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캇펙의 거짓의 사람들

tree1 조회수 : 4,404
작성일 : 2017-08-14 21:24:54

이책은 저한테는

많은 의미가 있는 책입니다

제가 뭐 김형경의 천개의 공감과

사람풍경을 읽고나서

심리학에 충격은 받았지만

그 이상의 노력을 할 필요성을 못 느꼈거든요

나는 정상이야

이런줄 알고 있었죠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다가 저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충격 충격

ㅋㅋㅋ

제가 정상이 아니라고..

내마음에 악이 있다는걸 알게 해줬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는걸

절감하고

그뒤부터 제 마음에 있는 악을 몰아내기 위해서

굉장히 많이 노력했습니다


저는 그게 악인줄 몰랐거든요

ㅋㅋㅋ

왜 제가 그렇게 되었는가는

제 ㅇ ㅣㄴ생의 비극아니겠습니까

여기서까지 구구절절쓰고 싶지 않고요

저는 집안때문이 아니고

외부인때문에..ㅎㅎㅎㅎ


제가 매우 불운한 시절에 만났던

친구라는 이름의 악마 때문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

진짜에요...

그러고 오래 살면서 몰랐죠

제가 그렇게 ㅁ ㅏㄶ이 상처받아서

마음에 악을 갖게 된줄을요


그러다 저책을 읽었고

그게 엄청 노력할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저한테는 은인인 분이죠

그런데 사생활어찌 논란이 있더만요

그래도 학문이 사생활은 아니잖아요..ㅎㅎㅎㅎ


저를 움직인 문장은 이거였죠


남한테 굽힐수 없는 사람이

악마라고...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말 맞습니다

그러데 사람들 이런거 잘 모르잖아요..ㅎㅎㅎㅎ


이렇게 일반적이고 보편적이 ㄴ 그런 상황을

악이라고 말할수 있는

그 실력이 대단하지 않나요??

김형경씨도 스캇펙 을 보고 천재가 등장했다고

많이 그랬다 하더군요..ㅎㅎㅎㅎㅎ


아무튼 저한테는 참 많은 도움을 준 책이었습니다

다른분도 저처럼 획기적인 도움을 받으실수도 있잖아요

안 그런 분도 많겠지만요..ㅎㅎㅎㅎ



IP : 122.254.xxx.7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7.8.14 9:27 PM (118.222.xxx.81)

    저도 스캇펙 아직도 가야할 길 ... 제 인생의 책 입니다

    책 추천 감사해요~ 읽어봐야겠어요!

  • 2. tree1
    '17.8.14 9:31 PM (122.254.xxx.70)

    저의 견고하던
    나는 옳다 라는 마음에 균열을 가게 해줬습니다
    대단한 능력자 아닙니까..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한 책이죠...

  • 3. tree1
    '17.8.14 9:32 PM (122.254.xxx.70)

    이책이 최초로 균열르 가져왔습니다
    안 읽었으면 지금도그러고 살지도 모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 4. tree1
    '17.8.14 9:33 PM (122.254.xxx.70)

    그 다음 균열을 가져온 사람은
    에리히 프롬입니다
    특히 소유냐 존재냐...

    두사람의 은인이 있네요..ㅎㅎㅎㅎㅎ

  • 5. tree1
    '17.8.14 9:34 PM (122.254.xxx.70)

    보십시오..얼마나 내공있는 책이 좋은가 알수 있고요..
    또 자기를 움직이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을 발견하는게 중요하죠...
    대체로는 엄청 유명하고 그런 분들이 그렇기는 하지만요..ㅎㅎㅎㅎ

  • 6. tree1
    '17.8.14 9:34 PM (122.254.xxx.70)

    원래 에리히 프롬이랑 스캇펙이랑 제일 유명하지 않습니까..ㅋㅋㅋㅋ
    뭐 제가 아느한 그러네요

  • 7. 글 감사해요
    '17.8.14 9:35 PM (175.223.xxx.243)

    내 마음에 악이있다..
    그게 악인줄 몰랐다..

    어떤걸 얘기하는걸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굽힐수없는 사람들도
    본인 필요할땐 굽히지 않나요?
    직장상사라든가..등등..

    가족이 아니고
    친구분한테 경험하셨다니
    많이 힘드셨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다행아닌가 싶어요

    그러면 뿌리가 그렇거나
    뼛속까지 깊진 않을테니까요

  • 8. 악의 정체성
    '17.8.14 9:35 PM (121.172.xxx.230) - 삭제된댓글

    시가의 충격적인 인물들의 악행의 이유를 논리적으로 깨ㅔ닫게 해 준 책입니다.
    악마의 최고의 노림수는,, 현대에는 악마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심어 주는 것이지요.
    얼마나 교묘하고 간교함으로 우리의 선한 마음을 훔치는지 전율이 느껴집니다.

    악이 최초로 작용하려면,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자신의 악행에 정당성을 부여하여 자신을 먼저 속이는 것이 시작이라고요.
    주의깊게 읽어야지,, 좀 위험할 수도 있는 책 아닐까 싶어요.

  • 9. tree1
    '17.8.14 9:36 PM (122.254.xxx.70)

    균열을 가져오기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제가 그렇게 많은 책을 읽었더라도 그걸 해낸 책은 2권밖에 안되잖아요..ㅎㅎㅎㅎㅎ

  • 10. 악의 정체성
    '17.8.14 9:37 PM (121.172.xxx.230)

    시가의 충격적인 인물들의 악행의 이유를 논리적으로 깨닫게 해 준 책입니다.
    악마의 최고의 노림수는,, 현대에는 악마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심어 주는 것이지요.
    얼마나 교묘하고 간교함으로 우리의 선한 마음을 훔치는지 전율이 느껴집니다.

    악이 최초로 작용하려면,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자신의 악행에 정당성을 부여하여 자신을 먼저 속이는 것이 시작이라고요.
    주의깊게 읽어야지,, 좀 위험할 수도 있는 책 아닐까 싶어요.

  • 11. ㅁㅁ
    '17.8.14 9:39 PM (112.148.xxx.86)

    저는 그책은 안읽고,
    아직은 가야할길 읽었는데,
    제가 빨리 읽느라 제대로 안읽었는지,
    아님 공감이 안되는지 별로였는데,
    거짓의 사람들은 괜찮나요...
    읽어보겠습니다,

  • 12. tree1
    '17.8.14 9:43 PM (122.254.xxx.70)

    아 댓글보니까 그러네요..
    본인이 알아서 읽으세요
    진짜로 오히려 악영향 끼칠수도 있곘네요
    저한테는 저게 맞았지만요...
    저를 원망하시지 말고
    본인이 알아서 하세요..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3. tree1
    '17.8.14 9:44 PM (122.254.xxx.70)

    나르시시즘요
    극강의 나르시시즘
    ㅎㅎㅎㅎ
    의존성
    뭐 등등이죠..ㅎㅎㅎ

  • 14. 자아
    '17.8.14 9:47 PM (121.162.xxx.81)

    자아성찰준 책 정말감사합니다 댓글들도요

  • 15.
    '17.8.14 9:51 PM (39.7.xxx.94) - 삭제된댓글

    이책 읽고 나서
    주변의 강압적인 스타일의 사람들이
    모두 악마로 보이더라구요 ㅠㅠ

  • 16. m근데
    '17.8.14 10:08 PM (182.222.xxx.79)

    그 사람 말이 다 맞는거도 아닌데
    후덜덜은 아닌거 같아요
    그 책은 못읽고 글 문맥만 봤을때
    남한테 안굽히는 못 궂히는 사람이 악마다란
    문장은 제 눈엔 뭔 개소리야 싶거든요
    ㅎㅎ
    자기 자신의 내면의 상처에 관심가지고
    그런 책을 보는건 좋지만
    그거에 휘둘려 내 자신을 맞춰 바꿔 가야하는건가?
    싶어요
    대단한 이론을 서술한 책의 작가도 신이 아니니깐요
    휘둘리지 말고 내 자신을 믿으며
    인생에 좋은 관찰자가 되며 내 자신의 주인은 나로
    이번 생 살아갑시다

  • 17. ㅇㅇ
    '17.8.14 10:15 PM (211.36.xxx.213)

    열등감같은 것으로 타인에 굽히지않고 나는 옳다를
    고집하는 것도 일종의 악일까요? 여리고 순한 구석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말이예요.

  • 18. tree1
    '17.8.14 10:16 PM (122.254.xxx.70)

    아마도 악일걸요..ㅎㅎㅎ

  • 19. 저는
    '17.8.14 10:27 PM (124.50.xxx.3)

    반대로 알고 있었네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힘있는 자에게 굽히면서 목적달성
    하고 그 힘으로 약한사람들 해꼬지 하는 인간들...
    그들을 악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 20. tree1
    '17.8.14 10:28 PM (122.254.xxx.70)

    악도 여러가지 형태로 나오잖아요
    그런 사람도 악맞죠..ㅎㅎㅎㅎ
    뭐굽히는거야 겉으로 굽히는거는 누가 못하겠습니까

  • 21. 내 자신의 주인은 나.
    '17.8.14 10:37 PM (117.111.xxx.205)

    스캇펙의 거짓의 사람들

  • 22. 못굽힌다는건
    '17.8.14 11:17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사회적 룰. 가치관 양심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동물적 본성. 의지. 감정대로 행동한다는거지요.
    자기만 옳고. 소통안되는 인간. 나 뿐인 인간을 말하는 듯

  • 23. 포도송이
    '17.8.15 7:41 AM (59.7.xxx.159)

    이십년전에 두가지다 읽었는데
    가물가물합니다

    읽을당시에 저런사람을 악하다고 하는건가
    라는 대상이있기에 그사람을 탐구하자는
    마음에서 읽었어요

    그 사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진짜 거짓말을 밥먹듯하고
    뼈속까지 악한 인간은 진짜 존재한답니다

  • 24. 아하
    '17.8.15 8:36 AM (112.153.xxx.102)

    가을 독서목록에 담아봅니다.
    독서좀 해야지...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629 요즘 젊은사람들 많이 가는 동네가 어딜까요? 2 궁금 2017/11/04 1,818
744628 배추 40포기에 고춧가루 얼마나 넣어야 할까요. 2 .. 2017/11/04 2,752
744627 김주혁씨 죽은거 진짜 안믿기지 않으세요? 7 .. 2017/11/04 2,881
744626 외식하고나면 꼭 작정하고 품평을 하는 남편 7 블링 2017/11/04 2,204
744625 뇌수술후 문병갈때 뭘 가져갈까요? 5 고민중ᆢ 2017/11/04 1,354
744624 어준팬 5 2017/11/04 1,094
744623 9/27일 가계약했던 건물이 지금까지 난항중인 상태로 3 부동산 수수.. 2017/11/04 969
744622 "나이는 묻지 마세요"..102세 호주 여성 .. 2 샬랄라 2017/11/04 2,637
744621 잇몸은 자꾸 내려앉는데 방법이없어 속상해요 27 티이이 2017/11/04 19,210
744620 미국이 좀비를 무서워하는 이유 6 신노스케 2017/11/04 2,355
744619 하남스타필드가는데 3 2017/11/04 1,315
744618 원래는 옷장정리를 하려했는데.. 3 뭔가 알차게.. 2017/11/04 2,130
744617 냉동실 생강10키로 버리는 것 외에 뭘? 16 에구 2017/11/04 3,225
744616 너저분한걸 보니.. 1 정리 2017/11/04 988
744615 봉지에 나오는 컵라면 나오면 어떨까요? 9 봉지 2017/11/04 1,412
744614 (음악) Phoebe cates - Paradise ㅇㅇㅇ 2017/11/04 485
744613 전 집순이라서 먼저 연락안해요는 거짓말 1 리얼집순이 2017/11/04 2,175
744612 아이폰10 뭐가 다른지?? 2 ㅠㅠ 2017/11/04 1,351
744611 돌덩이처럼 굳은 곶감들 어쩌죠? ㅠ 8 대책 2017/11/04 2,708
744610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요 4 ..... 2017/11/04 3,130
744609 애들한테 유난인 남편 4 ㅡ.ㅡ 2017/11/04 2,003
744608 저 혼자 좋아하는줄 알았던 남자가 ㅋㅋ 48 아흥흥 2017/11/04 22,607
744607 뉴스1 박응진) 안철수 부산 조계종 법명으로 대경(大慶) 받아 25 기레기 2017/11/04 3,889
744606 먼저 연락 안하는 친구는 과감히 버리세요 14 ㅇㅇ 2017/11/04 8,452
744605 이혼과 교회 신앙생활 7 2017/11/04 3,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