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걷는게 불편하신데 재활병원 어떨까요? 소개 좀 부탁드려요

재활 조회수 : 809
작성일 : 2017-08-14 23:19:42
아버지가 오래 전에 뇌졸증이 왔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왼쪽 팔이 좀 어색할 뿐 걷거나 생활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으셨어요.
당연히 혼자서 시내도 다 잘 다니셨고요.
그런데 작년에 폐암에 걸리셔서 수술을 받은 뒤
6차까지 항암치료를 받으시고 완치가 되셨어요.
문제는 6차 치료였죠.
5차가 끝났을 때만 해도 걸어다니시는데 별 문제가 없었는데
6차를 받고 나서는 혼자서 걸으실 수가 없게 되셨고 굉장히 어눌해지셨어요.
그래서 집에 계시다보면 매일 넘어지셔서 상당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다리에 힘을 주지 못하셔서 혼자서 일어나지도 못하세요.
재활병원이라는 곳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런 곳에서 운동을 하시게 되면 효과가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서울이나 근교에 있는 재활병원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에서 어떤 운동을 하셔야 하는지라도 코치를 받고 싶어요.


IP : 103.10.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5 12:09 PM (121.167.xxx.212)

    2009년도 얘기예요.
    지금은 법 개정이 되었을수도 있고요.
    외래로 다니면 일주일에 두번 받고요.
    입원해서 재활치료 받으면 오전 오후 두번씩 주 오일 해서 10번 받을수 있어요.
    3개월 정도 하면 걸으실수 있어요.
    저희는 뇌경색이 와서 마비 올때마다 재활 치료 받으시고 걸으셨어요.
    그걸 3번이나 했고요.
    환자 본인이 위지가 있어서 열심히 하시면 가능성이 있고요.
    보호자나 간병인이 옆에 항상 있어야 해요.
    우선 큰 병원 제활 의학과에 예약하고 보호자가 의사와 상담 해 보세요.
    운동 치료사를 잘 만나야 하고요.
    집에서도 벽에 바(붙잡고 설수 있는) 설치 하시고 붙잡고 서 계시게 하셔요.
    보호자가 같이 붙어 있어야지 주저 앉으면 환자 다쳐요.
    환자 일어선 뒤에 휠체어 고정 시켜 펴 놓으세요.
    10분 정도 하고 쉬시고 또 10분 하시고 그런식으로 하세요.
    그리고 바 앞에서 휠체어 펴 놓고(고정 시켜서) 바 잡고 일어섰다 앉았다를 하다가 힘들면 쉬고
    반복 하세요. 그리고 집이 넓으면 양쪽으로 바 설치 해서 양손으로 바 잡고 걷는 연습 하시고요.
    다 잘 되시면 워커 사셔서 걷고 걷는 연습 하시면 돼요
    보호자는 항상 옆에 있어야 해요.
    재활 의학과 가서 운동 치료 받아 보시고 집에 와서 하시면 돼요.
    스트레칭도 있는데 배워서 하세요.
    그리고 치료사가 다리 운동도 시켜 주는데 그건 보호자가 하시기엔 위험 해요.
    노인들의 뼈가 골다공증이 있어서 금이 가거나 부러지기 쉬워요.
    병원에서도 전문가들이 운동 시켜 주다가도 뼈가 다치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 2. ,,,
    '17.8.15 12:14 PM (121.167.xxx.212)

    대학 병원이나 국립 재활원등 여러 병원 있어요.
    환자 의지와 건강(체력)이 90%예요.
    특별히 요령이나 의술이 필요한게 아니고 본인이 연습 하는 거라서요.
    뇌졸증 환자가 너무 많아서 의술은 거의 평준화 되었다고 보면 돼요.
    힘들어도 무식하게 자꾸 연습하면 걷게 돼요.

  • 3. ,,,
    '17.8.15 12:15 PM (121.167.xxx.212)

    다시 뇌경색이 왔을수도 있는데 신경과 진료 한번 받아 보세요

  • 4. ,,,
    '17.8.15 12:19 PM (121.167.xxx.212)

    운동을 관장하는 뇌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망가져서 못 걷게 되는데 자꾸 연습하면
    다른 부분의 뇌가 운동을 관장 하게 되서 걷게 되는거래요.
    입원 하셔서 영양제도 맞으시고 신경 치료제? 정확한 명칭은 모르는데
    주사 치료도 받았어요. 종합 병원은 2개월 이상은 입원을 못해서
    이 병원 저병원 옮겨 다니며 치료 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780 서울에도 광폭베란다, 전실 있는 아파트 있나요??? 17 .... 2017/08/15 5,774
718779 비오는 날씨.. 언제쯤이면 괜찮아질까요? 8 ,,, 2017/08/15 1,363
718778 닭은 먹어도 된다네요 4 happyw.. 2017/08/15 1,557
718777 지방교대 나와서 서울에서 선생님 할 수 있나요? 7 55 2017/08/15 3,367
718776 빛을 되찾다 광복절 기념 플래쉬몹 4 아리랑 2017/08/15 560
718775 마트에서 파는 미숫가루 맛있는게 뭘까요? 1 ,,, 2017/08/15 1,182
718774 약산성 세숫비누가 어떤게 있나요? 6 세숫비누 2017/08/15 1,975
718773 지금 kbs1 손기정 다큐 볼만해요 1 재방 2017/08/15 396
718772 토마스 크레취만, 장훈감독과 볼뽀뽀 2 택시운전사 2017/08/15 1,135
718771 장충기 문자와 언론적폐. 지금이 재벌의 하수인 '기레기'를 청산.. 3 참언론인의 .. 2017/08/15 418
718770 미혼분들 잘보세요 17 ㅇㅇㅇ 2017/08/15 6,984
718769 광복의 주인공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름 부른 5명은 누구? 3 고딩맘 2017/08/15 1,132
718768 압력솥을 태웠는데요... 8 압력솥 2017/08/15 1,558
718767 닭하고 계란 다 못먹으면 우째요? 5 또난리 2017/08/15 2,101
718766 1980년대의 랜드로바, 영에이지 신발 7 신발 2017/08/15 2,866
718765 공영방송 '잃어버린 10년' 그린 영화 《공범자들》 샬랄라 2017/08/15 583
718764 이니 하고싶은 거 다해~ 8.14 (월) 9 이니 2017/08/15 533
718763 수프리모 생두 굽는 법 4 수프리모 2017/08/15 637
718762 채소나 과일주스 뭘로 드세요? 2 .. 2017/08/15 1,069
718761 얼마전에 이효리 옷 궁금해하신분보세요~ 7 ㅅㄷᆞ 2017/08/15 4,968
718760 육영수는 박정희 두번째 부인인가요 세번째 부인인가요? 12 궁금 2017/08/15 5,608
718759 시판김치 익혀서 냉장고에 넣으려는데요. 포장을 뜯어야 하나요? 6 .... 2017/08/15 1,238
718758 허수경처럼 정자은행으로 아기 낳는거 합법인가요? 18 ... 2017/08/15 8,057
718757 기사) 경비직, 강사, 방과후코디 다 들고 일어났다!!! 정규직.. 36 2017/08/15 3,957
718756 [단독] 친일파 이완용 재산 최초 확인…여의도 7.7배 땅 고딩맘 2017/08/15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