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가슴에 찜찜한거 얘기하시나요?
상대방의 안좋은 대화 습관같은 건데요
근데 이게 참 말하기 애매한거라서요
말하고 풀고 잘 지내는게 맞을지.
어차피 얘기해도 기분만 상하고 바뀌지 않을것애 얘기할필오없이 거리를 두는게 맞을지.
고민중예요
일단 대화스타일이..
무슨 말에도 일단 아니~ 그게 아니고~ 이거나
혹은 저한테 주로 질문을하는데
열심히 대답해주다보면
뒤늦게 느껴지는게 그동안 심문이나
취조받은 기분이 막 올라오더라구요
저는 공감을 원해서
나한테 이러저러한일이 있어서 힘들었다..고 말하면.
그 지인은.
그거 혹시 니가 ~~해서 그런거 아냐? 이러거나
그럴리가 있겠니..
근데 너는 왜 ~~ 게 안했는데? 네가 그랬어야지.
이러면서 제가볼땐 전혀 중요하지 않은데 본인이 꽂힌 사소한 곳에다 촛점맞추고 태클걸거든요ㅠ
결과적으로 공감은 거의 없고요
제가 그 지인의 스토리에 공감을 해줘도 그것도 태글링걸더라구요
제가 어머 그런일있다니 힘드셨겠어요.. 하면
아니 힘들진 않았어 조금 신경쓰였지.
아니 속상하진 않았어 조금 짜증났을뿐.
아니 짜증났을뿐 언짢진 않았어..
기타등등 이런식인데요
제가 공감해줘도 일단 태클이고.
제가 공감을 바라며 제 얘길해도. 저의 스토리에서 제가 혹시나 무슨 실수나 잘못을 했는지 찾아내려는것같은 질문만 하고요.
이렇게 대화가 핀트 안맞고 집에 와서 뒤늦게 기분나쁘긴 첨이네요 집에 오면 심문받고 온 것 같이 힘이 쭉 빠집니다...
근데 제 성격상 이런기분이면. 담번에 만나러 나가는순간부터 확 신경쓰일것같은데요. 근데 또 한계절에 한번정도는 만나야하는 사람이예요
슬쩍 제 변화를 감지하고는 눈치보는것같은데
제가 이런거 다 표현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그냥 별다른 말없이 그냥 겉도는 만남 하는게 나을까요?
아휴괴롭네요
,
1. 성인
'17.8.15 11:32 PM (116.123.xxx.168)차라리 안보고 말지
그런 얘기 안하죠2. 안 맞는 거
'17.8.15 11:33 PM (59.6.xxx.199)그냥 안 맞는 거에요. 덜 봐야죠
3. 저라면
'17.8.15 11:35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꼭 봐야 라는 관계 아니면 굳이 말 안하고 멀어질 것이고
직장동료처럼 매일 봐야라는 사이면 저는 얘기합니다
말안하고 불편하나 말해서 불편하나 나한텐 어차피 마찬가지니까요
그쪽으로 문제점을 토스하고 지켜보는거죠
개선되면 다행이고 아니면 하는 수 없죠
어차피 전에도 불편했으니까 크게 달라질 건 없죠4. 전 얘기안해요.
'17.8.15 11:36 PM (211.245.xxx.178)마음 차분히 가라앉히고 내가 참을수있는 일이면 참구요, 좀 과하다싶으면 만나는 주기를 늘려요.
모임이라면 정리하거나 정리할수없는 모임이라면 제 마음속에서 그 사람을 지워요.
굳이 내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얘기안해요.
내가 좋으면 만나고 내가 생각한 사람이 아니고 가치관이 안 맞으면 지우면 되구요.
처음부터 이렇게 한건 아니구요. 나이들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네요. 사람에 대한 기대는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저 역시 사람들에게 잘하는편은 아니니까요.5. ㅇㅇ
'17.8.15 11:37 PM (61.106.xxx.81)와 나같아도 그사람과는 말섞고 싶지않겠네요
반대병걸렸네요
그런사람과 1년에 4번만 만나면된다니 다행이네요
나가서도 될수있음 말섞지말고 대충하다오세요
지적한다고 고쳐질리도 고칠사람도 님이 고칠필요도 없ㅇㅓ요6. .....
'17.8.15 11:37 PM (221.140.xxx.204) - 삭제된댓글저도 인간관계의 일을 말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에요
7. .....
'17.8.15 11:39 PM (221.140.xxx.204)저도 인간관계에서 찜찜했던것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에요. 고민하다가 관계가 알아서 정리되었네요ㅠㅠ
8. 원글
'17.8.15 11:40 PM (175.223.xxx.217)아무래도 말없이 슬슬 덜보는게 맞나보네요
근데 이게 한번 신경쓰이니까 만나러가기전부터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러다 저번에는 이런 생각까지 했어요
혹시 저의 얘기에 어긋장치는것에 무슨 쾌감을 느끼는 건가...? 무슨 에너지를 얻나?
이런 말도안되는 엉뚱한생각까지 해봤네요 ㅠ9. ㅇㅇ
'17.8.15 11:42 PM (61.106.xxx.81)그사람이 님 싫어하는거죠 좋아하면 저런식으로 말안해요
10. .........
'17.8.15 11:44 PM (112.105.xxx.49) - 삭제된댓글충고가 필요한 어른은 없어요.
어쩌다 한 번 보는 사이라니
말을 섞지 마세요.그래도 사는데 지장 없어요.11. 그거
'17.8.15 11:44 PM (182.225.xxx.22)안맞는거예요.
윗님 말대로 안보는게 나아요.
오래 시간 끌어도 결국 아닌건 아닌거더라는...12. dty
'17.8.15 11:46 PM (123.111.xxx.220)님 입장에선 공감해주기만 해주면 되는데 기분 나쁠 수 있겠어요.근데 저거 남자화법인데요? 공감보다는 분석,문제해결을 하려는..
그냥 상대를 잘못고르신거같아요.
몇번 대화해보면 딱 나올텐데.. 대화방식이 다른 사람한테 공감을 계속 기대하시는 건 좀..
그사람이 나쁘다기보다 그냥 두분이 안맞는 거에요13. 원글
'17.8.15 11:49 PM (175.223.xxx.217) - 삭제된댓글역시 그런 얘긴 안하는게 맞는거같네요
근데 만나자고 줄기차게 자꾸 그러는데요
저도 거절도 한두번이지.. 어쩔바를 모르겠어요14. 원글
'17.8.16 12:04 AM (175.223.xxx.217)역시.. 그런 얘긴 안하는게 맞는거같네요
15. ...
'17.8.16 12:17 AM (49.174.xxx.102)이럴수가.. 제가쓴줄알았어요. 제가 정말 싫어하는 화법이라 절대 저렇게 안하려고 마음쓰거든요. 좋은 대화법을 i메세지라고 하잖아요. 상대방의 말을 부정하기보다 내생각 내감정이 이렇다라고 말하는것.. 근데 꼭 원글님이 든 예시처럼 일단 부정하는 말하기가 습관이 된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도 상대가 그러면 싫으면서 너무 이기적인듯..
16. ...
'17.8.16 12:18 AM (49.174.xxx.102)저는 두번 말한적있는데 한명은 정황상 멀어졌고 한명은 조금 신경쓰더군요
17. ..
'17.8.16 12:50 AM (122.34.xxx.203)저도 딱 저런 지인이 있는데 말해도 소용없어요ㅎㅎ
습관이라 고치기 어려운.. 감수하고 저는 그냥 만납니다.18. 그 사람이
'17.8.16 12:53 AM (58.230.xxx.234)원글님 말을 신뢰하지 않는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안 그럴 수도 있어요..
무조건 공감해주는 거 싫어하고 공감이 가야 공감해주는 사람인 거죠.19. 끝내요
'17.8.16 2:27 AM (1.236.xxx.107)저 아는 사람도 저래요
저 속상한거 얘기하면 절대 제편 안들어줘요
그냥 항상 그 제3자를 두둔해요
그렇다고 그사람이 평소에 객관적이거나 지혜로운 사고를 하는 사람도 아니에요
일단 제3자 편을 들어주면서 자신이 정의롭고 객관적인 사람이라는 착각에 빠지는듯해요
자기입으로도 자기는 정의롭고 이타적인 사람이라고 떠들더군요
그거 얘기해도 못알아 먹을거 같아서 전 거리 두기로 했어요
친구나 주변 인간관계를 맺는 이유가 뭔가요
소소한 대화에서 공감하고 위안을 얻으며 배려해주고 관계를 유지하는거 아닌가요
만나서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안보고 좀 심심한게 낫다는 판단20. 저도 그런편
'17.8.16 7:52 AM (220.116.xxx.175)에고 제 아이에게 저런식으로 대해서 부끄러워집니다.
작은 아이에게 공감은 잠깐, " 네가 상대에게 ~한건 아니니?" 라는 식을 대화법을, 저도 고치려고 합니다.
( 어투가 아니라 생각부터 고쳐야 겠죠.)
ㅡ 제 어투는 우선 아이를 못미더워하는 생각이 깔려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유독 작은아이에게는 이런 자세를 취하게 되는 나쁜 습관인거죠.
근데 또 위로나 동감을 했을때 원글님 글처럼 그조차 부정하는 지인이 있는데 그건 또 그냥 그 사람의 습관인듯 싶어요.
" 저이는 늘 아니래~"라고 웃고마는데 습관이려시 합니다.
쉽게 고쳐지지는 않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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