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목동 yes24 중고책 서점에 갔어요.

다케시즘 조회수 : 2,433
작성일 : 2017-08-14 10:37:39
어제 아들 동화책 사주러 목동 yes24 중고서점엘 처음 가봤어요.
중고서점이라 동일한 도서 중 그나마 깨끗한 책을 사려면
일일히 들춰보고 구입해야 하더군요.
매장방문은 처음이라 구석구석 둘러보고 깨끗한 책 고르느라
대여섯 권 사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어요.
웬만한 건 다 사고 마지막으로
'이슬이의 첫 심부름'이란 책을 고르러 갔어요.
이 작가책은 인기가 있어서 유명 작가책만 따로 분류된 코너가 있더군요.
열권 정도 꽂혀 있는데 그중 가장 새책스러운 한 권을 골라서
앞서 고른 다른 책 대여섯권이랑 음악cd 1장과 함께 잠시 제 뒷편 선반위에 올려뒀어요.
그걸 들고서 책 내지 살피려니 팔이 떨어져나갈 것 같았거든요.
혹시 더 깨끗한 책이 있나 몇 권 더 살펴보다가 처음에 골라둔 게 젤 낫다 싶어서 챙겨서 계산대 가려고 뒤를 돌았는데
글쎄 제가 골라놓은 '이슬이의 첫심부름' 요 책만 누군가 쏙 집어가 버렸네요.
정말 십초 정도 되는 찰나였거든요.
그 순간에 제 뒤로 와서 같은 코너 둘러보던 또래 엄마가 있었는데 아마 이 분이 집어갔나 봐요.
딱 봐도 깨끗한 책 골라서 빼놓은 거 같으니 말도 안하고 들고 가버린 거죠.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안이 벙벙해서 첨엔 제가 다른 데 올려뒀나 한참을 찾았어요.
너무 어이없고 제 물건은 아니지만 뭔가 도둑맞은 듯한 기분 들더라구요.
이런 행동 정말 매너 없지 않나요?
IP : 1.230.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4 11:06 AM (220.85.xxx.236)

    기분 좀 뭐하긴하죠... 담부턴 일찍 계산해버려요 ㅎㅎ 전 그래도 늘 들고있어요 살 책은

  • 2. 흔한일
    '17.8.14 11:18 AM (175.223.xxx.206)

    백화점쇼핑하면서도 자주 일어나요
    내손에서 내려놨으니 할말은 없죠
    그냥 그런사람이구나..
    저도 그이후로 살것은 늘 들고있어요

  • 3. ...
    '17.8.14 11:24 AM (211.246.xxx.69)

    안내려놔야해요 ㅎ

  • 4. 지난봄에
    '17.8.14 12:05 PM (124.49.xxx.151)

    띵*마켓에 갔다가 맘에 드는 챙모자 하날 집어들었는데 막 써보려는 순간에 옆아줌마가 자기 잠깐 줘보래요.아네 먼저 써보세요 하고 건네주니 딱 써보자마자 판매자한테 이거 얼마예요??하는 거예요 ㅎㅎ 게다가 판매자는 그게 마지막 남은 건데 올풀림이 보일듯말듯 하나 있어서 만원 깎아준다고..그렇게 순식간에 그냔이 사갔어요;;;;

  • 5. 다케시즘
    '17.8.14 12:05 PM (1.230.xxx.20)

    또 한 가지 배웠네요 ㅎ

  • 6. ...
    '17.8.14 12:08 PM (125.186.xxx.152)

    매장에 바구니 있던데...담에는 바구니에 일단 담고 살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006 예의상 멘트 한 소개남 23 피스타치오1.. 2017/09/24 8,694
732005 18대때의 문통은 참 날카로운 이미지였네요 12 ㅡㅡ 2017/09/24 2,733
732004 강경화, 감비아 외교장관과 회담…북핵문제 협조강화 9 ........ 2017/09/24 1,753
732003 보통 조카결혼식 축의금 얼마나내시나요? 5 ... 2017/09/24 3,925
732002 Ebs 에서 접속 시작했어요 13 지금 2017/09/24 2,198
732001 미우새 어머님들 다 자기진짜 머리일까요 5 . 2017/09/24 6,060
732000 앞집에서 문 앞에 쓰레기를 내놓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앞집 2017/09/24 2,857
731999 저 오늘 자랑(?) 조금만 하고갈께요.. 49 조금 소심한.. 2017/09/24 16,877
731998 학군 좋은 동네도 엄마들 그룹지어 행동하는거 많은가요? 13 학군 2017/09/24 6,925
731997 100일 아기 회사 복귀 고민 19 고민중 2017/09/24 3,225
731996 방문틀 제거 살면서 할수있나요? 6 .. 2017/09/24 2,113
731995 반곱슬인 분들 모두 머리털 건조하고 개털이세요? 16 ᆞᆞ 2017/09/24 10,476
731994 82 csi 여러분 여기가 대체 어딜까요? 10 생각이안나요.. 2017/09/24 2,095
731993 11월말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7 여행 2017/09/24 1,854
731992 구연산이 물때 안끼게 하네요 10 이제서야 2017/09/24 8,533
731991 동대문에 65-70대 분들이 가벼운 외출복으로 입을만한 바지 파.. 3 ... 2017/09/24 692
731990 강용석이 고 김광석 부인 변호 거절했네요............... 12 ㄷㄷㄷ 2017/09/24 11,444
731989 골프치러 갈 때 복장 4 골프초보 2017/09/24 3,841
731988 손녀가 할머니에게 못할말이었는지 봐주세요 223 새언니 2017/09/24 25,414
731987 노무현이 자살하게만든 안상영 전 부산시장의 유서 75 000 2017/09/24 7,628
731986 효리네부부 진짜귀엽고 웃기네요ㅋㅋ 41 82쿡쿡 2017/09/24 16,304
731985 망할 모기땜에 잠 한숨도 못자고 꼴딱 새신분 계신가요? 6 열받음 2017/09/24 1,516
731984 운동 추천해주세요 1 아일럽초코 2017/09/24 754
731983 추억의 못난이 만두 먹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3 먹는 얘기 .. 2017/09/24 1,377
731982 밖에서 키우는 개 진드기 치료제 써보신분! 9 .. 2017/09/24 3,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