생이고 더이상 학군이 중요한 나이도 아니구요.
모으고 열심히 살아봤자 그저 그렇고...
이사를 못갈정도로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그냥..
지치고 다 지겹네요.
오래되서 여름엔 화장실에서 냄새 올라오고
집 리모델링도 안되있고 벽지도 10년넘어 빛바래고...
같은 아파트 살던사람들 다 이사가고 저희하고 다른 한 집,
딱 둘만 남았네요. 남편 빚때문에 이사 못간다더라구요.
왜 우리집은 이사 한번 가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지...
그냥 다 지겹네요.
남편 설득하려면 할수 있겠죠. 근데 그 설득을 하는게...
이사뿐만이 아니라 일상의 모든걸 그렇게 해야하니까
너무 지쳤어요. 이런 남편이랑 사는분들 은근 많으시죠??
1. 리모델링
'17.8.16 12:08 AM (211.117.xxx.109) - 삭제된댓글그 정도로 지쳤으면 짐 다 빼고 리모델링이라고 하세요.
25년째 같은 집에 사는 엄마가 죽어도 싫다는 아빠를 설득해서 집을 리모델링 하셨는데
하고 나니 아빠가 더 좋아하세요. 결정하기가 어렵지만 저지를 땐 저질러야 해요.
삶의 질이 달라지고, 집 분위기 자체가 달라져요.2. 리모델링
'17.8.16 12:09 AM (211.117.xxx.109) - 삭제된댓글그 정도로 지쳤으면 짐 다 빼고 리모델링이라도 하세요.
25년째 같은 집에 사는 엄마가 죽어도 싫다는 아빠를 설득해서 집을 리모델링 하셨는데
하고 나니 아빠가 더 좋아하세요. 결정하기가 어렵지만 저지를 땐 저질러야 해요.
삶의 질이 달라지고, 집 분위기 자체가 달라져요.3. 이사
'17.8.16 12:10 AM (125.176.xxx.224)그냥 가세요
4. ...
'17.8.16 12:11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능력껏 이사해보시지요..
결정을 못내리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누가 해 주기 바라고..5. 집 골라서
'17.8.16 12:19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계약하고 간다고 통보하세요.
계약금 날리기 싫으면 이사하겠죠.6. ..
'17.8.16 12:21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저희 친정 근 30년째 같은 아파트요. 중간에 두번 집고쳤구요.
같은 라인에 4집 정도 있나봐요. 입주 때부터요.
수리 좀 하자고 하세요. 살기 편한 동네면요.7. 이사가고싶은곳은
'17.8.16 12:25 AM (223.33.xxx.175)알아보시긴 하셨어요? 전 계약금도 날려본적있어요 남편이 고집부려서.. 그때이후로 저도 일합니다. 종자돈 모으고 대출갚을만한 정도되는 능력키우려구요
8. 원글
'17.8.16 12:30 AM (112.161.xxx.58)분당 역세권 살아요. 집이 층간소음이 너무 심하고... 아이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같은집에 사니 지겨운가봐요. 통학도 너무 멀구요.
서울 좋은동네에 새집은 돈이 모자라고 새집으로 옮겨봐야 판교정도... 이사 여부도 여부지만, 남편의 답답함이 사람잡네요.9. ㅇㅇ
'17.8.16 2:00 AM (110.70.xxx.70) - 삭제된댓글저희부모님 32년째 같은 아파트에 살고 계십니다
세번 리모델링했어요
리모델링 세번 할 돈으로 차라리 아파트 한 채를
더 사시지.
실면서 리모델링 하시느라 고생하시고 그 집이
제일 좋다고 하시니 어쩌겠어요10. 부럽
'17.8.16 2:03 AM (1.234.xxx.95) - 삭제된댓글갠적으론 부럽네요
이사 지겨워요
한군데서 쫌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크게 좋아질것 없으면
이사할 돈으로 집수리 해가며
사는게 더 좋지 않을런지요
이사 힘들어요11. 좀
'17.8.16 7:22 AM (223.62.xxx.59) - 삭제된댓글답답하긴 하네요
전세주고 전세가세요
님도 똑같고 귀찮으니까 남편 핑계대고 머물러있는거죠
이사갈집 알려주고 그리로 퇴근하라고 하는 집도 많아요
남편 관여 전혀 없이12. 일단
'17.8.16 9:16 AM (175.118.xxx.94)일단 그집을 내놓으세요
팔려야 딴데로 가든지할거아닌가요13. 오수정이다
'17.8.16 2:43 PM (112.149.xxx.187)저도 지겨운데요...우케 갈때가...올해 18년차인데...원랜 올핸 옮기고 싶었거든요...잘 안되네요. 엉덩이 떼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