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트레스 받는 아들

키 때문에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11-09-06 10:37:05

초등 3학년 아들입니다.

운동하러 학원(태권도) 다니는 걸 넘 싫어해요.

1년정도 검도를 다녔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녔던거같아요.

다니기 싫다는 아니 보냈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키 크는데 더 안 좋을거 같아서

하루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아파트 단지내(놀이터가 잘 돼있고 주차장은 지하라서)에서 자전거 타고 철봉합니다.

이사 온지 얼마 안 돼서 같이 놀 아이들은 거의 없어요. 문제는 2학년 아이들이 몰려 다니며 우리 아이를 놀린답니다.

키가 작다구요 ㅠㅠ. 어제는 "내가 이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고 말하는데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엄마가 상처 받을까봐 그 전에도 몇번 그 아이들이 놀렸는데 말을 안 했다면서.........

그동안은 아들아이 먼저 나가고 전 집안일좀 하고 딸아이랑 나중에 나갔었는데 오늘부터는 둘 다 데리고 같이 나갈까

생각중입니다. 혼자 나가서 여러 아이들과 어울려 놀다 보면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아이가 다른 아이들로 인해서 더 스트레스를 받네요 ㅠㅠ

엄마가 동생은 때리는거 아니래서 때리지도 못했다고 넘 분해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8.236.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능성많아요
    '11.9.6 10:50 AM (112.148.xxx.151)

    이제 초3이면
    선천적인건 20~30 % 랍니다.

    생활습관도 분위기? 유전이죠...
    늦게 자는거 ,, 가족들이 늦게 까지 떠들고 TV보면 방에 재워놔도 깊은잠 못자요.
    선천적으로 예민하면 자다 자주 깨구요...
    에너지가 부족하면 밖에 놀거나 몸으로 하는거 싫어할수도있구요...

    밤에 방을 최대한 껌껌하게 만들어주시고 빛이 창으로 들어오면 암막커텐 쳐주시고...
    아이자면 최대한 숙면 취할 수 있게 조용히 해 주시고...
    밤10~11시 사이에 잠들수있게 도와주시고
    자기전 화장실은 미리 미리...

  • 물론 기본적으로 식단은
    '11.9.6 10:54 AM (112.148.xxx.151)

    저쪽도 이쪽도 서로 재미없게 돌아가나봐요.
    가카가 바란 것은 이게 아니었을텐데 안철수교수가 판을 뒤트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예상과는 전혀 다른 쪽으로 뒤트는 재주.

  • 2. 원글
    '11.9.6 11:06 AM (218.236.xxx.97)

    저 무지 노력 한답니다^^
    빵은 집에서 만들어 먹이고 인스턴스 안 먹이고 외식 안 하고.......
    텔레비젼 안 보고 9시엔 애들 재우고 하루 세끼 잘 먹이려고 하지요.
    아이가 키 때문에 스트레스르 받으니 키작은 엄마 탓 인것같아 미안하고 그래요 ㅠㅠ

  • 병원가셔서
    '11.9.6 11:21 AM (112.148.xxx.151)

    정확한 원인진단과 해결책을 받아보셔요...

  • 3. 키가 몇인가요?
    '11.9.6 11:46 AM (114.200.xxx.232)

    병원가셔서 정확한 치료 받아보시길 권해ㅇ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55 저는 웬만한설겆이 세제안쓰고 하는데요.. 지저분한건가요? 10 oo 2011/12/07 4,039
46854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1 paerae.. 2011/12/07 1,744
46853 한석규씨는 정말 연기의 신이네요 9 양이 2011/12/07 6,879
46852 헉! 헉~ 광평대군이! 광평대군이~~~~~~~~~~~ 28 뿌나 2011/12/07 10,641
46851 12시에 다함께 검색해주세요. 8 아고라 2011/12/07 1,892
46850 YB - 흰수염고래 1 ㅇㅇ 2011/12/07 1,276
46849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 남 몰래 흐르.. 5 바람처럼 2011/12/07 2,646
46848 냉면집 가장한 학원 아저씨......배후가 있을까요?? 4 어제백토 2011/12/07 1,999
46847 아이패드2나 갤럭시탭10.1 쓰시는분 1 태블릿 2011/12/07 1,384
46846 남편이 좋아하는 바디샤워? 샤워코롱? 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4 향수?향기?.. 2011/12/07 2,467
46845 영어+기타 외국어 2개 동시에 성공하신 분 조언 좀.. 5 0000 2011/12/07 5,167
46844 뿌리깊은 나무 8 이스리 2011/12/07 3,340
46843 햐 이런 딱딱한 주제가 이리 재밌다니! 신기하네요! 7 참맛 2011/12/07 2,672
46842 한국걸그룹이 원전근처에서 공연해야 한다고 우기는 이사람? 2 아이고야~ 2011/12/07 1,930
46841 다이어트 이제 3주째인데요 3kg정도 빠졌어요..근데 너무 괴롭.. 3 다이어트해야.. 2011/12/07 2,908
46840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영양제 뭐가 있을까요?? 3 영양제 2011/12/07 3,641
46839 '나는 치매다!!!' 어떤 경험 있으세요??? 19 네가 좋다... 2011/12/07 2,801
46838 나는 부모님한테 경제와 금융 선행학습을 배웠서요 6 무소의뿔 2011/12/07 2,334
46837 윤석화 결혼이 초혼인가요? 8 갑자기 2011/12/07 12,302
46836 어쩌면 세상이 이럴수 있나요... 7 어쩌면 세상.. 2011/12/07 3,528
46835 이번 부동산대책이 효과가 있을지.. ㅠㅠ 2011/12/07 1,047
46834 초등학교 전학이여..잘 아시는분 혹시교사이신분.. 4 하늘 2011/12/07 2,026
46833 백토 냉면집 뻥쟁이에 대한 즐거운 소설이 나왔어요.. 6 apfhd 2011/12/07 2,013
46832 일산에서 어디가 가장 좋은 동네인가요.. 5 부탁드려요... 2011/12/07 7,872
46831 외고냐 일반고냐 7 걱정맘 2011/12/07 2,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