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일보다 집안일이 더 싫은 분 계세요?
요리 청소 빨래 등등 집안일 관련 일은 모두 싫으네요ㅠ
남편이랑 집안일을 철저히 분담했어요.
저는 요리와 쓰레기 버리기, 남편은 설거지와 빨래 그리고 화장실 청소.
집안 청소는 로봇청소기의 힘을 빌리고 있구요.
공과금 납부와 각종 은행 관련 업무는 제가 하구요.
장보기는 주말에 남편이랑 같이 근처 재래시장이나 마트 가서 함께 보고와요. 그것도 귀찮으면 모두 인터넷 주문할 때도 있구요.
토요일 저녁은 보통 외식하구요.
애 없는 부부라 육아는 아직 안하네요.
제가 맡아서 하는 집안일이 많지도 않은데 너무 싫습니다ㅠㅠ
이런 것 때문에 도우미 아주머니를 부르면 돈낭비겠죠?
왠만한 야근도 괜찮은데 집안일은 왜 이리 성가신지..
1. 하루
'17.8.15 7:14 PM (118.223.xxx.207)8시간 하고 똑같은 돈 준다고 하면 저는 집안 일 하겠어요. 보수가 없으면 뭐든 성가시게 느껴지는 법
2. 저요
'17.8.15 7:17 PM (223.33.xxx.186)집안일은 돈 많이준대도 못하겠어요 ㅜㅜ 그냥 열심히 벌어 아주머니 드리고 식당가서 쓰고 하는게 낫더라구요
3. 당연하지 않나요?
'17.8.15 7:33 PM (219.255.xxx.30)제 주변에서 집안일이 직장일보다 좋다는 여자 한 명도 못봤는데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직장가면 내자리에 시원하고 따뜻하고 가만 앉아서 볼일보면 그 뿐.
집안에는 온갖 육체노동 감정노동 안팎으로 바쁘고 감정소모 심한데다
심지어 돈도 한 푼 안나오는 막노동이잖아요
누가 더 좋아하겠어요?
물론 도우미 두고 마사지와 브런치 즐기고 자기 공부나 하면서
애들은 최고급 학원 보내면서도 생활 풍족해 문화생활 즐기는
제 전업 친구는 일할 생각 1도 없더라구요
당연 이런 상황 아니면 더 싫죠.4. ㅇㅇ
'17.8.15 7:33 PM (61.106.xxx.81)저요 돈벌어 도우미두고 살고싶어요
5. ...
'17.8.15 7:46 PM (211.219.xxx.209)제 친구는 도우미 없이 전업하는 애 엄만데.. 일하는 것보단 집안일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요리 인테리어 이런 것에 관심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ㅎㅎ 지금 제 직업도 사무직이 아니라서 하루종일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퇴근하면 녹초 되지만.. 그래도 일이 집안일보다 낫네요..
6. ...
'17.8.15 9:29 PM (121.125.xxx.56) - 삭제된댓글저도 직장일이 좋아요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일한티도 안나요ㅜㅜ7. 안녕물고기
'17.8.15 11:02 PM (211.248.xxx.68)30년 전업주부인 50 중반 아줌마인데 아직도 바깥에서 일 할 기회가 있으면 펄펄 날면서 할꺼라고 자신하는데 주방에만 가면 무력하네요
8. 나옹
'17.8.19 3:56 PM (39.117.xxx.187) - 삭제된댓글저는 반반이네요. 전쟁같은 회사일 마치고 오면 집에서 하는 청소나 요리같은 건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안하고 싶으면 말고 사먹으면 되지 뭐 어려울 게 있나 싶어요. 돈만 있다면요.
회사는 항상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이상을 요구하고 맨땅에 헤딩하길 요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도태돼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나이먹으니 점점 힘에 부치네요.9. 나옹
'17.8.19 3:59 PM (39.117.xxx.187)저는 반반이네요. 전쟁같은 회사일 마치고 오면 집에서 하는 청소나 요리같은 건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안하고 싶으면 말고 사먹으면 되지 뭐 어려울 게 있나 싶어요. 돈만 있다면요.
회사는 항상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이상을 요구하고 맨땅에 헤딩하길 요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도태돼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나이먹으니 점점 힘에 부쳐요.
그리고 회사일도 감정소모에 별별 말도 안 되는 일이나 감당 안 되는 요구사항이 많던데 시원하게 내일만 하고 올 수 있다는 분 부럽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20688 | 머리카락을 자주 빗어줬더니, 모발이 굵어졌어요 9 | 음 | 2017/08/20 | 5,390 |
720687 | 분당지역 일반고문의요.. 12 | 좋은 날 | 2017/08/20 | 2,001 |
720686 | 편의점에서 뭐사올까요?? 9 | 님들 | 2017/08/20 | 2,023 |
720685 | 여학생 메이컵 전공 후? 12 | ..... | 2017/08/20 | 2,045 |
720684 | 건축학 개론 15 | tree1 | 2017/08/20 | 2,594 |
720683 | 명불허전 진짜 재미없네요ㅡㅡ 24 | 노잼 | 2017/08/20 | 6,853 |
720682 | 꽃길만 걷게해줄게 | 오구오구 | 2017/08/20 | 1,209 |
720681 | 연예인되려면요 8 | .. | 2017/08/20 | 2,041 |
720680 | 아침식사 대용 떡 추천해 주세요~~ 12 | 떡 추천 | 2017/08/20 | 5,251 |
720679 | 물을 많이 마시면~ 10 | ... | 2017/08/20 | 3,192 |
720678 | 이창동의 밀양 26 | tree1 | 2017/08/20 | 3,920 |
720677 | 송혜교보다 김사랑이.. 27 | ... | 2017/08/20 | 9,648 |
720676 | 스테이크는 어디에 굽는게 제일 낫나요? 7 | dd | 2017/08/20 | 2,130 |
720675 | 나이키에어맥스 1 | ... | 2017/08/20 | 781 |
720674 | 먼넘의 비가 이리 징글징글하게 온대요 27 | 비좀그만 | 2017/08/20 | 4,186 |
720673 | 20초반남자애가 송혜교가 안 예쁘다네요 34 | .. | 2017/08/20 | 5,791 |
720672 | 나이먹을수록 아들은 어려워하고 딸은 막대하는 거가 흔한건가요? 9 | 무알콜 | 2017/08/20 | 2,584 |
720671 | 결혼 14년차 설거지 한 번도 안 시킨 시댁도 있어요. 16 | 이런 시댁 | 2017/08/20 | 4,929 |
720670 | 입주위 밑에 자꾸 염증 몽우리? 여드름? 땜에 스트레스받아요 10 | 진짜 | 2017/08/20 | 3,474 |
720669 | 이병헌 연기의 강점은 뭔가요??? 28 | tree1 | 2017/08/20 | 3,818 |
720668 | 스티븐 연 너무 잘생겼어요 8 | af | 2017/08/20 | 3,541 |
720667 | 턱관절 9 | 에머랄드 | 2017/08/20 | 1,312 |
720666 | 집 초대요~ 제가 예민한건지 좀 봐주세요~ 19 | .. | 2017/08/20 | 6,917 |
720665 | 걷기센터 다녀온후 37 | 굽은등 | 2017/08/20 | 6,274 |
720664 | 품위녀 막장이거나 말거나 끝나니 허무.. 3 | 하아 | 2017/08/20 | 1,6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