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님오고 가면 뭔가 허전한 기분 느낀적 있으세요..??

... 조회수 : 3,197
작성일 : 2017-08-13 20:47:00

저는 집에 손님오는거 딱히 안싫어하는편이거든요... 그냥 갑자기 말고 연락하고 오는건 상관없어요..

갑자기 오는건 혹시 집에 청소 안하고 있을때 올까봐 그리고 집에 먹을거 하나도 준비 안되어 있을때..

그럴때 말고는 안싫더라구요

어울려 수다 떨고 할때는 괜찮은데

근데 문제는 가고 나면요.... 왜 그렇게 썰렁한 감정이 드는걸까요..??

평소에는 저희집에 아버지랑 저랑만 살아서... 집자체가 조용조용하거든요....

근데 손님가고 나면...  우리집 조용한 분위기가 더 확 와 닿는 느낌....

근데 82쿡님들도 손님오고 가면 뭔가 허전한 기분 들적 있으세요..?? 아니면 한번도 그런감정이

들지는 않으세요..



IP : 175.113.xxx.1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3 8:50 P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시나 봐요. 전 홀가분하기만 해요 ㅎㅎ

  • 2. 공감
    '17.8.13 8:52 PM (110.46.xxx.250)

    어릴 때부터..집이 큰집이라서 명절때나 대소사가 있을때마다 우리집에 친척들이 모였어요. 엄마는 사람들 대접하기 바빴고, 동네에서도 우리집에 사람들모일때는 가장 시끌했을거에요 ㅎㅎ 사람들 오는 것 싫었는데..오면 같이 어울리고 웃고.... 그러다가 다가고나면, 엄마가 항상 예의상인지...하루만더 있다가라고하셨어요 ㅎㅎ 사람들가고나면 참 썰렁했던 것 같아요... ^^ 근데 저도 감성적이라서 아마 더 썰렁하고 기분이 촥 가라앉았던듯... 놀러온 사람들은 그냥 가면 그만이지만 남겨진 사람들은 그런 감정 드는 것 같아요.

  • 3. 쓸개코
    '17.8.13 8:54 PM (218.148.xxx.21)

    저는 남의 집에 놀러가거나 하루 자고오기라도 하면 돌아가는 길이 그렇게 허전하고 기분이 이상해요.
    집에 언제가나 싶고.

  • 4. 어릴적에
    '17.8.13 8:55 PM (210.219.xxx.237)

    그러거보면 그런감정 어릴적에 손님치루고 다 가셨을때 정말 견딜수없이 느끼곤 했던것 같아요.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 5. 보통은 그래요
    '17.8.13 9:03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그래서 옛 속담에
    사람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하엿죠

  • 6. 저는
    '17.8.13 9:08 PM (59.28.xxx.92)

    시어머니께서 오셨다 며칠 계시다 가시면 눈물이 날려고 할 정도로
    허전하더라고요
    웃긴건 같이 있을땐 그렇게 불편해 하면서도요
    불가사의 했어요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 7. 고딩맘
    '17.8.13 9:08 PM (183.96.xxx.241)

    맞아요 저도 가끔 그렇게 느낀 적 있어요 이상하게 허전하고 더 조용하게 느껴지는 거...

  • 8. ㅇㅇ
    '17.8.13 9:13 PM (180.64.xxx.56)

    저도 명절에 친척들 모였다가 썰물빠지듯
    한꺼번에 가족단위로 돌아가고 나면 뭐가 텅 비어버린듯이
    무지 공허하고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 9. 좋아요..
    '17.8.13 9:28 PM (125.182.xxx.27)

    그 여유로움이...혼자 있어도 할게 많은 사람이라

  • 10. ~~~
    '17.8.13 10:01 PM (211.36.xxx.53)

    전 무남독녀라 그랬나, 사촌들 방학때 왔다가면 고통스럽게 마음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썰렁한 집에 남겨지는게 너무 싫어서 펑펑 울었던기억.
    동생이랑 싸우기라도 하는 친구가 부러웠다는요.
    지금은 육아에 지쳐 그럴새가 없지만,
    나이들면 또 느끼려나요.

  • 11. 한번도
    '17.8.14 12:47 A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50평생 저는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라...
    내가 어지간히 사람 부대끼는 걸 못참는구나 생각드네요 ㅎㅎ

  • 12. 저도요
    '17.8.14 3:46 AM (80.144.xxx.23)

    너무 슬퍼요.

    단체여행갔다 혼자 집에 오는 기분도 슬프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248 요즘 부터 조금 더 쌀쌀해지는 시기에 어떤 신발 신으세요? .. 2017/09/09 1,311
727247 50대 부부 퀸 사이즈 침대에서 같이 자니 불편하네요 33 .. 2017/09/09 13,227
727246 베드신이 아름다운 영화 추천해주셔요~ 9 .. 2017/09/09 5,993
727245 최근에 전기밥솥 사신 분 계세요??? 10 밥솥고민 2017/09/09 2,172
727244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vs 인간 3 4 2017/09/09 760
727243 저는 정말 이갈리는 이상한 선생 있었어요 4 토바이 2017/09/09 1,773
727242 김상곤 퇴진하라 (퍼옴) 24 기사전문 2017/09/09 1,965
727241 깻순 몇분쯤 데치면 연할까요 2 깻잎 2017/09/09 972
727240 이경우 보상 해야하는건가요 8 .... 2017/09/09 1,203
727239 지금 미세먼지 수치 어떤가요~? 1 …… 2017/09/09 1,122
727238 이승환 이적 선우정아 아이엠낫 좋아하시는 분 있음 콘서트 있어요.. 2 ..... 2017/09/09 837
727237 82를 알고 덕? 본건 무엇인지요 19 트라이앵글 2017/09/09 3,138
727236 호주와 뉴질랜드 둘 중에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요 6 ㅇㅇ 2017/09/09 2,464
727235 로드샵에서 촉촉하게 발리는 립스틱 14 .. 2017/09/09 3,885
727234 구해줘 연기자들 7 구해줘 2017/09/09 2,906
727233 문제부모에 문제아이 생긴다는말 인정하세요? 19 ... 2017/09/09 4,044
727232 여행 후쿠오카 vs 타이페이 또는 마카오 추천해주세요. 1 간만에 2017/09/09 1,088
727231 대만여행경비 좀 봐 주세요^^ 5 대만여행경비.. 2017/09/09 2,322
727230 이 정부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잊지 말자 18 고딩맘 2017/09/09 1,028
727229 간병인 일하시는분 계신가요 16 -=-=-=.. 2017/09/09 4,475
727228 날씬한 사람에게 가장 부러운건 37 어디 2017/09/09 21,001
727227 비타민 부족과 제품에 대해서 여쭤봐요..^^ 2 연희 2017/09/09 859
727226 저는 인생에서 후회하지 않는일이 있어요..ㅋㅋㅋ 80 tree1 2017/09/09 22,350
727225 브로콜리 많이 먹으려면 어찌 해야 할까요? 16 ㄴ아ㄴㄴ 2017/09/09 3,529
727224 저수지게임 너무 재미있네요 7 mb에게 무.. 2017/09/09 1,912