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직전까지 가서 다시 회복되신 분들 계신가요?
이것 말구요.
진짜 다시 관계가 좋아진..
성격이 너무 안맞아 싸우면
서로 막말을 많이 하고 들었어요.
지금 안좋은지 6개월 정도인데요.
정말 얼굴도 보기싫고 숨이 막혀요.
언니는 시간가면 좋아진다 하는데
이러다 끝인가요?
혼자 있을때 남편이 행ㅎ던말들이 자꾸 떠올라요.
남편도 마찬가지겡ㅎ죠
1. 그 정도까진
'17.8.13 11:01 PM (175.209.xxx.57)아니지만 하여간 일단 내가 변해야 돼요.
상대방이 바뀌길 바라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요.
나도 인정하고 상대방도 인정하고.
10년 넘게 걸렸어요.2. 원글
'17.8.13 11:08 PM (211.188.xxx.46)외도는 아니지만
남편이 초등여자동창들이랑 놀았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안그래도 성격이 안맞는데 이 사실을 알고
너무 찌질해보여 회복이 안돼요.
선비같은 스타일이었고 그렇게 믿었거든요.
여자들과 만날 약속을 하고 모임에 나갔다는 사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에휴 바람도 아닌데 별스럽나요?3. 원글
'17.8.13 11:11 PM (211.188.xxx.46)남편들 그럴 수 있나요?
저 좀 이해시켜주세요.
전 유부남들 만나러 안나갈 것 같거든요4. ....
'17.8.13 11:18 PM (211.246.xxx.69)나는 안그런데 남편은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되시는거죠 사람은 달라요 여자들도 초등동창 만나러 모임 가는사람 많잖아요 그냥 재밌을것 같아서 그것밖에 없어요. 초등동창 누구야 친근하게 불러주고 챙겨주고 좋겠죠 딱히 바람도 아닌데 기분좋은만남이니 마다할 이유라면 내 배우자가 싫어한다 정도인데 원글님이 싫다고 분명하게 얘기했는데도 계속 그러면 문제있는거고 딱 그만둔다면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5. .......
'17.8.13 11:28 PM (112.152.xxx.32)전 남편의 왕짠돌이 습성과 그리고 아니라고 하면서 보수적이고 고집센거........
정말 싫어요.
늘 싼거 싼거.......
제가 거지가 되는 것 같아요.
숨막혀요.
근데 진짜 새끼들 봐서 참고는 있는데
자꾸 시비걸게 되고, 울화통이 터져요6. ㅁ
'17.8.14 12:05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원글님맘 알거같아요
평생 선비같고 고지식할거같은 사람이 저런 만남을 가졌다는게 배신감이 컸던듯 싶어요
그냥 원글님맘을 좀 정리해보심 어떨까 싶네요7. ..
'17.8.14 12:22 AM (125.182.xxx.27)흠...상대를 알아야하더라구요...막말하고 싸우는 것도 머리를 안써서 감정에 너무 몰입한결과예요.ㅜㅜ
남편과 자주 하는 좋은일들을 해보세요..같이 맛집간다거나 가끔 근사하면서 진짜맛있는외식한다거나 여행간다거나 집밥을 맛있게 차려같이 먹는다거나 같이 후식잘챙겨먹는다거나 그런 소소한거지만 서로 챙겨주는것들을 다시 하니까 회복이 되고 다시 좋아지는것같아요8. ...
'17.8.14 12:51 AM (110.70.xxx.42)서로 노력해야해요.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 덜하고
상대가 좋아하는 행동 한번이라도 더 하고.
이걸 서로 상대방과 함께 하면
그게 노력이고
그게 사실 행복의 시작인거같아요.
한쪽만 노력해선 힘들죠..9. 음
'17.8.14 1:32 AM (1.235.xxx.221)전, 이혼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잘해줘보자 했었어요.
그냥 ...그래야 이혼하고 나서 미련이나 후회가 안남을거 같았어요.
그런데 제가 먼저 달라지니까 남편도 달라지더라구요.
지금은 사이좋게 지냅니다.
제 마음의 미움과 증오를 버리기가 참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게 굉장히 용기가 필요한 일이더라구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니,그냥 번지점프 하듯 다 포기하고
내 자존심 내 상처받은 마음에 대한 보상 이런거 다 놔버렸어요.
놔버렸다고 생각해도 또 스물스물 올라오고 또 스물스물 올라오고
그렇게 나 자신과의 싸움을 반년 이상 한 거 같아요.
타인이 나와 같지 않다고 분노하기 시작하면,결국 고독만 남더라구요.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너는 인생을 그렇게 사는구나.
딱 거까지만 생각하고 말아요.
왜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거지? 왜 나처럼 살지 않는 거지?
이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고통과 괴로움의 시작이에요.10. ..
'17.8.14 7:51 AM (58.235.xxx.226)위에 음님 말씀이 정답인걸 알겠는데..내가 행동하기는 어렵네요ㅜㅜㅜ
참 실제로도 그렇게 해서 평화를 찾으셨다니 너무 부럽습니다.11. ...
'17.8.14 7:55 AM (121.138.xxx.177)님.........은
여초,여중,여고,여대 나오셨어요?
직장도 여자들만 있는......?
동창회도 안나가시나요?
물론 동창회가 아니라 개인적인 만남때문에 속상하신거 알아요.
단지 그 이유로 그러시는건 아닐테고....
뭔가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나요?
만약 그런게 아니라면....좀 유연하게 대처하셔도 좋을듯한데.....12. ...
'17.8.14 8:39 AM (58.227.xxx.226)남편이 사업이 망해서 제가 가장이 됐는데..
사업망한게 자꾸 원망이 되더라고요
제가 그러니까 남편도 예민해서
이혼 법원 직전까지 갔고 상담도 받았고요
부부상담도 충분히 행동교정에 도움이 되었고
저희둘다 강아지를 좋아했는데
전 이혼해서 혼자살 각오 하고 그러면 외로우니까
어차피 이혼할거 지금 강아지 입양해야지 하고
데려왔는데 강아지한테 둘이 집중하느라
사이가 좋아졌어요
아 강아지는 이혼하고 혼자 키울 생각이었으니
똥치우고 목욕 등은 제가 다 합니다
남편한테 기대를 안했는데 먹이주고 놀아주고
산책시켜주니 고마워졌어요.13. ...
'17.8.14 10:17 AM (182.212.xxx.87)애 없으면 이혼하세요
14. 저요!
'17.8.14 10:31 PM (223.186.xxx.242)몇일 전까지 이혼해서 가진 돈 나누고 아이 학교 문제등으로 심각하게 고민한 적있었는데 어제 20시간 정도 정신없이 비행기 타고 해외로 나와 지금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혼생각 접은 결정적인 계기는 아이가 우리 둘을 보고 이혼하라 하더군요. 아주 냉정하게. 너무 놀랐습니다. 어리석은 부모때문에 본인이 너무 힘들다고요. 우리부부. 여튼 우여곡절끝에 남의 나라에서 3개월 살아 보고 다시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이번주에 아이 학교도 알아보고 등등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내인생 단 한번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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