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데이트폭력

무섭다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17-08-14 10:00:40

어제 남편이랑 외식하려고 갔는데 그놈의 식당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2시간 대기하라는거에요.

기다리려고 차문 열어놓고 차에서 기다리는데 옆차로 어떤 젊은 커플이 걸어오는데 남자가 갑자기

"너 입뚫렸다고 막말하냐?" 하면서 여자애한테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한 2-30분을 차문 닫아놓고 계속 소리지르고 싸우더라구요.

그런데 마지막엔 남자가 주먹으로 자기가 앉은 차 의자를 마구 내려쳤습니다.

처음엔 여잘 때리는줄 알았는데 혼자서 광분해서 여기저기 주먹을 날리더라구요. (거의 자해수준)

아마 화가 나서 자제가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아마 사람이 없는곳에선 여자도 때릴거 같아요.

그순간 너무 무섭고 .... 아 저런 남자를 만나면 빠져나오는것도 정말 쉽지 않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다 저런 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왜 저런 남자를 만났을까 걱정도 되더라구요.

저같으면 그냥 차에서 나왔을거 같아요. 근데 아마 여자가 뛰쳐내렸으면 더 난리가 났을듯 싶어요.

그런데 그걸 보면서 가정폭력이나 데이트 폭력을 그냥 개인적인 문제로만 넘기려는

우리나라 법 실태도 정말 문제가 많다는걸 느꼈어요.

젊은 남자애가 그런걸 보니 아마도 아버지가 그런 성향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아우 진짜 그 남자새끼 진심 한심해보였습니다.

약한 여자앞에서 공포 분위기나 조성하구 앉아 있고...


IP : 115.143.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7.8.14 10:09 AM (1.176.xxx.211)

    가정폭력때문어 이혼해서

    누가 큰소리내고 싸우면 내다보고 112에 신고합니다.
    당사자가 못하면 누군가 대신해준다면

    큰도움이 될껍니다.

    그여자는 습관화되서 무기력한상태일껍니다.

  • 2. ...
    '17.8.14 11:24 AM (1.229.xxx.104)

    미혼 여자분들 연애할 때 남자가 조금의 폭력성향을 보이거나 폭언을 한다면 바로 헤어지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은 넓고 괜찮은 남자들 많아요. 저런 성향 초반에 보이면 헤어질 적기입니다. 그래도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계속 사귀면 빠져나올 타이밍을 놓치고 올가미처럼 얽매이게 돼요.
    평생 맞고 살 수 있다는 걸 꼭 명심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600 큰 맘 먹고 서울신라 가보려구요, 팁같은 거 있으면 알려주셔요... 4 진짜루 2017/09/23 1,940
731599 노브랜드 - 괜찮았던 품목 공유해 보아요.... 39 쇼핑 2017/09/23 8,438
731598 김광석 저작권료 기사보다가 부활의 김태원씨 정도면.?? 4 ... 2017/09/23 4,755
731597 인스타에는 그렇게 미인들이 많나요? 7 ㅋㅋ 2017/09/23 4,305
731596 중1자유학기제는 왜 하는건가요 19 .. 2017/09/23 2,781
731595 골프채로눈을맞았어요 16 흉터 2017/09/23 15,694
731594 청춘시대 어제보신분~~ 5 완소윤 2017/09/23 2,457
731593 탈모에 비오틴 한번 드세요 17 2017/09/23 9,385
731592 20대후반 여자분께 산물하려는데요 4 .. 2017/09/23 522
731591 의존성에 대해서 말이죠...이걸로 고통받는 분이 정말 많거든요 15 tree1 2017/09/23 3,579
731590 김경수 의원 페이스북 JPG 13 굿 2017/09/23 3,058
731589 한국적인 공포영화 추천할께요 5 ,,,, 2017/09/23 1,175
731588 스마트빔 싸이클론청소기 어떤가요? .. 2017/09/23 561
731587 대만과일맥주.. 완전 빠져버렸어요.. 2 46세아줌마.. 2017/09/23 1,820
731586 ABBA - Chiquitita(1979년) 3 뮤직 2017/09/23 533
731585 독일 사람들이 대체로 청소 완전 깔끔하게 하나봐요 15 한국은처음 2017/09/23 6,152
731584 수서쪽 아파트전세가는 얼마나 하나요? 4 나무 2017/09/23 1,638
731583 슬립온 비싸면 좋은걸까요? 5 질문 2017/09/23 2,880
731582 펌글 이게 여후배가 남자에게 마음이 있는 걸까요 없는 걸까요? 17 여자들 의견.. 2017/09/23 2,852
731581 대형영어학원은 원래 그만둔다고 하면 선생님들이 전혀 연락없으신가.. 13 대형영어학원.. 2017/09/23 3,969
731580 김희선은 역시 입매가 안 예뻐요 22 .. 2017/09/23 6,418
731579 정청래아들로 덮으려 발버둥쳤으나.. 8 ㅇㅇ 2017/09/23 3,460
731578 깨끗하게 샴푸로 머리감는법 알려주세요 6 탈모예빵 2017/09/23 2,311
731577 이탈리아 사시는 분 , 트랜 이탈리아 질문드려요. ㅠ-ㅠ 1 12 2017/09/23 702
731576 오늘 82님들 뭐하실 건가요?? 17 적폐청산 2017/09/23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