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시댁 문화쇼크 하나

깜짝 조회수 : 3,273
작성일 : 2011-09-06 10:05:13
저도 한번 동참해봅니다.

젤 놀란건 아버지랑 딸이 너무 가깝다는거였어요.

첨엔 손잡고 다니는 것도 깜놀,
아버지랑 단 둘이 여행가는것,
뭐 그런 것들이야 제가 친정아버지랑 그렇게 가깝지 않아서 그렇다 치고..

하지만.. 이런거는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서른넘은 시누가 울 집에 와서 시아버지 무릎을 베고 누워있던거,
벤치에서 아버지 무릎 위에 앉아있는 거,
옆에 나란히 앉으면 손이나 팔을 주물럭..



IP : 180.68.xxx.19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6 10:06 AM (211.253.xxx.235)

    부녀사이가 각별하면 그럴 수도 있죠 뭐.

  • 2. ,.
    '11.9.6 10:07 AM (112.72.xxx.148)

    전 이상하지않은데요 아버지한테 어리광부리는거 같은데요

  • 원글
    '11.9.6 10:09 AM (180.68.xxx.194)

    불쾌한 느낌이 들으셨다면 죄송해요.
    만지작이라고 하면 좀 나을까요?

  • 저도
    '11.9.6 10:19 AM (125.177.xxx.23)

    "주물럭"이라는 표현 불쾌하네요.
    저역시 아빠하고의 기억이 많이 애틋해서 님 시누이가 아버님하고 저러고 있는거 별로 이상해보이지 않아요..

  • 3. ..
    '11.9.6 10:08 AM (115.41.xxx.10)

    사이가 각별하면 그럴 수 있어요.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게 문제

  • 4. fdgfdbd
    '11.9.6 10:09 AM (211.47.xxx.17)

    저희집도 그래요 ㅋㅋ
    저희집은 딸만셋인데 어릴때부터 아빠가 하도 딸바보라서
    커서도 여전히 아빠도 저희좋아하고 저희도 엄마보다 이뻐해주고 소원(?)잘들어주는 아빠가 더좋고 그래요

    그냥 집안분위긴거같아요
    딸많은집들은 더그런거같구요

  • 5. ..
    '11.9.6 10:09 AM (14.55.xxx.168)

    부러운데요.

  • 6.
    '11.9.6 10:10 AM (121.162.xxx.48)

    저도 서른 넘었는데 아빠 무릎도 베고 손잡고 다니고 그래요.
    아빠가 워낙 자상해서 결혼전 드레스투어도 엄마가 아닌 아빠랑 다니고 그랬다는.
    근데 단둘이 여행은... 여행 스탈이 워낙 안 맞아서 생각도 안해봤네요.

  • 7. 아침
    '11.9.6 10:11 AM (59.19.xxx.196)

    저도 울아부지랑 그러는데엽

  • 8. ...
    '11.9.6 10:12 AM (114.203.xxx.170)

    아빠와 딸..사이가 그렇지않나요.
    돌아가신 저희 아빠도 저랑 그랬거든요.
    매일매일 밥먹었냐고 무슨일없냐전화해주시고 속상한거있음이야기도하고
    손잡고 마트도 가고 좀 아빠랑 각별한 사이였어요.
    그래도 뭐...울 아빠니까요. 이상하진않아요.

  • 9. 글쎄요
    '11.9.6 10:12 AM (221.146.xxx.132)

    시누나이가 궁금해요

    시누가 어리다면 크게 이상할건 없는데

    다큰딸이 아빠 무릎에 앉는다거나 하는건 좀

    원글님처럼 이상하게 볼수도 있지않을까요?

  • 10.
    '11.9.6 10:16 AM (123.212.xxx.185)

    무릎에 앉는거 빼곤 흔히 볼수 있는 모습 같은데요? ^^;

  • 11. 소피친구
    '11.9.6 10:26 AM (116.40.xxx.62)

    일단은 문화적쇼크네요. 저마다의 문화는 있긴하지만 국내에서 그런 친밀감을 보기는 어렵던데...
    보통 아버지는 부장적이고 권위적인데 그렇지 않아서 부럽기도 한데 너무 과한 느낌은 있네요.
    그런데 며느리가 있는데 성인이 아빠무릎에 앉고 그런건 조금 에티켓문제인거 같아요. 자유분방이 지나친듯.. 결혼식 드레스투어라고 하는거 보니까 결혼을 이미했거나 결혼을 준비할텐데 시누이 신랑될 분이 기겁할 수도 있겠네요.

  • 12. 문화적 쇼크..
    '11.9.6 11:05 AM (114.200.xxx.81)

    나쁘게 보는 건 아니지만 쇼크도 맞아요.

    저도 정말 애교없고 무뚝뚝한 딸이라... (사실 남친하고의 스킨쉽도 별로라 하는 사람이라..)

    그런 집안에서 자란 제가 보기엔 놀랍긴 하네요.

  • 13.
    '11.9.6 12:14 PM (115.143.xxx.176)

    저도 결혼하고 놀랬던거였죠. 거실에서 서른넘은 시누가 아버지 무릎위에 앉아 있었던거요.
    저도 친정아버지 무릎베고 눕거나 손잡고 다니는거 하는 딸입니다만.. 무릎위에 앉는건 놀라웠어요.

  • 14. 제 눈에도
    '11.9.6 12:22 PM (125.177.xxx.193)

    이상해 보이네요.
    그게 확실히 문화적 차이 맞나봐요.
    전 친정아빠랑 안친했어서 그런거 같아요.

  • 15. 쓸개코
    '11.9.6 7:05 PM (122.36.xxx.13)

    저희집도 딸부잣집인데요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부녀지간이 무척 애틋해요.
    전에는 안그랬지만..
    아버지 무릎베고도 눕고(아버지는 싫어하시는데 장난치느라 일부러 누워요 ㅎㅎ)
    껴안고 볼에 뽀뽀도 하고 그런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58 “차라리 청산가리 털어 넣겠다” 그들은 지금 어디에... 16 지나가다 2011/09/09 3,234
13257 명절 차례지낼때 한복이나 정장 입으세요? 2 .. 2011/09/09 2,273
13256 저는 모성애라는게 없나봐요... 큰애때문에 돌겠어요... 14 도와주세요... 2011/09/09 4,609
13255 김여진의 글- 간결하고도 현명하네요 2 july 2011/09/09 2,387
13254 초딩5학년 남자아이들의 세계 3 맘마미아 2011/09/09 2,199
13253 지금 울 회사 계단에서 박경림과 마주쳤어요 20 오잉 2011/09/09 15,678
13252 (급해요) 파래초무침 할 때 건파래로 할 수 있나요.... 3 새댁 2011/09/09 1,962
13251 운전자 주부분들 참고하세요^^ 재키 송 2011/09/09 1,953
13250 돌지난 유아완구 추천 부탁드려요 (답글 달아주세요 ㅠ) 7 고모 2011/09/09 1,466
13249 대입시험때 생리 하지 않게 하려면? 9 걱정 2011/09/09 2,443
13248 담임쌤께서 말씀하시길...... 1 초6맘 2011/09/09 2,264
13247 고등학교 생활 기록부 떼러 갈려면 졸업한 학교 가야 하나요? 3 대학 수시 2011/09/09 12,612
13246 나를 닮은 연예인 22 그냥 2011/09/09 3,027
13245 노무현 어록 -다시 한 번 들어 봅시다 9 지나가다 2011/09/09 1,807
13244 복음 성가 무료로 mp3 다운 받을 수 있는 카페나 블러그 부탁.. 2 머니 2011/09/09 4,965
13243 아 진짜..나경원 이 여자!!!!!!! 38 여기서 2011/09/09 8,932
13242 올리브유나 오메가3 먹으면 얼굴에 트러블나시는분 안계세요? 1 안계세요? 2011/09/09 2,989
13241 이명박 대통령님, 남의 탓 하지 마십시오. 1 티아라 2011/09/09 1,294
13240 3억으로 재테크를 한다면...? 3 금액 2011/09/09 4,003
13239 아직 어리긴 하지만... 제 딸은 뼈대굵고 진한 타입인거 같아요.. 6 2011/09/09 4,027
13238 외박하는 남편 1 wlsld 2011/09/09 2,591
13237 저는 명절때 제발 일만했으면 좋겠어요.. 9 .. 2011/09/09 3,171
13236 설겆이 안하고 미루는 친구 10 햇사과 2011/09/09 4,040
13235 부인과 추천해주세요. 걱정 2011/09/09 1,393
13234 실비보험을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5 .. 2011/09/09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