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마음을 갖는 것도 안될까요?

.. 조회수 : 4,546
작성일 : 2017-08-15 19:29:22

공공기관에 다니는 삼십대 후반 유부녀 직장인입니다.


새로운 상사분이 오셨어요. 물론 나이차는 많이 나고....장성한 아이들도 있지요.

외모도 물론 저의 이상형과 다르지요.


그런데..그분의 감성과 지식 언행 취미활동이 저와 코드가 맞아요.

직장에서의 샤프함도요..


한번도 직장내에서 호감가는 사람이 없었는데..

그분은 좀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직장에서는 상사로서 깍듯이 대하고 있는데


가끔은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기도 해요

그분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저에게 남성적인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인간으로써의 호기심이랄까..?


몇번 정도의 번개팅식의 기회가 있었지만

현실은 애봐야 되서 맨날 집으로 칼퇴근....


직장에서 다른분들은 유부녀여도... 남자 상사, 동료들과 거리낌 없이 잘 지내고

가볍게 호프한잔 커피한잔 하는데

전 그게 안되네요..;;; 


애들에 대한 책임감과 도덕성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그분에 대한 호기심은 마음속으로만...;;

다들 이렇게 살고 계시는지,

이런 마음도 나쁜것인지...

이런것도 안되나요..?








IP : 36.39.xxx.1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7.8.15 7:30 PM (116.127.xxx.144)

    지랄한다 싶네요.

    저도 주어없음.

  • 2. 넣어둬 넣어둬
    '17.8.15 7:34 PM (211.245.xxx.178)

    꼭 대화 통하는 사람은 직장내 남자만 있을까....
    이렇게 대화가 되는 여자들도 많은데 말이예요...

  • 3. .....
    '17.8.15 7:35 PM (36.39.xxx.15)

    윗님 콕 찝어줘서 감사합니다.
    연애한지 오래되어 그냥 요즘 설레었나봅니다.

  • 4. 시크릿
    '17.8.15 7:43 PM (119.70.xxx.204)

    정신차리세요

  • 5. . .
    '17.8.15 7:45 PM (121.88.xxx.102)

    안됩니다. 마음 커지고 상사나 주변인이 눈치채요
    원글님 웃음거리 되거나 가십대상됩니다

  • 6. 마음이 가는 걸 어쩌라고...
    '17.8.15 7:47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그게 죄의식까지 가져야 할 이유가 되는 것인지?
    마치 이슬람 여자들이 이슬람 체제 유지에 더 앞장서서 여성들을 압박하듯 이 글에 어떤 댓글반응이 쏟아질 지 뭐 뻔히 아니까 관두고라도, 왜 사람이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도덕이니 윤리니 하는 굴레를 덧 씌우는 지...그냥 사람이니까 당연히 느끼는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뭐 그리 다들 일부종사의 유교적 열녀들이라고...

  • 7. ...
    '17.8.15 7:53 PM (223.53.xxx.160)

    그러다 느끼한 실체 알면 깜놀할테지요
    다 비슷해요
    유부남 불가촉천민이에요 명심하시길~^^

  • 8. Ffgg
    '17.8.15 7:56 PM (49.171.xxx.186)

    반대로 남자들이 여직원한테 그런마음 갖는거 무수히 많이 봤는데요
    좋아보이진않아요...회식이다 워크샵이다..호시탐탐 속 다보이는데 티안난다고 생각하는건지...
    대놓구 저녁먹자그러는것도 봤는데
    직급을 이용해서 정말 더럽다못해 서럽죠
    직장에선 절대 사심이 없어야한다고 봐요
    인간이기에 마음가는것까지는 어쩔수없다해도
    인간이기에 이성으로 조절할수도 있어야겠죠

  • 9. 그게
    '17.8.15 8:00 PM (116.36.xxx.231)

    마음이 내 맘대로 안되는게 문제지요..
    원글님 여기서 무슨 댓글을 보더라도 원글님 마음은 그냥 저절로 흘러가게 돼있어요.
    이성적으로 욕 안먹을만큼만 처신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경험자예요..ㅠ

  • 10. 네??
    '17.8.15 8:08 PM (114.204.xxx.4)

    직장에서 다른분들은 유부녀여도... 남자 상사, 동료들과 거리낌 없이 잘 지내고
    가볍게 호프한잔 커피한잔 하는데 ......

    정말 이래요? 저는 한 번도 업무 이외의 일로 남자 상사나 동료들로 1대 1로 만난 적이 없는데요
    그들에게 매력을 느끼거나 할 일도 전혀 없고요
    퇴근하면 애 밥 챙기러 집으로 고고씽.

  • 11.
    '17.8.15 8:09 PM (121.167.xxx.150)

    유부녀가 맘에드는 유부남과 가볍게 대화하고싶다는 건
    도대체 바람피고 싶다와 뭐가 달라요?
    본인 가치관에 맞게 행동하세요

  • 12. 그런데
    '17.8.15 8:09 PM (114.204.xxx.4)

    그 남자분이 원글님에게 커피라도 한 잔 하자는 여지를 주었나요?
    아니면 원글님이 그렇게 흘리고 싶다는 이야기?

  • 13. ........
    '17.8.15 8:13 PM (112.105.xxx.49) - 삭제된댓글

    마음이야 마음대로 안되는 거고 속으로 생각하는 거야 자유지만
    실행에 옮기는 순간 회사내에서 정신나간 여자로 찍히는거죠.
    남들이 눈치 못챌거 같나요?

  • 14.
    '17.8.15 8:14 PM (125.185.xxx.178)

    그러다가 그분이 야한 사진 신나게 보는걸 보면
    자연히 그런 감정은 사그라듭니다.
    컴에 능통하지 못한 윗분들
    서브디스크까지 어쩌다 보니 뭐, 다 동물이긴 동물이더군요.

  • 15. 인간적인
    '17.8.15 8:16 P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호기심 아니에요.
    성욕 때문에 끌리는 겁니다.
    이걸 여자들은 때때로 부정하려고 해요.
    솔직해지세요.

    어머 나이가 저렇게 많으니 남성이 아냐 이거 다 개소리고요어떤 남자와 이야기하고 싶다? 보고 싶다?
    이거 다 떡심이에요.

  • 16.
    '17.8.15 8:16 PM (125.179.xxx.41)

    님남편이 직장여자동료에게 그런마음품으면 어떨거같나요?

  • 17. ..
    '17.8.15 8:16 PM (118.36.xxx.221)

    미친 상간녀들 여기 참 많은거 같아요..
    진짜네~

  • 18.
    '17.8.15 8:54 PM (121.128.xxx.234)

    호감입니다
    그렇게 시작되죠

  • 19. ..
    '17.8.15 9:37 PM (112.166.xxx.37)

    유부녀아니지않아요? 본인은 아이가 없는듯...육아의 무게도 없고 상사가 육아하러 칼퇴근하는것만 아쉬워하니....

  • 20.
    '17.8.15 11:03 PM (211.114.xxx.59)

    입장바꿔 님 남편이 직장여자한테 그런마음 품어봐요 거품물걸요 정신차리셔

  • 21. 경찰서에
    '17.8.16 3:37 PM (1.176.xxx.211)

    조사받으러 가서도
    경찰관 여자고 남자고 멋있는 사람은 다 여기 모아다 놨나보다 하고 울아들하고 이야기했네요.

    그냥 넣어두세요.

    세상에 멋있는 사람 많지만
    내것은 없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326 말 못되게 하는 사람에 대해 여쭤봐요 8 .. 2017/08/16 2,813
719325 세사 인견이불 한번세탁했는데 보풀이엄청나요 4 짜증 2017/08/16 1,651
719324 가위는 왜 눌리나요? 6 궁금 2017/08/16 2,000
719323 씽크대 문이나 선반도 주기적으로 닦아줘야하나봐요. 2017/08/16 842
719322 여행중 렌트카 이용후 반납할때 5 ..... 2017/08/16 901
719321 B형간염 비활동성 보균자인데 항체가 생겼어요 10 간염 2017/08/16 6,083
719320 강아지 미용 집에서 직접해 보신분 질문있어요. 11 셀프 2017/08/16 1,094
719319 이사왔는데 아랫집요...ㅠㅠ 15 고민 2017/08/16 7,399
719318 강원도 정선 1.1km 지하에서 우주 속 암흑물질 찾는다 무궁화꽃은없.. 2017/08/16 873
719317 에코백 좀 찾아주세요 7 ... 2017/08/16 2,086
719316 지금 ytn에 뉴스에 나오시네요-생방송 4 이낙연총리님.. 2017/08/16 1,835
719315 건강검진 너무 두려워요 9 지천명 2017/08/16 2,481
719314 질병하는 글보고 생각나는데 전81년생인데요 5 질벙 2017/08/16 1,233
719313 에어컨 엊그제샀음..제습기능 어떻게 쓰나요? 3 마늘 2017/08/16 1,124
719312 [단독]알몸사진 찍어 수년간 동료 여경 성폭행한 경찰 구속영장 9 이런게 경찰.. 2017/08/16 4,356
719311 YTN, 중앙 ,문화 "文대통령 지지율 84%&quo.. 14 샬랄라 2017/08/16 1,711
719310 나만의 혼술조합 알려주세요. 8 2017/08/16 1,310
719309 국가에서 암같은 중증질환 5프로 본인부담정책은 한번뿐인가요? 4 궁금녀 2017/08/16 1,200
719308 계란관련 속보 떳네요 14 고딩맘 2017/08/16 19,537
719307 중계역 그린아파트B상가 근처에 사시는 분께 질문 예감 좋아 2017/08/16 564
719306 삼계탕만 먹음 소화안되고 트림 잘나는 이유가 4 보양식 2017/08/16 1,461
719305 집전체 도배랑 거실주방 도배랑 인건비 큰 차이 안나겠죠? 5 ㅇㅇ 2017/08/16 1,201
719304 질투 받는 분들 어케 대처하시나요.. 16 ㅡㅡ 2017/08/16 5,838
719303 우리 어릴때 흔히 보던 질병이 지금은 없네요 17 .... 2017/08/16 4,056
719302 휴대폰 차단시키면 문자가 가나요 1 휴대폰차단 2017/08/16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