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의 속 모르는 소리시리즈

.... 조회수 : 2,094
작성일 : 2017-08-14 11:52:34

  제가 좀 상대방을 배려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다 보니 연애할 때도 비싼 밥 한번 먹으러 가자는 소리를 못했고.

  선물도 5만원짜리 안쪽으로 지정해서 해달라고 할 정도였죠. (저는 더 비싼 것도 해줌)



  결혼할 때도 커플링 딱 하나 다이아도 필요 없다. 백도 필요없다. 하면서 아껴서 전세집 마련하는데 올인했지요. (저도 억단위 보탰습니다)


  그래도 시댁어르신 들 서운해하실까봐 남편 예복 한벌 해줬고 적지 않은 돈 예단비로 보내드렸구요.



  암튼 내 사람이니 배려하는 차원에서 했기에 그닥 후회는 없어요.



  근데 남편 회사 여직원들은 기본적으로  샤넬백은 기본이고 캐럿 다이아까지 받는다면서


   넌 그런거 안 좋아해서 참 다행이야!!! 라고 하는데

   고구마 5개 먹은 듯한 답답함이 확 밀려오더라구요.

    저도 여잔데 그런거 왜 안 좋아하겠어요.


   여태 같이 한번 잘 살아보려고 꾹꾹 참고 아껴왔던거죠.

   그런 가방 있으면 뭐하나 빨리 돈 모아서 집부터 사야지라는 자기합리화하면서요.


   근데. 남편은 제가 단순히 그런데 관심없고 싫어해서 멀리했다고만 생각해요 ㅎㅎㅎㅎㅎ


    맞벌이 하면서도 사먹는 밥값 아까워서 해먹었는데 것도 제가 외식하는 거 안 좋아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요.



     에구 답답이.......(실은 제가 더 답답이 일수도 있지만;;;)


    암튼 추석 보너스 받으면 확 뭐라도 질러야 남편이 정신을 차릴련지;;;

   


   여튼 남자들한테는 요구할 거 당당히 다 요구해야하나봐요.

   말없는 희생과 배려는 진짜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부질없네요.

  

 

IP : 27.101.xxx.1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7.8.14 11:59 AM (211.36.xxx.32)

    근데 원글이 스타일상 샤넬등은 그닥 좋아할 것 같지
    않은 분위기에요.
    아니면 죄송.
    다 참지 말고 외식은 원글님 하시고 싶은 곳에서
    하는 걸로 조절하세요.

  • 2. ..
    '17.8.14 12:10 PM (1.253.xxx.9)

    그런 건 바로 그 자리에서 이야기해주세요

    전 이야기해요
    그런 거 좋아하는데 형편이 안돼서 안 갖고싶다한다고
    로또 되면 바로 다 살거라고 하면
    남편도 자기도 비싼 외제차 살거라고 그래요 ㅎ

  • 3. ...
    '17.8.14 12:23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살다보면 서로 느낄 때가 오더라고요.
    아, 이 사람이 그게 진짜 싫어서 안한게 아니었구나..하는.
    그럴 때 서로 짠해지면서 더 소중해지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솔직히 여유되면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싶죠..부담없이.
    돈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우선순위 정해서 이거저거 쳐내는거 아니겠어요. 평범한 사람이라면..

  • 4. ...
    '17.8.14 12:28 PM (211.36.xxx.117) - 삭제된댓글

    생선 머리만 먹고 있으면 나중에 생선머리만 챙겨주죠
    좋아하는 줄 알고..

  • 5. 남편뿐인가
    '17.8.14 12:31 P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 6. 원글이
    '17.8.14 12:40 PM (27.101.xxx.186)

    남편의 어른스러움때문에 좋아했고, 이런 제 마음 알아 줄줄 알았는데 남편도 그냥 평범한 남자였던 모양입니다.

    결론은 남자는 말해야 알아 먹는다 정도??
    암튼 저희도 빨랑 집장만해서 원하는 거라도 하나 맘편히 사봤으면 좋겠어요.

    82님들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저처럼 모지리로 사시지 마시고 표현 확실히 하시면서 사랑받으면서 사세요 ^^

  • 7. ..
    '17.8.14 12:52 PM (183.107.xxx.22) - 삭제된댓글

    말해야 알아먹는 건 남녀노소 모두예요.
    이제 고구마짓 그만하고 다 말해요.
    고심하거나 좋은 표현 쓰려고 하지 말고 떠오르는대로 전부.

  • 8. ..
    '17.8.14 8:18 PM (49.170.xxx.24)

    진짜 답답이는 원글님이네요. 이제 아셨으니 본인욕구 존중하며 사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500 그럼 그저께 시장 내 마트에서 사온 계란은 괜찮은 건가요? 2 아니 2017/08/15 1,552
718499 초 4 방학 숙제 봐 주다 돌겠어요 5 ... 2017/08/15 1,582
718498 참깨라면 끓이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9 참참 2017/08/15 2,722
718497 제사 부침개에 달갈 안쓰는 집 4 2017/08/15 1,584
718496 정우택, 文 100일 후하게 줘도 낙제점…레밍 발언 김학철에 말.. 15 고딩맘 2017/08/15 2,342
718495 어디 제품인지 궁금해요 안마의자 2017/08/15 591
718494 지금 kbs 1 유일한 박사 일대기 나와요 10 .. 2017/08/15 2,437
718493 옛날 두남자 살해한 사건이 기억이 안나네요 7 기억안나 2017/08/15 2,820
718492 시판 낚지볶음 맛있는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시판 낚지볶.. 2017/08/15 533
718491 생협계란도 마찬가지 일까요? 4 궁금이 2017/08/15 3,255
718490 요즘 신혼부부 서울보다는 경기도로 나가는 추세인가요? 4 요즘 2017/08/15 2,242
718489 탑스타 유덕화가 20년넘게 숨겨야했던 연인... 16 ㅇㅇ 2017/08/15 17,925
718488 님들 모든마트 계란판매 중단한답니다 10 ㅗㅗㅗᆞ 2017/08/15 5,833
718487 경축식 참 감동적이네요 12 나마저 2017/08/15 2,213
718486 휴가왔는데 4 서울 2017/08/15 1,559
718485 어제 사온 계란 환불이 될까요? 전화를 안 받아요. 2 에휴 2017/08/15 1,876
718484 주변에 비현실적으로 부러운 부부가 있어요 10 .... 2017/08/15 6,296
718483 날이 선선해지니 와인 얘기 좀 나오는데 10 초초 2017/08/15 1,364
718482 인터넷으로 외식상품권사면 궁금 2017/08/15 485
718481 광복절 경축식 지상파는 kbs1에서만 이어지는중. 1 광복절 감사.. 2017/08/15 744
718480 광복절기념식 사회자이름이 뭐죠?? 8 답답 2017/08/15 2,643
718479 광복절행사 국민방송 ktv에서~~ 3 ^^ 2017/08/15 776
718478 초6 독서 어떻게 하고 있나요? 2 이니짱 2017/08/15 946
718477 초3 두통 탁센1알 먹였는데 괜찮은가요? 5 두통 2017/08/15 2,829
718476 송파 폭우가 내리네요 3 허걱 2017/08/15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