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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펑했어요...

어디서부터 조회수 : 21,806
작성일 : 2017-08-14 19:49:44

내용은 펑할께요.. 신상이 너무 자세해서,,

.

답변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배우고 깨달은 부분들, 실생활에 적용해서,, 더 나은 사람으로,

더 나은 가정으로 일궈갈께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위로가 됩니다..


IP : 39.118.xxx.174
29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4 7:54 PM (180.66.xxx.74)

    세상에나...너무 어이없네요...위로드려요
    동생들도 참...어이없네요
    당분간 친정이고 뭐고 연락하지말고사세요..
    연락받지도 말구...우애좋아보이지도 않는데
    그딴 동생들 안만나도될거같아요

  • 2. ...
    '17.8.14 7:55 PM (221.139.xxx.166)

    위로 드려요. 토닥토닥.
    동생들은 진짜 뭘 모르죠. 맏이가 어떻게 엄마를 도와드렸는지를요.
    딱 그들만큼만 하세요. 더도 덜도 말고...
    님의 어머님은 다행히 자손이 많으니 님 없어도 잘 사실거예요. 좋아하는 아들들과, 애틋한 딸들과 잘 지내시겠죠.
    이제 거리를 두세요. 잊으세요. 님 없어도 잘 굴러갈 겁니다.

  • 3. 사과를
    '17.8.14 7:56 PM (58.230.xxx.234)

    드리는 게 맞지 않을까요

  • 4. 원글
    '17.8.14 7:56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엄마는 선하고 좋으신 분이세요.. 저희끼리도 좋을땐 많이 좋구요..
    그런데 올해 벌써 아이 혼내는 일로 이런일이 두번째 입니다...
    저도 마음이 많이 상한상황이구요..

    제 입장에서만 글을 썼을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도 마음이 진정이 안되네요..

  • 5. ...
    '17.8.14 7:57 PM (221.139.xxx.166)

    그런데 아마, 원글님의 아기 때문에 모두들 예민해 있었던 거 같아요.
    시간과 거리를 두고 원글님 세계에 빠져 지내세요. 그 다음 다시 깨어나면 길이 보일 거예요.

  • 6. 아..
    '17.8.14 7:58 PM (119.82.xxx.208)

    상처가득한 가족같네요 ..원만치 않았던 저희 형제도 각자의 억울함이 있어 서로 닿지 않는 거리감이 있어요. 각자가 아프고 각자 사연이 있어보여요...원글님 우선 여러 사람 생각머시고 원글님만 생각하셨음 해요. 쉽지않은 환경에서 엇나가지 않고 잘 살아오셨고 지금 이런저런 역할로 충분히 힘들어보이세요. 우선은 자신을 굳건히 추스리시기를 바래요.

  • 7. ....
    '17.8.14 7:58 PM (39.121.xxx.103)

    사람 많은 곳에서 징징거리는 아이는 혼내고싶지않고
    엄마는 혼내고싶으셨어요?
    아이 그 나이때 그 버릇 고쳐야지 왜 밖에서까지 남들 스트레스받게 하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님이 가만히 있으니 님 어머니가 혼낸거잖아요?
    무슨 아이들 사고만 나면 아이는 사회가 키워야한다느니..모두 관심을 가져야한다느니..난리면서
    이런건 남도 아닌 엄마가 혼내도 이 난리라니..
    어휴~~정말...

  • 8. ㅇㅇ
    '17.8.14 7:58 PM (110.70.xxx.100)

    와 세상에 애기를 안고 손을 잡고 여행가방을
    들게 혼자가게 했다구요. 인정머리 진짜 없네요.

  • 9. 원글
    '17.8.14 7:59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엄마는 선하고 좋으신 분이세요.. 저희끼리도 좋을땐 많이 좋구요..
    그런데 올해 벌써 아이 혼내는 일로 이런일이 두번째 입니다...
    저도 마음이 많이 상한상황이구요..

    제 입장에서만 글을 썼을수도 있어요.. 엄마께는 어제 전화해서 잘 가셨나 여쭈었고 오늘 전화를 몇차례 드렸는데 안받으시네요.. 일이 있으실 수도 있구요..
    통화가 되면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 사과를 드려야 겠죠..
    하지만,,
    저는 그날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이 일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말씀드리려고 했어요..
    아무리 해도 제가 아이를 혼내는 건 아직 어려우니 좀 이해를 해달라구요...
    남들이 옆에서 그래라고 해도 아직 잘 안된다구요..
    근데 중간에 내리게 되서,,
    그럴 상황이 없어져 버린건데,, 사과를 드리긴 해야죠..
    그런데 서운한 마음이 없어지질 않네요..

  • 10. ㅇㅇ
    '17.8.14 7:59 PM (223.62.xxx.186)

    백번 잘해도 그렇게 한번 화내고 소리지르면 그동안 한 거 허사되고 인심잃는거예요
    백번 잘할 생각 관두시고, 한번 화내지않는 방향으로 사세요
    그게 실속있는거여요

    여행가서 기분 상했다고 소리치면 나머지 사람들도 다 쫄고 등돌립니다

  • 11. ㅠㅠㅠ
    '17.8.14 7:59 PM (39.7.xxx.224)

    제가 다 눈물 날 것 같네요...
    너무 고생하셨어요....
    동생들이 완전 버릇 없네요...
    저라면 엄마한테는 미안하다 넘 힘들어서 그랬다 하고 동생들 사과받을거예요...
    어디 감히 동생들이 언니누나한테 그따위로 행동하나요?
    셋째동생은 그러는거 아닙니다..어디 언니조카 둘을 길거리에 내려두고 갑니까?? 엄마도 참.....말려야지...
    그럼 어디 나없이도 너그들끼리 엄마한테 효도하고 살아라 하고 안봐요...언니 무서운 줄 알아야지...
    기가 차네요.

  • 12. ㅡㅡ
    '17.8.14 7:59 PM (118.127.xxx.136)

    애는 사람들 앞에서 혼내기 싫다는 사람이 엄마는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화를 내나요. 원글이가 잘못한게 맞죠.
    애 훈육 못해서 가족이라도 다들 피해 입게하면 좀 미안해 하셔야 하는게 맞구요. 피해의식에 너무 내 할 일은 안하고 남탓만 하시는듯요. 다들 어지간히 쌓인 모양이에요.
    저렇게 여러 사람이 다들 싸해진건 본인도 스스로 돌아보셔애 할 행동을 한거라 생각하셔야죠

  • 13. ..
    '17.8.14 7:59 PM (180.66.xxx.74)

    사이가 좋은데 애둘엄마를 밥 각자먹자고 아무데서나 길에 내려주나요? 흠 보통 조카들 떼써도 잘어르고 하지 저런식으로 싸해지는거 못봤어서....그소리좀 들었다고 우시는건 또 뭐구요;; 저는 이해가 잘안가네요.

  • 14. .다른거보다는
    '17.8.14 7:59 PM (219.248.xxx.165)

    다른거 다 떠나 내 자식 내눈에나 이쁘다잖아요..조카든 손자든 징징대고 떼쓰는거 하루이틀 보는거 아니었을테고 벼르고 있던차에 지나치게 떼쓰는거보고 친정엄마가 많이 혼내신 모양이네요.
    내자식 나아닌 다른 사람이 혼내는거 좋아할 엄마들 없겠죠..하지만 원글님도 이번 기회 통해 아이를 위해서라로 단호하게 훈육하는 방법 모색해보셔야할듯해요.저도 아이 키우지만 징징떼쓰는 아이 정말 질색이라 내아이 엄하게 훈육했어요.
    애들도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어요.엄마가 다 받아주니 갈수록 더할거에요.
    저같으면 형제들 야속한 생각보다는 우리애 징징떼쓰는게 더 걱정일듯해요. 형제라도 진짜 여행가서까지 짜증났을듯.

  • 15. 원글
    '17.8.14 8:02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네, 알아요,, 엄마에게 좀 짜증스럽게 말씀드린거지 버럭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엄마는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 모르겠지만요..
    제가 서운하게 느껴지는 이런 감정이 맞는건지,
    제가 잘못한 것이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건지,,
    좀 물어보고 싶었어요....

  • 16. T
    '17.8.14 8:02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귀한 6세 아드님은 사람들 있는 곳에서 혼내고 싶지 않고..
    말도 잘 안듣고 떼도 많은(원글님 표현 그대로) 손주를 혼냈다고 사람들 많은 곳에서 나이 많으신 어머님께 소리를 지르셨군요.
    다른 여동생들이 원글님을 외면할 정도로요.
    그런데 원글님은 어머님과 친정동생들의 행동을 이해할수 없으시군요.
    원글님이 귀하게 키운 그 아드님이 나중에 나이들은 원글님께 사람 많은 곳에서 짜증스럽게 소리질러도 이해하시겠네요.

  • 17. 엄마
    '17.8.14 8:02 PM (124.49.xxx.15) - 삭제된댓글

    엄마는 큰딸 힘든 거 때문에 손주 더 ㅎㅎㄴ내신 거에요. 한다리 건너 천리라고... 아무리 귀여운 손주라도 내 딸자식 괴롭히면 가끔 밉거든요.

    엄마 애틋해 하는 동생들 마음 절절하긴 하지만 큰누나/언니 속도 모르고 잘못 했네요.

    엄마께는 울고불고 하게 되더라도 솔직히 털어놓으요 털어놓다보면 자연스레 엄마하곤 풀릴 거 같고요.

    제 생각엔 엄마께서 동생들한테 누나한테 하과하게 시키시는 게 제일 좋을 거 같은데... 무슨 죽을 죄를 졌다고 꼬맹이 둘 달린 누나를 버스타라고 버리고 가나요. 그건 정말 잘못한 거에요.
    엄마랑 큰누나랑 풀린 거 알면 동생들도 염치있으면 지들이 과했다는 거 깨달을 거 같은데요.

    일단 엄마하곤 푸세요.

  • 18. ...
    '17.8.14 8:02 PM (223.62.xxx.21)

    담부터 같이 가지마세요.
    원글 식구들때문에 같이 간 사람들 얼마나 짜증났을까~
    솔까 댁같은 손님들 있음 식당갔다 나옵니다.
    밥맛 떨어져서~
    몇일을 함께했으니 질렸을거에요.
    저라면 이젠 안따라다니겠어요~

  • 19. ..
    '17.8.14 8:03 PM (180.66.xxx.74)

    그리고 원글님 두아이생각하신다면 그런여행 주도해서 가지마세요. 아이들도 조카들있는것도 아니고 재미없잖아요. 아이들컨디션이 최우선이죠. 그거 잠투정인데 아이키워본 이모들도 아니고 이해못하죠...그냥 여행은 남편하고 가시구요. 원글님한테는 원글님가정이 우선이에요.

  • 20. 여행가면서 아이를 맡겨놓지 그러셨어요..
    '17.8.14 8:04 PM (112.164.xxx.30) - 삭제된댓글

    겨우 일박인데.. 남편분이든 하루 맡으셨으면 좋았을텐데
    평소 잘 징징거리고 엄마가 첫째 아이 훈육에 불만있는데 데리고 간게 실수인듯 해요..
    자매들이 애가 없어 힘든걸 모르는 듯한데 큰언니한테 따박따박 잘도 대드는 거 좋게 생각하세요.
    그래.. 난 힘들어 못하겠으니 니들이 잘 해봐라 하고 당분간 친정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리고 첫째는 잘 훈육하셔야 할듯합니다.. 그 나이때 버릇 고쳐야 되요;;

  • 21. ㅇㅇ
    '17.8.14 8:04 PM (223.39.xxx.38)

    이성적으론 언니가 수고한 거 알아도, 여행가서 분위기 싸하게 만들고 자기자식땜에 큰소리내면..언니때문에 여행기분 잡쳤다는 생각들죠
    여행가서 꼭 그렇게 화내셔야겠어요? 더구나 동생들이 애도없으면 아무도 이해못해요.

  • 22. richwoman
    '17.8.14 8:04 PM (27.35.xxx.78)

    원글님, 첫째 아들이 떼를 못쓰게 교육시킬 수는 없을까요?
    저는 제 아들이 어렸을 때 제 친정 어머님에게 좀 무례하게 굴었어요.
    그때 제가 아들 눈에서 눈물 펑펑 나오게끔 아주 무섭게 혼냈어요.
    내가 제일 사랑하고 존경하는 할머니다. 그 할머니에게 무례하는 구는 거
    난 절대 용서 못한다고요. 그때부터 아들과 할머니 서로 좋아서 죽고 못사는
    사이입니다. 아들편 들면 안돼요. 버릇없이 구는 거 혼내는 게 아들을 위해 좋아요.

  • 23. ....
    '17.8.14 8:05 PM (39.121.xxx.103)

    원글님은 아이 안타까우시겠지만 훈육 제대로 하는게
    아이가 나와서 사랑받는 길이에요.
    친척이라도 예의바르고 사회성 좋은 아이가 훨씬 예뻐요..
    그리고 애가 그럴때 애 부모가 가만히 있으면 옆에있는 사람들 더 속터져요..
    애야 애니 그럴 수있다지만 왜 부모는 가만히 있는거야? 하는 생각 계속 들어요.
    어느쪽이 아이를 위하는 쪽인지 생각해보세요.

  • 24. 원글
    '17.8.14 8:05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같이 한 시간은 4시간 정도였어요..
    제가 중간에 합류한 거라서요.. 그 시간도 그렇게 힘든 시간이었을까요..

  • 25. dddd
    '17.8.14 8:06 PM (121.160.xxx.150)

    가족 셋이 하나를 저렇게 하는 건 뭔가 내용이 빠졌다는 거에요.
    본인만 모르는 내용이니 쓸 수가 없는 거죠.
    어디 감히 언니에게라뇨...ㅎㅎ
    자식이 어디 감히 엄마에게...이게 더 상위개념이죠.
    내려달란 것도 본인이 삐져서 내려달란 거고
    거기에서 동생이 어르고 달래지 않고 내려준 건
    그쪽은 언니가 잘못하고 있다 생각할 타당한 이유가 있던 거죠.
    난 맏이인데도 공감 안가는데요?

  • 26. 기린905
    '17.8.14 8:06 PM (219.250.xxx.13)

    6살이면 훈육 제대로 해야해요.
    주변 폐끼치는 행동할때엔 더 확실하게요.
    그래야 주변사람도 너그러움이 생겨요.
    애엄마가 그래도 폐안주려고 교육은 시키고 잇구나.
    근데 애도 애엄마도 똑같으면 그아이까지
    꼴불견되고 천덕꾸러기되요.
    저는 내아이가 그리비치는게 싫어서라도.더 밖에서 엄하게 합니다.
    들어올려 외진곳가서 혼내고 와요.
    너 안되겟다.이리 와.
    이말만 해도 주변인들이 이해해 줍니다.
    빈말이래도 아이인데 뭘....이라고 해줍니다.
    하지만 빈말입니다.

  • 27. ...
    '17.8.14 8:06 PM (58.230.xxx.110)

    전 아이들 징징거리는 소리를 극도로 못참는 사람이라
    저같은 사람에겐 4시간도 길어요~
    힘들구요...

  • 28. 아이가
    '17.8.14 8:07 PM (118.127.xxx.136)

    엄마가 보기에도 유독 떼가 많고 제어가 안된다면 남들이 느끼는건 10배 이상이에요. 좀이 아니라요.
    거기다 보호자가 통제의 의지가 없어 보이면 100배는 짜증나고 미워보여요.

    가족들에게 섭섭해하기보다 아이 치료에 집중하셔야할듯요.
    치료라 하니 기분 나쁘실지 몰라도 6살인데 내내 떼쓰고 통제 안되고 엄마도 컨트롤을 못한다면 전문가 도움 받으셔야해요.

  • 29. richwoman
    '17.8.14 8:08 PM (27.35.xxx.78)

    아들이 잘못한 행동을 바로잡는 할머니를 사람 많은데서 뭐라고 하는 건
    잘못하신 듯 해요. 아들만 불쌍하게 생각지 마시고 아들을 잘 타이르세요.
    그런 행동하면 다시는 용서 안한다고요. 지금 아들 감싸고 도는 게 아이를
    위하는 게 아니에요. 나중에는 바로잡을 수도 없어요, 완전히 그게 습관이 되어서.

  • 30. 원글
    '17.8.14 8:09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같이 한 시간은 4시간 정도였어요..
    제가 중간에 합류한 거라서요.. 아이 훈육에 대한 부분은 저도 늘 느끼고 있는 부분이었어요..
    무례하고 예의가 없다기보다,, 엄마에게 매달리는 아이라서,, 늘 엄마가 안아줘 징징징 이런스타일이어요..

    밥도 돌아다니거나 하는게 아니라 늘 엄마 무릎위에서,,
    이동도 엄마 품속에서,,
    어딜가도 엄마 엄마 하는 스타일이라서,,
    엄마가 제가 힘들까봐 그러신거 아는데,,,

    전 남들에게 피해주는거 아니고 그냥 제가 좀 힘들고 말지 하고 생각했어요.
    제가 잘못생각했나보네요...

  • 31. ...
    '17.8.14 8:09 PM (49.142.xxx.88)

    이 가족들 좀 이상해요.
    무슨 그만한 일 가지고 돌아가며 누나,언니한테 어서 사과하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구요? 엄마가 유리멘탈도 아니고 엄마에게 벌벌 떠는 자식들같아요. 정상적인거 같지 않아요.
    조카가 아무리 진상피웠다하더라도 자기 핏줄인데 애 둘까지 길가에서 내려버리는데 그 순간에 아무도 중재를 안하고요?
    혼시 님이 너무 이상해서 가족들이 똘똘 뭉쳐 그런다해도 이상해요.
    그냥 같이 어울리지 않는게 좋겠어요.

  • 32. ᆢᆢ
    '17.8.14 8:09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잘해드려서 엄마가 공주님이네요
    그런데 제생각에
    엄마입장에서는 내딸 힘들게하는 손자는 별로예쁘지 않을것 같아요
    내가 내자식 생각하는만큼 친척들은 아니구요
    아이 없는사람들은 아이가 그러는거 너그럽게 안봐져요
    가족들 모인데서 아이가 떼를쓰면 모두가 힘들어지죠
    엄마가 혼내기 전에 원글님이 아이를 달래는게 좋았을것 같아요
    내자식 욕먹는건 누구나 싫죠

    동생도 아이가 둘이나 있는사람을 길바닥에 두고 간거
    너무 잘못한 일이긴 한데
    자꾸 따지면 서로 감정만 상하죠
    그냥 엄마에게 사과하고 넘어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 33. ㅇㅇ
    '17.8.14 8:09 PM (211.205.xxx.175)

    아이를 원래 데리고 가기로 하셨나요?
    아이가 6살인데 왜 훈육을 안하시나요 아이는 안보일떄 야단치고 싶다면서 왜 어머니에겐
    모든 사람이 처다볼 정도로 야단인가요?
    식당에서 공중 시설에서 노키즈존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이가 개구진걸 이해못해서 일까요?
    아니요. 그들을 컨트롤 할 줄 모르고 예의를 가르칠 줄 모르는 부모에게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가족들 사이에서 그 아이로 인한 피로감이 얼마나 쌓였는지 궁금하고요
    다른 사람이 느낀 감정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내리라고 하니 당황스러우셨나 보네요

  • 34. 동생들왕싸가지
    '17.8.14 8:11 PM (119.70.xxx.204)

    친정하고 거리두세요
    동생들도 큰언니 우습게보네요
    싹퉁머리없는것들은 인간취급하지말아야됩니다
    맏딸이라고 더잘해야되고 그딴거없어요
    퇴직금을왜엄마를주고와요?
    난그런딸들진짜 이해하고싶지도않아요
    그럼 남편도 자기돈싹다 주고오라고하든가
    부부관계가 첨부터 어그러짐
    그리고 형제많으니 님하나 없어져도모를듯요
    우리시어머니 자식여섯인데
    다섯째딸은5년을못봐도 궁금해하지도않더라구요
    자식많으니 이런장점도있더군요
    친정에서 벗어나 내식구나 챙기세요

  • 35. 원글
    '17.8.14 8:12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네,, 아기는 원래 같이가기로요..
    맡길 곳이 없었어요....

    제가 지혜롭지 못했나봅니다..

  • 36. richwoman
    '17.8.14 8:12 PM (27.35.xxx.78)

    그리고 님이 그렇게 아들을 감싸고 돌면서 할머니에게 뭐라고 하면
    아드님 머리속에는 할머니에 대한 존경은 절대 안생겨요.
    엄마가 할머니에게 막 대하는 거 보고 그대로 따라합니다.

  • 37. 맞아요
    '17.8.14 8:13 PM (58.140.xxx.232)

    제 아이는 저한테만 이쁘죠. 저는 친정식구랑 외식하게돼도 애들은 유치원가있을 시간이나 남편한테 맡겼어요. 다들 어른 홀몸인데 저희애들 끼면 정신없고 대화도 못하는데다 애엄마가 절제시키지도 않으면 답이없죠.
    내 애는 내 눈에만 이뻐요. 저희애들 이제 다 컸는데 어린 조카들이랑 부대켜야된다면 저라도 신경 날카로워질것 같은데 하물며 애 없는 사람들은 더 할듯.
    사실, 저는 아직 조카가 없어요. 막상 조카가 생기면 내 자식보다 더 이쁘려나? 그건 모르겠네요.

  • 38. ㅇㅇ
    '17.8.14 8:14 PM (223.39.xxx.219)

    근데 동생들이 누나 내려! 이러지는 않았을 거 같아요
    원글님이 화나서 내려달라 소리쳤을거고 적극적으로 말리진 않은게 죄라면 죄인데..
    그걸 동생들 원망하는 건 좀.

  • 39. . .
    '17.8.14 8:14 PM (1.238.xxx.11) - 삭제된댓글

    각자 밥먹자 소리 들었다고 버스타고 갈테니 내려달라 해놓고 내려놓으니 화가 나는거 너무 미성숙한거 같아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할머니 세대의 태도죠.
    버스 타고 간다고 하면 운전하던 동생이나 엄마가 달래고 잡아야 하는거죠?
    다른 여럿이 그런 태도를 보일때는 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맞을듯~

  • 40. 원글
    '17.8.14 8:15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네,, 아기는 원래 같이가기로요..
    맡길 곳이 없었어요....
    남편도 늘 야근이고 시댁은 맡기는건 생각도 못하는 분위기구요....


    제가 지혜롭지 못했나봅니다..

  • 41. richwoman
    '17.8.14 8:15 PM (27.35.xxx.78)

    원글님 아직도 계속 아들을 감싸도 도는 댓들 다시는데 그러면 안돼요.
    다른 건 다 상관 안한다고 해도 아들이 징징거리고 엄마만 찾는 거 고쳐야해요.

  • 42. 이런저런
    '17.8.14 8:15 PM (183.100.xxx.240)

    희생하고 생색 안냈던건 아무도 몰라요.
    원글님이 사람들 앞에서 엄마에게 화낸건 정당화 될건 아니구요.
    언니나 누나에 대한 기대치는 원글님에게 가혹할거고
    아직 아이없는 동생들이 원글님 입장을 이해하기도 어렵구요.
    엄마에게 예의 차리지말고 섭섭한거 다 털어놓고
    싸우든 더 악화되든 엄마가 해결해야할 일인거 같아요.

  • 43. 롤라라
    '17.8.14 8:15 PM (117.111.xxx.180)

    저도 결혼안한 동생들이 제애들거만 챙기지말고 엄마아빠 신경쓰라고 할때 넘 화가났었어요
    결혼하면 내 가정도 챙겨야하잖아요
    전 동생들이 애낳고 철들어봐야 이해한다고 생각해요

  • 44. 근데
    '17.8.14 8:15 PM (124.49.xxx.15) - 삭제된댓글

    이해가 안되는 게
    동생들이 그러는데 엄마는 가만 계셨단 말인가요?
    꼬맹이 둘 달린 큰 언니 내버리고 가자는데?

    누가 누굴 잘못 키웠단 건지.

    댓글까지 보니 아이가 남한테까지 폐끼치는 수준도 아니었던 거 같은데
    입찬 소리 하는 댓글들은 걸러들으셔도 됩니다.

  • 45. 호구 맏딸
    '17.8.14 8:15 PM (221.162.xxx.206)

    원글님 아이 징징거린거는 어릴적 누구하나 돌봐주지 않고 종일반 시킨 영향 있을겁니다. 어머님 고생한만큼 살림밑천 맏딸 등꼴 꽤나 뺀것 같은데 저라면 형제들 당분간 연락 끊고 원글님 가족 일만 신경 쓰길 바랍니다.
    7남매 맏이 노릇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호구 분위기네요.
    형제가 여섯이고 고생했다지만 맏딸 자식 한번 안 봐주신 양반이 그 힘 비축해서 아들 자식 봐주겠다 나서신다니 이미 원글님은 친정에 잘 해 줘봤자 원글님 도움으로 남동생들 뒷바라지하는 힘 딸리는 친정엄마 뒷주머니 수준일겁니다.
    아무리 큰언니가 짜증 냈기로 여동생 넷에 친정엄마가 애 둘 건사 도움 되지 못한다는건 볼 필요도 없네요. 자기들 필요에 의한 노동력과 은행일뿐. 맏이 자리 나머지 여섯 동생에게 맡기고 당분간 거리 두세요.

  • 46. ㅇㅇ
    '17.8.14 8:16 PM (180.66.xxx.214) - 삭제된댓글

    그 순간 딱 엄마한테 소리 지르던 그 톤, 그 목소리로
    징징거리는 아이한테 원글님이 직접 따끔하게 훈육 하셨더라면
    아이의 습관도 바로잡고, 모두의 여행도 즐거웠을거 같아요.

  • 47. .....
    '17.8.14 8:16 PM (210.90.xxx.204)

    동생과 엄마와 님과의 관계는 제가 잘 몰라서 따로 드릴 말씀이 없어요. 다들 나름 상처가 많았구나 싶기는 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직 훈육이 어렵다고 말하려고 하셨다는데.. 그럼 언제 훈육이 가능한가요. 지금 안되면 될 날은 없어요.. 집 밖에서 훈육이 되어야지 집 안에선 하지만 밖에서 안하고 싶다 그런 마인드가 애를 망쳐요. 애가 잠투정 하는걸 컨트롤 하기 어렵다고 느끼신다면 집 밖에서 잠투정할 상황을 아예 만들지 말아야 해요. 자신 없으면 일을 벌리지 마세요.. 지금 제일 중요한건 님 아이 아닌가요? 사랑을 더 많이 주시고 훈육도 잘 하세요. 아직 기회가 있는 나이에요. 그런 모습으로 학교가면 정말 큰일납니다.

  • 48. ...
    '17.8.14 8:16 PM (223.62.xxx.241)

    공주병 엄마 만드는 자식들이네요.
    님은 뭐하러 그렇게 엄마한테 희생해요. 애 많이 낳은건 사실 엄마 책임이지..
    앞으로는 거리두고 내가족 챙기며 사세요.

  • 49. 원글
    '17.8.14 8:17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네,, 아기는 원래 같이가기로요..
    맡길 곳이 없었어요....

    내려!라고 소리친것 아니고 제가 소리친 것도 아니구요,,
    동생이 각자먹자, 라고 해서 제가 이 말뜻이 뭔가 생각하다
    (차가 동생집으로 갔다가 제가 거기서 버스타고 가야하는 상황이었어요)
    어차피 차가 막히니 나는 그럼 여기서 버스타고 갈께, 라고 했더니 차가 선거였습니다.
    시내에서 차 세운다고 빨리내리라고 서둘러서 내렸는데,
    내리고 보니 서운함이 밀려온거구요...

    제가 지혜롭지 못했나봅니다..

  • 50. 1234
    '17.8.14 8:17 PM (1.228.xxx.245)

    원글님 어머니가 원글님을 힘들게 하는 첫째 손주가 얄미워서 더 그런거라구요??
    천만에. 절대 말이 안되요.
    그렇게 큰딸 힘든게 속상하고 애틋하신 분이라면, 낯선 곳에 큰 딸이 어린 아이 둘을 업고 잡고 짐까지 끌며 내리는데 그걸 안 말리고 보고만 있었겠어요??
    다음날이든 그날 저녁이든 잘 도착은 했는지 걱정되서 먼저 문자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예요?
    댓글 다신 분들, 그러실 수 있겠어요?
    이건 딸에 대한 걱정보다, 딸에 대한 서운함과 분노가 본인한테 먼저인 거예요.

    저도 징징거리고 떼쓰는 아이를 제대로 따끔하게 훈육하지 못한 원글님의 태도에 대해선 꼭 지적해주고 싶어요.
    본인 아이 본인한테나 귀하고 예쁜거지, 다른 사람들한텐 그냥 민폐덩어리일 수도 있어요.
    그 아이 때문에 다른 가족들이 더 예민하고 화나있었을 꺼예요.

    그럼에도 어떻게 딸이자 언니이자 누나를 그 허허벌판 한가운데 내려놓고 쌩하니 가버릴 수 있답니까??
    그래놓고 사과나 하라고 닥달하다니요!

    거리를 두세요.
    남편한테도 적당히 그날 일을 말하세요. 안그러면 왜 그러냐 전화드려라 찾아뵙자 옆에서 속모르는 소리 할테니까.

    옆에서 화수분처럼 계속 챙겨주니까 당연한 줄 아는 거예요.
    그래서 공을 공인 줄 모르고 하대하는 거지요.
    잠깐 거리를 두시고 지금까지 하던 것들 다 중지하세요.

    저라면 일단
    [엄마한테 그날 사람 많은데서 화낸 건 미안한데 나는 이러이러했다, 그리고 내가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나를 그대로 내려두고 다들 가버린 거다. 나 역시 너무 충격적이고 서운해서 엄마도 다른 형제자매들도 당분간 보고 싶지 않다. 걔네야말로 나한테 제대로 사과하라고 해라.]

    그렇게 말하고 연락 일체의 지원 다 당분간 끊겠습니다.

  • 51. 애가
    '17.8.14 8:17 PM (118.127.xxx.136)

    애가 문제가 있다 싶음 본인이 통제할수 있는거 아님 그런 자리에 끌고 가지 마세요. 애도 힘들고 이상한 애로 낙인만 찍히고 같이 간 사람들 다 힘들고 신경 곤두서고 힘들어요.
    아주 어린 3살 이하 아기 아니라면 이해해주기 힘들어요.

    데리고 가셨음 아이 통제에 최선을 다하셨어야 하구요.

  • 52. 레드애플
    '17.8.14 8:17 PM (1.248.xxx.46) - 삭제된댓글

    6살이면 알거 다아는 나이예요
    아이의 문제점을 알면서 훈육도 안하고 여러사람 있을때 떼쓰는 아이 누가 예뻐해요
    아들 사랑받게 하려면 엄마가 엄해지세요
    여러 사람이 다 잘못이라고 그러는데 혼자만 아니라는건 잘못 맞아요

  • 53. ,,,
    '17.8.14 8:19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징징거리는 거는 크는 아이이니 그걸 가지고 문제의 원인이라고 할 수 없어요.
    정도를 넘지 않는다면(글로 봐서는 떼가 심한 아이같긴 합니다만), 그 정도는 오히려 같이 간 이모들이 충분히 참아줄 수 있는 부분이고요.

    저희 가족도 그런데..전체적으로 정이 없고 각자 마음에 상처가 가득한 가족인 것 같아요.
    누구 하나 상대방을 품을 줄 아는 사람들이 없네요.
    어렸을 때 어렵게 살면..마치 자기 가족끼리는 엄청 우애가 좋고 정이 넘치고 그렇게 착각 내지는 자기세뇌를 하고 사는데, 실제로는 마음이 가난하고(여유가 없다는 뜻) 자기 감정밖에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아요.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현재의 화목함으로 애써 덮고 싶은 것인지도..

    성인이 되면, 아무리 피를 나눈 가족이라도 엄밀히 말해 성향이 각각인 성인들일 뿐이예요.
    여행을 같이 가는건 정말 힘든 문제죠. 다행히 가족끼리 잘 맞고, 맞지 않는 부분도 잘 맞춰서 덮고 가는 여유있는 성격이라면 괜찮은건데,

    원글님 가족들은..일단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참 독하네요.
    여기 내려달라고 하는 언니나.. 조카 둘 데리고 있는 언니를 이 더위에 길 한복판에 내려주고 관심없는 동생이나..

    원글님이 엄마에게 함부로 한 건 잘못일 수 있어도
    그걸 가지고 엄마는 가만히 있는데 동생들이 언니를 단죄할 수는 없어요.
    조언은 할 수 있죠. 하지만 그걸로 자기들이 화내고 혼내는 건 경우가 다릅니다.

    제일 잘못은 엄마예요.
    형제간에 언니동생 서열문제가 아니라..
    아이 데리고 고생하는 큰언니 사정에서 그럴 수 있다고 동생들을 이해시키고
    엄마가 서운했다면 딸에게 직접 그 사람많은데서 니가 그래서 나 서러웠다, 앞으로 그러지 마라 라고 해야죠.
    비겁하게 힘없는 노인네 코스프레 하시면서 형제간 우애 상하게 내버려두는 양반이
    뭐가 좋은 분이라는 건지..

    그리고 이번 일과는 별개로
    원글님 아이는 6살이면 아무리 어려도 가르칠 건 가르쳐야 할 나이 아닐까요.
    아이가 징징거려서 남들이 참아주는 건
    말도 제대로 못해서 의사소통이 안되는 서너살까지인거지
    유치원다니는 나이의 아이가 엄마가 지칠 정도로 징징거린다는 건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그리고 아이 징징거리는 소리는 같은 애엄마라도 듣고 있기 지치거든요.
    (귀에서 피나는 기분..)

    원글님이 속상한 건
    어디까지나 엄마와 원글님의 일에
    동생들이 똘똘 뭉쳐서 나를 공격하니 서러우신 거겠죠.
    그 기분 저도 알아요..
    감히 언니에게..가 원글님 진심이 아닌 것도 알겠어요.

    이 상황에서 가장 잘못한 사람은
    원글님 엄마입니다. 어른이 어른값을 전혀 못하시네요.

  • 54. 원글님도
    '17.8.14 8:19 PM (118.46.xxx.139) - 삭제된댓글

    잘못하셨지만 동생들도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없으니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네요.
    혼자 자식키운 엄마
    자식들이 엄청 떠받들더라구요.
    우리 엄마가 항상 부러워하는 아줌마가 그래요.
    자식들이 다들 우리엄마 최고 싫은소리 절대안하고 항상 잘해주고 그러는거 무지부러워해요.
    본인은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구요.(제가 보기엔 자식들이 너무 엄마를 우쭈쭈하는 분위기)

    할머니가 아이 혼낼수도 있고 딸이 엄마에게 싫은소리 할수도 있지
    그게 아이둘에 짐까지들고 낮선곳에 내려져야할 일인가요.
    다음엔 아이가 감당안될것 같으면 회비만 내고 가지마세요.
    마음 정리되기전까지 전화하지마시구요.

  • 55. 아유
    '17.8.14 8:19 PM (118.219.xxx.129)

    이 글만 읽어도
    님이 맏이로써 정말 고생많았을것 같네요.....

    ㅠㅠ

  • 56. 마음정리
    '17.8.14 8:20 PM (175.117.xxx.21)

    아이를 낳고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아이를 잘 몰라요. 아무리 조카라두요.
    남자애 둘을 데리고 대중교통이용해서 집으로 갈 언니를 생각한다면
    그렇게 길바닥에 내려놓고 떠나진 않았겠죠.
    전 우리애들 엄하게 키운 대딩맘이고 노키즈존 늘어났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만
    원글님글 보면 친정어머니와 동생들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내딸 힘들게 하는 손자라도 첫손자라 애닯을텐데
    윗분 댓글처럼 친정엄마가 공주님 아니 여왕님인줄 아시나봐요.
    저희 여동생 아들조카가 그렇게 유난스럽게 징징대고 동생껌딱지였는데
    친정에서 밥한술 먹기 힘든 동생볼때마다 조카 제가 억지로 안고 동네한바퀴 돌고 들어가고
    데리고 문방구가고 그랬어요. 동생 밥먹으라고.
    친정부모님도 동생 편하라고 교대로 조카 데리고 나가시구요.
    정상적인 외할머니 이모들이라면 이래야죠.
    사과할 필요 없고, 그냥 이대로 연락없이 지내보세요.
    여태껏 효도했으니 앞으론 두아들과 네딸의 효도만 받고 사시라 하세요.
    동생들도 큰언니빼고 자기들끼리 엄마책임지구요.
    장녀의 자리가 힘듭니다.
    당분간은 원글님가족 돌보기에만 전념하세요.
    사이 좀 멀어져보는것도 괜찮아요.

  • 57. 원글
    '17.8.14 8:21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네.. 아들 훈육에 대한 태도는 저도 늘 느끼고 있는 부분이었어요.
    잘 안되서 늘 고민하는 부분이고, 놀이치료도 병행하고 있구요...

    9월되면 건강지원센터에서 하는 상담도 받아볼까 신청해 놓은 상태이구요.
    제 안의 결핍이 자꾸아이들에게 과도한 돌봄으로 투여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때문에요...

    지적해주신분들,
    감사하게 듣겠습니다.....

  • 58. 제가 좀 힘들고 말지
    '17.8.14 8:21 PM (112.164.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 생각 잘못된 생각이에요..
    남들에게 피해주는거 아니고 그냥 제가 좀 힘들고 말지 이거요..
    남들에게 피해 갑니다. 떼쓰고 징징거리는 애들 가족이면 더 스트레스에요..
    그리고 그냥 원글님 힘들고 끝날 일이 아니구요. 애가 제대로 된 훈육을 못받아 사회성 떨어지고 남들이 기피하는 애가 되요;; 그냥 오냐오냐 이뻐해준다고 아이가 잘 크는 게 아니에요. 훈육에 대한 거 꼭 고민해보세요..
    사실은 원글님 마음 편하자고 훈육안하고 키우는 거 같거든요...

  • 59. richwoman
    '17.8.14 8:22 PM (27.35.xxx.78)

    6살인데 아직 훈육이 어렵다면 언제 훈육하시려고요.
    16살때 훈육하시려고요? 그리고 원글님 어머님이 원글님과
    헤어지실 날은 생각보다 빨리 옵니다. 아드님은 계속 옆에 있겠지만
    어머님은 훨신 빨리 돌아가시겠죠.

  • 60. 감정말고 이성적으로
    '17.8.14 8:22 PM (171.249.xxx.41)

    님이 여행망쳐버린거 맞아요.
    그리 말안듣고 떼쓰는아이 할머니가 혼내신것도 딸을 힘들게 하니 그런맘도 있고요. 그런일로 엄마께 남들있는데서 항의하신거라니
    님이 평소 아이를 떼쓰고 말안듣게 그리 키우신거 맞는거같아요. 같이 차타고 오다가 내려달라고 말한것도 님이 한거네요. 모두 분위기 싸해진후라 동생도 그냥 내려준거같은데,
    짐도 있고 자는 아이도 있었는데 무슨고집으로 내려달라고 하시고는 나중엔 오히려 투덜거리고..
    솔직히 님편 못들어주겠어요. 모두가 똘똘뭉쳐 한사람 이상하게 만든게 아니라 님이 모두를 힘들게 한 경우 맞아요.
    타인들 앞에서 혼도 안내는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은있고
    타인들 앞에서 엄마에게 혼내는 딸이라니.. 님이 소통하기 어려운 사람같아요.이번일을 냉철히 생각해보시고 사과하세요
    평소에 님이 뭐해드렸고 사위가 살갑게 잘챙겨줬고..이런 생각은 지금 꺼내와 견줄일이 아니예요

  • 61. 잘될거야
    '17.8.14 8:22 PM (183.96.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말 안 듣고 떼쓰는 조카 보면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미워요. 내 동생을 너무 힘들게 하는데, 동생은 아이를 따끔히 안 혼내고, 자꾸 끌려다니는 모습 보니 화가 절로...
    아마 딸을 많이 사랑하시는 어머님도 당신 딸 힘들게 하는 손주가 많이 미우셨을 것 같아요.

  • 62. ...
    '17.8.14 8:22 PM (39.121.xxx.103)

    근데 중간에 내려달라고한건 원글님이잖아요?
    그 상황에 다들 말렸다면 원글님이 또 그랬겠죠..
    됐다..그냥 내리겠다..
    원글님이 원하는건 반복적으로 동생들이 말리고 미안하다 소리 원했던거 아닌가요?
    그 상황에 한번 말린다고 알았어..하면서 내리지않는것도 솔직히 민망하잖아요?
    원글님이 내릴 수있는 상황도 아닌데 무리수 둔건 원글님 잘못이에요.
    뒷 상황 계산은 결국 동생들 사과고 원글님이 이기는걸로 끝나길 바랬던건데
    어긋난거잖아요?

  • 63. 111
    '17.8.14 8:23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징징거리는 거는 크는 아이이니 그걸 가지고 문제의 원인이라고 할 수 없어요.
    정도를 넘지 않는다면(글로 봐서는 떼가 심한 아이같긴 합니다만), 그 정도는 오히려 같이 간 이모들이 충분히 참아줄 수 있는 부분이고요.

    저희 가족도 그런데..전체적으로 정이 없고 각자 마음에 상처가 가득한 가족인 것 같아요.
    누구 하나 상대방을 품을 줄 아는 사람들이 없네요.
    어렸을 때 어렵게 살면..마치 자기 가족끼리는 엄청 우애가 좋고 정이 넘치고 그렇게 착각 내지는 자기세뇌를 하고 사는데, 실제로는 마음이 가난하고(여유가 없다는 뜻) 자기 감정밖에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아요.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현재의 화목함으로 애써 덮고 싶은 것인지도..

    성인이 되면, 아무리 피를 나눈 가족이라도 엄밀히 말해 성향이 각각인 성인들일 뿐이예요.
    여행을 같이 가는건 정말 힘든 문제죠. 다행히 가족끼리 잘 맞고, 맞지 않는 부분도 잘 맞춰서 덮고 가는 여유있는 성격이라면 괜찮은건데,

    원글님 가족들은..일단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참 독하네요.
    여기 내려달라고 하는 언니나.. 조카 둘 데리고 있는 언니를 이 더위에 길 한복판에 내려주고 관심없는 동생이나..

    원글님이 엄마에게 함부로 한 건 잘못일 수 있어도
    그걸 가지고 엄마는 가만히 있는데 동생들이 언니를 단죄할 수는 없어요.
    조언은 할 수 있죠. 하지만 그걸로 자기들이 화내고 혼내는 건 경우가 다릅니다.

    제일 잘못은 엄마예요.
    형제간에 언니동생 서열문제가 아니라..
    아이 데리고 고생하는 큰언니 사정에서 그럴 수 있다고 동생들을 이해시키고
    엄마가 서운했다면 딸에게 직접 그 사람많은데서 니가 그래서 나 서러웠다, 앞으로 그러지 마라 라고 해야죠.
    비겁하게 힘없는 노인네 코스프레 하시면서 형제간 우애 상하게 내버려두는 양반이
    뭐가 좋은 분이라는 건지..

    그리고 이번 일과는 별개로
    원글님 아이는 6살이면 아무리 어려도 가르칠 건 가르쳐야 할 나이 아닐까요.
    아이가 징징거려서 남들이 참아주는 건
    말도 제대로 못해서 의사소통이 안되는 서너살까지인거지
    유치원다니는 나이의 아이가 엄마가 지칠 정도로 징징거린다는 건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그리고 아이 징징거리는 소리는 같은 애엄마라도 듣고 있기 지치거든요.
    (귀에서 피나는 기분..)

    원글님이 속상한 건
    어디까지나 엄마와 원글님의 일에
    동생들이 똘똘 뭉쳐서 나를 공격하니 서러우신 거겠죠.
    그 기분 저도 알아요..
    감히 언니에게..가 원글님 진심이 아닌 것도 알겠어요.

    이 상황에서 가장 잘못한 사람은
    원글님 엄마입니다. 어른이 어른값을 전혀 못하시네요.

    원글님 동생들..누구랑 결혼할 지 그 남편, 아내 되는 사람들 정말 인생 꼬이겠어요.
    비겁한 장모/시어머니와
    피해의식으로 가득해서 누가 우리 엄마한테 상처주나 신경 곤두세우고
    내 가족 남의 가족 선긋는 피곤한 가족..

    원글님은 정상인 것 같으니
    그냥 거리를 두세요.
    결혼해서 아기 기르면 원글님 가족은 지금 같이 살고 있는 그 가족이예요.
    엄마는 그냥 나를 낳아주신 분이고
    동생들은 엄마가 낳은 자식들이다..
    그냥 이렇게 선을 그으셨으면 좋겠어요.
    실제로도 그렇고요.

  • 64. 호구 맏딸
    '17.8.14 8:23 PM (221.162.xxx.206)

    자기들 불편하니 밥 따로 먹자도 개웃기고 모르는 동네에 6살 큰애 그보다 어린 둘째랑 여행가방과 길에 내려놓는게 정상인가요? 별 사이코들을 다 보겠네. 여동생들과만 간 여행이라면 자그마치 여섯명의 여자가 유아 두명을 배려 못 해서 저런 이기적인 판단을 내리다니 이해가 안갑니다. 애들이 언니한테 안 떨어지면 온전히 돌볼수 있게 네명의 여동생과 친정엄마가 배려해도 될 일을 듣도보도 못한 행동이네요. 길에서 내려놓다니..
    마음 약하게 드실거없이 냉정하세요. 무슨 효녀병이랍니까.. 사과는 얼어죽을.. 엄마한테 짜증 내서 미안하다고 하고 당분간 애들 잘 케어하고 만나겠다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맞벌이는 했지만 기본 체력이 약해서 일 벌이면 감당 안되는 멘탈같으시니 정신력과 체력을 분산시키지 말고 좀 더 아이들 잘 키우는 공부 하시고 그 쪽으로 노력해보세요. 다 큰 어른들 케어할 생각 마시구요

  • 65. richwoman
    '17.8.14 8:24 PM (27.35.xxx.78)

    그리고 원글님 제목이 "똘똘 뭉쳐 나만 바보 만들고"....
    어쨌든 나와 내 아들 빼고 다 나쁜 사람들이라는거잖아요.

  • 66. 애기 없는 동생들
    '17.8.14 8:24 PM (121.173.xxx.74)

    원글님을 절대 이해 못합니다
    지들 애 낳고 나면 원글한테 한 거 까맣게 잊을거예요

    그냥 거리를 좀 주시고
    남편과 아이 열심히 챙기세요

    부모와 분리되지 못한 미숙한 가정이네요

    원글 어머님은 동생들을 조정해서

    여왕으로 군림

    좋은 엄마는 결혼한 자식을 분리시켜야 하는데

    동생들도 엄마 치마 폭에 쌓여

    앞날이 염려 되네요

  • 67. 뭘 아들 앞에서 우시는지
    '17.8.14 8:24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동생들이 아기 낳을 때 까지 말을 하지 마세요.

  • 68. ㅇㅇ
    '17.8.14 8:24 PM (223.39.xxx.219) - 삭제된댓글

    ㄴ 동생들이 내리라했나요?

  • 69. ㅇㅇ
    '17.8.14 8:24 PM (121.165.xxx.77)

    점셋님이랑 마음정리님 말씀이 제가 원글님에게 하고 싶은 말이네요. 당분간 좀 떨어져 계시는게 제가 보기에도 좋아보이네요

  • 70. ㅡㅡ
    '17.8.14 8:26 PM (1.238.xxx.253)

    지극히 본인 입장에서 쓰였을 글에도,
    저는 원글님이 잘못한 것 같은데요.

    구구절절 아이에 대한 변호..
    50개월요...? 그 나이 아이를 그렇게 말하는 사람 처음 듣네요.

    원글님의 평소 육아와 훈육이 정상적이었다면
    이모들이 조카에 대해서 안 저러죠..한 마디로 질린 겁니다.

    50개월 아이는 사람들 앞에서 자존감 세워주려 하고
    엄마에게 공공 장소에서 소리를 지르셨다구요..

    그리고 이후에 분위기가 싸해진 것 같으면
    화를 낸 원글님이 사과해야죠.
    운전하는데 난 내릴테니 차세워라...?
    드라마 너무 보셨네.
    그래놓고 버림받은 것처럼..

    원글님 동생이 82 하셨으면 아마도,
    언니가 여행가자해서 친정엄마랑 네 모녀 여행갔는데,
    다 큰 조카가 너무 칭얼거려서 엄마가 언짢아했다고
    사람들 많은데서 엄마한테 소리지르더니
    오는 길에 길가에서 차세우라고 하더니 가버렸다..에요

  • 71. 원글
    '17.8.14 8:26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네, 글쓰기전에는 동생과 엄마가 미웠어요....
    그래서 제목을 그렇게 달았어요..

    답글들 읽다보니,, 제가 잘못한 것도보이고,, 또 서럽기도 하고,,
    눈물이 멈추지를 않네요.

  • 72. ....
    '17.8.14 8:26 PM (116.41.xxx.111)

    안 좋은 상황을 계속 발생한 건 님이에요..
    평상시 애 훈육안해서 어디에서도 징징징이라뇨.. 거기다 5살도 넘는 아이잖아요.. 어린이집도 다니고 사회생활교육 받지 않나요? 말도 하고.
    내 아이한테 혼내고 싶진않고 내 엄마는 남앞에서 그것도 여행이란거 가서 짜증내시면 안되죠. 아마 같이 있었던 친정식구들 내내 님 아들때문에 님때문에 참고 있었을 거에요.
    거기다가 도중에 세워라. 버스타고 간다. 뭐 본인이 원하는 대로 다 해줬는데..안잡고 안말리고 안챙겨줬다고 서운하고 다들 한편이라고 하고.
    내 친정식구는 내 맘대로 될 줄 알면 안됩니다. 내 아이때문에 그 들도 힘들었어요.

  • 73. ...
    '17.8.14 8:26 PM (49.142.xxx.88)

    여자가 6명이 여행가서 징징대는 조카 한명 엄마가 케어한다고 무슨 분위기가 그렇게 어그러져요. 둘재조카 한명 번갈아가며 봐주기만 해도 일도 아닌것을. 그 징징대는 아이가 거의 장조카일텐데 이모들이 너무하네요.
    자기 엄마에 대한 배려만 있고 큰언니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거에요.

  • 74. ..
    '17.8.14 8:26 PM (223.62.xxx.4)

    제아이도 세살 잠투정 심해서 그시간에 약속 안잡아요. 제 인간관계포기하고라도 그 시간엔 애 재워요. 그게 서로 좋은길이에요.
    아이위주로 사세요..어린이집 종일반에만 맡겨졌던 아이 안쓰럽다하셨죠. 그럼 그만큼 사랑해주고 그런 피곤한 자리 데리고가지마시고 편안하게 해주세요..

  • 75. ...
    '17.8.14 8:27 PM (175.223.xxx.221) - 삭제된댓글

    중간에 내려달라는거 자체가
    기싸움하자는거죠.
    동생들이 말리면 본인이 이긴기분일테고
    동생들이 안말리면 애둘 내팽겨친 나쁜동생들 만드는거고...

    222222222222

  • 76.
    '17.8.14 8:27 PM (210.123.xxx.109)

    친정엄마도 큰딸이 아이 둘 때문에 힘든 거 같으면 동생들에게 같이 좀 보라고 하셔야 했고
    남들 앞에서 엄마에게 큰소리로 그렇게 말 한 건 원글님이 사과할 부분이네요.
    하지만 아이 둘 데리고, 그 많은 짐을 들고 가야 할 언니를 낯선 길에 내려주고 간
    친정엄마, 동생들은 더 더 이해가 안 가요.
    따져야 할 건 나중에 따지더라고 내려달란다고 그냥 내려주나요?
    그 상황에서 친정엄마가 애, 여기가 어디라고 내려?
    아님 차 세우는 동생을 야단치셨어야죠.
    원글님이 잘못했다해도 낯선 길에 원글님과 아이둘, 짐만 내려주고 같 그 사람들은 더 나쁘네요.
    저라면 절대 사과 못 해요.

  • 77. ㄱㄱ
    '17.8.14 8:28 PM (58.234.xxx.9)

    엄마가 젤 이상하네요
    자식들 분란 일으켜서 대접 받고 재미나겠네요
    각자 먹자하는데 당연히 가란말 아닌가요
    뭐하러 그런 대접 받으면서 또 전화해요

  • 78. 엄마에게는
    '17.8.14 8:28 PM (61.102.xxx.46)

    사과 드리시는게 좋겠고

    동생에게는 그렇다고 해서 네가 나를 이런식으로 대하는것은 아닌것 같다고 확실하게 서열정리 한번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어린 조카들이랑 있는 언니를 아무데나 내려 놓고 가다니요??

    나는 엄마에게 잘못한게 맞은것 같은데 너도 나한테 잘못한거 같으니 넌 나에게 사과 하라. 하세요.

  • 79. 여행에 관해서만 얘기하자면
    '17.8.14 8:29 PM (110.70.xxx.38) - 삭제된댓글

    딸들하고만 같이 가기로 한 여행에 감당안되는 아이를
    데려간 것부터가 (것도 둘이나)
    잘못되었다 생각해요...
    엄마에게 끔찍하게 잘해온건 잘해온거구요..

  • 80. 원글 잘못도 있지만
    '17.8.14 8:29 PM (58.230.xxx.234)

    엄마야 울컥하고 서운해서 그럴 수 있다고 쳐도
    말리지도 않고 차 세운 동생들은
    언니 알기를 뭘로 아는 건가요.
    어린 조카들 둘 데리고 짐 많은 언니랑
    겨우 기싸움이나 하는 것들이 동생 맞나요.

  • 81. ㅇㅇ
    '17.8.14 8:29 PM (39.7.xxx.214)

    님.호구맏딸 맞아요.
    거리 두세요
    친정에


    울언니도 딱 이취급 받아요
    제가 편 들어주는데
    편 들어준다고 다른 언니들이 저 욕하고들 그래요
    심지어 올케앞에서 ㅡ큰언니 없을 때ㅡ큰언니 욕하고 그래요

    거리 좀 두시고
    적당히 하세요.

    울큰언니도 호구예요

  • 82. 친정엄마가
    '17.8.14 8:29 PM (110.70.xxx.100) - 삭제된댓글

    왕비병이 좀 있으신듯.
    딸이 짜증 낼수도 있지 그게 무슨 석고대죄 할일이라고...

  • 83. 님이
    '17.8.14 8:30 PM (124.54.xxx.150)

    님 원가족에게 너무 잘해줬나보네요
    그냥 당분간 만나지마세요 남편에게도 사실대로 말하고 양해를 구하시구요 추석연휴부터 일단 시집갔다가 바로 여행가는걸로 계획잡으시는게 좋겠어요 여행지에서 아이 혼낸 원글어머니도 잘한거 아닌듯한데 참.. 평상시에도 님아이를 별로 안젛아라 했으면 뭐하러 이런 여행은 계획합니까. 님네 자매들 그리 친한 자매들 아니에요 세상에 애둘에 가방둘을 든 언니를 모르는 장소에 내려주고 가다니 그따위 싸가지가 어디있나요 물론 님도 내려달라한거 잘못이긴 하지만요 기왕 호기롭게 내렸으면 택시잡아타고 올일이지 모르는 길에서 애들까지 힘들게.. 님도 참 고지식하네요.
    일단 좀 원가족과 떨어져서 님의 어린시절 돌아보시고 그 관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시길

  • 84. 원글
    '17.8.14 8:30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네, 글쓰기전에는 동생과 엄마가 미웠어요....
    그래서 제목을 그렇게 달았어요..

    답글들 읽다보니,, 제가 잘못한 것도보이고,, 또 서럽기도 하고,, 자꾸 눈물이 나네요,,,

    자꾸, 이런일이 생기면,, 내가 엄마가 너희에게 어떻게 했는데, 이런마음이 들어서 힘들어요.
    과거는 과거고 지금을 봐야하는데,, 고생고생했던 어린날의 나를 가족들이 무시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런 마음부터 내려놓기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 85. ...
    '17.8.14 8:30 PM (223.62.xxx.241)

    엄마한테는 설사 사과한다하더라도
    저라면 동생들은 안봅니다.
    엄마한테도 사과전화니 뭐니 하지말고 신경 끊으시고 그냥 아이 교육에 힘쓰세요.

  • 86. 참 야릇한가족이네요...와...
    '17.8.14 8:31 PM (124.49.xxx.61)

    같이살때나가족이 시집가면 또달라지고 몰이해하더라고요.저도그런적있어이해합니다 ㅠㅠ거리두세요..

  • 87. 2것이야말로♥
    '17.8.14 8:32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네, 글쓰기전에는 동생과 엄마가 미웠어요....
    그래서 제목을 그렇게 달았어요..

    답글들 읽다보니,, 제가 잘못한 것도보이고,, 또 서럽기도 하고,, 자꾸 눈물이 나네요,,,

    자꾸, 이런일이 생기면,, 내가 엄마와 너희에게 어떻게 했는데, 이런 마음이 들어서 힘들어요.
    과거는 과거고 지금을 봐야하는데,, 고생고생했던 어린날의 나를 가족들이 무시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런 마음부터 내려놓기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그게 참으로 어렵고 힘듭니다...

  • 88. 원글
    '17.8.14 8:33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네, 글쓰기전에는 동생과 엄마가 미웠어요....
    그래서 제목을 그렇게 달았어요..

    답글들 읽다보니,, 제가 잘못한 것도보이고,, 또 서럽기도 하고,, 자꾸 눈물이 나네요,,,

    자꾸, 이런일이 생기면,, 내가 엄마와 너희에게 어떻게 했는데, 이런 마음이 들어서 힘들어요.
    과거는 과거고 지금을 봐야하는데,, 고생고생했던 어린날의 나를 가족들이 무시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런 마음부터 내려놓기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그게 참으로 어렵고 힘듭니다...

  • 89. 그러게요
    '17.8.14 8:33 PM (122.32.xxx.131)

    독한 가족들이라는것에 동의하네요
    저희집도 자매들이 많은데
    울거나 징징대는 아이 있으면 언니나 동생들이
    번갈아가며 업고 달래며 아이에게 신경써주고
    아이 위주로 행동해줘요
    아이는 이모와 할머니에게 사랑듬뿍받으니 외가를 좋아하구요
    자매들 좋다는것이 이런거 아닌가요
    이렇게 냉랭한 이모들 얘기는 또 처음 들어보네요

  • 90. ~~~
    '17.8.14 8:33 PM (58.230.xxx.110)

    내가족이 원글 가족이에요.
    엄마는 이제 내려놓으세요~
    저런 듬질한 동생이 있는데
    왜 맏이라고 그 짐을 다 지세요.
    원글과 원글가족이 먼저 행복해지세요.
    저들은 이제 원글 가족이 아니에요...

  • 91. ㅇㅇ
    '17.8.14 8:34 PM (39.7.xxx.214)

    이건요
    원글님이 엄마에 대한 사랑을 못 느껴서 벌어진 일입니다
    서열도 엉망이고요

    여자 6이 가는데 이모들이 조카들 같이 봐줄 수도 있는 거지.
    평소 이모랑 엄마가 원글님아이 따스하게 했으면
    벌어지지도 않았죠

    얼마나 만만했으면

    아.또 울언니 생각나네

  • 92. ㅇㅇ
    '17.8.14 8:34 PM (1.244.xxx.90)

    저도 아이키우지만 내 자식 이쁘다고 아무 훈육도 안하고 가만있는것, 옆에서 보면 짜증나고 진짜 스트레스에요.
    내 아이가 아니기때문에 남들은 그냥 징징거림이 듣기싫어요.
    그런점은 고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엄마가 칠남매 키우느라 힘들게 사셨겠지만 원글님이 맏딸로서 책임감 , 의무감이 스스로 너무 무거워보여요.
    퇴직금 다 주시고 오신건 뭐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주는 안봐주시고 아들 손주는 봐주겠다?
    쉬운말로 호구 아시죠? 그거에요.
    님 엄마도, 형제들도 님 한테 고마운 마음은 그닥 없을거에요.
    맏이는 마땅히 그러해야한다 생각할것이고 그간 님의 수고를 얘기한다면 누가 시켰니? 니가 좋아서 한거잖아! 이렇게 나올 사람들인거에요. 좀 거리를 두세요.
    그리고 본인을 좀 우선 돌보시구요.
    우리가 평소에 공기의 소중함을 아나요?
    당연하다 여기잖아요.
    거리를 둘 필요가 있어요

  • 93. 이제는
    '17.8.14 8:35 PM (182.226.xxx.98)

    결혼 전 퇴직금까지 끌어다 바치는 호구같은 큰 언니가 자식 일에 엄마에게 버럭하니 이기적이다 뭐다 하며 예전같이 행동하기를 바라는 동생들과 어머님의 님 길들이기 같이요. 솔직히 할머니이면 아이가 떼부려도 애처롭게 보며 봐 주기 마련인데... 6살 떼 부릴 수 있어요. 점차 좋아져요. 저희 애도 떼쟁이여서 6살 때 놀이터에서 대들 쳐다보고 그랬는데 7세 다르고 8세 밝고 명량해졌어요.
    이제는 남편, 내 아이들에게 집중하며 사세요. 어머님께는 대충 사과하시고요.

  • 94. richwoman
    '17.8.14 8:35 PM (27.35.xxx.78)

    원글님이 정서적으로 좀 불안하신 분 같기도 해요.
    엄마가 강단이 없고 우유부단한 경우 아이들도 그런 경향이 있어요.
    6살이면 알거 다 아는 나이에요. 엄마가 다 들어줄테니 맘에 안드는 일이 있으면
    징징거리지말고 말로 차근차근하게 말하라고 가르치세요. 그래서 아이 말이 일리가 있으면
    서로 타협을 하고 아이 말이 이기적인 것이면 안됀다고 단호하게 하시고요.
    지금 불쌍하다고 아이를 그렇게 키우면 나중에 아이 사회성 없어서 고생합니다.

  • 95. ...
    '17.8.14 8:35 PM (49.142.xxx.88)

    독한 가족들이라는것에 동의하네요
    저희집도 자매들이 많은데
    울거나 징징대는 아이 있으면 언니나 동생들이
    번갈아가며 업고 달래며 아이에게 신경써주고
    아이 위주로 행동해줘요
    아이는 이모와 할머니에게 사랑듬뿍받으니 외가를 좋아하구요
    자매들 좋다는것이 이런거 아닌가요
    이렇게 냉랭한 이모들 얘기는 또 처음 들어보네요
    2222222222 동감이에요.
    님 불쌍해요

  • 96. .....
    '17.8.14 8:36 PM (210.90.xxx.204)

    아시지요 양육자가 아이에게 그대로 투영된다는것을, 이미 아이는 님을 똑 닮았어요. 엄마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갈망하지요. 님도 내가 엄마에게 너희에게 어떻게 했는데.. 이러시잖아요. 평상시에 그렇게 관심을 긍정적인방향(헌신하기)로 갈구하다가 잘 안되니까 '중간에 내려줘!' 이런식으로 반응해요. 이거 아이가 떼쓰는거랑 똑같지요? 님이 먼저 바로 서야 아이도 바로 키울 수 있습니다. 아프고 어린 내면의 자아를 돌봐주세요. 상담도 좋겠어요.

  • 97.
    '17.8.14 8:37 PM (210.123.xxx.109) - 삭제된댓글

    그래요, 원글님이 아이 데려간 건, 아이가 징징겨려서 식구들이 피곤했던 거 백 번 잘못했어요.
    낯선 길에 원글님과, 두 아이, 짐을 내려주고 간 동생들은 너무 너무 못 됐고
    그걸 가만히 보고만 있던 친정엄마는 더 이상한 분이에요.
    딸이, 언니가 잘못했어요 길이 그렇게 두고 간 것으로 그 사람들이 다 더 잘못한 거 맞습니다.
    원글님 너무 서러우시겠어요, 이제부터라도 거리 두세요.
    그들이 생각하는 원글님은 딱 그만큼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정신차리세요.

  • 98. 첨부터 딸들하고만 가자는 여행
    '17.8.14 8:37 PM (121.173.xxx.74)

    사위 며느리 같이가야 본인 뜻대로 못할테니
    딸들만 데리고 가고 싶으신거 같은데

    엄니가 젤 문제고
    서열 정리 안되는 동생들한테
    엄니가 그동안 뭔 말씀을 해서
    서로간에 이렇게 분란이 이는지.

    어머니 어른답지 못하시네요
    원글도 넘 끌려 다니지 마시구
    할 얘긴 하세요~~~

    그리고 얘들 어릴땐 될수있음
    같이 다니면 민페예요
    배려없는 친정이네요

  • 99. ㅡㅡ
    '17.8.14 8:37 PM (1.238.xxx.253)

    제가 주변에 유명한 조카바보인데요..
    이모들이 저 정도라면 진짜 조카.. 정확히는 언니의 훈육태도에 질린 거에요.
    큰 언니 첫 조카.. 줄줄이 애 없는 이모..
    진짜 방귀만 껴도 자지러지는 상황일텐데.

    그리고 자꾸 길에서 내려놨다고 뭐라시는 분들은,
    그럼 저 상황에서 다들 같이 밥도 안 먹겠다고 할 상황인데
    뭐 잡아줬어야 해요?

  • 100. 마음정리
    '17.8.14 8:37 PM (175.117.xxx.21)

    저 위에 썼던 여동생아들..
    내동생 밥한술도 못먹게 징징대던 껌딱지.
    들쳐업고 동네한바퀴돌면서 엄마부르면서 발악하고 뻗대는애 달래며
    동네사람들 다 나와서 어느집 애가 죽나 누가 애를 납치하나 하고 쳐다보던게 엊그제같은데
    초등고학년인 지금은 싹 변해서 어찌나 씩씩하고 지할말도 잘하는지 이쁩니다.
    얘가 이렇게 변할줄 누가 알았겠냐고 농담할정도로요.
    친정엄마 친정형제들에서 마음정리하고, 이제 아들들 돌보는데 전념하세요.
    절대로 사과하지 마세요.
    친정엄마가 같이 가지 않은 아들들에게까지 눈물바람해서
    전화받게 만들었다는 글에 기가 막혀요.
    친정엄마 너무 하네요.

  • 101. 302호
    '17.8.14 8:38 PM (221.160.xxx.244)

    새로 가정을 꾸렸으면
    친정 혹은시댁과 같이 여행 가는거 아니예요
    당일치기도 서로 얼마나 짜증 나는데요

  • 102.
    '17.8.14 8:38 PM (210.123.xxx.109)

    그래요, 원글님이 아이 데려간 거, 아이가 징징겨려서 식구들이 피곤했던 거 백 번 잘못했어요.
    하지만 낯선 길에 원글님과, 두 아이, 짐을 내려주고 간 동생들은 너무 너무 못 됐고
    그걸 가만히 보고만 있던 친정엄마는 더 이상한 분이에요.
    딸이, 언니가 잘못했어도 길에 그렇게 두고 간 것으로 그 사람들이 다 더 잘못한 거 맞습니다.
    원글님 너무 서러우시겠어요, 이제부터라도 거리 두세요.
    그들이 생각하는 원글님은 딱 그만큼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정신차리세요.

  • 103. 토닥토닥..
    '17.8.14 8:39 PM (1.233.xxx.126)

    아버지 없이 아이들 키우면서
    엄마는 원글님을 자식이 아니라 동반자 대하듯 기대셨을거예요.
    원글님도 그런 마음으로 동생들을 돌보고 엄마를 도왔을것이고요.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에 '감히 언니에게..'라는 생각이 들고도 남아요.

    엄마와 언니 사이 일에
    동생들이 똘똘 뭉쳐서 편가르기하고, 엄마는 또 자기편 들어주는 쪽에 서서 문제 키우고..
    원글님 얼마나 서러우실까요..
    댓가를 바라고 보냈던 지난 세월은 아니지만
    치사스럽게 하나하나 다 생각나겠죠.

    저도 가족들을 마음에서 지우는데 한 10년 넘게 걸렸어요.
    지운다기보다는 기대를 내려놓는게 그렇게 힘들더라고요.

    원글님 동생들은 독하고, 지금 뭐라고 해줘도 알아들을 만큼 여유있는 성격들도 못되는 것 같아요.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마음속에 쌓아둔게 많으셔서 대화가 힘들 것 같고요.

    제가 성공한 방법은..마음이 풀릴 때 까지 그냥 연락을 끊으세요.
    물론 그렇게 살면서 마음속에 죄책감과 불안감이 엄청나겠지만
    그냥 의식적으로 바쁘게 살다보면..
    가슴 속 한 켠에 뻥 뚫린 것 같던 것도 채워져요.
    그쪽에서 어떻게 나오건 내가 동요되지 않을 만큼 마음이 정리되었을 때..그 때 용건있으면 전화하셔도 됩니다. 옛날 얘기 꺼내서 싸울 필요도 없어요. 언급없이 지나가도 괜찮습니다.

    저는 엄마랑 그렇게 싸우고 그렇게 마음이 불안하고..속상하고 서럽고 그렇더라고요.
    그 때 제 남편이 해 준 얘기가
    세상에 부모자식간에 연끊고 사는 사람도 많고, 형제간에 원수인 사람도 많다고..
    오히려 사이좋고 행복한 사이가 더 드물거라고요.
    그러니 너라고 그런 가족이 없으란 법 이 없다고..그냥 받아들이라고..
    그 말 듣고 정말 많이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리고 그 허전함은 전 시댁에서 채웠어요.
    시부모님도 엄청나게 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니지만
    적어도 제 친정가족보다는 상식적이고 편안한 면이 있거든요.
    관계에서 상처받은 걸 또다른 관계로 치유를 받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아이가 징징거리고..길에서 버림받은거냐 내가 자초한거냐.. 그게 문제가 아니죠.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 지, 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지나치지 못하고 자꾸 댓글답니다.

  • 104. ...
    '17.8.14 8:40 PM (221.139.xxx.166)

    어머니가 어른 노릇 잘못 하는 건 맞아요.
    어른이라면 저 위치에서 어떻게 해야 자녀들이 화목할까요?
    다들 이기적입니다.

    딸 힘들까봐 손주 혼내려는 친정엄마가, 애 업고 손에 잡고 짐보따리 들고 내리는데 가만 있어요?
    그리고 큰 딸 없는 자리에서 울고 불고 큰 딸에게 섭하다고 해요?
    생각없이 자기 기분만 중요한 엄마와 그 자녀들. 똑 닮았네요.

  • 105. ㅡㅡ
    '17.8.14 8:40 PM (1.238.xxx.253)

    댓글 읽다보니 점 다섯개님 말씀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네요..

  • 106. 원글
    '17.8.14 8:40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 제 잘못이예요... 아이 훈육, 아이 동반,, 다 제 잘못이요..
    그런데 전 엄마도 동생도 저만큼은 아니더라도,,
    저 상황 모두가 잘못한 상황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다들 저보고 니가 잘못했어!! 너 때문에 엄마가 울었자나 하는 이 상황이,,
    억울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 107. ...
    '17.8.14 8:40 PM (125.177.xxx.172) - 삭제된댓글

    좋은 얘기 많네요.
    저희 집도 딸만 넷. 다들 모이면 그럼 조카 하나씩 있었죠.
    애가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울면 해보다해보다 안되면 친정왔다가도 그냥 집으로 가기도 했어요. 그냥 민폐같아서...
    걔가 울면 우린 암것도 못해요. 울음끝도 엄청 길고...
    엄마말도 안먹히고. 그냥 동생이 애 델고 나 갈께. 그러면서 간적 많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안말립니다.
    정말 대단하거든요. 와우... 가고 나서 한마디씩 하죠.
    진짜 대단하다.

    그 조카가 가고나면 싸하게 조용해집니다. 그렇게 간 동생도 짠하고 분위기도 일순간에 조용해지고. 그냥 다 안좋아요.
    예민해 지셔서 순간 엄마한테 퉁박을 주셨나본데 엄마는 뭔 죄랍니까..무안하게스리.

    분위기 망쳐서 미안하다고 얘기했으면 다들 애가 그렇지뭐. 한마디라도 거들었을텐데...안타깝네요.
    애 성질이 원래 좀 별스런 애도 있는거 같고 훈육의 문제일수도 있고. 하여간 님이 조금은 전체 여행 분위기를 어둡게 한건 사실이니까 내려놓으시고 한바짝 물러서서 엄마한테 얘기잘하세요.

    나땜에 여행분위기 망쳐서 미안해 엄마. 애가 왜 그렇게 징징 대는지 내가 헥가닥 돌았나봐..엄마도 정신 없었지?

    이렇게 말하면 나아지려나요? 하여간 이번 일로 형제간에 너무 각세우고 지내지는 마세요.
    시집안간 애들은 이런 상황 잘 이해 못합니다. 걔네들은 그러려니 하세요. 애 우는것만 보기 싫은거죠. 어쩔수 없어요. 당해보질 않았으니 .

  • 108. ㅇㅇ
    '17.8.14 8:41 PM (39.7.xxx.214)

    거리 안 두시면

    영원호구됩니다

    울언니처럼.ㅠ

  • 109.
    '17.8.14 8:41 PM (210.123.xxx.109)

    자책하지 마시고 어머니께는 정중히 사과하시고
    할 말은 하세요.
    정말 이모들 할머니가 왜 그렇게 냉정하나요?

  • 110. 원글
    '17.8.14 8:42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제 상황이 그렇네요...

  • 111. 그런데
    '17.8.14 8:43 PM (42.147.xxx.246)

    아이가 어떤 짓을 했기에 할머니가 혼낸 것인지는 말이 없네요.
    혼낼만한 것이기 혼을 냈는데
    내 자식이라 혼내는 것이 싫어서 그런 일이 일어난 것 같기도 합니다.

  • 112. 친정엄마 신나셨을 듯
    '17.8.14 8:43 PM (121.173.xxx.74)

    아들들 딸들한테 위로 받느라

  • 113. ...
    '17.8.14 8:44 PM (121.175.xxx.232)

    철저하게 아버지없이 자립심으로 큰 형제들사이에서 민폐는 큰죄악처럼 느낍니다 더군다나 원글님혼자 애들이 있는상황에선 역지사지가 안되는거죠 아버지없이 힘들게 살아오고 각자 그렇게 나름 반듯하게 장성해서 큰 자식들을 둔 친정모친의입장에선 손주가 버릇없어보이고 더구나 이해할수없는거구요 원글님 형제들입장에선 조카로인해 스트레스받는것도 모자라 원글님마저 아버지없이 고생하신엄마한테 그렇게한걸 용인할수없는 상황인겁니다 내자식은 더군다나 징징대고 이뻐해줄려해도 엄마껌딱지라 케어를 대신해주고싶어도 끼어들수도없는 성향의 아이는 그냥 나만 이쁘고 부모형제에게도 여행기분망치게 하는 민폐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 114.
    '17.8.14 8:44 PM (125.186.xxx.43)

    원글의 엄마는 좋은 분이 아니심.
    고생은 많으셨을수도 있지만 여러자식 키우면서
    희생하는 엄마,불쌍한 엄마역활을 하며 자녀들에게 죄의식
    을 불어넣었거나 자식간의 경쟁을 유도하며 살아왔을것으로 추정됨.
    마음 약한 장녀라 제일 만만한 제물이었겠네요.
    가족과 좀 멀어지시고 본인의 진짜 가족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6세아이가 저 정도면 치료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진심으로 정신차리시고 아이 발달이 늦는건 아닌지
    정서상 치료가 필요한건 아닌지 판단해보세요.
    이년뒤면 학교 가는데 어쩌실려구 이렇게 두고 보시나요.

  • 115. 무명
    '17.8.14 8:45 PM (175.117.xxx.15)

    위에서 혼내기도 하고 편들기도 하고 했으니 전 한마디만 할게요.
    당분간 친정식구들과 연락하지 마세요.
    연을 끊으라는건 절대 아니고요.... 전 피는 끊을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시간을 좀 가지세요.
    님도 어머님도 동생도 서로들 생각하고 자기 감정을 다독일 필요가 있어요. 연락을 서로 안하면서 오히려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죠. 처음엔 상대를 원망도 했다가... 미워도 했다가... 결국은 이해도 할거에요. 가족이니까.
    님 감정이 정리될때까지만이라도 연락하지마세요.

  • 116. ㅇㅇ
    '17.8.14 8:45 PM (223.62.xxx.155)

    다른 원망은 다 이해하겠는데 길에 내려놨다고 동생들 욕하는 사람들은 뭐예요?
    본인이 화내고 늘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화풀어주는데 익숙한 분들이신가?

    내려달라는데 내려줘야지 어째요
    이미 서로 감정상할데로 상하고 다들 이미 휴가도 망쳤는데 그 상황에서 언니까지 얼르고 달래줘야하나요?

    맘에도 없는..홧김에 내려달라 헤어지자 이혼하자 이런 류 감정표현 옳지 않아요!!
    누구는 운전해주고싶어 운전하는것도 아닌데 내리겠다니요

  • 117. 원글
    '17.8.14 8:46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방문한 곳에서 어른들 선물을 줫는데,, 제것을 둘째아이가 가져갔어요...
    그러니 첫째 아이가 자기도 갖고 싶다고 저에게 저도 주세요, 하면서 징징거리기 시작했는데,
    그러면서 할머니 것을 가지고 가게된거죠...
    엄마가,, 계속 안된다고 했고, 아이는 왜 둘째만 주냐고 서러워하는 상황에서,
    할머니꺼 달라고 .. 했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안되!! 목소리를 높이셔서,, 아이가 빵터지면서 울게 됬어요..
    그 상황에서 제가
    왜 자꾸 아이를 울리셔요.. 제가 이거 나중에 돌려드릴께요 라고 버럭했어요...
    이쪽으로 오세요가 아니라, 나중에 돌려드릴께요로 정정합니다.....

  • 118. .....
    '17.8.14 8:46 PM (210.90.xxx.204)

    그래요 님 모두가 잘못이에요. 어그러진 가족간계에 누군 맞고 누군 틀리겠어요? 모두 각자의 짐이 너무나 무거워서 조금씩 어긋나 삐걱삐걱 대는거에요. 그건 중요한게 아니에요. 님은 지금 잘 키워야 할 아이들이 있어요. 님 의 짐을 이제 벗어던질 때가 된거에요. 물려주지 않으려면요.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런 점이 문제구나 라고 인식하기 시작한 것만으로도 좋은 출발입니다. 억울하다 서운하다 이런 마음이 왜 들었을까 잘 보시고 한단계 성장하시길 바라요. 아이를 위해서도요.. 꼭.

  • 119. 애 엄마가
    '17.8.14 8:47 PM (121.173.xxx.74)

    애데리고 여행가는 거 넘 당연한거 아닌가요
    왜 애를 데리고 갔니 어쩌니 하는 건
    뭔소린지

    댓글다는 분들 중 정신없는 사람 많네요

  • 120. 그상황
    '17.8.14 8:48 PM (110.10.xxx.102)

    얼마전에 저도 가족들이랑 여행다녀왔는데요. 비행기에서
    언니가 엄마한테 막 화를 냈어요. 엄마가 잘못하긴했지만
    다들 비행기에서 내릴려고 하는 순간이어서 조용하고 줄서있는데 엄마한테 화내서 다 쳐다봤구요. 그만하라고 하니
    언니가 삐지던데요. 그상황인거 같네요.동생입장에서 보면
    언니가 잘못한게맞구요. 전 조카는 없지만 칭얼거리는 아기가 있으면 한시간도 힘들꺼같아요. 거기다 훈육도 안시키시고, 제가보기엔 실수하신게 맞은거같아요...주변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121. ㅇㅇ
    '17.8.14 8:48 PM (211.237.xxx.63)

    다른건 제가 뭐라 말 못하겠고..
    원글님것을 둘째가 가져가게 왜 두셨어요? 큰애가 난리칠걸 알면서요.

  • 122. ddddd
    '17.8.14 8:49 PM (121.160.xxx.150)

    자기 엄마에 대한 배려만 있고 언니에 대한 배려는 없다니 ㅋㅋㅋㅋ
    그 엄마는 원글님 엄마도 돼는데요? 계모 아니에요!
    엄마 배려도 하고 언니 배려도 한다고 쳐요, 그럼 그 동생들 배려는 셀프인가요?
    맏딸만 결혼해서 조카가 2명이고 이모가 4명인데
    이모 4명 중 조카 봐준 이모가 한 명도 없다니 이건 조카 이전에
    원글과 동생들 관계가 상당히 비정상으로 보입니다.
    딸이 엄마에게 이 정도 말도 못하냐 라면서
    할머니가 손주에게 이 정도 꾸중도 못하냐 라는 생각은 안하는 데에 원인이 있잖을까요?
    막내 남동생은 현장에 없었는데 전화한 거 보면
    현장에 있던 누나들이 입모아 맏언니가 이랬다 했나보죠.
    보통 하도 기막힌 일을 당하면 현장 없던 사람한테까지 말을 전하게 돼죠...
    감수성 예민 터져서 주체 못할 정도 아니면
    올케가 시모에게 박치기 한 상황도 아닌데
    친언니가 엄마에게 한 일로
    울면서 어쩜 그럴 수가 있어, 전화 하진 않지요...
    서열 정리 댓글 쓴 분들은 그 생각 고이 접어두세요.
    자식간 서열 문제가 아니라 부모에 대한 문제에요.
    언니 오빠가 엄마아빠 건드려도 난 아랫 서열인 동생이니 가만 있어야 돼는 아니잖아요.

  • 123. richwoman
    '17.8.14 8:49 PM (27.35.xxx.78)

    원글님, 할머니 것을 아이가 달라고 하면 저는 아이에게 단호하게
    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이상한 건가요? 물론 제가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면
    저의 어머니께서는 제 아들에게 얼른 주시지요, 필요 없다면서.
    제가 계속 안된다고 하면 어머님이 화까지 내시며 제 아들에게 주려고 하십니다.
    이게 정상아닌가요? 원글님이 나서서 어머니 선물을 아들에게 주려고 하면 안되지요.

  • 124. 에휴
    '17.8.14 8:49 PM (119.202.xxx.204)

    아이고 참...속상하시겠다...
    제가 어지간하면 징징거리는 애 엄마에게 박한소리 하는편인데요,
    이건 경우가 좀 다른것같아요.
    님이 어머님께 큰소리낸것, 아이 훈육이 미흡한것 잘못 맞아요. 사과하셔야할듯해요.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사과받으셔야하고요.
    어머님이 상황판단이 좀 안되시나봅니다.

  • 125. ㅇㅇ
    '17.8.14 8:50 PM (39.7.xxx.214)

    거봐요
    별 일도 아닌 일에..할머니가 애 혼내고..
    평소에 사랑 전혀 안 주는 할머니니 역시..


    거리 두세요!

    동생들도 진짜 너무 하네요!

    공주병 할머니네 진짜.

  • 126. ㅇㅇ
    '17.8.14 8:50 PM (211.237.xxx.63)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편하고 순한 아이만 키워봐서인지 저도 아이가 징징거리는걸 못보겠어요.
    남동생네 조카(남아)가 있는데 전 아예 그 아이 만나는것 자체를 피했습니다.
    어지간히 찡찡대고 난리를 피워서요.
    진짜 그것처럼 신경 긁고 힘들게 하는게 없어요.

  • 127. ㅡㅡ
    '17.8.14 8:51 PM (1.238.xxx.253)

    원글님...
    글 곳곳에 엄마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만큼,
    서운함이 많이 느껴지네요.. 알아주지 않는다고.

    지금 그렇게 끼고 안고 키우는 아이 한번 보세요.
    원글님 어머니도 그렇게 키우셨겠죠.
    더구나 말이지 다섯을 어찌 혼자...

    그 아이가 30년이 지나서, 자기 아이 야단했다고
    원글님에게 버럭... 그거 상상해보세요..

    쉽게 그냥 박자 맞춰주느라고
    동생 보지 말라느니 거리두라느니들 하지만
    저는 오히려 한 번쯤 가족끼리 서운했던 걸 이야기할
    기회로 삼았으면 싶네요..

    아이 훈육에 대해서는 나도 잘 안된다..
    노력할테니 가족들도 이해하고 도와 달라..
    그래도 할머니 이모한테도 사랑 못 받는 것 같아 섭섭하다..

    어머니에게 큰 소리낸 것과 차에서 감정 컨트롤 못한 건
    사과하시구요..
    정상적인 동생이라면 언니가 저렇게 말하면
    분명 같이 사과하겠죠.. 그러지말라 했어야했는데
    예민했다고.

  • 128.
    '17.8.14 8:52 PM (210.123.xxx.109)

    원글님이 다 잘못했다고해도 낯선 길에 언니랑, 아이를 내려 놓고 간 건 절대 이해 못 함.
    그 상황에서 그 누구도 안 된다고 말 한 사람이 없다는 건 더 이해 못 함.
    엄마가 가만히 있었다는 건 더 이해 못 함. 끝

  • 129. 아니요
    '17.8.14 8:52 PM (221.148.xxx.8)

    원글님 잘못이 아니에요
    정말 식구라 생각했다면 그런 걸로 불편했어도 그렇게 내버리진 않았을 거에요
    여긴 나이대도 높고 어른들 위주고 본인들이 그런 엄마로 늙어가는 사람들 많아 이래요
    원글님 잘 못 아니에요
    자책하지 마세요
    가족간에 인연을 끊을 수도 멀어질 수도 있어요
    원글님 마음의 상처가 다 아물고 난 후에 만나도 되요
    원글님 잘못 아니에요


    저 위에 뭐요? 자기가 헤까닥 돌았나 보다구요?
    진짜 그딴식으로 이야기 하라구요?
    님이 진짜 그런거 아니세요?


    어른이 몇인데 애 하나 징징 거리는 걸로 모두 피곤했다구요?
    님들은 첫애 첫 조카 안 보셨어요?
    다른 조카 더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여섯살 아이 하나 그아이 가 그렇게 피곤하고 짜증나고 할머니란 사람이 나서서 뭐라 할 만큼이던가요 정말?
    얼마나 어른들이 자기랑 안 놀아주고 안 쳐다봐주면 그럴까요
    다른 어른들이 할머니만 싸고도니 아이도 자기 봐달라 그러는 거겠죠

    분위기 알만하네요
    약하고 힘없는 척 하는 진짜 여왕벌
    그리고 그 아래 착취당하는 지도 모르는 효녀 효자 자식들

  • 130. ...
    '17.8.14 8:53 PM (221.139.xxx.166)

    원글님 것을 둘째가 가져가고, 큰 아이가 자기도 달라고 떼를 쓰기 시작하면,
    둘째 것을 도로 엄마가 가져가시고, 이렇게 말하셨어야 해요.
    "이것은 엄마 것이니 아무에게도 안주겠다. 이 물건들은 모두 어른들 것이다.
    너 물건을 다른 사람이 가져가면, 너는 기분이 좋니? 아니지?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어른 것을 가져가면 안된다.
    더 이상 징징거려봤자, 이 물건은 절대로 안준다."
    ------------------------
    이렇게 훈육하셨어야 해요.
    지금 저 아이는 징징거리면 엄마가 해준다는 것을 이미 학습되어 알고 있어요.
    울면 준다. 조금 더 크게 울면 준다. 떼를 쓰면 해준다. 길바닥에 드러누우면 직방이다. 등등...
    원글님, 아이가 규칙을 지키도록 해주세요. 아이 성향을 알았으면 둘째에게도 같은 규칙으로 대하시구요.

  • 131. . .
    '17.8.14 8:53 PM (121.88.xxx.200)

    전 원글님 서운하신거 이해가요. 토닥토닥

  • 132. 마음정리
    '17.8.14 8:53 PM (175.117.xxx.21)

    ....
    나가야 하는데 나가지도 못하고 계속 댓글쓰네요.
    아니 외할머니가 돼서..
    어른들에게만 주는 선물중 큰딸것을 둘째손자가 가져갔으면
    당연히 큰손자에게 넌 할머니꺼 가져라 그래야지..
    그걸 안된다고 소리를 지르셨다는건가요....
    어른들에게만 주는 선물이었다면
    받자마자 내껄 손자에게 넘기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희 친정이었다면 저였다면 그랬을건데요.
    애가 저런걸로 징징대는건 당연한거예요.
    난 또 우리조카처럼 아무 이유없이 무작정 징징대는 아이인줄 알았어요.
    무작정 징징대는 아이도 잘 보살피면 멀쩡해집니다.
    아니 무슨.. 저런 외할머니가 있어요.....아이고....

  • 133. richwoman
    '17.8.14 8:54 PM (27.35.xxx.78)

    아이가 버릇없이 굴면 부모가 먼저 따끔하게 야단쳐야 해요.
    그렇게 하면 주위 사람들이 나서서 아이 감싸쭙니다.
    원글님은 먼저 나서서 아들부터 감싸니 주위 사람들이 안좋게 본 것 아닐까요.
    먼저 나서서 감싸지 말고 아들 잘못한 거 지적하면 주위에서 알아서
    아들편 들어줍니다. 그렇게 해보세요.

  • 134. ㅇㅇㅇㅇ
    '17.8.14 8:54 PM (121.160.xxx.150)

    이제 두 돌 되어가는 우리 조카도 이거 언니꺼야, 이거 고모 꺼야 할 줄 알아요.

  • 135. ㅇㅇㅇㅇ 님
    '17.8.14 8:55 PM (221.148.xxx.8)

    님 자식 낳아서나 잘 키우세요

  • 136. richwoman
    '17.8.14 8:56 PM (27.35.xxx.78)

    아들이 할머니 것을 가져가려고 한 것은 분명 잘못한거죠.
    그걸 지적안하고 할머니 탓을 한다니요. 물론 보통 할머니라면
    손자에게 기쁜 마음으로 주겠지만 안준다고해서 원들님처럼
    할머니에게 뭐라고 하는 건 잘못된 행동입니다. 나쁜 교육이에요.

  • 137. ...
    '17.8.14 8:57 PM (39.121.xxx.103)

    근데 엄마와 딸들끼리 여행하자고 할 정도면 평소에는 사이 좋았던거 아닌가요?
    전 솔직히..동생들 얘기 듣고싶어요.
    저도 맏이지만 동기간끼리 감히 언니한테..이런 말 할건 아니라 생각하구요.

  • 138. ㅇㅇ
    '17.8.14 8:57 PM (211.237.xxx.63)

    애랑 애엄마만 낯선곳에 내려준게 잘못이라고요?
    누가 들으면 강제로 내리라고 한줄 알겠네요?
    원글님이 내려달라고 한거잖아요. 그래서 내려준건데 뭐가 잘못인가요..
    그런식으로 상대 꼬리내리게 하지 마세요. 나 화났다 내려달라 이런 제스처 진짜 짜증나요.
    차라리 그냥 그자리에서 말을 했어야 해요. 밥을 각자 먹자고? 그게 무슨말이야? 왜 각자 먹어?
    아까 내가 엄마한테 짜증내서 화나서 그러는거야? 라고요.
    그리고 정확하게 사과를 했어야 해요. 아깐 너무 화나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 139. richwoman
    '17.8.14 8:57 PM (27.35.xxx.78)

    아이가 뭘 보고 배우겠어요. 이기적인 것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저도 아들 키워보았지만 이건 아니지요. 할머니가 주지 않은 건
    서운할 수 있지만 아들 행동은 나무라야지요.

  • 140. ㅡㅡ
    '17.8.14 8:57 PM (1.238.xxx.253)

    윗분 말씀 공감..

    원래 엄마가 안 돼! 하고 할머니가 애 왜 울리냐 애 줘라~
    이게 보통의 그림인데.

  • 141. 예언 하나 할까요?
    '17.8.14 8:58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다들 애 하나에 꽂혀서 다른건 못 보시는데.
    이 집 아들들 장가가고 나면 대단 할 겁니다. 시누,시어머니 아주 대단 할 겁니다.
    이집에 들어올 며느리들 불쌍할 지경이에요,

    며느리를 본 왕비병 걸린 친정어머니 ,큰 딸에게 아주 징하게 나올거구요.
    동생 시집 장가가고나면 이집에서 큰 딸에게 애미,애비 노릇 하라고 강요하고,
    배려는 안 해주고 안 봐도 뻔합니다.

    이 집 독한거 맞아요, 조카가 저리 나오면 다른 형제들이 대신 봐주기도 하지 저렇게 독하게 안해요
    남하고 형제는 달라요.
    원글님이 가족들에게 아주 대역죄를 짓지 않는이상 이집 형제들이 큰 딸 우습게 보는 거 맞습니다.

    결국 친정 어머니 누구 차지겠나요?
    아주 효자효녀인 동생들 같나요? 개뿔.
    님 차지 일겁니다.
    지들은 먼 발치서 곁눈으로 감시하면서 그때도 그러겠죠.
    언니,누나야. 엄마한테 좀 더 잘 해라 요딴 싸가지 부릴 겁니다.

    원글님 님 친정어머니에게 님은 그냥 소중한 딸 아니에요,
    자식이 아니라 동반자? 식모? 뭐 하여튼 이런 개념이지.

    정신챙기세요. 이제 님 가족은 착한 남편과 자식뿐이에요.
    그맘때 징징 거리는 애들 많아요.
    그렇다고 죄다 어른들이 저렇게 나오지 않아요.
    그냥 근본적으로 님 식구들에게 님이 무시당하는 겁니다.
    님 남편과 자식만 챙기세요,

  • 142. 안타까움.
    '17.8.14 8:59 PM (211.109.xxx.230)

    원글님이 아드님에게 관대한건
    일찍부터 억눌렸던 장녀의 무게때문인것 같습니다.
    꼬마시절부터 어른이 되어야 했었던 기억때문에 자신의 아이에게 자아를 투영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엄마한테 제지 당하니 아마도 자신도 모르게 방어기제가 나와서 화를 낸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 조언들 처럼 친정과는 거리를 두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늘 억눌린 자아와 만나게 되실것 같습니다.
    이제 본인 가족에 집중하시고 만들어진 장녀에서 벗어나셔서 본인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 143. ...
    '17.8.14 8:59 PM (221.139.xxx.166)

    원글님 큰 아이는 아마도 동생이 생긴 후에 떼가 심해졌을 거예요.
    그러나 동생이 있든 없든, 외동이라도 규칙은 지켜야 하고, 떼 부려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라는 걸 가르쳐야 해요.

  • 144.
    '17.8.14 8:59 PM (121.171.xxx.92)

    원글님이 잘못하신거 다 아시니 패스.
    동생들은 결혼안해서 언니입장 몰라요. 나중에 다 자기가 겪어봐야 아는거죠. 그저 객관적 판단만 하려하는거죠.
    시간이 더 흘러야 이해할 거예요.
    그러다고 언니가 잘못했다해도 언니랑 조카랑 중간에 내려주진 않아요. 보통...
    미워도 데려다줄건 데려다주고 뭐라하죠.
    그리고 아이가 울고 뗴쓰면 다른 사람들은 뭐해요? 아무리 엄마 바라기라해도 어른이 몇인데...
    애도봐야 하고, 엄마도 맞춰야 하고 언니노릇도 해야하고.. 안봐도 보여요.
    제가 그런 딸이였어요.
    근데요. 원글님 나이 더 먹으면 원글님이 진짜 엄마의 동생들이 문제가 뭔지 더 보이고 느낄거예요.
    이런 지금 뭐라뭐라 설명해도 원글님이 진짜 몰라요 나중에 겪어봐야 이 말이였구나 알지요.

    앞으로는 일단 나부터 챙기세요. 내가족,내아이부터 챙기구요. 당연히 아이 교육도 더 챙겨야죠. 6살이면 말귀 다 알아듣거든요.
    큰딸노릇에 너무 목메지 마세요. 그럴 필요없어요.
    큰딸이고 작은딸이고 적당히 딸노릇하고 언니노릇 하세요. 나중에 더 마음의 병생깁니다.

  • 145. ㅡㅡ
    '17.8.14 8:59 PM (1.238.xxx.253)

    할머니란 사람.. 에, 여왕벌.,까지 나왔네요.

  • 146. ...
    '17.8.14 8:59 PM (223.62.xxx.241)

    원래 엄마가 안 돼! 하고 할머니가 애 왜 울리냐 애 줘라~
    이게 보통의 그림인데?
    보통 할머니가 아니네요.

  • 147. 야박한
    '17.8.14 8:59 PM (203.128.xxx.25) - 삭제된댓글

    친정식구들이네요
    놀러가서 손주 조카가 아무리 징징대도 자기애도 없는 사람들이라면 조카가 얼마나 이뻐요
    서로 돌아가며 봐줘도 되고 6살짜리 하나를 어찌지못해
    놀러가 화난 엄마나 내린다고 했다고 차세운 동생이나
    여튼 야박해요

    니들이 내효도 까지 다하라고 하세요

  • 148. richwoman
    '17.8.14 9:00 PM (27.35.xxx.78)

    맞아요ㅣ. 엄마가 "이건 할머니것야ㅣ 네가 맘대로 가져가는 건 안돼"라고 하면
    할머니가 "왜 그러니 난 이것 싫다. 애 줘라." 라고 하죠.

  • 149. ㅇㅇ
    '17.8.14 9:00 PM (223.33.xxx.124)

    거기서 할머니껄 뺏어 애줘서 우는걸 막겠다는 훈육방법 자체가 문젭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원글 훈육방법 이상해요.

  • 150. .............
    '17.8.14 9:00 PM (175.112.xxx.180)

    저도 애엄마지만 원글님 편 못들어주겠네요.
    제 조카가 클 때 저랬는데 정말 정말 짜증났어요. 제가 막 야단친 적도 있어요. 우리 언니는 꾹 참고 있긴했지만요..
    누구에게 서운하다고 하기전에 그런 원인 제공을 하지마세요.
    남에게 민폐를 안끼치고 예쁨 받는 아이가 되게 때로는 좀 엄하게 꾸짖기도 하셔야해요.
    저도 우리 언니나 오빠가 고생하며 우리 키워준 부모님한테 저런 식으로 함부로 한다면 분명 화가 났을 거 같네요.

  • 151. ...
    '17.8.14 9:0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일단, 님 혼자 아이 둘을 데리고 여행을 나섰다는 것부터가 무리예요. 저는 아이 둘 데리고는 집앞 마트도 만만치 않아요.
    아무리 친정식구가 많아도, 결국 아이 둘은 엄마 책임이에요. 결국 그것때문에 문제가 생긴거죠. 님이 아이를 온전히 감당하지 못해서. 사실 아이 징징거리는 소리는 엄마도 듣기 힘든데, 남은 더해요. 아이가 없으면 더더욱 이해 못하구요. 징징소리를 오래 들으면 신경이 점점 날카로워져요. 그래서 다들 가시돋힌 반응이 나왔을거예요.

    아이 둘에 짐까지 든 님 모습이 안쓰러워요. 이제는 그런 여행다니지 마세요. 님 서운한 마음 충분히 근거 있다고 생각해요. 나를 탓할 뿐 아니라, 내 아이들까지 그런 신세가 되었다 생각하면 너무 기분 나쁘죠.

    이제는 친정에 거리를 좀 두세요. 너무 오버해서 잘하지 말구요. 좀 냉정해지고 거리를 둬야 긴장하고 잘해요. 사람 마음이 그래요. 당분간 님 가족에만 신경쓰세요.

  • 152. ...
    '17.8.14 9:01 PM (110.70.xxx.232)

    옛날일 끌고 오지마시구요, 이번 일을 객관적으로 봐서는 훈육 제대로 못한 아이로 인한 일과 어머니께 큰소리친거는 사과할 일입니다. 결혼 전 일까지 끌고 와서 엄마가, 니들(동생들)이 이럴 수 있냐는 도움 안되는 감정 호소일 뿐이에요. 애가 얼마나 성가시게 했으면 손자, 조카임에도 다들 짜증이 났을지요.

  • 153. 워워..
    '17.8.14 9:02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지금 이 가족은 표면에 드러난 사건만 가지고 시시비비를 가려서 해결될 가족이 아니예요.
    각자 다 마음속에 서럽고 억울한 게 가득한데
    그걸 상대방한테 보상받으려고 하잖아요.
    언니는 동생들이 기억도 못하는 시절을 인정받고 싶어하고
    동생들은 몰라도 엄마만은 알아주길 바라고
    동생들은 언니가 결혼하고 나서 멀어졌다고 느끼는데다가
    자기 가족 누가 무시하고 홀대할까봐 언니를 자기 가족 바깥 범주에 넣고 주시하고 있고요.
    엄마는 7남매 키우면서 서러웠던 세월, 그거 하나만 생각하면서
    아무나 받아주는 자식한테 가서 자기 감정 풀어내는데 급급한 노인네고요.

    원글님도 저 가족 속에서 상처받은 1인인데, 그걸 어떻게 시비따져서 풀어요. 못풀어요.
    그러니 다들 원글님한테 거리 두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겁니다.
    동물도 깊은 내상을 입으면 동굴에서 혼자 상처가 나을 때 까지 웅크리고 있어요.

    애 훈육이 잘못됐니, 엄마한테 말을 잘못했니, 니가 내려줬니 내가 내렸니..
    이거 따져서 이 가족이 정상화 될까요? 절대 안될걸요.
    이제 각자 생긴대로 살아가는 걸로 인정하고..
    나랑 잘 안맞는 부분은 외면하고 내가 견딜 수 있는 만큼이 어디까지인가, 내 마음의 근육을 키울 시기예요.
    이제 그 가족은 원글님 가족이 아니거든요.

  • 154. 여기서
    '17.8.14 9:03 PM (223.62.xxx.94)

    다들 아이가 없고 원글님만 아이가 있다. 보통 언니의 아이를 이모들이 너무 이뻐하지 않나요. 외할머니가 아무리 징징대도 더 잘 봐주시지 않나요.
    전 여기서 원글님의 훈육법 이런건 둘째치고 외할머니랑 이모들이 이해가 안되요.
    그리고 원글님을 애도 있는데 그냥 길에 내려주다니.
    너무 이상해요.
    전부다 이상한데 여기서 훈육법이 왜 나와요??
    제가 보니 친정에서 여자들이 할 수 있는 정도로 원글님이 하신건데 동생들 이상하구요 진짜.
    저정도면 친자매같지 않고 문화센터에서 두번 만났는데 이유없이 원글님 싫어하는 다른 엄마 수준인데요??
    전 그냥 원글님이 여기서 사과하지 말고 한동안 연락 안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원글님이 엄마에게 분명 서운한 이유 있잖아요.
    동생들은 모르구요.
    왜 암거도 모르는 동생들에게 맞추세요.
    길바닥에 애기조카 안고 걸리고 짐까지 든 언니 내려준 동생들에게요.

    중요한건 그거 아닌가요.
    지들이 마무리를 그런식으로 해놓고 울면서 난리라니 무슨 엄마가 존교에요??

    엄마가 다 엄마가 아니에요.
    여기서 원글님 나무라시는 분들은 좋은 어머니 밑에서 차별 받지 않고 크셨나보죠
    꼭 자기가 겪은 만큼만 보고 쓸거 같으면 댓글 왜 쓰면서 현명한척해요??

    원글님 이번엔 맘다잡고 엄마 잠시 모른척 하세요.
    안그러면 아무도 원글님 서운한거 몰라요.
    그냥 거기서 어린 조카들과 나를 길에다 내려놓고 그럴만큼 내가 잘못한거 같지는 않다고 하시면서
    니들은 모르는문제가 있다고만 하세요.
    너희들은 모르는 일이 있다고요. 엄마와 나사이에.

    진짜 이상한 이모들과 외할머니네요.
    막말로 님의 어머니 입장에서 다른 엄마들도 다 그러고 살아요.

  • 155. ...
    '17.8.14 9:04 PM (59.20.xxx.116) - 삭제된댓글

    그집엔 엄마만 있고 언니누나큰딸의 존재는 없는데요?
    엄마기쁨조로만 존재 할 뿐이구요
    살사 엄마한테 짜증섞인 한마디했다손 치더라도
    그게 그렇게 자식앞에서 울고불고
    자식들 우애마저 상하게 할일인지요?
    갈수록 양양이라더니
    효녀효자에 그도 부족하여 사위까지 거느리고 사니
    세상의 중심이 엄마여야하는군요
    아이문제 다 떠나서
    열번 잘하고 한번 실수가 용서되지 않는
    님어머니 선한분 아니십니다
    그렇게 자식들이 떠받들고 사는데
    선하지않을 이유가 없었을뿐인거같은데요?

  • 156. richwoman
    '17.8.14 9:04 PM (27.35.xxx.78)

    할머니 것을 가져가려는 아이. 보통 엄마는 이것을 혼내죠.
    할머니 것이니까 안돼 라고요. 그런데 원글님은 왜 할머니에게
    짜증을 내나요? 아이에게 뭘 가르치시는겁니까.
    할머니 것은 다 네 것이다 라고 가르치시는거에요?
    할머니 행동이 어찌되었던 원글님 아들이 잘못된 행동을 한건데
    원글님은 절대 이걸 이해를 못하시고 서럽다고만 하시니....

  • 157. ...
    '17.8.14 9:05 PM (49.142.xxx.88)

    어른이 5명인데 애가 사은품 하나 갖고 싶다고 우는데 그걸 이모꺼 하라고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동생은 받았으니 자기도 더 받고싶었을텐데요.
    그냥 정없고 냉정한 가족들같아요.
    별 소리도 아니었구만 할머니 상처만 보이는 자식들이구요.

  • 158. 그러게요
    '17.8.14 9:05 PM (122.32.xxx.131)

    친정엄마부터 딸들이 줄줄이
    자기연민이 너무 강한 집안이네요
    자기연민이 강한 사람들은 아이를 배려못해요
    아이에게는 인내심을 갖고 사랑과 배려를 해주는게 당연한건데 본인이 애라 대놓고 사랑달라 관심달라하는 애들이
    꼴보기 싫은겁니다
    그 사랑과 관심을 본인이 받아야 하거든요
    친정엄마도 애 맞고 원글님도 그렇고
    동생들도 그래요
    원글님이 친정엄마 만날때는 돌봐야할 애라고
    생각하셔야해요
    애돌보기 힘들잖아요
    동생들도 돌볼 상대는 엄마뿐이라 여기기에
    대놓고 아이짓을 하는 님 자녀가 보기싫은거예요

    다들 친정엄마의 삶이 본인들에게 내재화되어
    친정엄마의 자기연민과 고통이
    딸들 삶 그대로가 되어버렸네요

  • 159. ㅡㅡ
    '17.8.14 9:05 PM (1.238.xxx.253)

    쩝 ..,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원글님이 애를 싸고 돌수록 애는 천덕꾸러기 됩니다.
    여섯 살 애한테 징징거린다고 할머니꺼 뺏어 주면서 할머니에게 화까지...

    이 애를 어느 누가 예쁘게 봐줄 수 있을까요?

  • 160. richwoman
    '17.8.14 9:05 PM (27.35.xxx.78)

    원글님이 아들만 감싸고 도니까 주위 사람들이 더 싫어하는 거 아닐까요?
    엄마가 먼저 아들을 혼내야죠. 그러면 주위 사람들이 아이를 감싸준다니까요.
    제발 먼저 나서서 우리 아들이 뭘 잘못했냐는 행동을 멈추세요.

  • 161. 음...
    '17.8.14 9:06 PM (122.44.xxx.200)

    큰 언니가 애를 많이 쓰고 있다는걸 알지만 엄마나 동생들은 솔직히 맏딸이니...라는 마음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을수있어요 살아보니 자식들도 돈과 노력들여 힘들게 봉양해도 대접받지 못하는 자식도 있고 부모에게 효도 한것치고 넘치게 받기만하는 자식 따로 있더라구요.
    친정이건 시댁이건 너무 잘할려고 하다간 힘에 부쳐요 잠깐 쉬어가세요 혈육이니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겁니다 서둘러 봉합하진 마세요.

  • 162. 0000
    '17.8.14 9:06 PM (221.139.xxx.166)

    원글님은 행복한 사람이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원글님을 염려하고, 옳은 방법 알려주고, 혼내고, 격려하고 위로하잖아요.
    원글님, 앞으로 잘하시겠죠.
    아이 둘 키우느라 힘드시죠? 아마도 받아보지 못하고 동생들에게 양보만 했던 원글님 어린 시절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좀 관대하신 게 아닌가 하네요.
    마음 편히 갖고 원글님에게 집중하세요. 화이팅!!

  • 163. ...
    '17.8.14 9:06 PM (125.185.xxx.178)

    엄마와의 관계는 잘 봉합하시되
    다시는 같이 여행가지 마세요.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애초에
    그런 일 자체를 만들지 마세요.

  • 164. ㅇㅇ
    '17.8.14 9:06 PM (175.223.xxx.111)

    뭔 옛날일 꺼내지 말래,???

    사건 터져도 관계된 과거일 다 훑어보는게 판사다

    애시당초 할머니나 이모.삼촌이 아이들에게 사랑이 없었다는거지.

  • 165. ㅎㅎㅎ
    '17.8.14 9:06 PM (221.148.xxx.8)

    이집 아들들이 과연 장가 갈 수 있을까요
    없어요
    다들 지 새끼들 음청 잘 키운 것처럼 남 일이라고 애 엄마 잡고 애 훈육 잡는데요
    여기 할머니 장난 아니라서 자식들 다 결혼 하고 나면 진짜 재미있을 거에요
    그때 기다렸다가 글 보고 싶네요

  • 166. ...
    '17.8.14 9:07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여기서 애 훈육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답답할 뿐.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구만.

  • 167.
    '17.8.14 9:08 PM (122.43.xxx.41)

    여기 또 아이엄마만 나오면 무조건 엄마만 욕하려는 사람들은 패스하시길.
    그동안 쌓인게 많겠죠

    원글님도 딸로서 엄마한테 그정도면 잘한거고요
    친정엄마가 얼마나 혼을 낸건지
    아이가 어떤식이였는지 우린 알 수가 없지만
    기분이 상할정도 였으면 뭐

    그렇다고 동생들이 저러는건 싸가지 없는거에요

    개인적으로 저런집 부담되네요
    엄마가 힘들게 키웠으니 다들 저러는거

  • 168. 저라면
    '17.8.14 9:09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절대 사과 안 해요.
    엄마한테 전화한 남편도 가만 안 뒀을 거예요.
    동생들요? 상종도 안 하죠.
    7남매 맏이로 희생하고 산 큰언니한테 그따위로 행동한 동생을 왜 봐요?
    친정하고 의절할 상황이네요.
    저라면 싹다 안 볼 거예요.

  • 169. ..
    '17.8.14 9:09 PM (14.39.xxx.59)

    이게 이번 한번 일이면 몰라도 원글님이 매번 징징대는 아이 훈육 안한다고 친정식구들이 불만이었다면 편 못 들겠어요. 거기다가 아이한테 싫은 소리 했다고 남도 아니고 외할머니인데 짜증냈다고요? 친정동생들이 다 하나같이 엄마 편들 땐 님이 지나치게 아일 싸고 돌면서 남도 아니고 피붙이가 하는 싫은 소리에도 민감해하니 질린 거예요. 저도 읽으면서 속으로 싫을 순 있어도 대놓고 짜증에 애랑 내려달라고 했다니요? 애랑 버스 타고 그렇게 돌아간건 본인이 자초한거고 버스 탈지 택시를 탈지 어찌 알았을까요. 저라도 내 자식 예뻐한다고 늙은 엄마한테 짜증내는 언니는 편 안 들어요. 엄마가 늘 애한테 짜증이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보통 애 문제는 본인이 젤 몰라요. 그 맘때 애라면 여기저기서 귀여움 받을 나이인건 맞는데요. 그렇다고 할머니가 무조건 오냐오냐 해줘야 하는건 아니에요..옛날엔 부모 앞에선 제 자식 예쁜 티도 못 냈다던데 그래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애한테 훈육 좀 대신 했다고 엄마한테 짜증이라니요.. 가족들이 하나도 중재를 안하고 싸하게 식은건 쌓인게 많았거나 님은 좀 짜증냈다고 하나 우실 정도로 심했거나 님이 대접을 못 받아서인데, 그거까진 모르겠네요. 근데 애처럼 구신 건 맞아요.

  • 170. richwoman
    '17.8.14 9:09 PM (27.35.xxx.78)

    엄마가 아들편만 들면서 아들 잘못 안가르칠 때 그 아이 예뻐해주는 사람
    많지 않아요. 아마 예전부터 원글님은 그런 식으로 애가 잘못해도
    무조건 아이 편을 들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주위 사람들은 아이를 예뻐해주고
    싶지 않았을거에요. 어른들이라고 다 성인군자 아닙니다. 엄마가 유별나면
    아이도 이상하게 보여요. 엄마가 좀 이성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를 왜 그렇게 감싸고 불쌍하게만 보죠?

  • 171. 어른도 애 같네요
    '17.8.14 9:10 PM (119.194.xxx.172)

    5살 애도 아니구 먼저 내려달라 그래서 내려줬다고 서운해요?
    이러니 애도 똑같이 버릇없겠죠.

  • 172. ..
    '17.8.14 9:12 PM (175.196.xxx.33)

    친정 식구들이 원글님이 결혼전에 했던 만큼 계속 하길 바라고 있네요
    그러니 형부한테 자식한테 하는거 만큼이란 말이 나오죠
    이제부터는 할수 있는 만큼만 하고 억지로 넘치게 하는건 멈추시길요

  • 173. ...
    '17.8.14 9:13 PM (114.204.xxx.212)

    애는 훈육 잘 시켜야 앞으로 타인에게 미움 안받아요
    그나마 친척이니 지금까지 참은거죠
    떼쓰고 징징대는 아이 하나로 온 가족이 다 지쳐있었던거 같네요
    지금까지 희생한 큰언니라고 다 참진 않아요 별개의 문제죠
    6살이면 지금까지 다들 참은거고요

  • 174. ㅇㅇ
    '17.8.14 9:13 PM (1.232.xxx.25)

    동생들 못되 처먹었네요
    6남매 막내인 제가 봐도 기가 막힙니다
    자식들이 떠받드니 어머니도 큰딸 하나쯤은 멀어져도
    아무렇지도 않나 봅니다
    제가 보기에 별로 안아픈 손가락같습니다
    결혼하면 형제 별거 없어요
    좋을때 만나서 하하호호 하는거외에 의미 없어요
    큰언니 개무시 하는 동생 앞으로 무시하시고
    진짜 내가족만 챙기세요

  • 175. 리치우먼은
    '17.8.14 9:14 PM (221.148.xxx.8)

    애 없죠
    결혼은 하셨어요?
    댓글 좀 과하게 많이 쓰시는데
    원글 욕하고 싶어서 맘충으로 몰고 싶어 안달이신거 같은데
    본인 아이나 잘 키우세요

  • 176. richwoman
    '17.8.14 9:14 PM (27.35.xxx.78)

    엄마가 무슨 일만 생기면 아들 편을 들며 아들 감싸는데 그게 이뻐보이는 행동은 아니에요.
    저도 제 아들 야단치고 싶지 않을 때 있어요. 하지만 잘못한 것은 잘못한거죠.
    제가 따끔하게 야단치면 친정 부모님과 이모 고모 삼촌이 다 나서서 왜 그러냐고 아이 감싸줍니다.
    엄마가 먼저 아들 편 들면서 친정 어머니에게 뭐라하니 눈쌀이 치푸려지는거에요.

  • 177. 리치우먼
    '17.8.14 9:16 PM (221.148.xxx.8)

    진짜 리치한지 모르겠으나
    당신 댓글 다는 태도 보면 애 잘 키울 거 같지 않고
    애 한테도 당신이 정의인 양 자기 얘기만 계속 끊임 없이 하겠죠
    나중에 사춘기때 맘껏 당해 보시길 바라구요
    댓글 그만 다세요
    님 얘기 전혀 공감 안 되거든요.

  • 178. --
    '17.8.14 9:16 P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다른 형제는 고래고래 .
    본인은 소리친 정도로만 생각하시는군요.
    지금 50개월 ( 그 나이에 개월수를 이야기하는 경우는 드믈죠)이라는 아들이 엄마에게 소리지르는 아들이 되었어요. 버럭 한 번
    그거 듣고 님은 어떨까요
    님이 그동안 친정에게 어떻게 했는지 희생과 봉사를 했는지 맏이로서 뭘 했는지는 제외하고 본다면 님이 먼저 잘못을 했어요.
    그리고 그 집은 죄다 어울려 놀러갈줄은 아는데 중심잡는 사람은 어째 한 사람도 없나요
    아이를 엄하게 혹은 중간에서 더불어 돌보아준다던가.
    성임끼리의 불화를 중재하는 용자가 없네요

  • 179. richwoman
    '17.8.14 9:16 PM (27.35.xxx.78)

    여기 있는 분들 의견 듣고 싶네요. 언니나 오빠, 동생들이 친정 부모님에게
    밖에서 막 뭐라고 하면 화 안날까요? 아무리 조카가 예뻐도 화가 날 것 같은데.
    그 이유가 조카가 친정 어머니꺼 달라고 했다가 친정 어머니가 안줘서 막 울고불고
    했다면 어떤 기분일지. 선물 안준 친정 어머니 욕합니까. 조카 엄마를 욕합니까.

  • 180. ㅎㅇㅎㅇ
    '17.8.14 9:16 PM (182.225.xxx.51) - 삭제된댓글

    근데 어른들한테만 준 선물이란 게 뭐예요?
    그게 뭔가에 따라 그림이 좀 달라질 듯.
    아무튼 가족 전체가 일반적인 정서와는 거리가 먼 것 같네요...

  • 181. 비타민
    '17.8.14 9:17 PM (1.224.xxx.25)

    일단 님이 아이 훈육을 잘못해서 짜증을 유발한 게 모든 사단의 시작이긴 하네요.
    그런데 형제들이 참 다들 효자 효녀네요?
    어쩜 그리 엄마 마음을 떠받들고 용서를 강요하는지 놀라워요.
    어머님이 잘 살아오긴 하셨네요.

    그런데 그 와중에 맏딸의 노력은 아무도 고려해주지 않네요.
    그저 모두들 어머님에게만 초점이 가 있어서, 님을 배려할 생각 따위
    전혀 없는 것도 놀라워요.
    님의 서운함이 너무 이해가 가고, 무너지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어머님이 지혜롭지 못해서 자기 위주로 님을 되려 외톨이로 만드네요.
    딸이 홧김에 한 소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아들에게 가서 하소연해서
    불똥 튀게 만들고 자식들이 님에게 자기 대신 화풀이하게 하나요.

    님.
    님의 글을 계속 읽어보니... 님도 일종의 자기최면에 걸려있네요.
    그게 바로, ‘어머님의 은혜’라는 최면이에요.
    사실을 보려하지 않고, 그저 어머님의 은혜만 반복하면서 내 탓이라고
    주문을 외우는 거에요. 님 형제들도 다 똑같네요.
    아마 그런 식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왔겠죠.
    모든 것을 어머니 위주로만 보고 판단하고, 그나머지 다른 이의 희생이나
    이견 따위는 묵살하면서 어머니 위주로 살아온 거에요.
    그런 어머니들이 있어요.
    아니, 어떤 모임이건 단체건 어떤 형태의 조합에서건 ‘이견을 용납하지 않는
    어떤 키워드‘라는 게 있어요.
    그걸 건드리는 것은 모두들 어떤 이유에서건 용납하지 않습니다.
    님 어머니가 님 가족에게는 그런 존재인가본데, 효도라는 이름 하에서는 좋지만
    문제는 그 아래에서 희생하고 그러는 다른 존재에게 그만한 댓가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님이 퇴직금까지 다 주고 시집왔고 지금도 용돈 보내고 그러는 것들은
    어머니에게 자그마한 항명을 하는 순간 하찮은 것들이 되어버리는 거에요.
    님 형제가 많기 때문에 누구 하나가 항명을 하면 나머지 형제가 눌러버리고
    또다른 누가 항명하면 다른 형제가 누르는 식으로 일방통행이 되버려요.

    -제가 동생에게 아니 너만 딸이냐 나도 딸이다... 엄마에게 서운한 소리 한번 한게 그렇게 죽을 죄냐.. 했더니 엄마가 우리 어떻게 키운지 모르냐고..
    알죠, 알아요
    누구보다 더 잘아요


    재미난게 이 대목이더라구요.
    스스로 불쑥불쑥 솟아오르는 분심을 눌러요. 의심(어머니의 사랑에 대한)을 눌러요.
    어머니가 일종의 종교같이 보여요.

    그런데 형제들이 저렇게 숫자가 많으니 님 하나쯤 빠져도 님 어머니는 눈깜짝도 안 할 거에요.
    또, 떼로 이구동성 합창으로 님을 비난하면 그 강도도 세고요.
    님이 그걸 감당할 수 있겠어요?

    님 아들은 님이 알아서 훈육하면 되는 것이니 문제 없어요.
    문제는 님 어머니와 형제들과의 관계죠.
    이렇게 속이 상한데 거기에서 사과까지 하고 비굴하게 고개 숙이다간
    마음이 터져서 너무 힘들 거에요.

    지금 이 사건으로, 님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고 열어보려고 하지 않았던
    수많은 의문과 상처들을 제대로 직면하게 된 거에요.
    맏이이기 때문에 희생해야했던 것들, 그러면서도 인정은 못 받은 시간들,
    그리고 이제야 가족들에게서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직면하게 된 날인 거에요.
    한마디로, 님이 아니라 다른 자식이었다면, 그렇게 님 어머니가 대놓고 옹심부리고
    아들에게 일러서 님에게 대신 화풀이하도록 부추겼을까요.
    님도 그걸 알기에 지금 분노하는 거구요.

    그냥 저는 이랬으면 해요.
    따지지 마세요.
    따질수록 더 기세등등합니다.
    한마디로 어머니는 권력자에요.
    거기에 어떤 이견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님 어머니를 중심으로 모든 형제가 똘똘 뭉쳐서 이겨왔다는 그 사실에
    모두들 ‘의견합의’를 봤기 때문에, 님이 이제와서 어떤 작은 이견을 내는 것이
    형제들에게는 ‘한마디로 시끄럽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다는 거에요.

    그냥 님은 조용히 뒤로 물러나세요.
    나는 내 자식 부족한 거 챙기기만도 너무 바쁘다.
    니들은 자식이 없지만 나는 매일 야근하는 남편, 자식 챙기기만도 너무 힘들다.
    이렇게 모든 것에서 조용히 물러나세요.
    딸이 다섯이나 되는데 뭐가 문제겠어요.
    님이 원가족이 너무 아쉽고 거기에서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는 상황만 아니면 괜찮아요.
    전화오면 받아는 주지만, 더 이상의 감정은 섞이지 말고, 님의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기다리세요.

  • 182. ...
    '17.8.14 9:18 PM (119.64.xxx.92)

    할머니도 못혼내게 애지중지 키운 원글님 아들이 나중에 자기 자식(원글님 손주)
    때문에 원글님한테 길바닥에서 소리지르면,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아실듯.

  • 183. ...
    '17.8.14 9:19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richwoman 이 분은 좀 그만 나가서 다른 글에 가서 놀았으면 싶어요.
    독해력도 엉망이고 억지만 쓰네요.
    진짜..애가 있다면 참 한심하고.. 글쓰는건 미성년자 수준이고요.
    맘충이란 말 처음 써보는데..있다면 이런 사람보고 쓰지 않을까 싶어요.

  • 184. --
    '17.8.14 9:19 PM (68.98.xxx.181)

    성임.ㅡㅡ성인

  • 185. 우왕...
    '17.8.14 9:20 PM (58.230.xxx.234) - 삭제된댓글

    원글이 쓴 상황만 딱 추정하면 될 것을
    자기 인생 투영해서 소설 쓰는 댓글들
    어마어마하네요.

  • 186. 우왕...
    '17.8.14 9:21 PM (58.230.xxx.234)

    원글이 쓴 상황만 딱 추정해서 쓰면 될 것을
    자기 인생 곧바로 대입하고 투영해서 소설 쓰며 화내는 댓글들

    어마어마하네요.

  • 187. ...
    '17.8.14 9:21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비타민님이 잘 정리 해 주셨네요,
    근본적인 문제는 저거라니깐요.
    그런데 다들 애 훈육에만 꽂혀서 그거가지고 난리 아닌 난리,

  • 188. 저기
    '17.8.14 9:21 PM (39.7.xxx.33)

    리치우먼은 좀 이상해요
    저런 사람이 누굴 조언하고 가르치는지
    님이나 잘해요
    좀 이상해 보이니깐요
    글은 제대로 읽고는 있는 겁니까
    혼잣말 계속 중얼중얼 하며 돌아다니는 사람 같아 보여요

  • 189. ㅇㅈㅇ
    '17.8.14 9:23 PM (175.223.xxx.111)

    아이도 갖고 싶어서 징징..
    그런다고 안돼하는 할머니 십만명중 한 명 될까
    엄마 나중에 줄게ㅡ이건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그 일 가지고 저녁 안 먹겠다는 동생ㅡ이것도 극소수

    내리겠다는 님도 좀 잘못하긴 했죠
    근데 붙잡는 게 대다수죠

    그후 통화.

    통화면 일단락되는게 맞죠
    어머니가 동생들한테 난리쳤나봐요?? 안돼.애한테거릴 때도 요상했는데
    동생들 난리전화

    비상식적 집안


    거리두세요

  • 190. ..
    '17.8.14 9:23 PM (223.62.xxx.4)

    리치우먼 댓글 도배하는데 넘 이상해요.

  • 191. richwoman
    '17.8.14 9:24 PM (27.35.xxx.78)

    저 아들 있습니다. 전 아들 잘못하면 그 자리에서 따끔하게 야단쳐요.
    마음 안 아프냐고요? 마음 아프고 찢어집니다. 그냥 감싸주고 싶은 마음 굴뚝같아요.
    나중에 혼자 운 적도 있어요. 그냥 못본 척하고 아무 말 안할 걸 하고요.
    전 이 글 쓰신 친정 어머님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제 친정 어머님이랑 너무 다르니까요.
    제 친정 어머님은 얼른 기쁜 마음으로 제 아들에게 주시겠죠. 그래오셨고요.
    하지만 전 절대 그냥 제 아들이 친정 어머님꺼 그냥 가져가게 하지 않아요. 운다고 들어주지 않아요.
    그러면 어머님이 왜 그러냐고 하시면서 부득부득 제 아들에게 주시겠죠. 저를 말리시면서.
    이게 정상 아닌가요? 아들이 친정 어머님거 가져가려고 하면 안됀다고 가르쳐야죠. 친정 어머님이
    아들에게 얼른 안준다고 해서 친정 어머니에게 소리치며 화내는 게 정상인가요? 전 이해가 안가요.
    전 그렇게 배우지 않았어요. 이런 제 의견때문에 화난 분들이 계시다는 게 참....

  • 192. 그러니깐
    '17.8.14 9:24 PM (221.148.xxx.8)

    원글님 엄마 여왕벌 설이 맞다니깐요
    온 가족이 엄마 엄마 엄마 그 한가운데 두고 자신이 뭐가 힘들고 피곤한지도 모른채, 우리는 똘똘 뭉쳐야 행복해지고 잘 될 거야 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거
    그걸 계속 주입시킨게 엄마의 지난 세월이겠죠
    거기서 벗어나세요
    한발 물러나세요
    그 모범을 이제 보여주세요
    그리고 형제들도 자유로와지면 이해할 거에요
    님 마음

  • 193. ...
    '17.8.14 9:24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Richwoman님 병원에 가보세요..
    원글님 가족보다 님이 더 이상해요.

  • 194. 리치우먼님
    '17.8.14 9:25 PM (221.148.xxx.8) - 삭제된댓글

    여럿이 당신 이상하다 하면 이 문제에서 빠지면 돼요
    다 이상하다는데 똑같은 댓글만 반복해서 다시네요?

  • 195. 저도 토닥토닥해드립니다
    '17.8.14 9:26 PM (118.222.xxx.81)

    지금 제 아이가 9세 6세인데요

    너무나 이해되는 심정이라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다들 좋은말씀들 많이 하셨는데 일단 훈육 = 무섭게 혼내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부드럽게 꾸준히 사랑하는 눈빛으로 말해도 아이는 변합니다

    절대 한번에 변하지 않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하셔야해요

    잘했을땐 칭찬뽀뽀 못했을때는 부드럽게 말하고 분위기전환


    울 큰아이도 한 떼 했고 저도 장녀라 제 동생들 미혼 또는 아이없을때 아이동반한적 많았어요

    엄마가 울 큰아이 (첫 손자) 가끔 보면서 떼 쓸때

  • 196. 아이
    '17.8.14 9:27 PM (221.148.xxx.8) - 삭제된댓글

    훈육이 문제였담
    나머지 형제들이 저렇게까지 난리 치진 않아요
    어차피 내 아이도 아니구요
    저리 난리 치는 이면엔 잘못되고 어그러진 가족관이에요

  • 197. 엄마 혼자키운집
    '17.8.14 9:27 PM (203.128.xxx.25) - 삭제된댓글

    님이 맏이에요?
    님또한 한고생 하셨죠?

    동생들은 몰라요
    우리집 맏이가 엄마랑 얼마나 고생을 한지....
    동생들은 어려서 잘 몰라요

    그저 엄마 고생한거만 알아요
    엄마도 맏이는 간데없어요
    맏이는 한살이라도 컸으니까요

    그저 어렸던 아래자식들만 안쓰러워해요

    아버지가 한재산 남긴거 아니면 한부모 가정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고생을 맏이는 함께한건데 엄마는 본인인생
    서러운거만 동생들은 엄마 고생한거만
    기억할뿐이에요

    전 막내 제가 업어 키웠어요
    그러나 그 막내조차 나고마운거 몰라요
    알아주기 바라지도 않고요

    이젠 그냥 내가 이룬 가정 돌보며 살아요
    친정에 큰기대 없어요

    애훈육이 문제가 아니란분들 얘기에 몇자 적어요

  • 198. ...
    '17.8.14 9:28 PM (125.177.xxx.172)

    Richwoman 이 분 의견도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만 왜 나가라고 ㅎㅎ

    비타민님 글 좋네요.
    댓글 200개 내리느라 손가락에 불나요.
    좋은 글 많아서 이 글 지우지 마시길..

  • 199. ㅇㅇ
    '17.8.14 9:30 PM (175.223.xxx.111)

    리치우먼님 나무만 보지 마시고
    숲을 보세요

    이모.삼촌.할머니가
    저집안처럼 내자식에게 냉정했어도
    그리 항상 하실 수 있는지요????

    근본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들이에요.
    이 원글님이 저분들에게 믿음이 없는 거죠
    사랑없는 집안

    애둘이 뭐라고
    식사도 쫑나고..석고대죄 요구에

    6살아이는 훈육하면 된다지만
    저 무늬만 어른들 훈육은 누가 하나요??

  • 200. ...
    '17.8.14 9:31 PM (59.20.xxx.116) - 삭제된댓글

    좀전에 원글만보고 댓글달았는데
    댓글까지읽어보니
    님아인 훈육이 문제가 아니라
    결핍을 먼저 채워주고 관심이 필요한 아이같은데
    왜 자꾸 훈육만이 필요하다고 하나요?
    그리고 원글님
    님어머니 님이나 님아이들에게 정없어요
    손주에게 저렇게 냉정한 할머니듣다보다 처음입니다
    보통은 입속의 먹을꺼까지 다 내주고 싶게
    사랑스러운게 손주예요
    무슨 금은보화같은 선물을 받았는지 몰라도
    어른이 몇인데 아이한테 그거하나 양보 할 이가 없나요
    할머니이모가 그렇게 냉정하니 엄마만 의지하지요
    맏딸책임감 다 내려놓고
    마음이 채워지지않아서 징징거리는아이를
    우선으로 보살피세요
    왕비 공주놀이는 다른자식들에게 맡기시구요
    그 할머니 너무하네요

  • 201. ㅇㅇ
    '17.8.14 9:31 PM (223.33.xxx.99)

    한사람 저격하며 다수(는 무슨)가 같은 의견이라고
    빠지라마라 하는 사람들.. 무슨 일진도 아니고 왜이리 유치한가요?

  • 202. 저도 토닥토닥해드립니다
    '17.8.14 9:32 PM (118.222.xxx.81)

    이어서 써요 ㅠㅠ

    (지맘대로 올라갔음)

    울 큰아이 그맘때 떼 쓸때 가족들이 모여서 챙겨주고 그랬어요

    울 가족도 나름 독한면이 있긴한데 절대 그런적은 없었네요



    입찬 댓글들 무시하시고 일단 따뜻한 사랑 관심 이런거 꾸준히 아이에게 주세요 일관적으로...

    글고 원글님 운동하시라고 추천합니다... 홈짐 요새 너무너무 좋은거 많아요 (유튜브에 홈짐 검색해보세요)


    글고 가족과는 조금 거리를 두세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엄마 동생이 서운한건 그들의 감정이에요 그들의 감정은 그들이 해결하게 하시고

    원글님은 그냥 할 수 잇는 만큼만 하시길 바래요....



    오늘 많이 울었을텐데 마음 추스르시고 아이 많이 안아주고

    육아서 서천석 선생님 책 추천 많이 합니다

    저는 서천석 팟 캐스트 도움 많이 받았어요... 힘내세요


    남편이 따뜻하고 자상한 분인것 같아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 203. 오래
    '17.8.14 9:33 PM (39.7.xxx.33)

    223.62 이 분은 늘 아이피 저격
    이거 알바들이 하는 건데

  • 204. 상처투성이가족
    '17.8.14 9:34 PM (221.161.xxx.104) - 삭제된댓글

    일단 원글님 훈육방법이 잘못된것은 여기서도 많이 언급했으니 패스.
    아무리 그 일로 기분이 상했다 할지라도 모르는 곳에 님이랑 애 둘 내리게한거 진심이해안가요. 내려달라고 해서 내려줬다?? 언제부터 이 가족이 큰딸 말 다 잘 들어준거죠? 다들 쿨하신가? 보통의 집이면 안그래요. 속상하겠지만 내리지말고 일단 같이 가자고 하죠. 애둘 데리고 길도 모르는 곳에서 어떻게 찾아올거나고 말리는 가족이 아무도 없었다는거 너무 심하네요.
    그리고 그 이후. 할머니가 펑펑 울었다며 자식들에게 분란일으키고 싸가지 동생이 사과하니마니 난리치는거 보니 솔직히 정상적인 따뜻한 가족은 아닌거같아요. 절대 우애좋은 집은 아니네요.
    원글님 여태껏 가족위해 헌신하고 고생한것도 하나도 안알아주잖아요. 저 할머니란 사람이 가족분란을 일으키네요. 진심 원글님 안쓰럽네요. 거리를 두세요. 다 큰 가족도 인간관계의 일부에요.
    '가족의심리학' 책 추천드려요. 평온해지시길.

  • 205. 원글님 엄마가 문제
    '17.8.14 9:35 PM (220.122.xxx.150)

    원글님 아이는 잘 설명하고 가르쳐주면 됩니다.
    그 상황에서 원글 엄마가 울고...뭐 하자는 겁니까.
    저런식으로 불쌍 모드로 엉망진창의 상황(애둘에 짐들고 내리는것을 보고 있다니 이해불가)으로 만드네요. 이런 부모들 있어요.
    고생했으니 이제 자식들 컨트롤 하는
    별로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제 원글님 가정이나 잘 챙기세요.

  • 206. 이번
    '17.8.14 9:35 PM (14.1.xxx.120) - 삭제된댓글

    한번만의 문제로 터진거 같지 않은데요. 그동안 아이가 떼쓰는걸 봐왔던 외조모와 이모들이 이참에 텨뜨린거 같은데...

  • 207. 나무하나만보는.
    '17.8.14 9:36 PM (175.223.xxx.111)

    여기에 아이훈육얘기만 하는 분들은
    판사가 됐다면
    정말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결을 내렸을듯????


    원글님
    비타민님 댓글 10번 읽어보세요
    힘내시길

  • 208. ㅇㅇ
    '17.8.14 9:37 PM (220.85.xxx.216)

    원글님 어머님이 서운하셨을 수 있고 6살꼬마 징징거려서 다들 피곤했을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이모들이 저렇게 나오지 않죠. 바로 그 자리에서 애구 언니 왜 그래 엄마 서운하겠다 엄마..언니가 지금 피곤해서 그런거 같네 어쩌구하면서 중재(?)하지 않아요? 물론 그 전에 이모가 자기선물 그냥 조카한테 주고 말겠지만(그게 교육적이라는게 아니라 좋게좋게 여행해야하니까요)
    솔직히 전 어릴때부터 저 할머님이 원글님에게 큰딸로서의 의무만 강요하고 권위는 안세워우신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이미 좋은 조언들 많았지만 저도 이제 친정과 거리두시고 가족 챙기시며 사시면 좋겠어요...

  • 209. 이 와중
    '17.8.14 9:37 PM (39.7.xxx.33)

    마지막으로 쓰신 원글님 글
    좋네요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혹시나 원글님이 아이를 잘 못 키우시고 계시다면 그건 본ㅇㄴ 어린시절에 대한 보상이에요.
    그 보상이 간혹 아이를 세상에서 안 좋게 보일 수도 있으니 조금 그 부분만 조심하시면 되구요
    친정과는 이제 그만 하셔도 돼요.
    일반적 이라고 이야기 되는 가정에서 자란 이들이야
    내가 먼저 아이를 혼내면 다른 어른들이 아이를 감싼다지만
    님 같은 가정은 그러지 않았을 거란거 잘 알아요
    내 가정 지킬이는 나와 내 남편 뿐이에요
    남들이 해줄거라 생각치 마세요
    엄마랑은 이제 안녕 하시구요

  • 210. ..
    '17.8.14 9:37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이건 다자녀 집안의 책임.의무만 잔뜩 있는 맏딸이 아니라면 이해 못 할 일이죠.
    님 심정 알아 주는 사람 여기 많아요.
    하지만 님 가족들은 자기 자식 키울때도 님 심정 모를 겁니다.
    그러니 님 친정 일은 조금 내려 놓으세요.
    지금 안 내려놓으면 나중에 뒷목 잡을 일 더 많을텐데 그때 더 못 내려 놓습니다.
    당분간은 여행 같이 다니지 마세요.
    님 아이에게만 집중하세요.
    애가 분리불안이 있는 거 같은데 애한테만 집중해도 모자라요.

    그리고 친정 식구들이 남편을 맏사위 대접은 제대로 하나요?
    머슴취급은 안하구요? 남편까지 무시 안당하게 생각 잘 하세요.

    망망대해에 배하나 띄우고 있는 심정이겠지만 착한 남편,자식이 있으니
    힘내세요.

  • 211.
    '17.8.14 9:38 PM (211.114.xxx.59)

    속상하실것같아요 토닥토닥 세상에 3시간 먼거리 타지에 내려준거면 너무했네요 그런데 친정엄마들 대부분 아이 그렇게 키우면 안된다고 머라머라하시긴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 212. ..
    '17.8.14 9:38 PM (110.70.xxx.243)

    원글님이 친정 엄마와 동생들에게 이제까지 베푼 물질적, 정신적 헌신은 일단 이 일과 분리해서 생각하셔야 해요. 아이 징징거리며 떼쓰고, 말도 안되는걸로 고집부리는데 엄마는 훈육은 커녕 아이에게 끌려만 가면 짜증지수가 만땅으로 올라갑니다. 이게 만날 때마다 반복되면 속으로 아이와 언니에게 다 짜증스러워져요. 님은 내아이라 측은하고 예쁘지만 이모건 삼촌이건 한다리 건너면 예쁜 행동 하는 아이가 예쁩니다.

    속으로 언니가 좀 혼내지, 아휴..왜 저렇게 아이한테 쩔쩔매는지 이런 생각으로 굳어 있다가 친정 엄마가 나서서 혼냈을 때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꼈을거에요. 다 혼내고 싶었는데 체면 때문에 참고 있었는데 말이죠. 근데 언니가 적반하장으로 엄마한테 소리지르니 다들 싸늘해진겁니다.

    원글님이 여기서 중요한게 피붙이는 서운한 소리해도 시간이 지나면 풀리기 마련이지만, 내 아이 밉상으로 커서 타인한테 피해주고 미움받으면 정말 큰걸 잃는거에요. 그리고 아이 땡강부리면 엄마가 엄하게 훈육하면 주변 사람들이 아이라서 그렇다 말리면서(겉으로만) 짜증이 줄어들기도 하는데 아이편들면 정말 답 없어집니다.

    저도 주변에 시댁 조카가 정말 떼쓰고 잠투정 심해 징징거렸는데 부부가 쌍으로 가만 놔둬서 매번 모인 끝날땐 싸한 분위기였고, 뒤에선 그 아이 다 클 때까지 가족 모임 하지 말자는 말까지 나왔어요. 가족애와 별도로 말안듣는 아이는 가족 모임에 큰 민폐입니다.

  • 213. 마음정리
    '17.8.14 9:39 PM (175.117.xxx.21)

    원글님 가족은 원글님과 남편과 큰아들 둘째아들이예요.
    그들이 1순위입니다.
    어머니께는 이미 과하게 효도하셨어요. 여태껏 한걸로 충분합니다.
    알아주든 몰라주든 내할만큼 다했다 생각하고 털어버리고
    원글님가족에게 집중하세요. 나중에 또 글 올려주시구요~~

  • 214. 아이고..
    '17.8.14 9:41 PM (39.7.xxx.224)

    꼴랑 4시간 있었다는데 뭔 여행을 망쳐요?
    동생들이 그야말로 싸가지가 없구만...
    저라면 엄마한텐 사과하고 동생들한테 사과 받아냅니다...그게 아님 안봐요...친정식구들 아이 그 상태인거 다들 몰랐나요?? 4시간 못 참아요???

  • 215. ㅇㅇ
    '17.8.14 9:42 PM (175.223.xxx.111)


    223.39님
    저는 이 원글님 집안 같은 상황의 맏언니 둬서 잘 알아요
    그런 가족들 사이에서
    맏언니 입장 좀 들어주거든요^^

  • 216. 원글님께
    '17.8.14 9:43 PM (125.186.xxx.113)

    제 동생이 님같은 마인드로 애를 키워요. 언니인 저는 애가 둘이라 지들끼리 의지하며 크는데 자기 애는 외동이라 늘 너무 불쌍히고 안쓰럽다고하죠. 그래서 그런지 조카가 아이는 착하고 순수한데 버릇이 없어요. 어른들 대화에 계속 끼어들어서 자기 얘기에 주목해주길 바라고 뭘 먹으면 자기 먹고싶은건 무조건 다 앞에 놔줘야하고요. 그걸 애 엄마가 뭐라 않고 오냐오냐하고 있으니 볼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가만보니 이제는 제가 동생에게 나는 짜증이 조키에게 가더라고요. 애엄마가 적어도 남들 앞에서 똑바로 행동해야 애가 이쁨 받습니다.

  • 217. richwoman
    '17.8.14 9:48 PM (27.35.xxx.78)

    저보고 나가라고 해서 아니 왜? 내가 그렇게 틀린 말 했나? 하면서 생각해보았네요.
    나가라고 한 분들 글은 무시했는데 젊잖게 제 글에 대해 말씀해 주신 댓글 읽으며 생각하니
    제가 좀 이해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저의 친정 식구들은 제 아들을 너무 사랑해주어서
    제가 제 아들을 막 야단치면 친정 식구들이 얼른 제 아들을 감싸고 도니까 제가 그렇게
    야단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원글님이 친정 식구에게 믿음이 없다는 댓글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친정 식구들이 자기 아들을 예뻐해주지 않는다고 느껴왔다면 원글님이 폭발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친정에서 사랑받는다는 믿음이 없는 상황이라면 원글님이 나서서 아들을
    감싸고 싶을 수도 있겠구요.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인데도 너무 단호하게 댓글을 썼나보네요.
    어쨌든 원글님은 다시 이 글을 보지 않겠지만 잘 헤쳐나가시리라 믿습니다. 가족과 원수 질 수도 없고
    또 가족들도 변할 수 있으니까요.

  • 218. 아이가 떼를 쓰는 건
    '17.8.14 9:51 PM (42.147.xxx.246)

    그렇게 하면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이 손에 들어 온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외할머니가 사은품으로 받은게 너무 아까워서 손자 주기 싫어할까요?

    아닌 것은 아니고 남의 것은 아무리 울고 뒤로 넘어가도 절대로 네 것아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야 했어요.
    애가 우는 게 그리 싫은 일이라면 아이가 남의 것을 탐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할머니가 야단을 쳤다고 울고 그래서 그 할머니 것을 가지고 왔나요.
    제가 외할머니라도 절대로 안 줄겁니다.

    남의 것을 울고 떼를 쓰면 자기 것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면 참으로 큰일납니다.
    아닌 것은 아니다.
    확실히 가르쳐야 했고
    님도 잘생각해 보세요.

    남의 아이가 님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싶다고 떼를 쓰고 울고 하면
    님 아이 것을 우는 아이에게 주겠어요?

    님 어머니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
    님이 그 상황에서 아이를 야단치는 게 옳다는 것을 몰랐을 뿐입니다.

    이런 말을 하기는 싫지만 자기 억제하는 것을 못하면
    아이들은 자기 맘에 안드는 친구를 패거나 욕을 할 수 있어요.
    남의 것도 맘에 들면 내가 가져야 하는 데 왜 안주냐? 라는 이상한 사고 방식으로 굳어지면
    어찌하시려고요.

    지금 고치지 못하면 더 욱더 힘듭니다.

  • 219. ㅇㅇ
    '17.8.14 9:51 PM (1.232.xxx.25)

    댓글 읽다 원글님 불쌍해서 눈물났어요
    희생하고 자란 큰딸로 마음의 상처가 크실텐데
    엄마도 동생도 님을 누구하나
    대우는커녕 박대하네요
    그게 습관이 되서 님 아들까지 찬밥취급하네요
    님네 자매들 정상 아닙니다
    큰언니의 자식 즉 첫조카는
    온집안의 사랑이고 기쁨입니다
    너무 이뻐하고 사랑줘서 문제일 정도죠
    그런데 그런데
    이모 넷이 조카 하나 칭얼 대는걸 봐주지 않고
    자기 엄마 서운하게 했다고
    싸늘해 지다니요
    평소에도 조카 전혀 예뻐하지 않는
    싸늘한 이모들이네요
    엄마도 동생들도 앞으로 보지 마세요
    억지로 맘 풀려고 하지 말고
    거리를 두세요
    님 진짜 가족에 집중하고 사세요
    진짜 엄마가 너무하네요
    자식 많이 낳은거 그리고 아들 낳으러 줄줄이 낳은건
    본인 탓이고 그래서 큰딸이 고생한건
    생각도 못하고 에고고
    어른이 전혀 어른답지 않아요

  • 220. ...
    '17.8.14 9:59 PM (116.47.xxx.181)

    리치우먼님 나무만 보지 마시고
    숲을 보세요

    이모.삼촌.할머니가
    저집안처럼 내자식에게 냉정했어도
    그리 항상 하실 수 있는지요????

    근본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들이에요.
    이 원글님이 저분들에게 믿음이 없는 거죠
    사랑없는 집안

    애둘이 뭐라고
    식사도 쫑나고..석고대죄 요구에

    6살아이는 훈육하면 된다지만
    저 무늬만 어른들 훈육은 누가 하나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


    원글님 힘내세요..

    차에서 중간에 내린것도 상황상 원글님 입장에선 그럴수 밖에 없어보이네요..

    동생네로 가는 길이고 밥도 같이 안먹겠다하고
    차도 막히는 구간이고..
    같이 밥도 안먹겠다는데 막히는 길에서 어디로 데려다 달란 소리도 못하죠
    어디에서 내려줄까도 아니고 따로 먹자는건 그냥 헤어지자는 말 아닌가요
    중간에 내릴 수 밖에요


    비타민님과 여러분들 말씀처럼 님과 님가정..
    아이들에게 집중하셔서 행복해지셨음 해요
    힘내세요
    아이에게도 많은 사랑, 눈맞춤하시구요
    얘기도 많이.. 이제 대화가 통하니까요

    진심 님 잘못이라는 생각 안들어요

  • 221. 상처
    '17.8.14 10:01 PM (222.107.xxx.170) - 삭제된댓글

    엄마 품에서만 밥을 먹고,
    이동 할때도 엄마 무릎에만 앉으려고 하고,
    혹시 가슴에는 집착 안하나요?

    아이의 행동은 아기에 머물러 있네요.
    일종의 퇴행이죠.
    어린 시절 따뜻한 보살핌을 못받은 엄마는
    응석을 부리는 큰애를 애기처럼 다독여주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상받고 있네요.

    어머니에게서 못받은 다정함과 살뜰한 보살핌과
    한없는 관대함을 큰아들에게 베풀면서
    빨리 어른이 돼야했던 자신의 추웠던
    어린 시절을 그렇게 치유하고 있는거죠.

    그런데 엄마가 한없이 관대하면 아이는
    성장하지 못해요. 아기로 계속 머무르려 하죠.
    아이는 부모로부터, 이모로부터, 할머니로부터
    이 행동은 하면 안된다는 가르침을 받으며
    사회구성원이 될 준비를 시작해요.

    혼내는건 엄마인 내가 할게 하며 아이만 싸고 돌면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미움받는 사람이
    됩니다. 아이가 훗날 상대할 세상을 그려보세요.
    어디 하나 만만한 데가 있나요.
    모든걸 포용해주는 엄마 밑에서 자라면
    나중에 진짜 힘들어질 수 있어요.
    의존적이고, 자기만 알고, 규칙 따위는 내가
    싫으면 어겨도 된다 생각할 수 있죠.

    남에게 피해 안주고, 내가 좀 불편하더라도
    공동체를 위해 희생도 할 줄 알고,
    어려움이 와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성숙한
    인간이 되려면 집에서 부터 교육과 훈육을
    통해 준비시켜 줘야해요.

    할머니가 아이를 혼내는거 보는 것도
    힘드신거죠. 존중받지 못했던 내 유년이 다시
    끄집어내져서 내동댕이쳐지는 기분이라서.

    그 마음도 건강하지 못한거죠.
    전체적으로 상처가 많은 가족입니다.
    근데 하나의 공통된 고리가 보여요.

    미성숙한 엄마였고 현재도 미성숙한 할머니,
    과거의 결핍이 관대함으로 발현되는 미성숙한 원글님,
    아기에 머무르려하며 지나치게 의존적인 큰아이,

    세대를 관통해서 내려온 미성숙과 결핍이 보입니다.
    아이한테 선물 하나 주지 못하고 뭐라하는
    미성숙한 외할머니와 우리 애 혼내는건 내 친엄마라도
    못보겠는 (아이에게 자신의 자아를 투영하고
    있는) 미성숙하고 옹졸한 원글님.
    큰 차이가 없어 보여요.

    이런 환경에서 아이가 자립심을 갖고
    크기 어렵습니다. 의존성이 더 깊어질
    뿐이죠. 가족들과 만남을 줄이세요.
    그리고 많은 분의 충고대로 원글님 가정에
    집중하시구요.
    뭐든 치우치면 좋지 않아요.
    아들만 챙기고 큰딸에게 엄했던 어머니의
    교육이 옳지 않았듯이, 훈육을 따끔하게 못하는
    한없이 관대하고 아이의 징징거림을 받아주며
    자신의 결핍을 보상받는 이런 태도도 아이를
    헷갈리게 할뿐이에요.

    아이가 겪을 세상 모든 곳에 엄마가 있지
    않잖아요.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하지 말아야 할것 천지구요.
    그럴 때마다 아이는 왜 내 욕구가 좌절돼야
    하는지 납득이 안갈 겁니다.
    자꾸 엄마 품으로 숨고 싶을 거구요.

    나중에 규칙투성이인 학교도 싫다하고
    전쟁터인 직장도 싫다하며 히키코모리라도
    되면 어쩌실라구요.
    실제로 엄마가 싸고 덮고 오냐오냐 키운 연약한
    남자 애들 너무나 많구요.
    그런 애들이 또 서른, 마흔 넘어서도 엄마 밥
    얻어먹고 백수로 뭉개는 경우 얼마나 많은데요.

    제 몫을 하고 강단도 있고 멘탈도 강한
    성인 남자로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길 바라시면
    품에 파고 드는거 이제 못하게 하세요.
    징징대는건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고
    너 좋자고 남들 힘들게 하면 안되는 거라고
    따끔하게 혼내세요.

    떼쓰는 아이 내 눈에나 귀하죠.
    내 가족들에게도 아이가 민폐덩어리 취급받고
    있는걸요. 가뜩이나 사랑이 부족하고 다들
    결핍이 많은 가족인데 떼쓰는 아이에게 무슨
    사랑을 주겠어요.

    당분간 친정 모임은 가지 마시구요.
    그리 사랑하는 아들들이랑 동생들이랑
    행복하라 하고 멀어져보세요.

    가정을 이루면 남편, 아이들이 진짜
    가족이에요. 엄마와 동생들은 과거의 사람들일뿐.
    내 속을 알아줄까요? 천만에요. 절대 몰라요.
    진짜 가족을 챙기시구요. 과거의 가족은
    내려놓으세요. 원래 결혼하면 과거의
    가족까지 챙기며 살기 어려워요.
    게다가 그들은 원글님을 딱히 사랑하지도
    않네요. 뭐하러 짝사랑을 해요. 그들은
    사랑도 배려도 안해주는데.

    힘내세요.
    내면의 상처와 서러움 극복하시길 바래요.

  • 222. 0000
    '17.8.14 10:04 PM (221.139.xxx.166)

    원글님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눈 앞에 있는 원글님 아이 보다는, 머릿속에는 항상 엄마와 동생 여섯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들의 환영이 원글님을 감싸고 원글님을 지배했을 거 같아요. 착한 맏딸 컴플렉스도 컸을테구요.
    이제 벗어나서 원글님 인생을 사세요. 원글님 아기들도 주체적으로 키우시구요. 화이팅!!

  • 223. 호구맏딸
    '17.8.14 10:07 PM (221.162.xxx.206)

    기운 내세요. 아까도 말했지만 원글님 관심과 힘이 필요한 곳은 원글님 애들이지 친정엄마랑 여섯 동생이 아니에요. 욕 먹고 말지 애한테 화 풀지 마시고 안정감 있는 가정 만드세요.
    전 셋째에요. 언니 오빠 동생 다 있고 서로 민폐도 끼져가며 엉켜 사는 부모 형제들이지만 원글님네 친정식구들처럼 대놓고 호구 서로 요구하지 않아요.
    기가막혀서.. 아무리 애가 네시간 떼 썼다지만 어디 길에다가 애 둘과 짐가방하고 내려 준답니까?
    그리고 원글님 글만큼 애 이상할거같지도 않아요. 여자애들도 껌딱지 많구요. 여리고 떼 쓰는 애 많아요. 뭐 아들은 패고 키우는거랍니까? 훈육 엄하게 하시되 사랑 넘치게 주세요. 원글님은 정신력이 화수분 아닙니다. 다 큰 성인들 챙길거없이 원글님 자신의 멘탈 강화시키고 등산같은 운동 시작하세요. 남아들 힘 빼기에도 좋구요. 원글님 멘탈과 체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별 개뼈다구같은 엄마와 여동생들을 다 봤네. 애가 순한 애도 있고 까칠한 애도 있는거지 남도 아니고.. ㅉ
    지금 애들 다독다독하면 많이 바뀝니다. 질질 짜면서 본인한테 연민 쏟지 말고 귀여운 애들 사랑 받은만큼 퍼주면서 동네 산이라도 양쪽에 손 잡고 오르세요.

  • 224. ㅇㅇㅇㅇㅇㅇ
    '17.8.14 10:07 PM (121.160.xxx.150)

    이제 난 애를 키우니까 세상에서 제일 불쌍해가 극에 달해서
    시모가 아닌 친정 엄마도 나 불리하면
    매몰찬 여왕벌, 비정상 할매, 착취하고 박대하는 이상한 여자가 돼는군요.
    나이 차 많이 나는 자매들도 아닌 듯 한데
    왜 이모 넷이 하나같이 그 모양일까요?
    시댁 식구 이상한테 니 남편만 정상이란 말이냐 하면서
    일곱이나 돼는 형제들이 다 싸늘하고 못돼먹었는데
    원글 하나만 정상이란 말인가요? ㅎㅎ

  • 225. 일단.
    '17.8.14 10:08 PM (182.231.xxx.170)

    동생들은 아이가 없어 님이 얼마나 힘든지를 모릅니다.
    알 수 있을 꺼라 생각하지마세요.
    아마도 님 말고 다른 가족들은.
    님의 과도한 아이 감싸기에 진작부터 질려있었던 상태일꺼예요. 그래도 혈육이니 대놓고말하지 않고 그냥저냥 봐준 걸꺼예요.
    근데 거기에 원글님이 어머님께 아이문제로 소리지르니..
    나머지 식구들이..팽팽한 줄이 끊어지듯 화가 터진 겁니다.
    그들은 아이보육에 대해 잘 모르니 이걸 나머지 가족의 무지..내지는 차가움이라고 표현하시면 정당치 않아요.
    어쨋든. 님은 일반 엄마들이 보기에도 과한 부분이 있어요.
    6살을 훈육시키기 어려운 나이라 하고
    내가 힘들고 말지 (이런 사고방식이 결국 아이를 더더욱 망치게 됩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만 봐두요.
    님이 장녀로써 그동안 얼마나 가족에게 잘했고 서운했나는
    아쉽지만 여기선 님의 하소연밖에 안됩니다.

    냉정히 상황을 파악해보세요.
    남들에게(가족) 과한 배려를 요구하고 있는것도 많고.
    님도 지나치게 가족에게 많은 걸 맞출려고 하고 있어요.
    짐을 좀 놓아버리고 편해지세요

  • 226. 아메리카노
    '17.8.14 10:09 PM (58.125.xxx.96)

    다됐고
    비타민님 글 정독하셔서 그대로하세요
    각가정마다 훈육방법이 다른데
    물론 훈육이 잘못됐다고 원글님이 인정하셨지만
    애 훈육문제는 둘째문제고
    어머니와 형제들이 하는 행동을 봤을때
    원글님이 뒤로 물러나지않는이상 원글님이 바라는
    그동안의 섭섭함에 대한 위로나 사과 그런건 전혀 없을거예요
    항변해봤자
    더 나쁜년 더 나쁜 언니누나만 될거같구요
    할만큼 하셨으니 이제 뒤로 빠지는게 좋아요
    퇴직금서부터 지금까지 해온거에 대한 고마움?
    그런거 전혀 없을겁니다

  • 227. .....
    '17.8.14 10:09 PM (220.94.xxx.214)

    비타민님말이 딱 맞습니다.
    원글님 엄마는 님은 물론 첫손주에게 손톱만큼의 애정도 없어요.

    냉정히 끊어내세요 .
    안그러면 님아이도 그 무리에게 상처받습니다.

  • 228. dnjs
    '17.8.14 10:09 PM (124.49.xxx.61)

    원래 없는 사람들이 사리판단을 빨리하죠. 동생들이 머리굴려보니 엄마편에 붙는게 낫겠다 싶어 그런가봐요. 무서운인간들..어른들이 그렇게 많은데 어린애 하나갖고 그렇게 박정하게 대하다니 또라이들 아니에요? 너무 화가 나네요.

  • 229. 친정
    '17.8.14 10:10 PM (221.149.xxx.125)

    저도 이해가 좀 안되네요
    여행을 가면 서로 즐거울려고 노력하고
    조카가 원하는건 웬만하면 들어주지 않나요?
    여행이 할머니만을 위한게 아니잖아요
    같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만들기 아닌가요

    앞으로는 원글님 아이들에게만 집중하셨으면 좋겠어요

  • 230. dnjs
    '17.8.14 10:11 PM (124.49.xxx.61)

    생각만해도 치가 떨려요. 시골사람들이 저래서 무섭다니까요..얘기가 안통해요 얘기가..

  • 231. .....
    '17.8.14 10:11 PM (182.230.xxx.94)

    님 형제들의 태도는 정말 비상식적인거 같아요. 저도 미혼에 조카가 있는데 조카랑 언니랑 같이 볼때는 식사든 뭐든 어느정도 포기하고 애보기에 초점을 맞추거든요~맨날 혼자 애보는 언니 안쓰러워서요. 님 동생들은 꼭 님을 배신자 취급에다 단죄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요. 저같음 가족이란 사람들한테 그런 불쾌한 취급받으면 연 끊을꺼예요

  • 232. ㅇㅇ
    '17.8.14 10:12 PM (1.232.xxx.25)

    223 62님
    큰조카가 집안의 사랑이고 기쁨이라고 쓴건
    제가 이모 입장에서 쓴겁니다
    제가 6남매의 막내이고
    첫조카 보았을때가 제가 불과 8살 때입니다
    온식구가 얼마나 첫손주 조카를 이뻐했는지~~
    지금 그아이가 마흔이 넘었는데
    저희는 그애 어렸을때 얼마나 예뻤는지 얘기합니다
    둘째 세째한테는 그마음이 없어요
    원글님 자매들 같은 이모 진짜 이해 안되요
    더구나 큰언니한테 그런 행동하다니 경악스러워요
    저도 큰언니랑 워낙 나이 차이 많아
    언니가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지만
    엄마한테 수도 없이 큰언니 고생했다고ㅈ들어서
    언니에게 고마움 미안함 느끼고 살아요
    다른 언니들은 더하구요
    저희 자매는 큰언니 일이라면 그집 조카들일이라면
    모두 발벗고 나서요
    남편들까지요
    그래서 원글님 식구들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 233. ㅇㅇㅇㅇㅇ
    '17.8.14 10:15 PM (121.160.xxx.150)

    조카에게 질리기 이전에 이미 언니에게 다방면으로 질려있었다고 봐요.
    어른이 그렇게 많은데 과연 어린애 하나로 그렇게 박정하게 됐을까요?
    맺힌 거 없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에요, 너무 이상하네요.

  • 234. dnjs
    '17.8.14 10:17 PM (124.49.xxx.61)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오는 소재같아요. 안봐도 비디오 ㅜㅜ

  • 235. 호구맏딸
    '17.8.14 10:20 PM (221.162.xxx.206)

    그리고 윗 댓글에도 있지만 훈육은 때리는거 아니에요. 차라리 안아주고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마시고 단호하게 하시고 다시 사랑을 느끼게 해주시고.. 어려울수도 있지만 해보시면 잘 되요. 사랑하다보면 더 사랑하게 되는게 자식같아요. 전 밖에서보다 집에서 단둘이서 아이에게 많이 얘기했어요. 사랑한다고 말도 많이 하고.. 그리고 질질 짜지 마세요. 아이 마음에 생채기 생겨요. 아이가 더 크면 힘든 것을 말로 전달하되 약한 모습으로 아이한테 어리광 피우지 마시구요.
    원글님 화이팅! 친정식구 신경 쓰지 마세요. 원글님이 우울하거나 힘들어하는것보다 행복해지면 그들도 행복해져요. 이건 장담합니다.

  • 236. 나도 언니
    '17.8.14 10:23 PM (49.165.xxx.192)

    원글님 동생들 중에 결혼해서 애 낳은 사람 없나봐요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그 뒤로 동생하고는 연 끊은 거 비슷하게 살아요
    공공장소에서 사람 많은데 애한테 야단하는 거 안해요 자존심 구겨지고 트라우마 생길까봐요 그래서 친구들이랑도 안 만나요 아들 친구라도 밖에서 만나면 별 거 아닌데 소리지르고 야단치고 하다보면 내 맘이 젤로 상하게 되서요
    원글님 동생들이랑 연끊는거 추천해요 저는 훨씬 살만하네요

  • 237. ...
    '17.8.14 10:26 PM (223.62.xxx.167)

    비타민님 말이 맞아요.
    불쌍한 우리엄마 프레임으로 엄마는 자식들 조정하고, 자식들은 조정당하는지 모르고 그저 불쌍한 우리엄마인거에요. 자식이 7이나 되니 한명 자기 마음에 안들면 눈물바람으로 단죄하게 만드는 것도 일도 아니죠. 이번처럼.
    저도 조카가 있지만 여행가면 언니 힘들었으니 좀 쉬라고 엄마랑 제가 다 물고 빨아요. 글쓴이님 아이도 이모들이랑 할머니가 사랑많이 받았다면 그 관계속에서 엄마한테만 매달리지 않구요.
    원가족의 이상한 서클에서 빠져나오시고, 기운내셔서 자식 잘키우고 사시길 바랍니다.

  • 238. 그러게요
    '17.8.14 10:28 PM (122.32.xxx.131)

    저희집에도 자매들이 많은데
    결혼안한 나이든 언니가 있어요
    미혼이라 그런지 친정엄마에게 많이 애틋해요
    결혼한 다른자매들이 본인들 가족들 특히
    애들에게 신경쓰다보니 친정엄마에게
    소홀해지는데 그걸 굉장히 싫어하더라구요
    배신이라 여겨요
    미혼인 언니에겐 엄마가 원가족이라
    그런거같아요

    원글님은 이런 형제들이 6명이나 된다고하니
    많이 힘들걸로 예상되네요
    동생들도 본인 자식들 생기고
    세월이 흐르다보면 원글님 이해하게 될꺼예요
    그때까지 아이들 잘 키우고 남편이랑 잘 지내세요

  • 239. 그런데
    '17.8.14 10:29 PM (112.152.xxx.18)

    지혜로운 답변들이 많은데 사실 님의 일방적인 얘기를 들었잖아요. 심플하게 이 사건으로만 보자면 내 아이 야단치는 엄마에게 사람들 앞에서 화를 냈고 엄마는 다른 자식들 앞에서,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일종의 모욕감을 느꼈을 수 있어요. 엄마가 아니라 남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이게 사과 못할 일인가요? 그리고 밥 각자 먹겠다고 해서 내려달라고 해서 어떻게 내려주냐고 많은 분들이 뭐라고 하시는데요. 이것조차 분위기 망치고 여러사람들에게 나 기분 나쁘다라고 앙탈부리는 것과 같다고 봐요. 이것도 사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쌓인 게 많고 서운한 게 있고 이런 과거의 조각들은 차치하고 보자는 얘기죠. 자꾸 가족의 정, 인간적인 정 이런 걸로 엮는데요. 자기 자식은 자기가 챙기는 게 맞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꼭 가만히 있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라고 서운하다라고 하는데요. 정신건강에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동생들 문제는 동생들에게는 괜히 내려달라고 해서 분위기 망쳐서 미안한데 엄마와 내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하겠으니 입대지 말아라. 하세요. 저도 엄마의 차별로 애정결핍으로 오랜 시간동안 괴로워하고 살았는데 결국 자신만 학대했더라구요. 그들은 그들이고 나와 어떤 인연이 있어서 가족이 된 자이다. 엄마도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나는 내 새끼 한번 잘 키워보련다. 이 험한 세상에서 이만큼 자라난 것도 어쩌면 고마운 일이다. 라고 생각을 고쳐먹고 사니까 슬퍼하고 결핍에 휘둘리며 살았던 오랜 시간들이 정말 아깝더라구요.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엄마, 많이 늙으신 어떤 여자분, 늙으면 서럽죠. 자식만 투정부리라는 법 있나요. 부모 투정 다 받아줄 필요도 없지만. 명백히 잘못한 일에는 사과하는 게 맞아요. 앞 뒤 생각하지 말고 일어난 일에만 대처하세요.

  • 240. ddddd
    '17.8.14 10:30 PM (121.160.xxx.150) - 삭제된댓글

    어김없이 애 없어서 모른다 소리 나오는데
    그럼 애 안 없던 시기와 애 있는 시기를 다 겪은 쪽이
    모르는 쪽을 이해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왜 모르는 쪽이 어림짐작으로 먼저 이해를 해야 하는 거에요? 잘 아는 사람 놔두고

  • 241. ㅇㅇㅇㅇㅇ
    '17.8.14 10:31 PM (121.160.xxx.150)

    어김없이 애 없어서 모른다 소리 나오는데
    그럼 애 없던 시기와 애 있는 시기를 다 겪은 쪽이
    모르는 쪽을 이해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왜 모르는 쪽이 어림짐작으로 먼저 이해를 해야 하는 거에요? 잘 아는 사람 놔두고

  • 242. ㅇㅇ
    '17.8.14 10:32 PM (49.142.xxx.88)

    상담을 가도 어릴적 부모와의 관계에서부터 시작을 하고, 판사도 인과관계와 그 사람의 상황을 참작해서 판결을 내려요.
    그 사건만 보는건 숲을 안보고 나무만 보는거랑 같은거에요.

  • 243. ㅉㅉ
    '17.8.14 10:34 PM (49.165.xxx.192)

    애 없는 열 사람이 한 사람 단죄하는데 한 사람이 나머지 아홉사람 이해해주고 넘어가는게 답인가요? 안 만나면 될 일이죠 만나서 불편하고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상황인데 뭐하러 만납니까 잘 통하는 아홉이서 만나 신나게 놀면 되잖아요

  • 244. ㅡㅡ
    '17.8.14 10:35 PM (118.127.xxx.136)

    할머니가 훈육해도 한 소리 들음 이모들은 당연히 애한테 손도 못대죠. 이모들이 같이 돌봐주는 집들은 이모들이 엄마처럼 편하게 애가 잘못하면 혼내기도 해요. 고모들이 할수 없는걸 이모들이 편하게 할수 있는 이유구요.

    내 애 남이 혼내는거 보기 싫음 엄마가 챙겨야죠.

    왜 자꾸 아이를 울리냐는 소리는 참 .... ㅡㅡ 저 건만 보면 원글이가 전형적인 훈육 안해서 남들 지치다 한마디 한걸로 ㅈㄹ하는 이상한 엄마들의 전형적인 모습이에요.

  • 245. dd
    '17.8.14 10:36 PM (211.205.xxx.175) - 삭제된댓글

    다른 말인데요,
    님은 좋은 기운과 마음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이 글에 댓글 수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 정도로 댓글 달릴 글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보통은 100개가 넘어가는 대다수 82의 글들은 안타깝게도 비난조거든요 ㅎㅎ
    게다가 비타민님의 댓은 언제나 읽는 제3자에게도 도움을 주죠
    너무 힘들어 마세요 좋게 풀릴거에요

  • 246. ㅡㅡ
    '17.8.14 10:36 PM (118.127.xxx.136)

    친정 가족들과 만나고 안 만나고는 원글이 맘이지만 아이에 대한 태도 변하지 않으심 어딜가든 아이 좋은 소리 못 들을거에요.

  • 247. 비타민님 말이 맞네요
    '17.8.14 10:38 PM (115.93.xxx.58)

    아이는 제대로 훈육시켜야 하는 게 맞아요,.
    그건 원글님이 잘못하신 부분이지만....

    아마 가장 소중한 내아이 문제가 아니었으면
    원글님처럼 여태껏
    착한 장녀로만 살아온 분이
    어머니말에 반항?을 할일이 전혀 없었겠다 싶기도 하네요.
    그 일을 계기로 어머니와의 관계, 동생들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신듯도 하구요.

  • 248. 사건만 보라는 건
    '17.8.14 10:44 PM (112.152.xxx.18)

    사과하고 사과받는 일이 상대에게 피해를 준 걸로 해서 사과하는 거지. 10년 전에 니가 이랬고 내 뜻은 그게 아니었고 그런 거 다 따지면 사과할 사람도 없고요. 무슨 숲하고 나무가 나옵니까? 판결은 또 무슨 소리고. 예를 들어 옆집 애를 우리애가 때려서 아프다 항의하면 그 점에 대해 사과하면 됩니다. 그 전에 우리집에 찾아와서 밥 얻어먹고 집에 안가고 연락도 와서 생활에 방해하고 눈치없이 군 거 내가 참았다고 그동안 얼마나 참았는데 .. 어쩌고 할 필요없다는 얘기예요. 그게 불만이면 그런 상황 안만들고 다음에 그런 일이 반복되면 이런 식으로 피해주는 거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 됩니다.

  • 249. 제가
    '17.8.14 10:48 PM (124.50.xxx.151) - 삭제된댓글

    일찍 결혼해서 고학년애가 둘인데 친정조카가 딱 원글님아이같아요. 언니는 일한다고 아기때부터 원에 맡긴게 맘에 쓰이는지 조카가 작은일에도 떼쓰고 엄마껌딱지가 되어 고집을 피워도 어리니 그런거다하며 다 받아줍니다.
    저희아이랑 터울 있는 친정조카라 저도 왠만한건 이해하고 예뻐할텐데 하는거보면 솔직히 예뻐보이지않아요.

  • 250. ...
    '17.8.14 10:4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댓글이 만선이네요.

    아이훈육이야 원글이 알아서 하면 되는거고
    문제는 그 상황에서 님과 두아이, 짐을 내려놓고 떠났다는거죠.
    (형제들이 아이의 징징댐과 원글의 훈육부재에 질려있었다는걸 감안하더라도)
    저도 유아가 둘이라, 혼자서는 둘데리고 집앞 마트도 잘 못가는데,
    그 상황이 너무 황당할 것 같아요. (님도 내려달라고 하지 말았어야)

    간만에 비타민님 댓글을 보고 반가웠는데, 그분 말이 백번 맞아요.
    님 친정가족 건강한 가족은 아니에요.
    홀어머니 슬하에서 힘들게 사느라 그랬는지, 엄마를 떠받드는 마인드로 똘똘 뭉쳤어요.
    맏딸의 존중은 커녕, 가족 내에서 굉장히 하찮은 존재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실속 챙기세요. 님의 가족은 남편과 두 아이들이에요.
    더이상 울지 마세요. 친정이 어떻게 지지고볶든
    님 가족 챙기면서 행복하고 재미있게 사세요.

  • 251. oo
    '17.8.14 10:49 PM (118.222.xxx.81)

    사리 도덕 이런거 다 떠나서

    저는 연락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원글님 마음을 지키는 방법 같아요

    지금 여기서 연결하고 또 인연을 억지로 이어간다면

    다시 호구 되는건 시간문제에요


    그냥 당분간 잠잠히 아들과 사랑 더욱 깊이 쌓아가면서

    원글님 가족끼리 더 행복해지시길.... 오늘은 잠깐 원글님과 6살 아들 위해 기도합니다

    no more tear....

  • 252. ..
    '17.8.14 11:00 PM (180.66.xxx.74)

    장담하건데 원글님이 마음추스리고 얼마간 연락안한다면 분명 그쪽에서 연락올겁니다. 멀지않은 시간 내에...친정엄마든 형제든..아쉬운건 그쪽이니까요.

  • 253. ...
    '17.8.14 11:20 PM (115.22.xxx.100)

    저도 어지간히 애들 안좋아하고 첫 조카 태어났어도 별 감흥도 없고 냉정한 사람이지만 제 언니라면 언니가 너무 싫고 그래서 조카도 꼴보기싫고 그런거 아니면 저렇게까진 안할 것 같아요. 징징대는 소리 듣기 싫으면 내가 엄마라 훈육해야되는것도 아니고 그 상황에서 그냥 ㅇㅇ아 이모꺼 너 가져 하고 한 사람이라도 나설법한 상황인데.. 암만 원글님이 그동안 훈육을 안해서 쌓였다고해도 모두가 수수방관하고 있는것도 이상하고.. 그런데도 여럿이 뭉쳐 이야기를 하다보면 좀 이상한 방향으로 생각이 흘러가기도 하죠 그냥 끊는게 답인듯

  • 254. 얼마나
    '17.8.14 11:25 PM (116.39.xxx.166)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마음이 아프세요?
    저는 무엇보다도 비타민님 글에서 제 친정의 모습이 소름끼치도록 닮아 있어 놀랍니다.

    모든 것을 어머니 위주로만 보고 판단하고, 그나머지 다른 이의 희생이나
    이견 따위는 묵살하면서 어머니 위주로 살아온 거에요.
    그런 어머니들이 있어요.
    아니, 어떤 모임이건 단체건 어떤 형태의 조합에서건 ‘이견을 용납하지 않는
    어떤 키워드‘라는 게 있어요.
    그걸 건드리는 것은 모두들 어떤 이유에서건 용납하지 않습니다.
    님 어머니가 님 가족에게는 그런 존재인가본데, 효도라는 이름 하에서는 좋지만
    문제는 그 아래에서 희생하고 그러는 다른 존재에게 그만한 댓가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님 형제가 많기 때문에 누구 하나가 항명을 하면 나머지 형제가 눌러버리고
    또다른 누가 항명하면 다른 형제가 누르는 식으로 일방통행이 되버려요.

    -제가 동생에게 아니 너만 딸이냐 나도 딸이다... 엄마에게 서운한 소리 한번 한게 그렇게 죽을 죄냐.. 했더니 엄마가 우리 어떻게 키운지 모르냐고..
    알죠, 알아요
    누구보다 더 잘아요


    재미난게 이 대목이더라구요.
    스스로 불쑥불쑥 솟아오르는 분심을 눌러요. 의심(어머니의 사랑에 대한)을 눌러요.
    어머니가 일종의 종교같이 보여요.

    그런데 형제들이 저렇게 숫자가 많으니 님 하나쯤 빠져도 님 어머니는 눈깜짝도 안 할 거에요.
    또, 떼로 이구동성 합창으로 님을 비난하면 그 강도도 세고요.
    님이 그걸 감당할 수 있겠어요?

    님 아들은 님이 알아서 훈육하면 되는 것이니 문제 없어요.
    문제는 님 어머니와 형제들과의 관계죠.
    이렇게 속이 상한데 거기에서 사과까지 하고 비굴하게 고개 숙이다간
    마음이 터져서 너무 힘들 거에요.

    지금 이 사건으로, 님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고 열어보려고 하지 않았던
    수많은 의문과 상처들을 제대로 직면하게 된 거에요.
    맏이이기 때문에 희생해야했던 것들, 그러면서도 인정은 못 받은 시간들,
    그리고 이제야 가족들에게서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직면하게 된 날인 거에요.
    한마디로, 님이 아니라 다른 자식이었다면, 그렇게 님 어머니가 대놓고 옹심부리고
    아들에게 일러서 님에게 대신 화풀이하도록 부추겼을까요.
    님도 그걸 알기에 지금 분노하는 거구요.

    그냥 저는 이랬으면 해요.
    따지지 마세요.
    따질수록 더 기세등등합니다.
    한마디로 어머니는 권력자에요.
    거기에 어떤 이견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님 어머니를 중심으로 모든 형제가 똘똘 뭉쳐서 이겨왔다는 그 사실에
    모두들 ‘의견합의’를 봤기 때문에, 님이 이제와서 어떤 작은 이견을 내는 것이
    형제들에게는 ‘한마디로 시끄럽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다는 거에요

    어려서부터 그렇게 세뇌가 되면
    자식들 모두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기전에 엄마 뜻을 거스르는 자는 반역이요 죄인이 되는거에요
    성숙하지 못한 엄마는 자식 하나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다른 자식에게 하소연을 하고
    하소연하는 과정에서 형제자매들은 몇배로 감정이입이 되는거고
    엄마 마음을 아프게 한 형제에게 다시 화살을 쏘아 댑니다.
    저희 집 메카니즘이고 소름끼치도록 닮았네요
    그 연결고리를 저도 끊어내고 있습니다.

  • 255. 오리엔탈드레싱
    '17.8.14 11:28 PM (116.39.xxx.166)

    얼마나 마음이 아프세요?
    저는 무엇보다도 비타민님 글에서 제 친정의 모습이 소름끼치도록 닮아 있어 놀랍니다.
    =================================================================================
    모든 것을 어머니 위주로만 보고 판단하고, 그나머지 다른 이의 희생이나
    이견 따위는 묵살하면서 어머니 위주로 살아온 거에요.
    .
    한마디로 어머니는 권력자에요.
    거기에 어떤 이견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님 어머니를 중심으로 모든 형제가 똘똘 뭉쳐서 이겨왔다는 그 사실에
    모두들 ‘의견합의’를 봤기 때문에, 님이 이제와서 어떤 작은 이견을 내는 것이
    형제들에게는 ‘한마디로 시끄럽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다는 거에요
    ===================================================================================
    어려서부터 그렇게 세뇌가 되면
    자식들 모두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기전에 엄마 뜻을 거스르는 자는 반역이요 죄인이 되는거에요
    성숙하지 못한 엄마는 자식 하나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다른 자식에게 하소연을 하고
    하소연하는 과정에서 형제자매들은 몇배로 감정이입이 되는거고
    엄마 마음을 아프게 한 형제에게 다시 화살을 쏘아 댑니다.
    저희 집 메카니즘이고 소름끼치도록 닮았네요

  • 256. ㅁㅁ
    '17.8.14 11:33 PM (49.2.xxx.125) - 삭제된댓글

    덧글이 너무 길어 원글님이 제대로 안 보실듯 하지만 그래도 시간 내 남깁니다. 일단은 위에
    ----------
    원글님이 아드님에게 관대한건
    일찍부터 억눌렸던 장녀의 무게때문인것 같습니다.
    꼬마시절부터 어른이 되어야 했었던 기억때문에 자신의 아이에게 자아를 투영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엄마한테 제지 당하니 아마도 자신도 모르게 방어기제가 나와서 화를 낸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 조언들 처럼 친정과는 거리를 두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늘 억눌린 자아와 만나게 되실것 같습니다.
    이제 본인 가족에 집중하시고 만들어진 장녀에서 벗어나셔서 본인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222
    ---------------
    이 덧글에 적극 동감하구요.
    제가 막내를 업어키운 맏딸이고 엄마가 좀 은근히 공주이신데 그렇다고 원글님에게 완전히 공감하는 건 아니고요. 일단 원글님댁 가족분들 대다수가 범상치 않으신 거 같아요. 다들 피해의식이 있으신 거 같은데 사실 제가 보기에 가장 문제 있어 보이는 분은 원글님이구요. 이게 나쁘다는 뜻이 아니고 상처가 많다는 뜻이 되기도 하겠죠.

    위에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지만 지금 원글님에게 제일 중요한 건 원글님 가족. 남편, 아이들인데 남편이야 이미 다 큰 어른이고 아이들은 원글님의 오롯한 책임이잖아요. 아이가 그대로 크면 어디서도 사랑 못 받고 점점 더 비뚫어질테고 그럼 다시 원글님은 그로인해 상처받고 악순환이에요.

    저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보통 아이들이 만3세쯤 되면 말귀를 알아듣더군요. 그 때쯤엔 타협이 안되는 문제는 떼를 써도 절대 안들어주는 연습을 시작하셔야 더 커서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가 되지 않는 거 같아요. 지금 살짝 늦은 감이 있으니 평소에 사랑 많이 퍼부어주시고, 절대로 안되는 것을 아이가 이제 더 커서 말을 잘 알아들으니 기분 좋을때 조곤조곤 말씀하세요.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떼부리고 드러눕고 기타 등등 하지 않기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끼지 않기 기타 등등

    그런 걸 하자고 약속을 하세요.
    그리고 한 번 약속을 하신 건 반드시 지키셔야해요.
    마트에 가서 뭐 사달라고 드러누우면 그냥 달랑 안고 쇼핑 중단하시고 집으로 돌아오시고
    식당에 밥 먹으러 갔다가 애가 진상 떨면 그냥 먹다말고 집으로 돌아오시고
    아무리 돈 아까우셔도 아이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 나이에 그나마 이룰 수 있는 값 싼 가르침이에요.
    더 크면 절대 습관이 바뀌지 않더라구요.

    좀 컸으니까 그거 10번만 하셔도 아 그렇구나 하고 납득하고 큰 룰을 따를거에요.
    저도 이걸 남편에게 배운건데 전 마음이 약해 그렇게 못했는데 남편이 원칙주의자라
    애가 3~4살 되었을때부터 울면서 떼쓰면 무조건 마당으로 데리고 나갔어요
    혼자 나가서 쫓겨나면 무서우니 아빠가 같이 나가주기도 하구요.
    그러고 떼쓰는걸 그칠때까지 10분이고 30분이고 우는 거 다 그쳐야 집에 들어왔어요.
    그때는 너무하다 싶었는데 몇년 지나 아이가 규칙엔 수긍하고 억지 안부리고
    주변의 다른 집 아이들 어떻게 하는 지를 보고는 정말 고맙다고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아이에게 매를 딱 4번 들었구요. 원래 약속했던 문제를 도저히 억지를 부리고 안들었을때 회초리로 처음엔 1대로 시작해서 4대까지 갔을때 (대충 몇달 걸린거 같네요) 그 이후론 그럴 일을 안 만들더라구요.

    남자 아이들은 덩치크고 사춘기 오기 전까지 반드시 훈육이 되어야 원글님 가정에 평화가 와요.

    나를 사랑하고 친근하지만 원칙에 엄격한 엄마가 되어야지 만만한 엄마가 되면 아이의 미래에도 원글님 가정의 미래에도 안 좋아요.

    힘내시고... 친정과는 아예 연락 끊고 미련을 버리고 육아에만 집중하세요. 거기 쓸 정신 에너지도 아깝네요.

  • 257. ㅁㅁ
    '17.8.14 11:36 PM (49.2.xxx.125)

    덧글이 너무 길어 원글님이 제대로 안 보실듯 하지만 그래도 시간 내 남깁니다. 일단은 위에
    ----------
    원글님이 아드님에게 관대한건
    일찍부터 억눌렸던 장녀의 무게때문인것 같습니다.
    꼬마시절부터 어른이 되어야 했었던 기억때문에 자신의 아이에게 자아를 투영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엄마한테 제지 당하니 아마도 자신도 모르게 방어기제가 나와서 화를 낸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 조언들 처럼 친정과는 거리를 두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늘 억눌린 자아와 만나게 되실것 같습니다.
    이제 본인 가족에 집중하시고 만들어진 장녀에서 벗어나셔서 본인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222
    ---------------
    이 덧글에 적극 동감하구요.
    제가 막내를 업어키운 맏딸이고 엄마가 좀 은근히 공주이신데 그렇다고 원글님에게 완전히 공감하는 건 아니고요. 일단 원글님댁 가족분들 대다수가 범상치 않으신 거 같아요. 다들 피해의식이 있으신 거 같은데 사실 제가 보기에 가장 문제 있어 보이는 분은 원글님이구요. 이게 나쁘다는 뜻이 아니고 상처가 많다는 뜻이 되기도 하겠죠.

    뭐 차에서 내려달라고 한거나 등등을 떠나서 사실 원글님이 식당에서 선물을 큰애에게 할머니꺼 주라고 하셨다는 거 저는 좀 충격이거든요. 원글님이 받은 선물을 아이에게 나눠주고 싶으면 나중에 집에 가서 하세요. 공통 경비로 산건지는 몰라도 그 선물 준 가족은 뭐가 되나요? 어른 꺼는 어른 몫이라고 확실히 가르치시고 음식 드실때도 원글님 먼저 좋은 거 드시는 걸 아이에게 항상 보여주세요. 안 그러면 나중에 엄마 입에 뭐가 들어가는지 모르고 우리 엄마는 생선 대가리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아이로 커요.

    위에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지만 지금 원글님에게 제일 중요한 건 원글님 가족. 남편, 아이들인데 남편이야 이미 다 큰 어른이고 아이들은 원글님의 오롯한 책임이잖아요. 아이가 그대로 크면 어디서도 사랑 못 받고 점점 더 비뚫어질테고 그럼 다시 원글님은 그로인해 상처받고 악순환이에요.

    저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보통 아이들이 만3세쯤 되면 말귀를 알아듣더군요. 그 때쯤엔 타협이 안되는 문제는 떼를 써도 절대 안들어주는 연습을 시작하셔야 더 커서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가 되지 않는 거 같아요. 지금 살짝 늦은 감이 있으니 평소에 사랑 많이 퍼부어주시고, 절대로 안되는 것을 아이가 이제 더 커서 말을 잘 알아들으니 기분 좋을때 조곤조곤 말씀하세요.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떼부리고 드러눕고 기타 등등 하지 않기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끼지 않기 기타 등등

    그런 걸 하자고 약속을 하세요.
    그리고 한 번 약속을 하신 건 반드시 지키셔야해요.
    마트에 가서 뭐 사달라고 드러누우면 그냥 달랑 안고 쇼핑 중단하시고 집으로 돌아오시고
    식당에 밥 먹으러 갔다가 애가 진상 떨면 그냥 먹다말고 집으로 돌아오시고
    아무리 돈 아까우셔도 아이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 나이에 그나마 이룰 수 있는 값 싼 가르침이에요.
    더 크면 절대 습관이 바뀌지 않더라구요.

    좀 컸으니까 그거 10번만 하셔도 아 그렇구나 하고 납득하고 큰 룰을 따를거에요.
    저도 이걸 남편에게 배운건데 전 마음이 약해 그렇게 못했는데 남편이 원칙주의자라
    애가 3~4살 되었을때부터 울면서 떼쓰면 무조건 마당으로 데리고 나갔어요
    혼자 나가서 쫓겨나면 무서우니 아빠가 같이 나가주기도 하구요.
    그러고 떼쓰는걸 그칠때까지 10분이고 30분이고 우는 거 다 그쳐야 집에 들어왔어요.
    그때는 너무하다 싶었는데 몇년 지나 아이가 규칙엔 수긍하고 억지 안부리고
    주변의 다른 집 아이들 어떻게 하는 지를 보고는 정말 고맙다고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아이에게 매를 딱 4번 들었구요. 원래 약속했던 문제를 도저히 억지를 부리고 안들었을때 회초리로 처음엔 1대로 시작해서 4대까지 갔을때 (대충 몇달 걸린거 같네요) 그 이후론 그럴 일을 안 만들더라구요.

    남자 아이들은 덩치크고 사춘기 오기 전까지 반드시 훈육이 되어야 원글님 가정에 평화가 와요.

    나를 사랑하고 친근하지만 원칙에 엄격한 엄마가 되어야지 만만한 엄마가 되면 아이의 미래에도 원글님 가정의 미래에도 안 좋아요.

    힘내시고... 친정과는 아예 연락 끊고 미련을 버리고 육아에만 집중하세요. 거기 쓸 정신 에너지도 아깝네요.

  • 258. 49님 잘못짚음
    '17.8.14 11:48 PM (175.117.xxx.21) - 삭제된댓글

    선물은 여행장소에서 어른들에게 준 선물이예요. 일종의 사은품이죠.
    친정엄마포함 원글님과 여동생들..여섯명이 그 사은품을 받았고
    어른들만 주니 애들도 눈이 있는데.. 나도 받고싶다 했겠죠.
    원글님 둘째가 원글님 사은품을 가져간 상태에서
    첫째가 자기도 갖고 싶으니 외할머니껄 가져간거고 외할머니는 그걸 안준다고 소리를 지른거였어요.
    이부분에서..사은품이 도대체 뭐길래 이쁜손자 조카라면 얼른 내꺼 주었을것이고
    미운조카라 징징거리는게 꼴보기 싫었더라도 입막음용으로 내꺼 주고 조용히 시켰을텐데
    외할머니 이모들중 애에게 그 사은품하나 건네줘서 입막은사람이 없어서
    이사단이 났나 하는거예요.
    원글은 지워졌지만 댓글은 계속달리는데 49님 잘못추측으로 댓글방향이 엉뚱하게 흘러갈까봐 바로잡습니다.

  • 259. 살로메
    '17.8.14 11:50 PM (175.117.xxx.21) - 삭제된댓글

    선물은 여행장소에서 어른들에게 준 선물이예요. 일종의 사은품이죠.
    친정엄마포함 원글님과 여동생들..여섯명이 그 사은품을 받았고
    어른들만 주니 애들도 눈이 있는데.. 나도 받고싶다 했겠죠.
    원글님 둘째가 원글님 사은품을 가져간 상태에서
    첫째가 자기도 갖고 싶으니 외할머니껄 가져간거고 외할머니는 그걸 안준다고 소리를 지른거였어요.
    사은품이 뭔지 모르지만..이쁜손자 조카라면 얼른 내꺼 주었을것이고
    미운조카라 징징거리는게 꼴보기 싫었더라도 입막음용으로 내꺼 주고 조용히 시켰을텐데
    외할머니 이모들중 애에게 그 사은품하나 건네줘서 입막은사람이 없어서
    이사단이 난거구요.
    원글은 지워졌지만 댓글은 계속달리는데 49님 잘못추측으로 댓글방향이 엉뚱하게 흘러갈까봐 바로잡습니다.

  • 260. 49님 댓글에서 틀린 부분
    '17.8.14 11:52 PM (175.117.xxx.21)

    선물은 여행장소에서 어른들에게 준 선물이예요. 일종의 사은품이죠.
    친정엄마포함 원글님과 여동생들..여섯명이 그 사은품을 받았고
    어른들만 주니 애들도 눈이 있는데.. 나도 받고싶다 했겠죠.
    원글님 둘째가 원글님 사은품을 가져간 상태에서
    첫째가 자기도 갖고 싶으니 외할머니껄 가져간거고 외할머니는 그걸 안준다고 소리를 지른거였어요.
    사은품이 뭔지 모르지만..이쁜손자 조카라면 얼른 내꺼 주었을것이고
    미운조카라 징징거리는게 꼴보기 싫었더라도 입막음용으로 내꺼 주고 조용히 시켰을텐데
    외할머니 이모들중 애에게 그 사은품하나 건네줘서 입막은사람이 없어서
    이사단이 난거구요.
    원글은 지워졌지만 댓글은 계속달리는데 49님 잘못추측으로 댓글방향이 엉뚱하게 흘러갈까봐 바로잡습니다

  • 261. 원글
    '17.8.14 11:56 P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아니요, 잠이 안와서,, 댓글보며 남동생에게 카톡을 보낼까 말까 썻다 지웠다 이러고 있네요....

    제 자식 편든다고 뭐라고 하실 것 같은데,,
    아이가 그렇게 버릇없는 아이는 아닙니다..
    공공장소에서 뛰거나 그런거 없고 식당에서 핸드폰 없이 밥도 잘먹구요..
    장난감 같은거 사달라고 드러눕거나, 한적은 단언컨데 한번도 없었어요..

    손잡고 갈때 엄마 손 좀 더 꼭잡아주세요.
    엄마 좀 더 꼭 안아주세요.. 라고 말하는 마음이 안쓰러워서,
    제가 화내면 제 얼굴을 부여잡고 엄마 화났어요? 나좀 보고 웃어요.. 이러는 아이가 안쓰러워서,,
    그냥 말로 하는 징징징은 참아주는 편이었어요..

    댓글 주신대로 좀 더 엄하게,, 아이가 미운오리가 되지 않도록 힘써 육아할께요..
    늦은 시간까지 이렇게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 262. 저는 선물 건에서
    '17.8.14 11:58 PM (114.204.xxx.4)

    원글님 육아 방법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원글님 몫으로 하나의 선물이 주어졌는데
    아이 둘이 다 그걸 원해요
    원글님은 그걸 둘째에게 주고 첫째는 무시합니다
    (아마 이 분 첫째와 둘째를 차별할 것 같아요. 그래서 첫째가 더 징징징거리면서 엄마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첫째 마음은 정말 속상했을 겁니다. 왜 엄마가 동생에게만 그걸 주고 나는 안 주느냐...당연히 징징대겠죠.
    저라면 단호하게
    이건 어린이가 아니라 어른들 대상 물건이라고 설명한 후 공평하게 둘 다 안 줄 겁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둘째에게만 그걸 주었죠
    그 순간 무슨 생각을 하신 걸까요? 할머니나 이모들 중에서 누군가는 내 아이에게 당연히 양보할 거하고 믿으신 건가요? 부탁 말씀 하나 없이요?
    님의 그런 속내가 보였기 때문에 할머니도 끝까지 그 선물을 주고 싶지 않았을 수 있어요.
    그런 식으로 첫째와 둘째를 차별해서 키우시면
    첫째는 징징대는 태도를 고칠 수가 없어요. 동생보다 관심을 더 받으려면 징징대는 수밖에 없거든요.

  • 263. 원글
    '17.8.15 12:00 A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차별을 해서라기 보다는 순식간에 둘째가 제 것을 가져갔어요. 작은 동전지갑 같은거라서,
    아이들이 호기심이 보인 것 같아요.. 둘째에게 안된다라고 훈육할 생각을 순간 하지 못했습니다...

    저 아이들 차별 못해요.. 그럴 걈냥이 안되는걸요..

  • 264. ㅇㅇ
    '17.8.15 12:01 AM (121.165.xxx.77)

    카톡....하지마세요. 해봐야 소용없구요 원글님 더 상처받아요
    그냥 거리두고 님아이랑 남편한테 집중하세요 그리고 동생이 남편한테 전화해서 자식같이 잘하라 어쩌라 훈계한거 보니까 님남편도 님 친정붙이들 한테는 거의 친정엄마 머슴취급인 것 같아서 가슴아프네요

    님이 엄마한테 연민이 많다고 해서 배우자까지 그런 취급당하게 하지 마세요. 님 엄마가 님 눈으로 볼땐 불쌍하고 안쓰럽겠지만 남들 눈에 볼땐 부모가 되어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 뿐이구요, 어느 부모든 자식키우면서 고생안한 사람없어요.

  • 265. --
    '17.8.15 12:02 AM (114.204.xxx.4)

    자존심 구겨지고 트라우마 생길까봐 공공장소에서 사람 많은데 애한테 야단하는 거 안 한다는 분.
    공공장소에서 님 자제분이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는 행동은 결코 안 하도록 교육하는 분이라고 믿겠습니다.

  • 266. 원글
    '17.8.15 12:05 AM (39.118.xxx.174) - 삭제된댓글


    남동생에게 하고 싶은 카톡,
    저에게 보냈습니다..

    참 그 일이 뭐라고 이렇게 과거까지 들춰져서 이리도 아픈지,,
    성장하는 과정이 중요하구나 새삼 깨닫습니다..
    저희 아들이 이런 감정 느끼지 않게 저부터 잘해야겠지요..

  • 267. ㅇㅇ
    '17.8.15 12:14 AM (1.232.xxx.25)

    위님의 분석은 지나친감이 있네요
    둘째는 사리분별없는 애기에요
    엄마손에 들은거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은거죠
    그걸 그순간 첫째 생각해서 뺏어서 아기를 울릴까요
    6살짜리 큰손자한테 사은품 안주려고
    싱갱이 하던 할머니한테 큰딸이 이따 돌려드릴게
    아이좀 울리지 말라고 하니
    순간 할머니가 무안했을거에요
    어른값 못한거 느끼고요
    소리질러서 화난게 아니고요
    그순간 다른 딸들도 무안해할 엄마때문에
    분위기 싸해진거죠
    다들 6살짜리 만도 못하게 군건 생각 안하고
    기분 상한 엄마 감정에만 감정 이입해서
    큰언니한테 냉랭하게 군거에요
    사실 적반하장이었던거죠
    자기들이 어른스럽지 못하게 굴고서는
    엉뚱한데다 화풀이
    그래놓고 밥도 같이 먹지 말자 하니
    그눈치를 원글님이 모르겠어요
    전 그순간 그럼 나는 여기 내릴래한거 충분히 이해되요
    그후의 동생들의 행동이 가관이죠
    길바닥에 언니 조카 내버려 두고는
    엄마 속상한것만 강조하고 지들만 효녀 코스프레잖아요

  • 268. ㅇㅇ
    '17.8.15 12:19 AM (58.145.xxx.135) - 삭제된댓글

    카톡이든 문자든 보내지 말고 그냥 가만히 계세요. 이왕이면 친정 어머니에게 하시던 지원도 하지 마셨으면....

    저도 큰딸이에요. 큰 딸로 엄마에게 동생들보다 더 의무감 갖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동생들은 알지 못하는 거 같아요. 언니가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그러면서 큰 일 생기면 맏이인 저만 바라보지요.

    저도 워낙 징징 대는 아이들 싫어하고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 키울때 진짜 엄하게 키웠어요. 그래서 그런지 조카들이 징징 대는 건 진짜 많이 싫고 거슬리더라구요. 근데 원글님 아이 투정할 때 이모들이 당연히 "내거 줄게" 해야지 다들 가만있는다는게 진짜 이해가 안되는군요.

    저도 처음엔 원글님 아이 훈육이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문제가 있기도 하구요. 솔직히 아이 징징대고 울고 하는데 엄마가 아이만 싸고 돌면 진짜 짜증나긴 해요.

    근데 원글님은 아이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닌 듯 해요. 아이야 이제부터 잘 교육시키면 되구요.

    저는 원글님이 친정식구들과 거리를 두고 살았으면 하네요. 할만큼 하고 살지 않았나요?

    원글님은 그냥 가만 있구요.
    동생이 연락하면 "내 자식이 워낙 징징대는 응석받이라서 난 이제 내 자식 제대로 교육시키는 것만도 버거우니 친정은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라고 답변하셨으면 해요.

  • 269. ㅇㅇ
    '17.8.15 12:31 AM (58.145.xxx.135)

    카톡이든 문자든 보내지 말고 그냥 가만히 계세요. 이왕이면 친정 어머니에게 하시던 지원도 하지 마셨으면....

    저도 큰딸이에요. 큰 딸로 엄마에게 동생들보다 더 의무감 갖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동생들은 알지 못하는 거 같아요. 언니가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그러면서 큰 일 생기면 맏이인 저만 바라보지요.

    저도 워낙 징징 대는 아이들 싫어하고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 키울때 진짜 엄하게 키웠어요. 그래서 그런지 조카들이 징징 대는 건 진짜 많이 싫고 거슬리더라구요. 그래도 조카들은 참 이쁜데... 그리고 우리 아이 자랄 때
    이모들이 얼마나 물고 빨았는데.....그래서인지 원글님 아이 투정할 때 이모들이 당연히 "내거 줄게" 해야지 다들 가만있는다는게 진짜 이해가 안되는군요.

    저도 처음엔 원글님 아이 훈육이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문제가 있기도 하구요. 솔직히 아이 징징대고 울고 하는데 엄마가 아이만 싸고 돌면 진짜 짜증나긴 해요.

    근데 원글님은 아이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닌 듯 해요. 아이야 이제부터 잘 교육시키면 되구요.

    저는 원글님이 친정식구들과 거리를 두고 살았으면 하네요. 할만큼 하고 살지 않았나요?

    원글님은 그냥 가만 있구요.
    동생이 연락하면 "내 자식이 워낙 징징대는 응석받이라서 난 이제 내 자식 제대로 교육시키는 것만도 버거우니 친정은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라고 답변하셨으면 해요.

  • 270. ㅇㅇ
    '17.8.15 12:33 AM (1.232.xxx.25)

    그리고 딸한테 한소리 들었다고
    다른자식 한테 눈물바람하면서 하소연 징징대는
    엄마 진짜 웃기지 않아요
    큰딸이 아직 젊은거 보면 연세도 많지 않은 젊은
    할머니 일텐데
    그정도일이 뭐가 서럽다고요
    여기 6살짜리 징징댄다고 뭐라 하시는데
    60대 할머니가 징징대는건 더 꼴불견이죠
    직장 생활 하면서 아이 둘 키우는 맏딸의 고단함
    생각하는 엄마라면
    동생들한테 맏딸 험담 하면서 사이 멀어지게할수 있을까요
    여기서 제일 문제는 어머니같아요
    비정상이죠
    원글님 어머니를 객관적으로 보시는 연습을 하시고
    일단 거리를 두세요

  • 271. 담담하게.
    '17.8.15 12:37 AM (14.49.xxx.88)

    낳아준 부모라고 꼭 내편이 아니더라구요.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고 하던데 것도 아니구요.
    자식이 안이쁘면 손주도 안이뻐요.
    마음이 가야 지갑이 열린다고,
    형편이 어려우면 콩한쪽도 나눠먹을 것 같은데,
    꼭 주는 자식만 주고, 굶는 자식은 항상 굶어요.
    원글님 글 처음만 보고는 아이가 좀 버릇이 없나보다 했는데,
    댓글 다시는 것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것 같아요.
    게다가 남들은 버릇없고 징징대는 아이보면 손가락질 하고 욕할지 몰라도,
    외할머니나 이모는 그러면 안되잖아요.
    다른분들 많이 해주신 말처럼 엄마가 안돼, 하면
    애가 뭐안다고 그러냐, 내버려둬라 하는게 할머니들이예요.
    딸이 이쁘지 않으니 외손주도 이쁘지 않은거예요.
    너무 사랑받으려고 인정받으려고 애쓰지 마세요.
    그냥 그들은 그들끼리 살게 내버려두시고,
    원글님은 남편과 아이들과 정답게 사세요.
    보통 사랑받지 못한 엄마들이 아이한테도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양육받은대로 하기 마련인데,
    그래도 원글님은 좋은 엄마시네요.
    아이도 말을 예쁘게 하구요.
    아이가 말하는대로 해주세요. 손도 꼭 잡아주시고, 꼭 안아주시구요.
    자주자주 사랑한다 말해주세요.
    괜히 어설프게 효도한다 우애쌓는다 하면서 아까운 시간내서
    친정식구들과 어울리면서 귀한자식 구박받게 마시고,
    큰 마음먹고 끊어내세요.
    부모라고 형제라고 꼭 만나야 하고 연락해야 하는거 아니예요.
    살다보니 그렇더라구요.

  • 272. ..
    '17.8.15 12:41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놀러가서 사은품으로 주는 선물 때문에 이 지경까지?
    애가 떼쓴 거 잘못한 건 맞지만 그거 하나 애한테 양보 안한 할머니 이모들도 그게 어디 정상입니까?
    평소도 아니고 모처럼 여행간 건데 저 같으면 돈 주고라도 사주겠네요.
    애들도 귀신같이 본능으로 알아요.
    상대방이 나를 예뻐하는지 아닌지..
    평소에도 할머니나 이모들에게 얼마나 사랑 못 받았는지 알겠어요.
    솔직히 남도 그렇게는 안해요.
    더구나 원글님께 화났대도 어린 조카들과 짐이 있는데 어딘지 모르는 길바닥에 내려놔요?
    원글님 혼자였다면 또 모르겠지만 어린 조카들까지 있는데?
    동생들 인간 아닙니다.
    원글님이 죽을 죄를 지었대도 어린 애들 생각하면 그렇게는 못해요.
    자기 소가지 나서 그꼴을 보고도 방치한 어머니도 부모도 아닙니다.
    손주들의 안전보다 본인 승질난 게 더 중요한 거였으니..
    남보다도 못한 존재들이네요.

  • 273. 비타민
    '17.8.15 12:42 AM (1.224.xxx.25) - 삭제된댓글

    학대 받던 자식이 효도하고, 착취 당하면서도 그걸 인정 못하고..
    그러는 사례는 너무너무 많아요.
    원글님이 학대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안 보려고 하면 자기에게 벌어진 일도
    잘 모른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어떤 사건이 터지면서, 비로소 덮혀있던 장막이 걷히고
    내 위치와 내가 겪은 일들이 노골적으로 다 드러나는 거죠.
    님은 한동안 자신이 겪었던 수많은 일들이 떠올라 더 괴로우실 거에요.
    겪었지만 제대로 보지 못했던 일들이 떠올라서요.

    그럴수록 님의 남편, 아이들에게만 집중하세요.
    님 가정이 있는 데 무슨 걱정입니까.

    님 글 처음 읽으면서 내가 그 자리에 앉아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얼마나 좌절스럽고 절망스러울까 그 생각이 들더군요.
    맏이가 해준 것들이 있는데 어떻게 그 안에서 저렇게밖에 대우를 못하는지
    마음이 차가워졌어요.
    님 아이에 대한 태도가 님에 대한 태도에요.
    단단하고 냉철하게 사세요.

  • 274. march22
    '17.8.15 12:56 AM (121.147.xxx.68)

    원글님
    원글님 가족은 남편과 아이들입니다...

    친정에 그만 봉사하세요...
    그리고 아이훈육은 아이를 위해 바르게 키우시구요, 그게 원글님이 행복해지는 길일거에요

  • 275. march22
    '17.8.15 12:58 AM (121.147.xxx.68)

    아 그리고 열손가락깨물어 아픈 손가락 있어요..
    윗댓글에 그 말 공감합니다

  • 276. 마음으로 안아드려요
    '17.8.15 1:01 AM (118.222.xxx.81)

    비타민님

    좋은일 하고 계십니다

    이런게 진짜 나눔이죠


    또 배웁니다


    이래서 배움이 끝이 없군요


    사랑하는 우리 아들들 한번더 안아보고 잠들렵니다

    원글님 더 행복하시고 더 사랑하세요

    그리고 비타민님 저도 참 고맙습니다

  • 277. 비타민
    '17.8.15 1:01 AM (1.224.xxx.25)

    저는 어떤 사건을 보면, 그 사건 현장보다는, 그 뒤의 이면을 더 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엮인 사람들의 관계나 동선이 더 잘 보이고요.
    아이의 투정? 그건 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대응하는 어른들의 반응이 놀라웠어요.
    그리고 더 놀란 것은, 그뒤에 어머니와 형제들의 태도였어요.
    아주 모든 것이 홀라당 다 벗겨져서 알몸으로 다 보여주더군요.

    학대 받던 자식이 효도하고, 착취 당하면서도 그걸 인정 못하고..
    그러는 사례는 너무너무 많아요.
    원글님이 학대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겪으면서도 인정 안하면 자기에게 벌어진 일도
    잘 모른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어떤 사건이 터지면서, 비로소 덮혀있던 장막이 걷히고
    내 위치와 내가 겪은 일들이 노골적으로 다 드러나는 거죠.
    님은 한동안 자신이 겪었던 수많은 일들이 떠올라 더 괴로우실 거에요.
    겪었지만 제대로 보지 못했던 일들이 떠올라서요.

    그럴수록 님의 남편, 아이들에게만 집중하세요.
    님 가정이 있는 데 무슨 걱정입니까.

    님 글 처음 읽으면서 내가 그 자리에 앉아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얼마나 좌절스럽고 절망스러울까 그 생각이 들더군요.
    맏이가 해준 것들이 있는데 어떻게 그 안에서 저렇게밖에 대우를 못하는지
    마음이 차가워졌어요.
    님 아이에 대한 태도가 님에 대한 태도에요.
    단단하고 냉철하게 사세요.

  • 278. 비타민
    '17.8.15 1:03 AM (1.224.xxx.25)

    글을 수정하느라 다시 썼더니 윗글보다 내려갔네요...

  • 279. 장녀
    '17.8.15 2:21 AM (58.120.xxx.102)

    늦은밤 원글님글과 댓글들 정말 열심히 읽었어요.
    저도 장녀이고요 얼마전에 저도 위와같이 비슷한 상황이 있었어요.
    저는 님보다 더 무뚝뚝하고 사정상 친정에 많이 소홀한 경우였지만 그래도 굉장히 서럽고 서운하더라고요.
    원글님 글 읽으며 얼마전일이 생각나 많이 슬프고 우울했어요..

    원글님은 많이 착하고 여리신것 같아요.
    옆에 계시면 안아드리고 싶네요.

    장녀라는 단어는 정말 무겁고 묵직해요. 하지만 저도 이젠 그 무거운 울타리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지켜볼려고해요. 그리고 제가족만을 위한 새로운울타리를 만들거고요.
    님도 더 단단하고 씩씩하게 새울타리를 치세요. 그리고 기존에 있던 묵직한 울타리는 고장나지 않나만 지켜보세요..

  • 280. ㅇㅇ
    '17.8.15 3:04 AM (222.104.xxx.5)

    원글은 지워져서 내용은 잘 모르겠구요. 아이 말이 참 걸리네요. 님은 차별 안하고 키운다고 했는데 아이는 애정을 많이 갈구하네요. 단순히 징징거리는 거 아니에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른데 저런 아이는 외동이 딱 맞는 타입이에요. 엄마 사랑을 혼자 다 차지해야 하는데, 동생이 생겨서 사랑을 나눠 받아야 하니 더 투정부리는 걸거에요 . 솔직히 아이가 좀 안타까워요. 놀이치료도 하신다고 했는데 님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상담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그런데 천성이 저러면 쉽게 고쳐지지는 않아요. 성인이 되면 속내를 덜 드러내고 자제하는 방법만 배울 뿐이에요. 아이가 얌전하고 밥도 잘 먹고 괜찮은 아이 같은데 오직 엄마와의 관계에서만 불안감을 느끼는 거 같아요. 왜 그런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구요. 저런 성향의 첫째가 있으면 첫째에게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둘째가 지갑을 가져가면 도로 뺏는 게 맞아요. 첫째가 우선이라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거든요. 남편분에게 둘째를 맡겨 놓고 첫째와 자주 데이트를 하세요. 그게 제일 좋습니다. 아이는 착해보여요. 손 좀 꼭 더 잡아달라는 말이 왜 그렇게 슬프게 들리는지 모르겠네요.

  • 281. robles
    '17.8.15 3:17 AM (200.126.xxx.29)

    저는 처음 글 읽고 눈에 띄었던 것은 떼 쓰는 아이에 대한 거였습니다.
    애가 어느 정도 버릇이 없는지는 솔직히 동생들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원글님 편들어 줄 수가 없네요. 비록 위에 비타민 님 비롯 원글님에게
    피해의식 심는 분 이야기에도 동조할 수 없고요.

    대체로 아주 어린 애 세 살이하라면 사람들이 양해를 합니다.
    그런데 6세되어서도 떼쓰고 있다면 어머님도 이모들도 아이에 대해 이미 그 세월간
    학을 뗐을 것이며 아이에 대해 다소 생각이 관대한 원글님에 대해 화가
    쌓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떼 쓰는게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떼 쓰는 아이랑 여행하면서 내가 왜 여기에 있는가? 생각이 들 정도로 여행이 고행이었어요.
    그리고 저를 더 화나게 한 것은 아이 자체보다 떼 쓰는 아이를 훈육하지 않는 부모였어요.
    비슷한 연배에 동일한 나이의 아이를 둔 부모들도 여행에 동참했지만 유독 그 애가 그랬고
    그 애에게 유난히 쩔쩔 매는 부모, 그걸 이용해 원하는 것을 얻는 아이 다 짜증이었습니다.
    물론 전 표 안냈습니다. 부모가 못 가르치는 아이 제가 못 가르치고요.
    그 부모는 둘째, 셋째도 둘다 다 버릇이 없고 떼쟁이더군요.
    훈육방식이 하나도 달라지지 않고 내 애새끼 안타깝고 절절해서 혼도 못 내니
    애들이 나중에 학교 가서 왕따 되더라고요. 그 첫 애 생일날 맥도날드에서 생일잔치했는데
    동네애들이고 반친구고 한 명도 안 왔더라는 소문 들었어요.
    전 가정내 역학관계 이런 말엔 잘 모르겠고 아이 훈육 잘 시키셔야 집안이나 사회에서
    애가 환영받는 건 맞아요. 여기 원글님 듣기 좋게 써 주신 분들 이야기만 듣지 말라고 한 댓글 보탰어요.

  • 282. 딱 우리집 얘기
    '17.8.15 5:08 AM (175.223.xxx.173)

    전 그런집에 둘째예요

    저희 언니가 님처럼 퇴직금 다드리고 엄마의 남편으로 살았어요

    결혼해서도 분리가 안되 조카 봐달라는 명목으로 모시고 살고

    생활비 드리고 그때까지는 좋았어요

    형부를 탐탁치 않게 여겨
    분란이 시작되고
    당신에게 조금만 섭섭하게하면
    그때마다 딸들한테 큰딸 욕을 하셔서
    형부랑 언니는 천하에 몹쓸사람이 되고
    저도 님네 동생처럼 언니.형부한테
    퍼 붓고 싶은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요즘들어
    딸들의 지극정성을 받는 엄마는 어떤사람일까 생각해보다
    일찍 남편 보내고 뒤도 옆도 안보고 자식들만 키운 엄마노력은
    당연히 감사하고 여자의 일생에 안타까움도 느껴지지만
    그 댓가가 언니와 저희들에게 가혹하다는 생각도 듭네요

    딸들끼리 비교하고
    섭섭하다 우시고
    그러면 그 원인이 된 딸은
    천하에 죄인이되고
    능력있는 사위만 추켜세우고
    자신한테 덜 살가운 사위 깎아내리고

    첫조카는 님 어머니와 반대로
    과잉애정과 집착
    부모에 대한 특히 형부에 대한 험담으로
    아이를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만들어 망쳐 놓으셨어요


    님 거리두기 잘 하세요

    님 어머니는
    결혼전 자신한테 잘하던 큰딸이 필요한거지

    자신에게 쏟을 관심과 돈을
    남편과 아이가 생겨
    챙겨야하는 가족의 엄마가 된 님이 미울수도 있어요
    남편을 뺏긴 느낌이랄까

    동생들 중 엄마와 많이 동일시가 된 형제가
    더 크게 흥분하고 막 대할거예요

    엄마는 그로인해 위안이 되실거고
    그때 다시 님이 연락하고 굽히고 들어가면
    님은 영원히 벗어날 수 없거나
    더 큰 댓가를 지불하게 될거예요

    아이와 남편에 집중하시고
    님 가정의 어려움은
    절대 엄마한테 얘기하지 마세요
    특히 남편에 대한 이야기는
    동생들에게 보태어 전해져
    무시 당하는 일까지 생길거예요

    우리집과 너무 유사해
    언니 생각도 나고
    안타까워 길게 적게 되었어요

    님이 잘살고
    경제적으로도
    자리잡는게 중요합니다

    다 퍼줘도 끝이 없을 어머니네요
    거기에 깨춤추며 동조하는 동생들 ㅠ

  • 283. 글쎄요
    '17.8.15 7:27 AM (121.191.xxx.158) - 삭제된댓글

    원글은 지워져서 못 봤고 댓글만 읽었지만요,
    원글님이 내려달라고 했고 엄마와 동생들이 말리지 않은게
    원글님 시각으로는 다들 똘똘 뭉쳐서 원글님과 애둘만 내팽겨치고 간게 되는 건가요?
    사람 나쁘게 만드는 거 순간이고 참 쉽네요.
    원글님이 맘대로 안되니까 채리겠다고 억지 써놓고 무슨 적반하장인지.

    아이 제대로 못 길러서 다른 사람들 정신 사납게 한건 하나도 인정 안하고
    내 애를 나만큼 이뻐하지 않는다고 투정부리고 있어요.
    그러면서 예전에 뭐했고 뭐했고..
    뭐든지 지나치게 한 다음에 내가 예전에 이만큼 했으니 이번엔 지나치게 나를 봐달라.. 이러지 마세요.
    애초에 베풀 때도 지나치게 하지 말고 남들에게도 지나치게 봐달라고 요구하지도 말고요.

  • 284. 글쎄요
    '17.8.15 7:28 AM (121.191.xxx.158)

    원글은 지워져서 못 봤고 댓글만 읽었지만요,
    원글님이 내려달라고 했고 엄마와 동생들이 말리지 않은게
    원글님 시각으로는 다들 똘똘 뭉쳐서 원글님과 애둘만 내팽겨치고 간게 되는 건가요?
    사람 나쁘게 만드는 거 순간이고 참 쉽네요.
    원글님이 맘대로 안되니까 내리겠다고 억지 써놓고 무슨 적반하장인지.

    아이 제대로 못 길러서 다른 사람들 정신 사납게 한건 하나도 인정 안하고
    내 애를 나만큼 이뻐하지 않는다고 투정부리고 있어요.
    그러면서 예전에 뭐했고 뭐했고..
    뭐든지 지나치게 한 다음에 내가 예전에 이만큼 했으니 이번엔 지나치게 나를 봐달라.. 이러지 마세요.
    애초에 베풀 때도 지나치게 하지 말고 남들에게도 지나치게 봐달라고 요구하지도 말고요.

  • 285. ..........
    '17.8.15 9:32 AM (66.41.xxx.203)

    비타민님도 틀린 답을 주실 때가 있네요. 222222222222222222222222

    이번 사건의 발단은 원글님의 아이 훈육에 대한 책임회피/의무에대한 불성실

    부모와 형제에게 희생한 부분은 따로 떼어서 해결하시길.

    이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게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것 이외의 것까지 줄줄이 끌어들여 한풀이하는 일.
    님의 자녀를 위해서는 님의 마음가짐부터 고쳐야 할 듯.

  • 286. 피곤피곤
    '17.8.15 12:53 PM (175.223.xxx.251)

    왜 똑같은 나이의 아이를 키워도 아이를 훈육도 안하고 교육도 안 시키고 본인이 잘못 키우고는 애들은 다 그렇고 이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 친구라 만났다가도 저런집은 다신 만나기 싫어요.

    친척이라도 나이에 맞는 교육 안 시키면 애가 미워요. 그 애만요. 어린 자녀 미움 받는건 부모탓이라는것만 알아두세요.

    애가 잘못해도 엄마 아빠가 훈육의 의지가 보이면 남들은 대부분 이해해요.

  • 287. 피곤피곤
    '17.8.15 12:55 PM (175.223.xxx.251)

    그리고 66.41님 말이 정답이에요
    이 사건 제발 이 사건으로 이해하세요.
    할머니들하고 대화가 안되는게 보통 그놈의 줄줄이 사탕으로 끌고 나오는 내가 그동안 어떻게 했는데 ~~타령인데 그래서야 뭔 이야기가 되나요?

  • 288. ssssss
    '17.8.15 1:00 PM (121.160.xxx.150)

    사고는 내가 다 쳤지만 수습도 안 해주고 달래주지도 않고
    내가 잘못한거라고 하니 늬들이 나를 왕따 시키고 있는 고얌!!!

  • 289. ..
    '17.8.15 1:15 PM (14.39.xxx.59)

    여기 댓글에 연령 높아 맘충 싸잡듯 애엄마 욕한다는데.. 전 정반대로 느껴서요. 82쿡은 시가든 친정이든 여자들 입장이 달라질 순 있지만, 그보다 대부분 자식 가진 엄마인 여자들이 주류이고 이건 입장 달라지지 않죠. 미혼 빼고. 시가, 친정에서는 친정 편 드는 경향 있고 자식, 남편에선 자식 편 드는 경향 있어요. 이번엔 친정도 자식 앞에선 안되네요. 감히 큰언니, 나한테 그럴수 있냐는 댓글은 애초에 엄마한테 그럴 수 있냐 앞에서 안되는 말인데 애 엄마에 이입해서는...이게 맘충이랑 다른게 맘충은 남이고 애를 혼내는 친정식구는 남의 일이 아니죠.

  • 290. ㅡㅡ
    '17.8.15 2:14 PM (118.127.xxx.136)

    아닌데요? 연령대거 높아서가 아니라 제가 6,7살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고 저런 엄마들 한번씩 볼때마다 느껴지는 불쾌감이 너무 이해가 가서 하늠 말이에요. 애한테도 최악이죠. 가르치질 않으니 애는 모르고 미움 듬뿍 받고 자랄수밖에요

  • 291. //
    '17.8.15 6:21 PM (222.234.xxx.69)

    자기들 불편하니 밥 따로 먹자도 웃기고 모르는 동네에 6살 큰애 그보다 어린 둘째랑 여행가방과 길에 내려놓는게 정상인가요? 별 사이코들을 다 보겠네. 여동생들과만 간 여행이라면 자그마치 여섯명의 여자가 유아 두명을 배려 못 해서 저런 이기적인 판단을 내리다니 이해가 안갑니다.222222

    동생들이 애가 없어서 모르나요? 중학생 아이들도 휴아들에 대해 저 정도 배려는 할 줄 알아요. 싹퉁머리가 없는 가족들인 거죠.

  • 292. --
    '17.8.15 7:02 PM (114.204.xxx.4) - 삭제된댓글

    다른 건 몰라도 도중에 차에서 원글님을 내려놓은 건 동생 욕 할 거 아닌 것 같아요.

    원래는 다 같이 동생 집 근처에서 식사하고 헤어질 예정(원글님은 거기서 어차피 버스 타고 귀가할 계획)
    그런데 사이가 냉랭해지면서 동생이 그냥 식사 같이 하지 말자고 말 꺼냄(이건 물론 동생이 밴댕이 소갈딱지라고 할 수 있음)
    원글님이 쓰신 글 보면(지금은 글 지웠지만)
    밥도 같이 안 먹을 거면 굳이 동생 집 근처까지 가서 다시 집으로 오는 수고를 할 필요도 없고 그만큼 차도 막히니 그럼 나는 그냥 여기 내려달라고 먼저 말함.
    동생은 그 말 듣고 내려 줌.---이게 왜 잘못이에요? 원글님이 그게 더 편하다고 내려달라고 한 건데요?
    물론 여기서 가장 좋은 건 동생이 원글님 집까지 데려다 주는 것이었겠으니 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 없으니 이 점은 패스하고요
    동생은 언니가 그 곳에서 내려서 바로 집에 가는 게 편리하다고 하니 내려준 거잖아요.
    언니가 내린다고 할 때, 동생이나 엄마가 그러지 말고 그냥 다 같이 식사하자고 원글님에게 다시 권유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분위기는 개판 됐고,,식사도 안 할 거면 굳이 동생 집 근처까지 갈 필요 없다고 내려달라는 언니를 붙잡을 명분도 없었겠죠. 언니가 더 가까운 곳에서 애 둘 데리고 택시 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요. 어차피 원글님은 식사 후 동생 집 근처 식당에서 애 둘 데리고 짐 싸들고 귀가할 예정이었으니까요.

  • 293. --
    '17.8.15 7:03 PM (114.204.xxx.4)

    다른 건 몰라도 도중에 차에서 원글님을 내려놓은 건 동생 욕 할 거 아닌 것 같아요.

    원래는 다 같이 동생 집 근처에서 식사하고 헤어질 예정(원글님은 거기서 어차피 버스 타고 귀가할 계획)
    그런데 사이가 냉랭해지면서 동생이 그냥 식사 같이 하지 말자고 말 꺼냄(이건 물론 동생이 밴댕이 소갈딱지라고 할 수 있음)
    원글님이 쓰신 글 보면(지금은 글 지웠지만)
    밥도 같이 안 먹을 거면 굳이 동생 집 근처까지 가서 다시 집으로 오는 수고를 할 필요도 없고 그만큼 차도 막히니 그럼 나는 그냥 여기 내려달라고 먼저 말함.
    동생은 그 말 듣고 내려 줌.---이게 왜 잘못이에요? 원글님이 그게 더 편하다고 내려달라고 한 건데요?
    물론 여기서 가장 좋은 건 동생이 원글님 집까지 데려다 주는 것이었겠으나 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 없으니 이 점은 패스하고요
    동생은 언니가 그 곳에서 내려서 바로 집에 가는 게 편리하다고 하니 내려준 거잖아요.
    언니가 내린다고 할 때, 동생이나 엄마가 그러지 말고 그냥 다 같이 식사하자고 원글님에게 다시 권유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분위기는 개판 됐고,,식사도 안 할 거면 굳이 동생 집 근처까지 갈 필요 없다고 내려달라는 언니를 붙잡을 명분도 없었겠죠. 언니가 더 가까운 곳에서 애 둘 데리고 택시 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요. 어차피 원글님은 식사 후 동생 집 근처 식당에서 애 둘 데리고 짐 싸들고 귀가할 예정이었으니까요.

  • 294. 그만 쓰려고 했는데요.
    '17.8.15 7:17 PM (42.147.xxx.246)

    아이가 외할머니 것을 달라고 떼를 쓰니 외할머니가 안 주면서 야단을 치니 아아가 울었어요.
    아이는 울면 다 제 손에 들어오는 것으로 아는 나이이니 야단을 쳐서라도 그건 안된다고 한 할머니가 옳은 말을 했을 겁니다.
    그걸 보고 아이 엄마는 아이 그만 울리고 이리 오시라고 짜증을 냈어요.
    자기 어머니를 지 동생취급한 꼴이 됩니다.
    본인이 억울하면 남편한테 말을 해봐서 내 마음을 알아달라고 해보지도 못할 정도로 안좋은 말을 한것이에요.

    입장을 바꿔서
    남편하고 시누이들하고 같이 놀러 갔는데 아이가 저렇게 떼를 써서 할머니가 교육시키느라 야단을치니
    아이 엄마가 시어머니에게 짜증이 나는 말로 (명령이지요)

    아이 그만 울리고 이리로 오세요.

    저런 말을 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남편한테 한대 맞았을거고 시누이들은 다 뒤돌아섰을 겁니다.

    아이를 외할머니가 울린 것이 아니고 아이가 떼를 쓰느라고 한짓인데 외할머니가 잘못한 것으로 몰면 안됩니다.

    아마 다른 아이가 뭘 좋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자기 아니가 울고 떼를 쓰면 다른 아이한테서 그걸 달라고 할 어머니이라 아이교육이 잘못 된 것을 알려 주고 싶어요.

    요즘 젊은 남자들이 데이트를 하다가 여자가 자기 말을 안들면 무조건 패고 어쩌고 하는 것 사건이 많아요.
    자기 것이 아니면 포기할 줄도 알고 참아야 할 줄도 알아야 하고 양해도 구해야 하는 것도 알아야 하나
    무조건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해야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괜히 더 걱정이 됩니다.

    친정어머니가 아니고 시어머니한테 저런 말을 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나도 생각해 보세요.
    자기 동생한테 하는 말을 친정어머니한테 한 것은 실수였고
    친정어머니도 여동생도 다 아는 사실을 남동생 앞에 가서 또 말하고 운다는 건 좀 아니올씨다 .

    그리고 택시에서 내린 것도 분명 좋은 표정이 아니고 길을 몰랐다고 하는 건 화가 나서 중간에 자기 성질대로 말한 것으로 보여요.

    한 쪽말보다 여동생 입장의 말도 들어 봐야 할 것으로 보이고
    꼭 남편한테 말을 해보세요.
    님 남편이 어떻게 판단을 하는지 들어 보고 생각하세요.
    아이가 떼를 쓰면 무조건 들어 주라고 하면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만
    제 3자가 보기에는 이렇습니ㅏㄷ.

  • 295. 글의 발단
    '17.8.15 8:50 PM (175.117.xxx.21)

    원글님이 이 글을 올린 이유는
    남동생의 전화를 받았기 때문이예요.
    육십살은 됐을 친정엄마가
    같이 여행가지 않은 남동생에게
    자기큰딸 그것도 여태껏 친정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한 큰딸 욕을 하며 눈물바람을 했고
    남동생이 욱해서 누나에게 전화해서 우리엄마 울리지마라 한거구요.
    애 훈육사건은 이미 친정엄마랑 동생들이 밥 따로 먹자고 해서
    원글님이 아들 둘 데리고 내려서 대중교통으로 3시간걸려 집에 오면서 마무리됐고
    집에와서 원글님은 잘왔다고 엄마랑 전화통화도 했다고 쓰셨어요.
    문제는 친정엄마가 그걸로 마무리짓지 않고 자기분에 못이겨서
    남동생에게 눈물바람하고 고자질해서 원글님이 동생의 훈계전화를 받은데서 시작합니다.
    좀위에 댓글처럼
    60살된 여자의 잘못은 덮고 6살아이만 잡고 늘어지는게 답답하네요

  • 296. 나무사랑11
    '17.8.16 2:14 AM (125.179.xxx.143)

    장녀의 역할 그리고 아들의 훈육
    많은댓글이 엄청나네요.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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