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밴드 때문에 뒤늦게 밴드음악에 빠져서...

[추진력 종결자들]

디시의 탑밴드 갤러리 들어가서 열심히 눈팅하고 있습니다.

근데 어제 저녁 누가 탑밴드 갤 주최로 락페(락페스티벌)를 열면 어떠냐고 글을 올렸는데

순식간에 그래, 해보자!가 되면서 피디님 연락하고 밴드들 섭외하고 남궁연씨 접속하고....

반나절도 안 되는 사이에 락페 기획이 현실이 되어버리는 걸 보고

갑자기 가치관에 큰 혼란을 받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사실 누가 그 글 올렸을 때 저는 그냥 코웃음을 쳤거든요. 참 상상력도.. 하는 기분이었달까..

근데 몇 분이 일사천리로 추진을 하시는데 그 추진력에 몸이 오싹할 정도였어요.

사실 저는 여행 한번 가려고 해도

친구들끼리 몇 번씩 계획 세웠다가 그냥 물거품되고 만 적이 여러 번이었는데

세상에 저런 사람들이 있다는 게 갑자기 너무 놀라운 거예요.

귀찮아하지도 않고 너무 재밌는 일이 생긴 것마냥 일을 추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세상을 재밌게 살려면 저렇게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어요.

[우왓~]

멋지네요~
물건 하나 살려고 해도 몇번을 장바구니 넣었다가 뺐다가 클릭만 하는데

저런 사람들은 어떻게 컷길래 그럴까요?

[여봉달]

저도 완전 탑밴드 팬인데
대단하시네요
디시인사이드 가봐야겠군요

[와...]

진짜 한다면 꼭 가야겠어요.
윗님 저도 번아웃하우스 탈락해서 마음 아팠어요.
그러나 상대가 게이트플라워라 누굴 응원해야할지...
특히 시계추라는 노래 너무 좋았는데...

[..]

아마추어들이 참여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가능하죠
홍대 밴드들은 놀거리 에 목마르잖아요 ..
하지만 남궁연씨의 적극적인 호응도는
놀랍네요
진중권하고 스타일 비슷한데 완전 좋은 예 ~

[꼬마버스타요]

저도 번아웃하우스... 더 보고 싶어요.
정말...TOP4까지 누가 갈지..
이번주는 브로큰발렌타인, 톡식... 정말 미리보는 결승전이 맞는 거 같아요.
저도 공연한다고 하면 보러 가고 싶은데...

[,.,]

매주 토욜 본방 사수하는 탑밴드 팬이예요

진짜 누가 결승까지 갈지 궁금합니다. 게이트 플라워, 톡식, 브로큰 발렌타인,poe, 번아웃하우스

이중에 있을거다 라고 예감하며 봤는데 번아웃하우스 떨어져서 신해철 진짜 다시본 1인입니다.

[톡식짱]

그게 뭐가 그리 문제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