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시운전사....자극적이지않아 좋았네요(스포없음)

조회수 : 1,710
작성일 : 2017-08-14 10:45:32

518이야기다 보니 총맞고 곤봉맞고...시체들 모습 그런장면은
당연히 있을수밖에 없지만
그나마 덜자극적으로 연출한것같아요
흔한 낚시성 홍보성 19금씬도 없어서 좋았구요..
한국영화특유의 듣기싫은 욕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소재에대해 예의를 지켜주어서 고마웠습니다
IP : 125.179.xxx.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4 10:49 AM (183.96.xxx.12)

    영화로 담담하게 그려내서 좋았습니다
    중학생들도 교육용으로 많이 보더라구요
    엄마 아빠랑 같이와서 보는데 좋아 보였습니다

  • 2. 가끔
    '17.8.14 10:50 AM (183.109.xxx.54)

    순화되었다고 조금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도 이정도면 됐다 했어요.
    그래야 푝넓은 층에서 접근이 쉬울것 같고요.
    참 고마운 영화예요.
    푸른눈의 목격자 독일 기자님께도 한없이 고마워요

  • 3.
    '17.8.14 10:51 AM (125.179.xxx.41)

    진짜 잔잔한데 희한하게 여운은 무척 강하더라구요

  • 4.
    '17.8.14 10:54 AM (125.179.xxx.41)

    네 저도 이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잔인성을
    보여줬다생각합니다..어차피 자료는 인터넷에 많구요..
    기자님께 진짜 고맙지요 전생에 한국인이었을까 생각도..ㅋㅋ
    그래도 좀더 오래사셨음좋았을텐데ㅠㅜ
    부인께서 영화보고 많이 우신 사진보니 맘아팠어요ㅠ

  • 5. 그게
    '17.8.14 10:55 AM (183.96.xxx.12)

    바로 감독의 역량이고 영화의 감동인거죠
    끝나고 강렬하게 남는 여운....분노...그리고 다짐들

  • 6. 동감
    '17.8.14 10:57 AM (14.39.xxx.232)

    그리고, 보고와서는 며칠이고 5.18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게 하는 그런 영화예요.
    자료도 찾아보고요..
    영화 보고 나와서 엘베를 기다리는데,
    30대 자녀가 모시고 온 노인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영화니까 그런거지, 저 내용이 진짜 사실이겠냐고요...
    5.18에 대해서는 80년대에 대학을 다니던 이들이나 그나마 그 잔인성을 알지 의외로 대다수 국민들은 설마 설마 하고 살았던 거예요.
    이제라도 영화화 되어 너무 다행이고,
    당시 진압에 가담했던 이들도 내란죄로 지금이라도 다 엄벌해야 합니다.
    공수부대를 통제하지 못한 지휘체계의 사람들도 다 처벌 받아야 해요.
    어떻게 무고한 국민들을 그렇게 인간 사냥을 하고 학살 하나요?
    수십년이 지나도 철저히 엄벌해야, 같은 명령을 누군가 내려도 사병부터 중간직위들이 거절할 수 있는 사례로 남겨야 합니다.

  • 7. 저들을
    '17.8.14 11:03 A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처벌할 수 있는 법을 만들어 상정해서 통과시키면 되요 간단합니다
    국회의원 각자는 그러라고 존재하는겁니다 (각자가 입법기관이죠)
    그러나 문제는....!
    전두환을 호위하는 자한당 바른정당 140석이 발목을 잡고 있는게 함정이네요

  • 8. ..
    '17.8.14 11:08 AM (218.148.xxx.195)

    저도 오히려 너무 세세하게 표현안한것이
    롱런할꺼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냥 마음속깊이 생각나게 만드는 영화였던것같아요

  • 9. ...
    '17.8.14 11:17 AM (183.96.xxx.12)

    문통님이 영화관람 후
    '이제 진실 규명은 우리의 몫'이라며......!
    그래야죠...지금이라도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 10. ㅜㅜ
    '17.8.14 11:41 AM (112.173.xxx.236) - 삭제된댓글

    진실규명은 우리의 몫... 정의실현의 길은 왜 이리 쉽지 않을까요..

  • 11. 이제라도
    '17.8.14 12:00 PM (183.96.xxx.12)

    온국민의 지지와 분노속에 진실규명해야죠
    지금이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30년세월을 눈물과 차별로 견뎌온 광주시민들이 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근혜가 있어 진실규명은 점점 멀어져가고 있었죠

  • 12. ㅡㅡ
    '17.8.14 12:33 PM (1.238.xxx.253)

    저는 나름.. 518에 대해서 어린 나이부터
    안다면 알았던지라 말씀하신대로 약간 아쉬웠어요..
    그렇지만 이해합니다. 저 같은 사람 흡족하게 하느라
    대중성을 잃는 것보다 한 사람이라도 더 보는 게 중요하죠.

    영화보고 아버지가 하신 말씀인데,
    영화 끝에 자막으로라도 518 희생자 수라도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시는데 저도 공감했어요...

  • 13. 만약
    '17.8.14 12:42 PM (119.69.xxx.101)

    현실그대로 잔인한 장면 넣었다면 19세이상 관람가가 되었겠죠. 중고딩한테 아무리 5.18의 잔학성에 대해 얘기해줘봤자 우리가 6.25에 대한 막연한 공포외에는 실감이 안닐거예요. 청소년관람가 설정으로 인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저절로 역사공부가 된거죠. 감독이 전략을 아주 잘 짰다고 봅니다.
    덕분에 초딩 고학년 아이데리고 다녀왔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615 삼겹살 집에서 구워먹기 21 .. 2017/08/14 6,077
718614 흰코끼리에 이은 흰지렁이꿈 기대합니다. 4 쌤힘내세요... 2017/08/14 1,936
718613 배당금 나왔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4 종신보험 2017/08/14 1,895
718612 아까 원피스에 생리자국 아가씨 집에 잘 가셨나요? 20 집에가셨는지.. 2017/08/14 16,007
718611 매트리스 플라스틱 깔판 사용하시는분들. ㅡㅡ 2017/08/14 1,119
718610 이완용 땅, 후손들이 대물림..멀쩡히 남아 있다 샬랄라 2017/08/14 594
718609 말기암 환자 접해보신 분들~ 27 .. 2017/08/14 9,759
718608 스테로이드 반알 한두번만 먹어도 얼굴 부을까요? ㅠ 7 ㅇㅇ 2017/08/14 2,114
718607 골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3 55 2017/08/14 1,868
718606 강아지는 참... 5 으으으 2017/08/14 1,699
718605 스캇펙의 거짓의 사람들 22 tree1 2017/08/14 4,380
718604 루이비통 큰 가방 좀 추천해주세요 4 제이드 2017/08/14 1,861
718603 중고등 교과서 출판사마다 내용이 많이 다르나요? 1 ........ 2017/08/14 379
718602 일본어 배우고 싶어요(서울 종로,서대문) 3 무명 2017/08/14 1,116
718601 드라마보다 못한 새아버지를 살해한 불쌍한 그 분에 대한 형 집행.. 15 매직라벤더 2017/08/14 3,789
718600 성적이 안나오는 학생은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12 ㅇㅇ 2017/08/14 7,090
718599 효리집일부러 5 제주 2017/08/14 7,451
718598 프라푸치노 마시다 급체한 느낌? 4 2017/08/14 1,546
718597 공동명의 한다고 해서 인감 줬는데~ 5 마나님 2017/08/14 3,456
718596 이번주 금요일까지 내내 비오네요 1 dd 2017/08/14 1,537
718595 토퍼추천해주세요. 허리아파 2017/08/14 467
718594 혁오 노래 제목 4 궁금 2017/08/14 1,174
718593 처음 공인중개사 공부하는데요 12 도와주실분 2017/08/14 3,737
718592 33살에 흰머리 7 As 2017/08/14 2,899
718591 친일파 이완용 재산 전모 최초 확인..여의도 7.7배 8 샬랄라 2017/08/14 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