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살아야하나싶네요
1. 아플때는
'17.8.14 4:28 PM (1.247.xxx.121) - 삭제된댓글몸 아끼세요
좀 드러우면 어때요
시켜먹던지 사먹던지 하세요
그렇게 종종 거려도 님남편 한개도 알아주지도 않아요
아플때는 나도 아프다 하면서 그냥 드러누워요2. 답답한데
'17.8.14 4:36 PM (116.125.xxx.103)살면서 남편이 저런성격인줄 알거 아니에요?
청소기 한번 안민다고 죽어요?
전 3일도 안밀어요
아무것도 아닌일에 왜 큰소리 나게 하나요?
그냥 저런 사람이구나 하고 인정하시고
아프면 찌게도 끓이지 말고 라면 끓여드시던가
짜장면 시켜드세요3. ㅇㅇ
'17.8.14 4:38 PM (110.70.xxx.164)청소기 밀었는데 또 밀라고 하시니 화났나보네요.
그럴땐 그냥 두세요. 민게 어딥니까? 자꾸 타박하면
아예안할려고 하더라구요. 몸도 아끼시구요.
팔도.아프면서 장보고 들고 오면 더.아프고요.
아껴야해요.4. ...
'17.8.14 4:40 PM (125.128.xxx.118)아이가 1박 2일로 다녀왔다면 좀 큰 거 같은데 너무 집안일에 매달리지 마세요. 남편이 그런거 싫어하나본데 굳이 어느 한 부분이 안 되었다고 또 더 밀어 달라고 하지 마시고, 뭐하러 찌개에 나물반찬 해서 주시나요...그냥 편하게 편하게 사세요...몸이 편해야 말도 곱게 나와요...님 탓하는게 아니라 나 자신은 내가 챙기라는 말씀 드리는거예요
5. 편하게...
'17.8.14 4:49 PM (58.120.xxx.250)돈이 되시면 식기세척기하고 로봇청소기 사세요. 저도 팔목 아파서 울면서 설겆이하고..남편 원망하고...누워있는 남편 째려보면서...청소기 돌리다가...저 편하게 해주는 가전들 사고나서부터 남편 원망 안하게 됐습니다. 치사하고 더러워서 돈들여서 저 편하게 해주는거 샀더니...원망하는 마음이 줄어들었어요. 집안일 하면서 남편이랑 싸웠던거 다 의미 없습니다. 남자들 섬세하지도 않아요~ 돈 몇푼 들여서 늙어서 골병 안드는게 오히려 남는 장사입니다.
6. 토닥토닥
'17.8.14 4:52 PM (1.235.xxx.221)밖에서 가정적인 척 한다고 하니 그거 약점 잡아서 ,남들 있을 때 일 빡시게 시키세요.
집에서 남들이 보는 눈 없을 땐 일 시키지 말구요
팔 아파 병원 다녀오실 정도였으면
남편 깨기 전에 원글님이랑 아이는 집밥 야무지게 챙겨먹고
남편한테는 라면 끓여먹으라 하구요.
뭐하러 대접해주고 ,나의 공을 몰라준다 서운해하세요.
이런 사람한테는 ,어머.내가 좀 심했나? 좀 미안하네..란 심정이 들 정도로
대충 대충 해주고, 크게 바라지 않아야 해요.
그래도 남 눈치는 본다니, 밖에서 남들 있을 때 꼼짝 못하게
가방 사준다고 했다. 아이랑 어디 놀아준다고 했다 이런 식으로 잡아끄시구요.7. 편하게...
'17.8.14 4:53 PM (58.120.xxx.250)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병원갔다가 오셨으면 외식하시거나 라면 끓여먹어도 괜찮습니다. 쉬엄쉬엄...숨돌리시면서 기대를 아예 안하심이 정신건강에 좋아요~ 그 힘드신데 먼지털이개로 먼지까지 털어가면서 나물까지 무쳐드시다니 너무 힘드셨겠어요. 이제 좀 내려놓고 뒹굴뒹굴 하세요. 좀 더러워도 대충 먹어도 안죽습니다.
8. 엄마
'17.8.14 5:30 PM (221.149.xxx.125)너무 애쓰시는게 보여요
힘들땐 쉬엄쉬엄 아프면 아프다고 하시면서 지내셔도 별일없어요 남편 미워하면 내 마음이 지옥이 되서 더 힘들지 않을까요 맘 비우고 몸 챙기면서 살면 좋은 날이 오겠죠9. ....
'17.8.14 5:58 PM (221.157.xxx.127)힘드시겠어요 아플땐 집 더럽거나 말거나 누워쉬세요 답답한 사람이 하는거죠 ㅠ
10. 집에서 실컷 쉬세요.
'17.8.14 6:12 PM (223.33.xxx.9)남편도 청소기 안밀고 누워 오락하며 뒹굴뒹굴할 자유 좀 주시고
원글님도 대충 먹고 누워 계시면 좋겠네요.11. ...
'17.8.14 7:15 PM (218.39.xxx.36)남편 입장에서는 휴일에 좀 누워서 오락하며 쉬고
싶은데...그러고 있는중에
청소하라고...먼지 털면서 하라고 다그치고..
한 다시 하라고 ...하니 성질나는거겠죠.
저라도 짜증나겠네요.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네요.........그렇게 안사셔도 되요.
청소 며칠 안해도 되고,
일요일억 장 봐다가 나물까지 무쳐
점심 챙겨 먹지 않아도 되고, 대강 한끼쯤은
라면 먹어도 되요.
몸도 아프다면서요...
병원에서 집에 올 때 장봐오지 말고 그냥 김밮이나
몇줄 사오시지...
글을 읽는 제가 다 피곤하네요.12. ㄱㄱ
'17.8.15 12:21 AM (110.70.xxx.69)혼자 애쓰신다고 알아줄사람 없어요.
저희집에도 그런사람있네요 ㅠ
그래서? 그럼하지마! 이래요.
몇번 속끓이고나서는 제 자신한테 더 잘할려고해요.
좋은거 많이보고 가끔집안일 손놓기도하고 몸안좋으면 그냥 푹쉬세요.
너무 많은걸 해내려고하시는듯해요.
조금만 맘을 내려놓으세요.
엄마가 계속 힘들어하면 애들도 말은 안해도 알더라고요. 눈치도 보고 ㅠ.ㅠ
저는 남편무시하고 애들한테 그냥 혼자잘해요. 또한 나 자신한테 좀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요.
가끔 제가 사는 모습에 회의들기도 하지만 극복하려고해요.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