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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기 문자와 언론적폐. 지금이 재벌의 하수인 '기레기'를 청산할 때
참언론인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조회수 : 406
작성일 : 2017-08-15 13:49:59
1. 악취가 진동하는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사건을 조사하다 밝혀진 삼성전자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장의 휴대폰에서 발견된 문자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내노라하는 대한민국 언론사의 간부들이 줄을 이어 삼성전자의 간부에게 청탁문자를 넣은 것이 밝혀졌던 것입니다. 광고청탁, 아들딸사위 취직 청탁등 언론인들이 했다기에는 믿기지 않는 낯뜨거운 청탁들이 휴대폰의 문자에 가득했습니다.
이는 언론인의 본분을 망각한 썩은 냄새나는 대한민국 수뇌부 언론인들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청탁과 재벌의 뒤봐주기로 저들 스스로는 언론인이 아니라 재벌의 하수인이 될 것을 자처하였으며 재벌의 잘못에는 침묵하는 괴물이 되었습니다.
2. 쓰레기통에 처박힌 언론인의 사명
매일아침 보는 신문과 뉴스가 온통 거짓과 광고로 점철된 활자와 이미지의 조합일 뿐이라면. 출근길에 휴대폰의 포털사이트에서 만나는 뉴스들이 더 이상 진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면. 상상만으로도 정말 끔찍합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할 때 바로 이 끔찍한 상상은 우리에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구조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수사 500명이 활동하고 수십척의 배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거짓뉴스들이 시청자, 독자에게 아무런 여과없이 전달되었습니다. 이를 믿고만 있었던 우리 국민들과 세월호 가족들은 모두 뒷통수를 맞고 우리는 수많은 생명이 물속에 잠기는 것을 눈을 뜨고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이는 무사안일한 대응과 거짓말을 일삼았던 박근혜 정부에게도 일차적인 책임이 있지만 필터기능 없는 받아쓰기 언론인들의 자세에도 분명한 책임이 있습니다.
받아쓰기 잘하는 초딩언론은 대한민국에 필요없습니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언론의 행위는 국민의 목에 칼을 들이댄채 진실을 훔쳐가는 강도나 다름없습니다. 이런 반복적인 언론의 행태로 어느덧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언론인들을 ‘기레기(=기자쓰레기)’라고 거리낌없이 부르는 수준으로 와 있습니다.
3. 언론은 진실에 침묵하지 마시오
삼성간부 장충기의 휴대폰에 언론인들이 청탁문자를 넣은 점, 재벌을 비호하기 위해 기사를 썼던 점, 또한 청와대에서까지 정보를 수집하여 장충기에게 보낸 점은 모두 대한민국에서 재벌이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삼성이라는 거대재벌은 막대한 자본의 힘으로 언론인, 정부관료들을 매수하여 정치권력, 경제권력, 언론권력을 좌지우지해왔던 것입니다.
현재 이러한 현실에 대하여 누구보다 진실을 밝혀야 할 언론이 소수 몇 언론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 메인 그 어디에서도 삼성간부에게 청탁을 보냈다는 언론사 간부들의 문자 기사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언론은 자신들의 행위에 스스로 면죄부를 주고 있는 것인가요? 이것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 이 순간을 넘어가겠다는 꼼수에 불과할 뿐입니다.
4. 뉴스는 더 이상 언론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제 언론은 국민들에게 양치기 소년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뉴스는 더 이상 언론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언론사의 만행을 보다 못한 사람들이 1인 미디어로 진실을 알리고, 적폐에 맞서 투쟁하다 해고된 기자들이 인터넷언론으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또한 개개인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등의 SNS활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실된 뉴스를 상호 교류하는 시대입니다.
언론사만의 독점적인 정보는 더 이상 없습니다.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나 트위터를 기웃거려 베껴쓰기하는 언론들도 많습니다. 이제 국민들은 그런 수준낮은 언론인들을 더 이상 언론인으로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분골쇄신하는 언론인들의 변화가 없다면 언론은 대한민국에서 관용없이 청산되어야 할 적폐중에서도 맨 앞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5. 언론내 정의를 찾는 몸부림, 참언론인들이 나설 때이다
그러나 언론 모두가 적폐는 아닙니다. 그런 적폐와 맞서서 내부적으로 숱하게 싸워왔던 참언론인들이 존재합니다. 장충기의 문자를 폭로함으로써 재벌에 대해 일상적으로 청탁을 했던 언론인들의 모습을 밝혀낸 시사IN, 조작방송과 기사조작에 대한 거부로 시작한 MBC 제작거부운동등은 모두 이런 언론적폐들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 참언론인들의 치열한 몸부림입니다.
이명박 정권에서부터 노골적으로 시작되어 박근혜 정권을 거치며 절정에 달했던 '언론 길들이기'. 독재 정권을 방불케했던 지난 9년간의 언론현실에 분노한 언론인들은 '언론 자유'를 외쳤지만, 그들 목소리는 힘 없는 절규로 흩어졌고 조직적인 제작거부나 파업투쟁에 참여한 결과는 핍박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언론인들의 목소리는 더이상 언론인들만의 외침이 아닙니다. 더 많은 깨어있는 시민들은 그 목소리에 동참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참언론인 여러분, 언론적폐를 뿌리뽑기 위해 다시한번 나서 주십시오. 내부고발로 언론계의 온갖 거짓과 부정부패를 알려주십시오. 지금이야말로 재벌의 하수인 '기레기'를 청산할 수 있는 때입니다.
국민들에게 올바른 진실을 당당하게 전하는 언론의 모습. 지금은 선택을 해야할 때입니다. 언론인 여러분! 당신은 어느 편에 서시겠습니까? 국민입니까, 언론적폐입니까. 해답은 여러분의 가슴속에 있습니다.
출처 : http://naver.me/FRMBTKhj
IP : 110.70.xxx.1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언론적폐의 모습
'17.8.15 1:53 PM (110.70.xxx.195)[단독] ‘삼성 장충기 문자’ 전문을 공개합니다
http://sisain.kr/29814
문화일보 편집국장, 삼성에 “좋은 지면으로 보답하겠습니다”
http://m.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82752. 거짓뉴스에 속았던 국민
'17.8.15 1:56 PM (110.70.xxx.195)전 해경청장, '잠수사 500명 투입' 거짓말 발각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318353. MBC판 블랙리스트
'17.8.15 2:04 PM (110.70.xxx.195)MBC 기자 80여명, 11일 오전 8시 제작거부 돌입했다
http://m.huffpost.com/kr/entry/17722570
MBC, ‘제작거부’에 경력직 채용… “회사원 되지 말자” 반발
http://m.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8357#csidx8f70a2c...
이것이 언론인가?
△세월호 유가족의 눈물을 영상으로 쓰지 말라는 지시
△유가족인 김영오씨 비난 보도 지시
△유족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 확대 보도 지시
△ 세월호 특조위 폄하 지시 등 세월호 아이템과 관련해 부당한 지시
△촛불집회 폄하, 극우집회 미화 지시
△국정교과서정부 입장 옹호 지시
진보 성향 언론이나 단체에 근무한 적이 있는 작가는 100% 걸려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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