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7.8.14 7:51 PM
(1.231.xx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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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석달이면 멀었어요.^^ 저도 그때만 해도 앞으로 얘를 어케 키우나 하는 걱정. 이 애물단지 괜히 델고 왔다고 투덜. 지금은 자식보다 귀합니다. 진심으로.ㅎㅎ
2. ...
'17.8.14 7:51 PM
(39.121.xxx.103)
전 그런 마음 가져본적없어요.
내가 이 생명 책임지려고 테려왔고 사람보다 훨씬 작으니 조금만 나쁜거 먹여도
반응이 금방오고..그러니 좋은거 먹여야지..싶던데요..
지금 12살 강아지 저한테는 자식이고 부모면 자식한테 좋은거 먹이고싶은게 당연하죠..
전 아낌없이 해줄 수있는 모든걸 해줍니다.
전 사람보다 유기견들에게 죄책감을 좀 느껴요.
그래서 유기견들위해 후원 많이 하고 있어요.
3. 저
'17.8.14 7:57 PM
(180.66.xxx.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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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한 8개월까지 징징, 매일 보낼까 생각ㅜ
지금 3살인데 너무 편해요
그냥 가족 가족
최고로 해주고싶고 , 우리 강쥐없는 세상은
살수없어요
4. ...
'17.8.14 7:57 PM
(219.255.xxx.27)
반려견에게 먹을 것 더 골라주는 건 사람기준(환경기준 등)으로 생산되는 식품이 작은 개체에겐 더 영향을 주기 때문이기도 해요
5. 제가요
'17.8.14 8:00 PM
(117.111.xxx.213)
첨 데려와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이빨로 가구 다 갉아먹고 집은 말 그대로 개판.
누구 데려가서 키울사람 없나 알아보기도하고.
근데 지금은요
우리강아지 없으면 못살거같아요
7살인데 나이 먹어가는거보면 안타까워요
6. ...
'17.8.14 8:02 PM
(1.236.xxx.177)
단지 먹거리뿐 아니라. 본인은 미용실 안가도 강아지들은 꼬박꼬박 미용실 데리고 간다... 등등.. 이런 글들도요..
7. ......
'17.8.14 8:02 PM
(115.138.xxx.195)
-
삭제된댓글
내가 낳은 자식도 석달만에는 정 안들던데요 ㅎ
저희 둘째 강아지는 마음가는데 1년 넘게 걸렸어요
8. ㅡㅡ
'17.8.14 8:04 PM
(61.254.xxx.157)
수의사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보통 9~12개월 사이까지 파양률이 높대요...
그 기간만 잘버티면 오히려 오래오래 샅이 잘 산다고...
9. ...
'17.8.14 8:05 PM
(1.236.xxx.177)
다들 강아지를 너무 이뻐하는 모습만 봐서 그런가 봐요.
10. ...
'17.8.14 8:06 PM
(125.177.xxx.191)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3개월 정도 될때에는 저도 잘 몰랐던거 같아요.. 처음 데리고 온 날도
애기를 다른 방에 혼자 냅두고 저는 제방에서 잠 들었음.
근데 시간이 흐르고 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심지어 눈꼽도 제가 처러해 줘야
하니까 책임감이 들기 시작하면서 정이 들기 시작했네요.
제 경우는 이런데 원글님은 아직 정이 안들어서 그런건지
성격이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11. //
'17.8.14 8:06 PM
(59.15.xxx.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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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전 그렇게 최고로 안키워요
미용은 집에서 해주기도 하고
너무 엄두 안날땐 샵에 보내구요
그냥 내 아이들 키우듯 강아지도 그 수준에서
키워요
12. ...
'17.8.14 8:06 PM
(1.236.xxx.177)
그 시기에 파양률이 높은 이유가 있을까요?
13. 원글님
'17.8.14 8:16 PM
(117.111.xxx.213)
제경우 1년정도 지나니 가구 갉아먹는거 내가 욕실들어가면 욕실문 두드리며 낑낑거리는거 완전 없어지더라구요
그 힘든시기가 1년정도라고 생각해요
14. 그 시기에
'17.8.14 8:16 PM
(59.11.xxx.175)
애들이 너무 똥꼬발랄 까불락거리고 아직 대소변도 못가리고 해서 아닐까요?
15. adf
'17.8.14 8:19 PM
(218.37.xxx.47)
전 막키워요. 간식은 고구마 삶아 주고요. 것도 감지덕지 하고 먹어라합니다. ^^
미용도 집에서 대충 ~. 밥 주고 물주고 산책 시켜 주고 뭘 어찌 더합니까요. 지도 생명인데 알아서 살아야지. ㅋ
16. 세살강아지
'17.8.14 8:20 PM
(182.224.xxx.30)
한살되기 전까지는 힘들더라구요
우리 강아지 세상 순한앤데도 그맘때는 천지 분간 못하고 배변 못 가리고.
저도 이쁜건 너무 이쁜데 몸이 힘들어서 막 울기도 했네요 ㅎㅎ
지금은.배변도 잘하고 천방지축은 아니라 몸도 맘도 편해요
어제 아침에는 몸에 뾰루지 같은게 나서 깜짝 놀라 일요일 진료하는.병원에 갔네요
아파도 말도 못하는 생명이라 더 신경이 쓰일수밖에 없어요
17. ㅇㅇ
'17.8.14 8:26 PM
(58.140.xxx.152)
사실 최고로 해준다는건 인간 기준인거지
강아지 기준은 아닌거같아요.
저는 최고급사료를 먹고 비싼 샵에 다니고 늘 외출시엔 목줄에 매여서 나가야하고 짖으면 혼나는 아파트 개들보단
시골에서 남은밥을 먹고 미용실엔 못가봤어도
마당에서 햇볕쬐고 마음껏 컹컹짖고
목줄없이 주인밭에 돌아다니다 동네개랑 놀다 저녁에 집으로 오는 개들이 오만배쯤은 행복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님 수준에서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사료를 적당히 사고 미용실은 선택인거니 꼭 다니지 않아도 되는거구요.
이정도 해주고 매일 산책만 잊지않고 해주면 강아지는 그 어떤상태보다 행복할 꺼예요.
강아지나 인간기준에서 최고를 해주려면 이효리 처럼 강아지를 길러야하는건데..
일반인들에겐 애초에 불가능이니.
남들 다해주는거같은데 나는 그러지 못할까봐 미리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어보여요.
다들 적당히 타협한답니다.
18. 전
'17.8.14 8:36 PM
(118.219.xxx.129)
우리 멍뭉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사랑하고
잠깐이라도 못보면 보고 싶고
제가 분리불안 생길 정도예요.
정말 너무너무 사랑해요.
정말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예요.
근데 형편이 좋은편이 아니라
좋은 사료 못먹여요.
마트사료 먹이고요.........
제가 좀 게을러서 청소를 잘 안해요.
그래서 방바닥이 먼지 투성인데 그냥 거기서 뒹굴고 놀아요.
치약도 사다놨는데
제가 귀찮아서 양치도 아직 한번도 안시켰어요.
6살이예요..
너무나 사랑하는데
고급으론 키우지 못해요........
그래도 아침 한시간 저녁엔 무한대로 지 가곳싶은곳 다 갈수 있게끔
마음껏 충분히 산책 시켜줍니다.
비가오면 다리 밑에가서 산책할 정도로
산책은 단 하루도 빠진적이 없어요.
사랑하는 마음이 처음부터 넘쳐나진 않을꺼예요.
점점 깊어집니다.
처음엔 서로 어색하겠죠.
하지만 그놈의 정이라는게 드는 순간...........
이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소중한 존재가 되죠.
사랑해
고마워
나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 우리천사!!!
19. 오늘 이 댓글들
'17.8.14 8:37 PM
(117.111.xxx.213)
강아지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좋네요
밤에 조용할때 한번더 읽어봐야겠어요
20. ...
'17.8.14 8:39 PM
(121.190.xxx.14)
-
삭제된댓글
강아지 기르다 보니 평생 자라나지 않는 아이 같아요..
그래서인지 또 가끔은 난 시녀같기도 하고 강아지 시중드는 시녀..
뭐 어떤분은 한우1등급에다가 장난감도 몇만원짜리 몇개씩 만날 사주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쫌 오버인듯해도
강아지는 시간 많아 만날 산책시켜주고 돈 많고 여유 있는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기르는게 맞는듯해요..
21. 말티
'17.8.14 8:40 PM
(125.184.xxx.144)
원글님이 말한 죄책감이 누구한데 든다는건지
잘모르겠네요.
강아지 키운지 1년이 넘었는데 데리고 와서 한두달까지
진짜 고민 많이하고 후회도 많이했어요.
처음 키우니까 어떤 행동을 해도 당황스럽고 걱정이 되기도하구요.
지금은 아기때 잘못 대처했던 점들이 너무너무 미안해요.
원글님 글을 보니까 울집 강아지도 동물인데,그런 생각이
안드네요.
가족들이 진짜 물고 빨고 이뻐하는데 강아지는 항상 시크해요.
우리가 이렇게 이뻐하니까 행복할거라 생각했는데
가만보면 우리 가족들이 너무 행복하고 힐링하는거 같아요.
원글님도 혼란스러운 시기 잘 넘기시고 강아지와 잘 지내길바래요~
22. 무지개다리 건너
'17.8.14 8:40 PM
(223.56.xxx.89)
겨우 십년 남짓 살지요. 평생 다른 친구 애인 가족 지인도 하나 없이 그저 나만 바라보고 기다리며 충성을 다하며 보냈고 짖고 물고 뛰는... 본능적으로 개들이 당연히 누리고 살아야할것도 늘 참고 눈치보며 제대로 못했고요. 나이 들어 여기저기 아픈거본 뭘 잘 못먹여서 그런가 참고 살아서 그러나 지금 생각하면 눈물뿐이고 후회뿐입니다. 사람보다 진실하고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존재예요. 옆에 있을때 건강할때 잘해주세요. 그게 행복이지 딴거 없어요. 어느 누가 나를위해 그 정성 시간을 쏟아줄까요. 말도 안통하는데... 우리 강아지는 사람말을 기막히게 다 알아들었어요. 형이상학적인건 인지못했지만 주인 마음을 다 읽는게 있었거든요. 근데 전 반의반도 헤아리지못했어요. 숨이 넘어가는 순간에도 그 순간이 온걸 몰랐죠. 얼마나 답답하고 한이 맺혔을까 싶네요.
23. 저는
'17.8.14 8:44 PM
(115.23.xxx.131)
그런 생각 한번도 해본적 없었어요.더 잘해주지 못하는 미안함,그게 더 컸죠.노견이 되니 후회되는거 밖에 없어요.강아지가 바라는건 주인과 함께 하는것뿐,그 이상을 해주려고 고민하고 신경쓰실것 없어요.
24. ...
'17.8.14 9:12 PM
(1.236.xxx.177)
제가 드는 죄책감이란건... 어려운 사람들도 많은데... 동물한테 이렇게 해도 되는걸까... 하는 감정이요.
25. ㅠㅠ
'17.8.14 9:22 PM
(118.219.xxx.129)
님 키우다 보면
어려운 사람 뿐만이 아니라
길냥이 유기견 목줄짧은 개들 한테 감정이입 심하게 될겁니다.
겨울되면 우리 강아지는 이렇게 따뜻한 집안에 있는데
길냥이들은 추워서 어쩌나........
유기견들 추워서 어쩌나.......
마당견들 추워서 어쩌나........
우리 강아지만 이렇게 따뜻해도 되나...........
안절부절.......
그러다가
냥이 사료도 주문하기 시작하고....
슬그머니 한봉지씩 챙겨서 눈에 띄는 냥이들 챙겨주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점점 숫자가 늘어나고.......
그러다가
다친 유기견 보면 잡아서 치료해주고..............
밥챙겨주고............
그러다가 동네 마당견들하고는 다 친해져서
겨울에 집에 한팩 하나씩 넣어주고...........
여름엔 얼음물 배달 다니고..............
모든 동물에 감정이입이 심하게 되고..................
ㅠㅠ
생명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면서
다 챙겨주지 못하는 죄책감과
불쌍한 생명을 보면
우울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우리 멍뭉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생명들에게도 관심이 가기 시작하면서..............
유기동물 보호소 후원을 시작하게 되고...................
26. 댕댕이최고!
'17.8.14 9:36 PM
(58.228.xxx.54)
-
삭제된댓글
어려운 사람들도 많은데
배고파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람도 아닌 동물이 그보다 더 후하고 귀한 대접을
받아도 될까?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한 적 있었어요.
그래서 서글퍼 지기도 하구요.
하지만 원글님.
사람이 그렇게 산다고 해서 동물도 똑같이 불행해야 하나요? 동물은 행복하면 안돼요?
(이것도 어디까지나 인간의 기준이겠지만)
너무 복잡하고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어쨌든 나에게 온, 나에게만 모든 걸 의지하는
작은 생명체에게 그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행복하게 지내시면 되는 거예요.
27. 댕댕이최고!
'17.8.14 9:37 PM
(58.228.xxx.54)
어려운 사람들도 많은데
배고파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람도 아닌 동물이 그보다 더 후하고 귀한 대접을
받아도 될까?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한 적 있었어요.
그래서 서글퍼 지기도 하구요.
하지만 원글님.
사람이 그렇게 산다고 해서 동물도 똑같이 불행해야 하나요? 동물은 행복하면 안돼요?
(이것도 어디까지나 인간의 기준이겠지만)
너무 복잡하고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어쨌든 나에게 온, 나에게만 모든 걸 의지하는
작은 생명체에게 그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행복하게 지내시면 되는 거예요.
28. ㆍ
'17.8.14 9:39 PM
(58.125.xxx.96)
어려운 사람도 많은데 동물한테 이래도 되는건가ᆢ하는 마음은 얼마든지 가질수있죠
그러나 죄책감을 느낄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동물도 생명이잖아요
개만도 못한 사람도 많고
가족으로 들인이상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같이살다가 가는거죠
자식이 속썩인다고 버릴수없듯이요
유별나게 할것도없이 그냥 같이 사는 가족이ᆢ생각하심되는거죠
곁에 있으면 당연한거고 없으면 허전한ᆢ
남이 못키운다고 광고낸거보고 데려와 15년을 같이 살다 17나이로
무지개 다리를 건넌 영감이 보고 싶네요
얼마나 시크한지 안아주는것도 싫어하고
사는동안 저희부부와 제딸 손한번 핧은적이 없을정도로 시크했어요
미용도 제가 시키고
동물병원서 파는 사료 사다 먹이고 하면서
이쁘다고 물고빨고 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당연하게 무덤덤하게
말만 못했지 정말 거의 사람이나 마찬가지였던 우리 강아지 ᆢ
29. ... 바리
'17.8.14 9:53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아직 교감이 안 이루어져서 그래요.
그리고 자기들이 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잘 해주는 거지.
저는 삼만원짜리 바리깡 사서 그냥 내가 밀어 줍니다.
개에게 가장 좋은 주인은 항상 곁에서 같이 놀아주는 사람이랍니다.
넓은 집도 아니고,비싼 음식도 아니고 주인과 교감 나누며 같이 운동하고 산책하고 노는주인요.
30. 저는
'17.8.14 10:30 PM
(1.236.xxx.183)
처음 키워보며 싫은데 남편때문에 억지로 키울때
숲에 놓고오고 싶었어요.
동물이라 산에서 혼자 살수있겠다싶더라고요.
억지로 견종 동호회도 가입하고 정모도 나가고.
책도 사보기도하고.
그러다보니 육포간식만든다고 건조기사고있고.
개동생 들여주고.
지극정성으로 둘째개가 열살이넘도록 키우지만
알뜰살뜰 키웁니다. 영양제나 사료는 좋은거 사고요.
어려운 사람과 비교하시는데 제생각은 그래요.
인간에 의해 생사가 갈리는 힘없는 생명인데
죽을때까지 그생명 책임져야죠.
31. 썸썸아낙
'17.8.15 12:01 AM
(39.120.xxx.98)
사람보다 더 좋은 대접이 어떤걸까요?
강아지에게 해가 되지않는 사료먹이고 접종 잘해주고 털길면 잘라주고
가끔씩 고구마 겨란 같은거 간식으로 주고..산책시켜주고
대부분 강아지 키우는 집들 이정도라 생각하는데 사람보다 더 좋은 대접인가요?
식구라 생각이 되면 대접이라는 말이 정말 어울리지가 않을것같은데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한가보네요
32. 아흐
'17.8.15 12:49 AM
(211.58.xxx.149)
나만 강아지 없어....
제가 어렸을 때 우리집 마당에서 강아지를 키웠는데요
제가 돈만 생기면 가게로 달려가서 쥐포니 쏘세지니 사와서 먹이곤 했어요.
그 시절엔 우리도 맛있는 것 맘껏 못 먹던 시절이었고 개도 애완이라기 보다는
집 지키는 용도 정도로 키웠던 것 같아요.
엄마가 용돈으로 강아지 간식을 사 주는 저한테 뭐라 하신 적이 있었는데 제 대답이
엄마, 사람은 가게 가서 먹고 싶은 거 사 먹을 수 있는데 개는 그럴 수 없잖아. 그랬었어요 ㅋㅋ
그나저나 저도 강아지 너무너무너무 키우고 싶어요.
지금 그럴 사정이 아니라....흑흑
33. ㅏㅏ
'17.8.15 1:49 AM
(70.191.xxx.216)
지나고 보니까 처음 데려온 2개월에서 6개월 무렵에 두배로 자라더라구요.
금방 큰다는 걸 몰랐죠. 비디오로 짧게 3분 영상을 보는데 아쉽더라구요. 많이 찍어둘 걸 싶은 것이.
근데, 그 두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일때 신기하다 귀엽다 정도였지 마음적으로는 아직 서먹했던 기억.
애틋하고 사랑스럽고 생각만해도 웃음이나고 이러질 않았어요.
지금 키운 지 곧 4년 되가는데, 그 어릴때 보다 지금이 더 이쁘고 정이가요.
강아지두 그때보다 지금이 손길에 대한 반응이 부드럽고, 놀라지도 않고, 거부감도 없고 참아주고 그래요.
앞 발을 만지면 싫어하는데 잠간 잡으면 잡게 둡니다. 요물이다 싶어요 ㅎㅎㅎ
말귀를 알아들으니 더 이쁜 거 있죠? 아기때는 그게 상호작용이 안 되니 교감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싶어요.
그리고, 개한테 좋은 사료 주고, 생수로 먹이고, 유기농 주는 이유는 그래야 건강해서 병원비가 안 들어요 ㅋㅋㅋ
동물병원 가면 돈이 많이 깨지니 평소에 잘 먹이는 것이 절약인 셈이라서요. ㅋ
그리고 살 안 찌게 관리시키고 많이 안 먹이는 거 참 중요해요. 성인병 걸리지 않게 살 찌지않게 관리해줘야해요.
특히 중요한 중성화 이후에 살 찌는 경우가 많아서 잘 살펴봐주고 하루 두번 배식 꼭 지켜주세요. 아침, 저녁.
34. ...
'17.8.15 8:08 AM
(203.234.xxx.239)
제 주변에서 제가 딱 그소리 듣는 사림이에요.
그런데 그건 주변 사람들 시선인거고
제 기준으로 강아지도 제 가족이라 다른 가족에게
하는 것만큼 해주는 거에요.
밥할때 고기국 끓이면 간하기 전에 한그릇 떠주고
고구마, 옥수수 먹을때 같이 먹고 우유 살때
락토프리제품사서 한모금 나눠마시고
매일 산책시키면서 덕분에 저도 걷고 그런식이죠.
미용은 제가 영 자신이 없으니까 세달에 한번씩
시키는데 전 강아지 덕분에 세상 모든 생명체에
애정이 생겼어요.
매일 산책가는 공원에 사는 길냥이들을 위해 사료 챙기고
날아가는 참새 한마리도 이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