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방 마음이 식으면 드는감정 정말 힘들어요

^^ 조회수 : 6,468
작성일 : 2017-08-14 22:51:35
제 모든걸 알고싶어하고 궁금해하고 먼저 연락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얘기해주던 사람이
마음이 식은게 느껴져요
갑자기 냉정을 찾은것처럼 이성적인 사람이
되었어요

제 심장이 얼음이 되는것 처럼 슬프고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요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언젠가는 겪는 감정과
시간들인데 이런 일들을 다 지나오면서
보내고 또 다른 만남을 갖고 또 보내고
무뎌지고 하겠죠
근데 왜이리 힘들고 마음이 아플까요
눈물이 멈추지가 않아요
IP : 1.218.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14 11:09 PM (112.152.xxx.18)

    그 식는 마음이 발효에 실패한 빵반죽과 같더라구요. 뭔짓을 해도 원하던 빵을 못 구워요. 새밀가루로 다시 계량해서 온도잘 맞춰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밖에 없는 듯. 그리고 아무리 잘 만들어진 빵도 그냥 방치하면 썩어서 못 먹고 누군가의 인연은 새빵반죽을 만드는 일이니까 님이라는 세상의 빵공장은 계속 돌아갈 겁니다. 눈물나면 좀 울고 그동안 실패를 돌이켜보면서 숙련된 기술을 뽐낼 상상의 나래에 빠지시길요.

  • 2. 님도 힘들겠지만
    '17.8.14 11:18 PM (110.12.xxx.88)

    같이 평정심을 유지한척 하세요 한쪽 식으면 답이 없는게 연애잖아요 님도 잘 아시면서..
    사실 님 인연이 아니면 어쩔수 없어요 지금하는 연애는 공부용이라고 마음 다잡으시고 너같은거 나도 필요없어 하는 마인드를 가지세요 화이팅 눈물 그만흘리시고요

  • 3. 그게 싫어서
    '17.8.14 11:54 PM (124.54.xxx.150)

    억지로 붙잡고 있는다한들 괴로움뿐에요 좋은 시간 다 그런 억지쓰느라 흘려보내면 그게 더 억울합니다..

  • 4. robles
    '17.8.15 12:43 AM (200.126.xxx.29)

    그게 연애라는 거예요. 사실 연애가 아름답게 포장되어서 그렇지 사실 엄청나게 에너지 소모시키는 거 맞구요. 사람 힘들게 해요. 연애 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가 그래요. 나 자신도 누구에게 잘 해주고 관심갖기가 너무 힘들어요. 처음엔 관심갖고 잘 해주지만 그렇게 죽 한다는게 너무 어려워요. 무슨 이해관계가 겹치지 않고서는 넘 힘듭니다. 연애 자주 하면 피폐해지는 거 같아요.

  • 5. 길들여진것
    '17.8.15 12:44 AM (118.219.xxx.45)

    대학다닐때 유명한 카사노바놈을 만난적 있었는데
    길들이기를 아~주 잘 하더라구요.
    그러다 갑자기 남처럼 돌아서는데
    제가 좀 힘들더라구요.

    그렇지만 금방 정신차렸어요.
    제가 그놈한테 조종당한거고 길들여진거고..

    연애가 그런거예요..

    지금의 남편은 그런 밀당없이
    늘 똑같아서 편해요.
    님도 짝 만날거예요^^*

    머리속에 그 잔상 싹싹 비우고
    보란듯이 잘 살고
    더 좋은 사람 만나려고 노력(?)하시길..

  • 6. 그런 경험이 꼭 나쁘지는 않아요
    '17.8.15 8:29 AM (117.111.xxx.22)

    연애하며 실패도 해봐야 남자라는 사람들 심리 습성을 알 수 있어 제대로 된 사람 만나 결혼에 골인할 수 있는거예요
    잘 이겨낸그 자리 아물면 성숙한 자신으로 다시 태어난걸 느낄거예요
    시간 지나면 내가 왜 별것 아닌 감정으로 그때는 그리 울고 상심핬을까 .. 추억이 됩니다

  • 7. ……
    '17.8.15 10:25 AM (125.177.xxx.113)

    님 사람이 아닌거죠 ~
    떠나보내세요 미련없이...

    힘들다 라는 생각조차도 마시고
    미련없이 떠나보네세요~

    넌 내꺼가 아니구나...하시고

    연애는 본인 기준이 확고해야 되더라고요~
    그래야 을이 않되요
    결혼해 살아도 미묘하게 갑을이 있어요
    기준점을 잡으시고 단호해 지시길요
    그래야
    능력남 만날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낌없이 사랑해요
    제 맘이 허락하는한 아낌없이 주기도해요
    제맘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정성도 들여요...
    제맘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이해도 해주고 받아줘요

    그러나

    제기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가차없어요
    제가 정말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 조차도 없고요
    그쪽이 맘식으면 가차없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걸 말로 표현한 적이 한번도 없어도 남자들이 알더라고요
    알아서 잘해요

    아직어려 마음이 아프시더라도
    다음번을 기약하며 쿨하게 보내세요~

  • 8. ..
    '17.8.15 10:44 AM (59.18.xxx.125)

    위로 드려요. 토닥토닥...
    5 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한결같은 사람 만나세요.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효리가 그러더군요. 좋은사람 찾아 헤매일 때는 좋은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고, 내가 좋은사람이 되려고 하니 좋은사람이 다가왔다고.
    좋은 사람 만나시길..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463 72주년 광복절 경축식....시작을 기다리긴 처음 22 지금 2017/08/15 1,875
718462 오늘같이 비오는날 펌하면 안되나요? 2 ㅁㄹ 2017/08/15 1,004
718461 요즘 저의 하루 식단입니다 8 2017/08/15 3,190
718460 직장 맘들 오늘 뭐하실건가요? 9 .. 2017/08/15 1,762
718459 싱가포르서 또 지카 감염자 발생..올해 들어 61명 1 000 2017/08/15 973
718458 다중인격.. 이런 영화있을까요? 12 인간이해 2017/08/15 1,763
718457 지인과 전세계약시 주의점요 4 가랑비 2017/08/15 1,729
718456 국내가수 중 보이스가 독특한 가수 누가 있나요? 32 가수 2017/08/15 2,376
718455 장롱사기 너무 힘드네요. 5 00 2017/08/15 2,294
718454 비오는데 파마해도 될까요? 4 2017/08/15 1,504
718453 대전소규모돌잔치하려구요 6 궁금해요 2017/08/15 1,084
718452 아침, 저녁몸무게 1,2 키로는 차이나지 않나요? 6 영원한 숙제.. 2017/08/15 5,912
718451 재건축지역 부모님집에대한 계약. 조언 좀 해주세요 7 .. 2017/08/15 1,456
718450 내 나름 결혼 준비 팁 4 2017/08/15 3,000
718449 체력딸리는 아이. 뭘 먹여야 하나요? 뭐먹이세요다들? 5 아자123 2017/08/15 1,937
718448 아래 아래 정미홍글 어그로 글이예요. .. 2017/08/15 290
718447 밑에 정미홍글 패스하셔도 될듯합니다. 15 .... 2017/08/15 870
718446 진짜 배짱좋은 정미홍 5 ㅋㅋㅋ 2017/08/15 1,705
718445 바오바오백이 무척 사고싶어졌어요. 가격,매장 문의.. 24 쌍둥맘 2017/08/15 8,840
718444 멸치 주먹밥 만드려는데요.. 4 사소해서죄송.. 2017/08/15 1,589
718443 경주사시는분들이나 잘아시는분 도와주세요 46 oo 2017/08/15 5,284
718442 남편이 노트북을 사줬어요. 4 ... 2017/08/15 2,786
718441 지금 82쿡 하단에 리디북스 광고 저만 뜨나요? 2 궁금이 2017/08/15 761
718440 상속포기각서에 도장찍지 않는다고 ... 14 이런경우 2017/08/15 6,963
718439 저는 관종인거 같아요.. 3 .; 2017/08/15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