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겹살 집에서 구워먹기

.. 조회수 : 6,094
작성일 : 2017-08-14 21:46:07
음 .삼겹살 번거롭다는분들 많네요.
전 고기중에 삼겹살을 제일 좋아해요.
하긴...뭐 다른 부위는 먹어본게 별로 없어서 ㅋㅋ

저는 삼겹살 꼭 한곳에서 구매해요.
지금은 이사와서 백화점에서 구입해요
요새 100그람에 2430 원 정도해요(백화점은 돌아가면서 할인하더라구요. 메이커마다)

같이 먹는건(제가 먹는것만 적어볼께요. 식구들은 좀 달라요. 각자)
상추(고리상추라고 ..포기째 파는거 있어요. 아삭아삭하고 달고 고소해요. 양상추와 교배한거 아닐까 싶어요)
생마늘 편썬거
청양고추 썬거
기름장(참기름에 소금)
쌈장(82에서 알려준 방식...깔끔합니다. 만들어두지않고 매번 만들어 먹음..시간 지나면 맛 없어짐)

이렇게 해서 먹으면 진짜 깔끔해요.

그리고 설거지할때는 기름 묻은건 전부 
휴지로 1차 설거지한다고 생각하고 닦으세요
그런후 세제로 설거지하면 수세미에 기름기 안묻어나요

팬은 기름 조금 굳은후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구요
나머지는 휴지로 싹 닦은후
만능세제 묻힌 물티슈로 씻고나서 물티슈 버리면 되구요(물티슈 같은 1회용 환경오염이 걱정되나...뭐 달리 방도가...
그렇다고 행주 삶아빨 열정도 기술도 없어서..빨아도 누렇고 뻘겋더라구요.전.)

이렇게 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식당에서 나오는건 상추부터해서..깔끔한 느낌이 없어서(순화해서 말하고 있어요 ㅋ)
먹은거 같지가 않아요전.

IP : 116.127.xxx.14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라베라베라
    '17.8.14 9:51 PM (110.9.xxx.242)

    날씨 좀더 서늘해지면 올려주신대로 삼겹살 먹을 계획입니다.

  • 2. ㅇㅇ
    '17.8.14 9:59 PM (211.237.xxx.63)

    여름에 실내에선 거의 에어컨 켜느라 환기하면서 먹기가 힘들고.. 설거지보다 더 문제되는게 냄새에요.
    주변에 기름 튀는거하고요.
    그래도 전 꿋꿋하게 집에서 구워먹어요 ㅋㅋ
    한근에 만원 정도 국내산으로 세일 할때 두근 정도 사다가
    로메인 상추하고 깻잎 쌈장 양념한 양파채 파채 해서 먹어요.
    그리고 저희집은 얇게 썬 삼겹살 말고 보쌈용처럼 덩어리 삼겹살 사다가 소금 후추로 마리네이즈 해놓고
    사방을 구운후 칼하고 가위로 두툼하게 잘라서 안익은 부위만 더 구워서 먹어요.

  • 3. ....
    '17.8.14 10:08 PM (125.186.xxx.152)

    삼겹살은 집안에 냄새배는거랑
    바닥에 기름 튀는게 문제지
    설겆이야 뭐..

  • 4. 쌈장은
    '17.8.14 10:09 PM (116.39.xxx.166)

    쌈장은 어떻게 만드셔요?
    야밤에 군침나와요
    아이와 남편이 삼겹살을 안 좋아해서.
    삼겹살은 일년에 한두번 먹나봐요.
    내일 삼겹살 사와서 원글님처럼 먹으려구요.

  • 5. 원글
    '17.8.14 10:13 PM (116.127.xxx.144)

    냄새는 신경 안쓰구요 ㅋㅋ
    기름은...한게으름 해서...실내화 신고다녀서 ㅋㅋ

    쌈장은
    된장 : 고추장 : 마요네즈 : 참기름
    2:1:0.5:0.5 의 비율로 하시되
    적응되시면 맘대로 하셔도...어떤 비율로 맞춰도 맛있어요.
    딱 한끼 먹을 양만 하세요. 그게제일 맛있어요

    시간지날수록 된장의 쿰쿰한 냄새 나서 별로에요.

  • 6. 삼겹사랑
    '17.8.14 10:14 PM (182.224.xxx.16)

    주말만큼 밥하기 싫을 때가 또 있을까요 ㅠ ㅠ
    토욜 오후에도 지쳐서 누워있는데 남편이 도무지 밖에 나가 먹자고 말을 안하더라구요
    고기는 먹고 싶고 저도 나갔다 오려니 더 힘들 것 같고!

    냉동실의 찌개용 삼겹 반근이랑 아이들이 좋아하는 국내산 대패 삼겹 급히 녹여서 - 살겠다는 일념으로 구우 먹었네요

    상추 깻잎에 청양고추에 집표 씸장에
    김밥 싸고 남은 당근채 오이채도 담아 내고 묵은 김치에 ..... 어릴 때 부터 친정 엄마가 해주시던
    양파채 무침 (고춧가루 소금 참기름) 까지 해서

    아이들 먼저 얇아서 빨리 익는 대패 구워내고
    저희 부부도 두툼한 찌개용 삼겹이지만 허브쏠트 뿌려서 폭풍 흡입 했네요

    맞아요 ... 기름도 기름이지만 공기청정기 돌리고 창문 열어도 집안에 온통 삼겹실 냄새 ㅠ ㅠ
    다른 집에도 냄새 테러 일테고 ^^;;

    다음엠 저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특수부위 항정살 먹으러 나가려구요

  • 7. 삼겹살좋아
    '17.8.14 10:14 PM (125.186.xxx.42)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삼겹살 좋아해서 자주 구워 먹는데 항상 집에서 구워요
    아이들도 제주도 여행에서나 삼겹살 외식해봤고 여기서는 삼겹살은
    집에서 굽는거라 생각하지 외식은 전혀 몰라요 ㅎㅎ
    전 항상! 꼭 모든 고기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요
    제주 도니나 보성녹돈 , 목우촌 요렇게 번갈아 가면서 사오고
    주로 얇은거보다 삼겹살 보쌈용 두툼한 삼겹 덩어리로 사서
    집에서 두툼 굵직하게 숭덩숭덩 썰고 칼집도 내서 소금 뿌려서
    테팔 그릴에 치익~ 구워요
    버섯도 듬뿍 얹어 굽고 신김치랑 양파 마늘 그옆에 쫙 늘어놓고
    구워요 파채도 썰어논거 사서 식초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설탕넣고
    양푼에 휙버무리고, 모듬쌈상추랑 시판쌈장에 마늘찍어
    온가족 엄청 먹습니다 ㅎ
    고기도 내손으로 직접고르고 퀄리티좋은거로 사서 그런가
    정말 맛있고 깔끔해요
    마트가서 두툼한 삼겹살 고르고 장볼때가 제일 좋네요
    말난김에 삼겹살 내일 사러 가야겠어요ㅎㅎ

  • 8. 원글
    '17.8.14 10:17 PM (116.127.xxx.144)

    헐....
    저도 덩어리 사서
    썰어서 칼집 내봐야겠네요...어째 난 한번도 그생각은 못하고
    벌집 삼겹살 비싸네!!..이생각만 했을까요..
    아이구

    저도 하나 배워갑니다.

    저도 예전엔 농협에서 샀는데
    이사온 이곳에선 농협이 없는거 같아요. 전 차도없고해서...

  • 9. 노도
    '17.8.14 10:29 PM (180.224.xxx.57)

    저도 냄새와 기름때문에 싫어요~~ 구울때 나오는 연기에 기름도 같이 집내부에 흡착될것같아서...
    밖에서 사먹는 삼겹살은 그런거 신경안쓰고 마음편히 먹을수있어서 맛있게 느껴지는것같아요~~
    그래도 남자애들 키워서 어쩔수없이 환풍기틀고 목살 뚜껑덮어가면서 익혀먹어요ㅋ 쌈장에 마요네즈 팁 고마워요집에 처치곤란한 짠된장이 있는데 마요네즈넣고 쌈장만들면되겠어요^^

  • 10. ............
    '17.8.14 10:4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애들이 워낙 고기만 찾다 보니
    아침에도 굽는 날이 허다해요.
    삼겹살.. 자꾸 굽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기름도 거의 안 튀고
    후드 틀고 구우면 냄새도 거의 안 나요.
    전 거의 트레이더스에서 한돈 사 먹는데
    사 와서 냉장 상태로 한번 구워 먹고
    소분해서 냉동했다 자연해동 해서 구워 먹어도
    맛있어요.

  • 11. 원글
    '17.8.14 10:45 PM (116.127.xxx.144)

    ㅋㅋㅋ
    그러게요
    저도 미혼때도(저 뚱뚱녀 아님)
    아침에 삼겹살 구워먹었어요
    그때는 그런 이야기하면 아주 이상한 사람 취급받았는데

    지금은 시대가 변해 그런지
    그런 이야기해도 별로 놀라지 않아요. 사람들이 ㅋ

    트레이더스는 고기나 돈까스..생선..이런거 좀 싸더라구요
    다만,,,우리는 식구가 적어서 양이 너무 많아 못사요..

  • 12. ..
    '17.8.14 10:51 PM (112.186.xxx.121)

    저는 기름 튀는게 너무 싫고 그 후처리가 100% 깔끔하게 되질 않아서 (99.9% 정도는 될듯) 그냥 사 먹습니다. 그러고 들어와서 샤워하고 땡. 저는 그게 더 제 취향에 맞더라구요.

  • 13. ..
    '17.8.14 11:03 PM (174.110.xxx.6) - 삭제된댓글

    전 인도어 그릴에 굽다가 사방팔장으로 다 튀고, 바깥 그릴에서 굽다가 삼겹살에 불 붙어서 화염에 휩싸이는 듯한 공포 ㅎㅎㅎ
    결국 에어 프라이어에 정착했어요. 바깥에 두고 굽습니다. 집안에 둘 경우 연기 자욱해서요.

  • 14.
    '17.8.14 11:13 PM (1.230.xxx.4)

    다 필요없고 에어프라이어가 진리입니다.
    베란다에 두면 냄새 걱정 없고 기름도 마찬가지.
    뒷처리도 쉬워요. 그릴 꺼낼 일이 없네요.

  • 15. 냄새민감녀
    '17.8.14 11:20 PM (121.141.xxx.64)

    부엌에 문 달았어요. 요리할 때만 닫아요. 그래도 먹고나면 음식냄새나서 10분간 전체 환기시키죠.

  • 16.
    '17.8.14 11:23 PM (211.114.xxx.59)

    상추에 삼겹살 넣고 청양고추 마늘 쌈장넣고 싸먹고싶네요

  • 17. 그거야
    '17.8.14 11:58 PM (119.70.xxx.204)

    사먹기도하고 집에서먹기도하고
    그런거아니에요?
    모든음식이 다

  • 18. 저는
    '17.8.15 12:27 AM (114.204.xxx.4)

    바닥에 기름 튄 거 닦아내는 게 넘 싫어요.
    다시 뽀드득한 감촉 되기까지 여러번 걸레질해야 하고요.(저는 집에서 슬리퍼를 신지 않거든요)
    온집안에 고기 냄새는 또 어쩌구요. 진짜 극혐.

  • 19. 오옹
    '17.8.15 12:39 AM (211.58.xxx.149)

    원글님 삼겹살 취향 저랑 똑같네요^^
    양념갈비는 숯불에 구워야 하니 음식점에서 사먹는데요
    삼겹살만큼은 집에서 구워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아.......먹고 싶어라...

  • 20. .추가
    '17.8.15 1:24 AM (122.36.xxx.159)

    와사비 찍어드셔보세요
    완전 신세계~~

  • 21.
    '17.8.15 6:23 AM (39.117.xxx.221)

    그래서 저희는 신문 깔고 삼겹살 구워요. 남편이 차리는거 굽는거 뒷처리까지 하니 집에서 먹는거구요.
    삽겹살은 꼭 집에서 먹기를 원해서...
    나중에 신문 치우고 손걸레질만 제가 하면 되서. 저는 집에서 먹네요.
    쌈장은. 고추장. 간마늘. 식초 아주조금. 설탕. 매실청. 참기름. 이렇게 섞어서 먹어요.

  • 22. ...
    '17.8.15 9:21 AM (175.209.xxx.104)

    삼겹살 구울때 호일이나 종이호일로 덮고 구워보세요 기름안튀게 빨리 구울 수 있어요

  • 23. 저장
    '17.8.15 1:38 PM (61.72.xxx.74)

    삼겹살 구울때 호일이나 종이호일로 덮고 구워보세요 기름안튀게 빨리 구울 수 있어요

    저장 저장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900 정상체중에 3킬로 빼기 비법 알려주세요 12 ha 2017/10/21 6,735
739899 전화로 동선 감시하는 시아버지 11 .. 2017/10/21 4,775
739898 요즘 심심풀이로 글을 쓰는데 내가 창조한 주인공들인데도 내 마음.. 1 하하 2017/10/21 957
739897 확장한 베란다 샤시자리에 커튼 어때요? 4 /// 2017/10/21 1,617
739896 82에서도 엘베 안에서는 10 9월22일 2017/10/21 2,830
739895 33살 여자 흰머리 8 아.. 2017/10/21 6,501
739894 글펑합니다 49 ㅎㅎ 2017/10/21 14,729
739893 유방암1기 판정받았어요 14 클라우디아 2017/10/21 11,968
739892 헤어짐은 너무나 힘들군요 3 Scorpi.. 2017/10/21 2,161
739891 직장 관두고 싶은데 다들 말려요 ㅜㅜ 16 찬바람 2017/10/21 5,983
739890 개가 사람을 물어 7 소중한 생명.. 2017/10/21 2,115
739889 시판쌈장에 견과류다져서 섞어도 될까요 2 잘될꺼야! 2017/10/21 1,219
739888 새로 입사했는데 은근 차별하시는 상사 16 sd 2017/10/20 5,088
739887 윗 글 HPV양성이요, 그냥 접종 맞고 3 ㅇㅇㅇㅇ 2017/10/20 2,857
739886 딤채 성에 녹인다고 꺼 놨더니 1 혹시 2017/10/20 2,297
739885 신랑이 어제 늦게(막차) 지하철 타고 오는데.... 1 문지기 2017/10/20 1,937
739884 육아문제는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느냐 안 지느냐의 문제 같아요.. 10 .... 2017/10/20 2,091
739883 남자와끝났을때 고통의순간에도 운동하나요? 11 운동 2017/10/20 3,806
739882 건조대 결정 도와 주세요. 7 .. 2017/10/20 1,722
739881 지마켓 카드 추가 할인 어재까지 였나요? 4 꿈인가 ^^.. 2017/10/20 751
739880 성묘를 가야하는데 상갓집 다녀왔을 때 9 며느리 2017/10/20 1,337
739879 영지버섯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1 소금광산 2017/10/20 630
739878 스트링치즈를 매일 먹어요.. 19 간편 2017/10/20 8,090
739877 화장실을 나누어 공사는 왜 잘 안하나요? 7 화장실하나 2017/10/20 2,123
739876 어린이집 개원... 앞으로 사향 산업 일까요? 5 2017/10/20 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